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 계룡 대실지구가 인구 2만3천명을 수용하는 친환경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24일 계룡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최근 계룡 대실지구에 대한 투자ㆍ타당성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지구에 대한 투자ㆍ타당성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는 내년 초부터 2013년 말까지 4536억원을 들여 계룡 대실지구 155만2천㎡를 대상으로 주택ㆍ상업ㆍ지원시설 용지를 조성 공급하게 된다.
특히 토지공사는 해당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연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계룡 대실지구는 동쪽으로 대전시, 북쪽으로 공주시, 남서쪽으로 논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인근에 호남고속도로 계룡나들목과 국도 1호ㆍ4호선, 호남선 계룡역 등이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인구는 2만3000명을 수용하고 주택은 6천∼7천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또 개발 예정지 내 하천 등을 활용해 내ㆍ외부의 녹지를 연결하고 중심부에는 호수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계룡시는 전국 최고의 전원ㆍ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