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에서 자라는 아이들 -청주 오창초등학교, 1~2학년 학교숲 활용 교육 실시

[숲환경교육센터(주인장)]

청주 오창초등학교, 1~2학년 학교숲 활용 교육 실시

기자명 이재기 기자



입력 2020.07.20 16:35



1학년 아이들이 교내 정원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곤충을 살피는 모습.(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부 청주 오창초등학교(교장 한백순)은 7월 20일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각 교실과 운동장에서 학교숲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숲환경교육센터와 (사)충북생명의숲은 '행복한 숲학교' 이라는 주제로 충북 도내 신청학교에 찾아가는 숲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숲 활용 교육은 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학교의 자연환경을 살펴보고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 날 오창초 1,2학년 학생들은 숲체험 강사에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 뒤 운동장 및 학교 숲에서 풀과 나무 관찰, 그리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을 관찰했다.


운동장에서 관찰한 나뭇잎을 이용해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는 나만의 정원을 꾸민 뒤 학급 친구들 앞에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숲 활용 교육에 참여한 한 2학년 어린이는 "학교 안에 이렇게 다양하고 신기한 동물과 식물이 살고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우리 학교 자연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오창초등학교 한백순 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교실에서 지내기만 하던 아이들이 자연으로 나와 맑은 공기와 상쾌한 초록의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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