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윌리엄골딩
철학과 200516726
김주영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이라는 책은 무인도에 비행기가 추락하였고 이 비행기는 어린이만 타고 있었기 때문에 무인도에서는 어린이만 살게 된다. 어린이에게는 아직 법과 사회의 명백한 질서가 확립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한 상태에서 랠프와 돼지, 사이먼, 잭 등의 중요한 인물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먼저 랠프와 돼지는 소라를 불어서 섬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불러 모으게 된다. 사람들이 많아지면 우수한 사람이 대장으로 선출된다. 대장을 선택하려고 할 때 먼저 잭이 나서서 대장이 되기를 원하지만 신체적으로 뛰어나고 소라를 가지고 있는 랠프가 대장이 되게 된다. 대장이 된 랠프는 구조되기 위한 것과 섬에서의 질서를 지키기를 위해서 노력한다. 봉화를 지키려고 노력했고 오두막을 짓는 것! 그리고 다른 몇 가지의 규칙을 만든다. 그에 반해 잭은 성가대의 대장이다. 그래서 잭은 성가대를 이끌고 사냥부대를 만든다. 잭은 지속적으로 고기를 원하고 짐승을 죽이기를 원하고 사냥을 하기를 원한다. 구조를 위한 봉화보다는 고기를 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결국 랠프와 잭은 계속적인 이념의 대립으로 인해서 패가 갈라지게 된다. 하지만 잭은 고기를 들고 있다. 따라서 잭의 패거리가 더욱 강하게 된다. 그리고 짐승이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짐승을 찾아나선 사이먼은 산 위의 사람 시체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하지만 광기에 미친 무리들에 의해서 살해되고 만다. 그리고 결국 섬에 존재하는 짐승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몇 사람뿐인 아이들과 사람들 또한 안전을 위해 잭의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야만성과 광기로 가득 찬 잭의 무리는 끝내 돼지마저 죽이게 된다. 만일 작가가 이 상태를 자연 상태라고 한다면 사회와 법과 질서의 필요성이 극대화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랠프 또한 여러 번의 죽을 고비를 겪게 된다. 그 후 결국 영국의 순양함에 의해서 구출된다.
그렇다면 왜 랠프가 속한 구출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본 후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하였던 무리가 실패한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히 인간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극한의 자연상태까지 떨어진 것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랠프는 어떻게 했어야 하는가? 분명히 처음에 지도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랠프이고 랠프는 처음에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분명히 알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랠프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였을까? 랠프가 훌륭하게 지도자의 자리에서 사람들을 인도하고 명예와 존경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어야 했다. 홉스는 인간이 자연상태에 있을 때 드러나는 상태는 경쟁과 불신, 그리고 명예를 얻으려고 한다고 하였다. 그것은 재화의 희소성 때문이다. 지금 아이들이 살고 있는 무인도 또한 비슷한 상황에 처에 있다. 자연상태에서 약자는 재화를 적게 가지게 되고 강자에게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강자보다 강한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무리를 짓게 된다. 랠프는 처음에 무리를 짓게 만든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었다. 그 후 랠프가 대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거의 모든 아이들이 랠프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 시점 랠프는 간단하게 봉화를 피우자라는 명령만 해서는 안 된다. 좀 더 영리하게 자신의 입지를 굳혀야 한다. 일단 랠프는 우수한 신체 조건과 소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최고 강자의 반열에 있게 되고 약자는 강자의 반열에서 자신이 보호 받기를 원한다. 나중에 사람들이 잭의 무리로 넘어가게 된 이유도 랠프의 권력이 약화 되었기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라면 랠프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주었을 것이다. 먼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약한 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제안을 하고 자신과 대장자리를 두고 대립하였던 잭을 진압한 뒤 규칙과 그에 따르는 처벌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어긴 사람들을 본보기로 처벌하였어야 한다. 마키아벨리는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랠프에게 대장이 되었을 때 자신의 무력과 능력을 통해서 다스려야 한다. 그 후 봉화를 피우는 것을 일부 조직에게 위임한 것은 잘한 것이지만 그러한 일을 사냥꾼 조직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불을 피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것을 대립자인 잭의 부대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권력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을 유지하는 방법을 약자들에게 가르친 뒤 조직적으로 그 불을 유지하게 하고 처벌 또한 알려줘야 한다. 그 후 랠프가 해야 할 행동으로 오두막을 지을 조를 구분해서 오두막을 짓게 하고 랠프는 사냥을 나가야 한다. 즉, 재화를 벌어야 한다. 재화를 권력이다. 따라서 사냥을 통해서 멧돼지를 잡게 되면 그 멧돼지를 이용해서 오두막을 짓지 않은 사람들과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고기를 주어서는 안 된다. 이 때 아이들이 예외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처벌까지 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고기를 먹지 않게 되고 더 많은 고기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인지시켜야 한다. 그러면 특별한 반발 없이 따르게 된다. 어차피 랠프는 이미 사냥부대라는 강력한 조직과 약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부의 약자들은 아주 짓밟아 버리고 식민지의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권력을 세우고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랠프가 사냥부대를 이끌어야 했고 처음에 잭을 제거했어야 했다. 처음에 잭을 처벌하고 혼자가 되게 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처음 자신과 대립했던 강대한 세력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순양함을 기다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