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r4YNgIQsvg?si=F82LZ8kh9o1CPenU
지금까지 '모션 그래픽'이라는 것을 접했을 때, 보통 2d에서 간단한 도형들을 이용하고 글자를 변형해서 음악의 타이밍에 맞춰 움직임을 주는 것들을 많이 봐 왔었고, 내가 '모션 그래픽'에 대해 생각해볼 때, 나도 모르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영상을 볼 때, 이 영상에 나오는 모든 것이 실제가 아닌 모션 그래픽이라는 점이 더욱 놀라웠다. '모션 그래픽이 아니라 지금 내가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는 물건들을 가져와 가까이에서 촬영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이 영상을 볼 때 가장 인상깊게 느꼈던 장면은 시계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먼저 여러개의 시계바늘이 각각 다른 방향, 속도로 움직이는 부분이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보여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 다음으로 시계의 옆부분을 훑어 보여주다가 시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차례차례 넘어가는 장면의 전환이 자연스러웠고, 마지막으로 시계의 금속같이 보이는 재질과 옆면의 파여있는 부분을 볼 때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져서 이 영상을 보고난 후에도 가장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