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짚신기행
갑진년의 늦은봄날 짚신문학 회원님들
이십이명 명인명사 룰루랄라 여행이라
서울양재 만남광장 아침간식 준비할때
구십노인 금천손님 버려두고 떠났더라
2.영주탐방
모든책임 허장로라 뉘우치며 전화하니
구십노인 똑똑하여 전철타고 간다하네
소백산맥 언저리에 영남고도 영주고을
소수서원 선비촌과 부석사를 돌아보고
춘향전의 실존인물 성이성을 만나보세
3.명인명사
창가에는 유월산야 신록무성 하였으며
푸른하늘 맑은공기 짚신명사
반겨주네
차중에서 자기소개 모두모두 명인명사
비록노년 세월이나 한일할일 많았더라
4.송골학당
한시간여 달려오니 평택제천 고속도로
금왕휴게 처음이라 잠시쉬고 떠났더라
한국문단 선도하며 어원탐구 강론하고
짚신문학 송골회장 송골학당 여기있네
5.선비촌
제천중앙 고속도로 세시간을 달려오니
태백줄기 영남고도 영주풍기
여기있네
소수서원 선비촌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영남고을 옛조상님 고대광실 대단하네
6.주마간산
옛선비들 수신제가 치국천하 그정신과
입신양명 지향하며 居無求安 보았더라
골목마다 옛정취가 살아있듯 느껴지고
회장님의 호루라기 走馬看山 하였더라
7.부석사 계단길
오늘여행 진미백미 紹修書院 가려하나
아래동네 한시간을 돌아볼틈 없었더라
반시간을 달려가서 부석사에 오르자니
숲속길을 통과하며 층층계단 올랐더라
8.대충구경
바로옆길 있었는데 초행이라 못보고서
팔십노인 층층계단 부축하며 올랐더라
浮石寺의 전설하며 無量壽殿
중심법당
대충보고 사진찍고 내려오기 바빴더라
9.맛된장 비빔밥
이십여분 달려가니 영주맛집 자미가라
맛된장에 생선구이 비빔밥맛 일품이라
막걸리에 건배하고 구구팔팔 외쳤으며
공짜커피 못먹어서 한편으로 섭섭하네
10.계서 성이성
산수좋은 영주고을 이십여분 달려가서
춘향전의 실존인물 성이성을 찾아보세
조선중기 광해인조 영주풍기 한고을에
성이성이 있었으니 溪西선생 이었다네
11.춘향전길
영주이산 신암뒷산 성이성의 묘있으니
망부석과 상석돌이 사백년전 그돌이라
춘향전의 조경남과 이몽룡의 성이성길
산길숲길 걸어가며 찾아보자 올랐더라
12.윤동주시
급한경사 오솔길을 오르려니 숨이차네
팔십노인 힘벅차나 육칠십은 갈만하네
오솔길을 꼬불꼬불 따라가니 윤동주시
어렵고도 난해한시 마지막시
肝있더라
13.나라사랑
설교수님 연구업적 여기와서 들어보니
삼십여년 집념어린 설교수님 쾌거더라
애국가를 불렀으며 6.25도
불렀으며
성이성묘 참배하고 반대길로 하산터라
14.무섬마을
큰길까지 걸어가서 버스호출 하였으며
마지막길 무섬마을 돌아보고 가자하네
모든분들 무섬마을 다리건너 갔었으나
허장로는 테크숲길 외나무를 건넜더라
15.안빈락도
낙동강의 지류하천 내성천을 감아돌아
영락없는 섬마을로 박씨김씨 살았더라
양반평민 함께하며 安貧樂道 누리면서
산과물이 어우러진 무릉도원 여기있네
16.식사대접
여기저기 둘러보니 시간계획 차질있어
여섯시가 되었으니 속히달려 가보세나
단양팔경 휴게소서 설교수님 식사대접
공부하고 대접받고 미안하고 고맙구려
17.퀴즈문제
돌아오는 차중에서 명사회자 임장로님
재치있는 퀴즈문제 상품풍성 하였더라
한글퀴즈 영어퀴즈 알듯말듯 어려우나
알고보면 쉬운문제 재미있게 왔었더라
18.십년회춘
해는지고 어둔밤길 달려달려 왔었으며
밤열시에 사당역에 무사하게 도착했네
잘가시게 또만나세 서로서로 인사하니
오늘하루 짚신회원 십년회춘 하루여라
주후2024년(건국76년)6월4일
*현대 가사시 창시자 허삿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