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에델바이스]

물과 같이 지역 사회에 스며드는 교회 

   광양대광교회는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었던 전남 광양에 광양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신도시가 형성되었고, 

최근에는 광양컨테이너 부두로 인해 계속적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세계 도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컨테이너 부두의 활성화, 균형 있는 도농 개발, 

지역 경제 활력 증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광양시는 

수려한 백운산과 우리나라 5대 강 중 가장 깨끗한 섬진강과 맑은 계곡 

그리고 바다가 함께 어울러진 도시로 전남에서는 여수, 순천, 목포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25세 이상 장년의 인구 중 30-39세가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25-29세의 젊은 가정도 18%나 된다. 

60세 이상은 7%에 해당되는 시 통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젊은 가정들이 사는 지역적 여건을 가지고 있고, 

한 해 본 교회 지역 주변 지역에서만 1,300여명의 자녀 출산이 있었다. 

전국에서 출산을 할 수 있는 가임 여성률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출산율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젊은 층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펴 

임신, 출산과 어린 자녀 육아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5, 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원"을 개설하고,

 태아 교육과 임신, 출산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임산부학교"를 설립했고, 

36개월 이하의 어린 자녀들과 어머니가 함께 교육을 받는 "엄마랑 아기학교"를 설립하여 

지역 사회 젊은 가정들이 교회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임산부학교에 관한 소개 및 자료는 교육목회 2001년 여름호에 소개되었음) 

   교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속에 운영되는 이들 부설 기관은       

지역 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신앙 생활을 하지 않는 불신 가정과의 선교 접촉점을 마련하게 되었고, 

지역에서 교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심어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선착순으로 원아를 뽑는 선교원에 입학하려면 

모집 하루 전날부터 12시간 이상 밤을 지세워 줄을 서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엄마랑 아기학교도 모집 인원의 두세배 이상 지원자들이 몰려드는 형편이다. 

그런데 부설기관 참여자를 모집할 때 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불신 가정 중에서 선발한다. 

그러나 3개월 정도의 부설기관 프로그램을 마칠 때쯤에는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신앙을 갖게 되고 교회에 등록하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과정을 마친 후에도 함께 교육받은 동기들 간의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과 봉사로 광양치매병원과 광양중앙병원에 원목을 파송하여 원목실을 운영하고 

매 주일 오후 2시에 환자들을 위한 예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상대기 근무로 인하여 주일 교회 출석을 하지 못하는 광양 소방서 신우회 주관 예배를 돕고 있고, 

광양항 부두에 드나드는 외국인 선원들을 위한 예배를 

협동목사로 봉사하는 한국외항선교회 김재구목사의 인도로 매 주 드리고 있다.  

주 5일제 근무를 대비하여 구역조직(지역 중심)을 아쿠아조직(동호회 중심)으로 

  직장 때문에 전국에서 모여든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적 특성처럼 

교인들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 층 가정이 많다. 

등록교인의 70%가 본 교회 등록한지 3년 미만의 새 가족들이며, 

장년 교인 중 40세 이하가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은 교회이다. 

타지역 출신들이 많다 보니 교회에 대한 주인 의식이 부족하고, 

주일 예배 만 참석하는 주일 신자가 늘어나는 추세였다. 

더구나 광양제철소와 몇몇 주변 회사들을 중심으로 주 5일제 근무가 

2001년 가을부터 이미 격주로 실시되어 주일에 고향 방문이나 가족 단위 외출이 잦아지고, 

레저 생활과 관광을 위해 주일 예배를 결석하는 성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교회는 교인들의 늘어나는 여유 시간을 신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게 되었다.

기존의 구역 조직을 가지고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생각에 

동호회 중심의 아쿠아 활동으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아쿠아 조직과 활동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쿠아(동호회) 활동을 통해 신앙적 성숙을 이루어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도록 만드는 것이다. 

성도들의 삶이란 가장 먼저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의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고, 

교회는 교인들로 하여금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낄 수 있는 

소속감을 심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사귐과 나눔을 통해 서로 관심을 가지고 예배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보살피는 교회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자신의 달란트에 맞는 아쿠아 활동을 통해 

전 교인이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가 되게 하는 것이다.

셋째, 

소그룹 활동을 통해 교회의 주인으로서의 자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게 한다.

넷째, 

아쿠아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다섯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전도하고 선교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한 몸을 이루기 원하셨다. 

다변화된 미래 목회 상황에서 교회는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주 5일제 근무를 대비하여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어우러지는 교회, 

교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1가지 이상 봉사하는 봉사공동체를 이루는 교회, 

나눔과 사귐이 있는 친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그리스도를 믿는 공동체 안에서 어우러지는 교회,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본 교회에 주신 비전이다. 

  그러기 위해 광양대광교회는 물(Aqua)과 같은 교회가 되고자 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물을 이루듯이 작은 소그룹 공동체들인 아쿠아(동호회)가 활성화되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온 누리에 가득하게 덮일 것을 꿈꾸며 

사귐과 나눔과 섬김의 소그룹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6개월 동안 Aqua Church에 관한 비전 제시를 위해 물에 관한 설교를 실시하였고, 

전 교인이 모두 자신의 관심과 재능 별로  

소그룹 공동체인 아쿠아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먼저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아쿠아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85.5%의 지지를 힘입어 아쿠아는 시작되었다.

 1) 아쿠아 모임 구성 

  한달 동안 홍보기간을 두고 교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활동하고 싶은 아쿠아를 신청하도록 하였다. 

소그룹 공동체인 아쿠아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조직은 보아스와 야긴으로 크게 둘로 나누고, 

그 아래 각각  6개의 샘터를 두어 모두 12명의 샘터를 운영하며 

각 샘터에는 4-5개의 아쿠아를 두어 현재 50여개의 아쿠아가 활동 중이다.  

  * 봉사아쿠아(9개) - 

디아코니아(치매노인)아쿠아, 마미손(고아원)아쿠아, 러브하우스(장애인)아쿠아, 

SDG(병원찬양선교)아쿠아, 새벽(사역개발)아쿠아, 어부(지역전도)아쿠아, 

한소리(찬양선교)아쿠아, 늘기쁨(미자립교회찬양사역)아쿠아, 기드온(결핵요양원)아쿠아      

  * 취미아쿠아(19개) - 

사커(축구)아쿠아, 호렙산(등산)아쿠아,  쿠크산(등산)아쿠아, 시내산(등산)아쿠아, 미스바(등산)아쿠아, 

시네마(영화)아쿠아, 사진아쿠아, 샤론(꽃꽂이)아쿠아, 만들기아쿠아, 일오삼(낚시)아쿠아, 테니스아쿠아, 

물맷돌(골프)아쿠아, 볼링아쿠아, 인어(수영)아쿠아, 셩(수영)아쿠아, 로드프리(싸이클)아쿠아, 

지사랑(종이접기)아쿠아, 종이사랑(종이접기)아쿠아, 드보라(헬스)아쿠아 

  * 교육아쿠아(9개) - 

메구미(일어성경)아쿠아, 보케르(성경통독)아쿠아, 꿈샘(독서,문학)아쿠아, 바이블(영어성경)아쿠아, 

쉐마(성경통독)아쿠아, 아사모(아기사랑)아쿠아, 만나(성경통독)아쿠아, 새소망(장수학교)아쿠아, 

사랑(성경공부)아쿠아 

 * 지역아쿠아(13개) - 

목연아쿠아, 백합아쿠아, 매화아쿠아, 송죽아쿠아, 기혼샘아쿠아, 광영아쿠아, 블루빌아쿠아, 

돌베게(중마지역)아쿠아, 실로암아쿠아, 등대(호반지역)아쿠아, 벧엘(주공지역)아쿠아, 

살렘(성호지역)아쿠아, 동광아쿠아

 각 아쿠아에는 모임을 대표하고 이끌어 가는 리더와 모임을 위한 몇 가지 직책을 둔다. 

아쿠아 리더는 "항해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서기나 연락 맡은 자는 "메신저"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4-5개의 아쿠아를 관리하는 각 샘터에는 샘터장을 세워 지도 관리한다.  

교회에 새로 등록하는 새가족들이 아쿠아 활동에 관해 소개를 받고 

원하는 아쿠아에 소속 될 때까지는 새가족사역개발 팀인 새벽아쿠아에서 관리하며 

심방과 환영 모임 등을 열고, 아쿠아를 잘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하고 있다.   

  2)  아쿠아센터 건립 (아쿠아 카페와 미팅 룸 마련)

  아쿠아모임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아쿠아 카페를 만들어 만남의 장소로 사용하며, 

아쿠아 모임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미팅 룸을 10여 개를 마련하기로 하고 아쿠아 센터를 건립하였다.  

100평 규모의 공간에 마련된 아쿠아 카페는 각 종 아쿠아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고, 

4-5평 규모의 작은 아쿠아 미팅 룸들은 소그룹 아쿠아 모임 장소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각 아쿠아 별로 발표회나 전시회, 또는 영화 상영 등을 실시할 수 있는 아쿠아 홀과 전시실을 마련하였다. 

아쿠아 카페는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으로 지역 사회의 주민들이 즐겨찾는 아름다운 문화 공간이다. 

월 1회 CCM라이브 공연 및 각 종 문화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종 발표회나 행사를 위해 장소를 필요로 하는 자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3) 아쿠아 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 직원 

  아쿠아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유급 직원을 1명 두어 필요시 각 아쿠아 모임 활동을 지원하게 한다. 

아쿠아별 모임이나 행사 때에 차량 지원 및 사진촬영, 미디어 영상 제작,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도록 하며, 

교회 홈페이지에 각 아쿠아 모임을 위한 클럽을 만들어    

온라인 상에서도 아쿠아 활동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한다.   

  아쿠아 활동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인 항해사와 메신저는 자체적으로 선출하며, 샘터장은 임명한다. 

매 주 금요일 아쿠아 센터 교육실에서 항해사와 메신저를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 

모든 아쿠아는 주 1회 씩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성경공부를 위한 자료는 매 주일 교안을 작성하여 교인들에게 배부한다. 

또한 아쿠아 본래의 특성을 살리는 활동을 할 뿐 아니라 

의무적으로 한가지 이상 섬김과 봉사와 구제등 나눔과 사랑 실천의 사역을 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고아원 방문, 장애인 시설 빨래해 주기 , 치매병원 환자 목욕시키기,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 가정 김치 담가주기, 

환경 보호를 위한 산림 청소, 연세드신 분들 영정 사진 찍어드리기 등 

아쿠아 별로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 활동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매 주 1회 정기 모임은 소속원들이 가장 많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아쿠아 별로 정한다. 

금요일 오전 항해사 모임 때 지난 주 모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그 보고서에는 아쿠아 정기모임 참석자에 대한 보고 뿐 아니라 

아쿠아 활동사항, 그리고 아쿠아 소속원들의 주일 예배 출석사항까지 관리하도록 하여 

기존의 구역 조직을 통해 운영해 왔던 교인 관리를 하도록 한다.  

대심방이나 유고 심방 등도 아쿠아 별로 진행한다.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물과 같은 교회를 꿈꾸는 광양대광교회는 

기쁨이 솟아나는 샘터가 되고자    

오늘도 온 성도들이 아쿠아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봉사하고 있다.  

주 5일제 근무를 대비하여 구역조직(지역 중심)을 아쿠아조직(동호회 중심)으로 

  직장 때문에 전국에서 모여든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적 특성처럼 

교인들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 층 가정이 많다. 

등록교인의 70%가 본 교회 등록한지 3년 미만의 새 가족들이며, 

장년 교인 중 40세 이하가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은 교회이다. 

타지역 출신들이 많다 보니 교회에 대한 주인 의식이 부족하고, 

주일 예배 만 참석하는 주일 신자가 늘어나는 추세였다. 

더구나 광양제철소와 몇몇 주변 회사들을 중심으로 주 5일제 근무가 

2001년 가을부터 이미 격주로 실시되어 주일에 고향 방문이나 가족 단위 외출이 잦아지고, 

레저 생활과 관광을 위해 주일 예배를 결석하는 성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교회는 교인들의 늘어나는 여유 시간을 신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게 되었다.

기존의 구역 조직을 가지고는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생각에 

동호회 중심의 아쿠아 활동으로  조직을 개편하였다. 

[에델바이스]

임원들이 볼 수 있는 회의 자료에서 이동했습니다. 광양대광교회 신정 목사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