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훈련
출2:16-25
출애굽기 2장은 모세의 출생을 1-10절까지 다루고 있고
11절 이하에서는 모세가 장성한 후---
즉 모세가 출생한지 40년을 뛰어 넘는 시점에서
모세의 일생에 중대한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주석가들에 의하면 모세는 애굽의 왕궁에서
왕자의 신분으로 애굽 최고의 학문을 터득하였고---궁중의 예의범절을 배웠고
나아가 유사시에 자신의 신변을 보호할 궁중의 무예도 익혔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최고의 지성과 예의범절과 무술을 익힌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지성이나 예의범절이 사람을 사람되게 하는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갖춘 모세였지만 결국 사람을 단번에 쳐죽이는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것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당시에 애굽 사람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일하는 작업현장에
일을 감독하는 감독관입니다---감독관리이라면-----애굽의 군인이나
군인이 아니라고할지라도----이스라엘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경우를 대비하여
무술을 익혔거나----아니면----그들을 제압할 만한 어떤 무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이 사람을 단번에 쳐 죽였습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쉽게 죽지 않을 사람이 모세에게 한 방 맞아서 그 자리에 죽은 것입니다
왜 모세가 사람을 쳐 죽였습니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람은 볼 줄 알았고 사람의 눈은 살필 줄 알았지만
하나님을 볼 줄 몰랐고..하나님의 눈은 보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보지 않는데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맡겼다고 상상을 해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언제 맞아 죽을지 모릅니다
이런 모세를 하나님이 그냥 쓰실 수가 없어서 훈련을 시키시는 겁니다.
그 훈련의 장소가 어디냐? 미디안 광야라는 겁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모세가 어떤 훈련을 받았습니까?
[섬김이 훈련이다.]
1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6절은 모세가 어디로 도망을 가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디 제사장이 일곱 딸이 있었다----미디안 제사장에게
오늘 본문에 미디안 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그 제사장의 이름이 무엇이냐
18절에 르우엘이라고 합니다
제사장이라면---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냐----그것은 아닙니다
당시에 제사장이란----신에게 드리는 제사를 집례하는 사제를 가르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등장하는 제사장이 우리가 믿는 유일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이 아니라---
고대 근동 지역의 셈족이 절대 신이라고 믿는 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출18장에 가면 이 르우엘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 여호와를 믿는 신앙으로 개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르우엘이 여호와를 믿는 사람으로 개종하게 될 수 있었던
그 배경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성경학자들은 르우엘이 비록 하나님은 아니지만
그들대로 절대 신이라고 믿는 ----신을 섬기는 제사장이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은 신이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신이 없다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기 쉽겠습니까?
신이 있다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기 쉽겠습니까?--신이 없다는 사람보다--
신이 있다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기 훨씬 쉽습니다
무당을 전도해 보십시요-----차라리 그냥 절에 왔다리 갔다리하는
어중간한 사람보다---무당을 전도하기 쉬울 수가 있습니다
왜 이들은 신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사람들은 신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귀신들이 날마다 찾아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당들은 귀신들에게 엄청 시달림을 받습니다
제가 동신교회에 있을 때----무당을 하던 어떤 아주머니가 전도를 받아 왔는데
전도한 권사님에게 어떻게 전도를 했느냐고 물으니----
권사님이 그 옆집에 전도를 나갔는데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교회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를 제발 좀 교회로 데려가달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받아서 교회 나온 것입니다
기왕에 나온 이야기니 한가지 더 하겠습니다
경기도분당에서 목회를 하시는 소강석목사님이 계십니다
제가 월요일마다 대구 횟불회--목회자 세미나에 참석을 하는데
그곳에 강사로 오셔서----간증을 하시는데
자기가 전도사시절에 전라도 시골의 어느교회에서 봉사를 했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어떤 정신병자 아가씨가 교회를 나왔습니다
한번도 정신병자를 치료해본적도 없는데 일단 교회를 오셨으니 나가라고 할 수 없쟎아요
그래서 그냥 교회를 나오게 되었는데 정신병도----계속적으로 이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번씩 왔다가 갔다가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이 있을 때----교회에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목사님에게 특별 기도를 좀 해달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새벽마다 그 처녀를 위하여 특별 기도회를 가졌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던중 이 아가씨가 점점 호전이 되어 어느듯----완전히 치료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이 아가씨에게 어떻게 교회를 나올 생각을 하였느냐고 물으니
교회 윗마을에 유명한 무당이 있는데
그 무당에게 물으니 굿을 하면 낫는다고 하여서====
몇 번이나 유명하다는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하였는데도---- 병이 안났더라는 것입니다
무당이 굿을 해서 나으면----무당도 좋고----그 처녀도 좋은데
안 나으니---무당의 입장에서 참 곤란한 것 아닙니까?
몇 번이나 굿을 해도 안되니---무당이 그러더랍니다
저기 밑에 마을에 교회가 있는데 당신이 한 번 그 교회를 가보라
교회에 가면 당신의 병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교회로 왔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목사님 입장에서는----얼마나 감사합니까?]
무당이 교회로 사람을 보내주니----그 무당은 좀 깬 무당이다 싶어서
병을 고친 그 처녀와 함께 인사를 하러 갔답니다
인사를 가서----무당에게 이 처녀를 우리교회에 보내 주어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하니
무당이 말하기를 ------뭐 우리 다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동업자인데
앞으로 잘해 봅시다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반응이 없는 것 보니----무슨 말인지 모르시는가봐요
그 무당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동업자라는 것입니다
물론 무당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볼 수 잇습니다
자신도 신을 섬기는 사람이고----목사도 신을 섬기는 사람이니
같은 업종이라고 할 수 있죠-----그러나 종교라는 측면에서는 같다고 볼수 있지만
그러나---하나님과 귀신은----천국과 지옥의 차이입니다
말슴이 조금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자 보십시오.......오늘 르우엘이 타신을 섬기는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개종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르우엘이 개종을 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배경은
이미 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믿는 신보다 더 높은 신을 만나니---자연히 돌아오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신중의 신이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자부심을 가지시고 사셔야 합니다
불교를 믿는 사람도---자신이 불교인임을 나타내며 살쟎아요
법복을 입고----목에 염주를 차고---차에도 염주를 메달고 연꽃 매달아 다니면서
난 즉은 부처를 믿습니다라고 자랑을 하고 사는데
예수를 믿는 사람인 저와 여러분이 세상속에 나가서
내가 누구를 만나든지----어디에서든지----무엇을 하든지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이 표시를 못하고 산다면
우리의 믿음은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모세를 이방 사람인 르우엘의 집으로 보내셨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르우엘의 집으로 모세를 보내어.... 모세가 하게 된 일이 뭡니까? 양을 치는 겁니다.
출애굽기 3:1절을 다같이 읽어 봅니다
3:1절에 모세의 장인의 이름이---이드로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2:18절에서는 장인의 이름이 무엇입니까?----르우엘이라고 합니다
저는 성경을 읽다가 이렇게 이름이 두 개인 사람을 만나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헷갈리고 짜증이 나지만 그러나 이름에 담긴 뜻과 이름을 가지게 된 사연을 살펴보면
때로는 은혜가 되고--재미도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합니다 장인의 본명은---르우엘입니다
그럼 이드로는 무엇이냐---이드로 제사장직을 행하면서 받은 별칭입니다
그러니까 르우엘이나--이드로나 같은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르우엘의 집에서----모세는 양을 쳤습니다
애굽에서는 양을 먹이는 일은 -----가장 천한 일 중에 하나라는 겁니다.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를 해올 때
요셉이 아버지와---형제들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애굽왕 바로가----당신들의 업이 무엇이냐고 묻거든---무엇이라고 대답을 하라고요?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을 하는 자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라고 하라고 했쟎아요
----그 이유를 창46:34절에 설명을 하기를
애굽 사람은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거하게 되리이다---라고 합니다
애굽 사람은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에서
가증히 여긴다는 말을 무슨 말입니까?--가장 멸시한다는 것입니다
직업중에 가장 멸시하는 직업이 무엇이냐-----양을 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애굽의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왕자의 신분입니다
애굽의 최고의 학문을 습득하였습니다. 애굽의 최고의 무술도 연마하였습니다
한마디로---현대어로 모세를 표현을 한다면-----하늘 높은줄 모를 모세라는 것입니다
그런 모세---최고의 화려함을 맛본 모세가 오늘 최악의 환경에 던져 졌습니다
저는 성경속의 모세를 대단한 인물로 봅니다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최고의 아파트에 살다가-----남의 집 뒷방을 얻어서 셋방살이를 해보십시오
그때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웃으면서 살 수 있겠습니까?
사업이 잘되어서---날마다 날마다 성장하던 사업이
어느날----사업이 잘 안되고----사기나 당하고----부도가 나서
도로를 쓰는 청소부의 일을 해야 한다면-----
그래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웃으면서 살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능히 그럴만한 그릇이 되실지 모르지만
저 같으면 못산다고---못살겠다고---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하느냐고
하나님을 원망하고----사람을 원망하고----자살이라도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를 보십시오
16--17절을 다같이 읽어봅니다
16절은---모세가 살인 사건을 저지르고 미디안땅으로 도망을 와서 보니
제사장의 딸들이 양을 먹이는데----
17절은---목자들이란 르우엘의 목자들이 아니라
다른 목자들이 와서 르우엘의 딸들이 양에게 물을 먹이려고 할 때
딸들과 양들을 쫓아내고 자기 양떼들에게 먹이려고 합니다
이때에 모세가----나와서 이 다른 목자들을 도리어 쫓아내고
르우엘의 딸들이 치는 양떼들에게 물을 먹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자신이 쫓기는 신세입니다-----다른 말로 말한다면--실패한 인생입니다
그렇다면 실의와 좌절의 수렁에서 허우적 그려야 할 모세였지만
모세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어려운 사람을 돕는 모세입니다-------
또 한가지는 모세는 이전의 생활에 얽메이지 않았습니다
애굽에서는 모든 영화를 누리는 신분이지만----지금은 양을 치는 목동이 됩니다
즉 과거야 어떤 신분이었든지----현실을 직시하고
원망이나 불평하지 아니하고---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찾아서 하는 것이니다
모세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을 받은 모든 사람은 다 그런 사람입니다
환경이 어렵다고 불평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신세타령이나----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바라보고----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쓰시더라는 것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사무엘상 22:2 이하에 도망자로 살고 있을 때
다윗이 살인죄나---계명을 어겨서서 도망자가 되었습니까?---아니요
다윗이 잘못한 것이라고는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이 붙었는데
아무도 골리앗을 상대할 사람이 없음을 보고
하나님을 욕하는 골리앗을 죽인 일----외에는 잘못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하는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아둘람 굴로 도망을 갑니다
도망을 가면서 원망하고 이를 갈면서 갑니까?----그것이 아니쟎아요
뿐만 아니라 ----도망을 가서도 굴에 피해 있을 때
환난 당한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 등 400명이 다윗을 찾아 왔습니다
환경적으로 보면 다윗 자신도 숨어 다니기 피곤합니다
자기 혼자도 피해 다니기 쉽지 않은 그때에
400명이란 무리는 숨는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환난 당한 자 / 빚진 자 / 마음이 원통한 자----이런 사람들이 찾아오니
이들을 물리치지 아니하고 돌봐 주는 것입니다
자신도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눈감지 아니하고----도와 주고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섬기는 사람을 쓰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섬김이란 어디서 옵니까?---
자기를 낮추고------ 아래로 내려가므로 얻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래로 내려가기보다는 위로 향하여 올라가려고 한다.
그래서 출세와 성공, 부와 명예를 좇는 것을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 종으로, 철저히 아래로 내려가셨다.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 수 있고---닮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추고 내려가는 삶이 필요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9장 35절
[개역] 예수께서 열 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
뭇사람의 끝이 되며 / 뭇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여러분의 환경이 어렵습니까?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십시오
섬기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십니다
하나님은 섬기는 사람을 선택하셔서
첫째가 되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