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석) 아브라함은 318명, 그런데 에서는 400명? (창32:6)
창32:6 …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에서는 400명을 이끌고 왔는데, 이 정도는 어느정도의 규모일까?
이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찾기 위해 이끌고 간 숫자와 비교해 보면 쉽게 알수있다.
창14:14 아브라함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아브라함은 가나안 아홉 왕들의 싸움에서 승리한 네왕들을 쫒아가서 자기의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해서 동원한 숫자가 318명이었다.
그런데 에서는 이 보다도 훨씬 많은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을 만나러 오고있다.
그렇다면, 이 400명이라는 숫자를 통해 무엇을 알수 있을까?
첫째: 지금 에서는 아브라함보다도 더 많은 숫자를 동원할수 있을 만큼 큰
부자가 되었음을 알수 있다.
둘째: 이 정도 규모를 동원한 것은 단순히 동생을 만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전투를 염두해 둔 동원인 것이다.
아브라함이 조카를 구출하기 위해서 사람을 동원할때에는 분명히 싸움을
염두해 두고 동원했을 것이다.그러데,이 숫자 보다도 더 많이 동원했다면,
이는 분명히 싸움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그렇게 한 것이다.
세째: 에서의 분노가 여전함을 엿볼수 있다. 반드시 야곱을 힘으로 굴복시키
고자하는 그의 마음이 대규모 동원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창세기 저자는 에서가 아브라함보다도 더 많은 숫자를 동원하고 있음을 밝힘
으로해서,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드러내고자 의도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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