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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대형 알바 점철된 비슬지맥 3구간
남성현(25번 도로)-△472.4m-x638m-상원산(△673.4m)-팔조령(2차선 도로)-봉화산(x473.5m)-△584.6m-삼성산(△668.4m)-우륵리 고개-홍두깨산 분기점-x652m-방치재-우미산(x47m)-△698.2m-통점령-△590.5m-△688.6m-676.4m-헐티재(902번 도로)
도상거리 : 마루금26.7km 우미산 왕복0.75km 알바3km 총 30.45km
소재지 :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남천면, 달성군 가창면, 청도군 이서면, 각북면
도엽명 : 1/5만 청도
이 구간 도상거리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데 대체적으로 마루금 상에 뚜렷한 등산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남성현 휴게소 우측의 뚜렷한 길로 오르면 바로 삼각점의 472.4m봉에 오를 수 있다
이 후 뚜렷한 임도를 따라서 공원묘지까지 진행되니 큰 어려움이 없겠다
상원산 부대 시멘트 포장길의 삼거리에서 내려설 때 전면의 송전탑으로 향하는 임도의 능선은 마루금이 아니니 그냥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자
팔조령으로 내려서는 능선상의 돼지방목장에서 놀라지 말자
팔조령에는 휴게소가 있어 간단 식사를 할 수 있고 식수를 채울 수 있는 곳이다
봉화산 지나서 큰 바위위에 자리한 △584.6m봉 정상에서의 조망이 괜찮다
그 정상을 잠시 지난 바위위의 절벽도 조망이 좋으니 올라볼만 하다
등산로는 계속 좋고 특별히 독도가 까다로운 곳도 없다
방치재를 지나 오름길에서 우미산을 오르려면 좌측 사면을 도는 길을 택하면 돌아간다
바로 길 없는 날 등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빠르겠다
통점령을 지난 최정산과 마루금이 분기하는 억새 봉우리는 크게 높은 곳도 아니다
따라서 밭을 지나며 따라가던 넓은 길을 버리고 억새의 분기봉으로 잘 올라갈 일이며 돔형 시설물의 좋은 길로 오르면 안된다
이 후 헐티재 까지도 아주 좋은 길이 이어진다
남성현 접근은 역시 경산으로 향해야 할 것이고 군내버스시간은 확인 못했고 택시요금은 경산서 16.000원이다
헐티재 에서는 대구로 들어오는 것이 당연하다
휴게소에 차량들이 자주 주차하니 히치의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09년 4월 5일 (일) 흐림 바람 불었지만 한 낮은 더웠음
홀로산행
-출발-
당초 산바라기 아우의 포항 산사람들이 북한산 내지는 용문산으로 정기산행으로 잡혀있다 해서 안내산행을 하기 위해서 비워둔 일요일 이었다
갑자기 산행지가 남쪽으로 바뀌는 바람에 나로서는 내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당연히 건드려 놓은 비슬지맥으로 향하기로 한다
대구에 도착해서 장시간 기다리는 시간을 없애기 위해서 마지막 심야버스인
01시30분 강남터미널 출발 버스를 타는 건 좋은데 이거야 터미널 대합실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쏟아지는 잠을 참느라 이것도 고통이다
요즘 같은 계절에 대중교통 안에서 하도 겪어봐서 반소매 차림으로 잠에 빠졌는데 의자에 등만 기대면 좀처럼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이 몸이 중간에 잠에서 깨어난 것은 히터를 마구 틀어놓아 찜통 같은 더위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른 승객들 옷을 껴입고 있는데도 아무 불평들이 없으니 이건 아무래도 내가 불편함을 참아내야 하는 것일 뿐이다
04시30분 정확하게 동대구터미널에 도착하고 조금 떨어진 동대구역사로 걸어가서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미적거리며 콩나물해장국집으로 향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시내버스가 움직일 시간까지 보내고,
경산 행 시내버스로 경산시장 앞에서 하차 후 택시로 남성현 으로 이동하니 택시요금은 16.000원이다
혹시라도 하며 택시기사는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좋은 산행되라고 인사를 던져주니 기분이 괜찮다
◁산행이 시작되는 남성현 휴게소 우측으로 올라서면 된다▷
-△472.4m-
06시33분 남성현 휴게소 옆 서쪽 절개지 방향으로 그냥 올라선다
좌측 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있는데 그냥 날 등을 따라간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4분 정도 가파르게 올라서니 잡목의 봉우리고 부드럽게 4분 여 진행하는데 능선 옆으로 도열한 진달래들이 꽃을 활짝 피운 체 멀리서 달려온 산객을 반겨준다
언제고 이 시간 즈음에 산을 오르며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상큼함이 나는 좋다
넝쿨지대를 지나고 5분 정도 오름길을 재촉하니
06시53분 청도426 1982년 재설 의 삼각점이 설치된 △472.4m봉 정상에 올라서고 잡목과 작은 소나무들이 둘러싸인 곳이다
남쪽으로 성현 을 거쳐서 뻗은 지능선이 분기하는 이곳에서 방향은 서쪽에서 북쪽으로 틀어 오르는 초입에는 3기의 무덤이 보이는데 새롭게 비석을 세우는 작업을 하는 것이 보이고 올라서면 시멘트의 헬기장 공터다
진행방향 저 편으로 경산공원묘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좌측으로 상원산도 보이는 순간이고,
뒤돌아보니 지난번 지나왔던 용각산은 역광에 희미하다
대체적으로 자욱한 가스층으로 장거리 조망은 거의 없는데 해가 본격적으로 떠오르며 좋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살짝 내리고 북서쪽의 평탄한 오름에는 左 松林, 右 잡목들이며 곧 북쪽으로 틀어 평탄하게 내려가다가 1분여 급격하게 떨어지니 송전탑이 나타나고(07시07분)
좌측 아래 대곡리 짜골마을 민가들이 평화롭게 보이고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제부터 송전탑의 넓은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평탄하게 펼쳐진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초반은 넝쿨들이 반기지만 이내 길이 좋다▷
◁도열한 진달래들의 환영(?)을 받으며 472.4m봉에 올라서고▷
◁헬기장을 지나고 송림 아래로 송전탑으로 향하고▷
-상원산-
넓은 길의 양쪽 옆으로 가시넝쿨들이 많지만 직접 닿지 않으니 그저 녹색의 잎들이 보기 좋을 뿐이다
07시18분~22분 4분 정도 올라서니 일대는 낙엽송들이며 임도는 평탄하게 진행되고,
잠시 후 저 아래 공묘지가 보이면서 곤두박질치듯이 뛰어내려서고,
다 내려선 곳에서 공원묘지의 시멘트 길을 따라서 5분 여 올라서니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남동쪽 골자기 저 편으로 용각산이 희미하다
마루금을 따르다가 자주 접하는 대단위 묘지를 대할 때마다 매장문화에서 다른 쪽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항상 하는 내 개인의 생각,
07시39분 묘역의 좌측으로 휘돌아가는 낡은 시멘트 길을 따라 송림 아래로 5~6분 오르다가 시멘트 길을 버리고 능선의 좌 사면을 따라서 급하게 올라서니
묘역 상단부의 임도고 곧 x638m봉 정상 아래의 넓은 공터다 (07시52분)
곧 서쪽으로 휘며 조림된 송림지대를 빠져나가며 뚝 떨어지면 잠시 송림은 사라지고 참나무들이 나타나지만 다시 1분정도 더 내려서면 송림이 나타나고 오름이다
08시03분 4분 여 올라선 곳이 송전탑이 자리한 곳이고 좌측 아래로 대곡지 가 내려다보이고 3분 정도 더 올라서면 북쪽 동학산 분기점이고 좌측인 남쪽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다시 낙엽송 사이로 넓은 길을 1분 정도 올라서니 다시 송전탑 (08시11분)
넓은 길을 따라서 1~2분 더 올라서면 상원산 정상을 차지한 부대가 보이는 임도 공터다
◁송전탑에서 상원산을 바라보고, 고속도로(?)를 따라 편하게 진행하고▷
◁공원묘지 저 위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아래사진은 묘지 상단부에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이 보이고▷
◁638m봉 아래 공터에서 좌측의 송림으로 내리고 오르면 송전탑이 나타나고▷
◁넓은 길을 따라 오르니 상원산 정상을 차지한 부대가 나타나고▷
-돼지들을 만나고-
아마도 정상 저위에 자리한 부대가 삼각점을 깔고 앉았을 것이고 부대 좌측 아래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고
08시19분 우측으로 낡은 시멘트 길이 보여서 올라보지만 역시 굳게 닫힌 철문의 부대라 이리저리 억새 사이로 올라보지만 그저 그렇다
08시25분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휘돌아 내려가는 시멘트 길을 버리고 진행방향 송전탑의 넓은 길을 따르니 곧 송전탑이고 송전탑 이 후 능선의 길이 뚜렷해서 부지런히 내려서다가 나침반을 보니 이거야 방향이 틀리다
지도를 보니 범골 쪽 지능선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부지런히 송전탑으로 다시 올라서고 곧 시멘트 삼거리 도착이 08시38분 10분 이상을 뺐긴 것인가!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남동쪽- 그리고 남쪽으로 내려서고,
08시48분 변전소 같은 시설이 우측 아래로 보이고 철망이 보이더니 시멘트 도로는 바로 그 시설물의 정문에 해당되는 범골 골자기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전면의 송림 아래 잔디가 깔린 곳으로 진행하면 곧 울타리에 갇힌 석물과 비석이 있는 2기의 무덤인데 우측으로 내려서면 대구-고령 No2의 송전탑이며 송림 사이 넓은 길을 남서쪽으로 3분 정도 따르니
08시53분 自然과 藝術을 사랑한 醫人 李哲雨 博士 추모비와 무덤이 보인다
흠! 雨자 돌림이면 바로 내 위 항렬이다 (^_^)
나무 무더기들이 보이면서 돈사를 지날 때의 냄새가 나는가 하더니 웬걸! 꽥 꽥대며 어린놈들과 아주 덩치 큰 유들유들한 놈들 까지 어우러진 돼지 방사장이다
중간놈, 어린놈들은 인기척에 놀라 달아나는데 아주 큰 놈들은 동작이 굼떠서인지 본래 유들거리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가까이 위협을 해도 어슬렁거리기만 한다
산행하면서 또 새롭고 묘한 경험이다 작년에 만월지맥 종주 시 양양에서 멧돼지 방사장은 지난 적이 있지만 ....
◁부대를 지난 시멘트 길 삼거리에서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면 변전시설 내려서기 전 도로를 버리고 전면의 능선으로 향한다▷
◁이철우박사 추모비를 지나면 나무무더기들이 나타나며 냄새가 이상하다▷
◁바로 저놈들이▷
-팔조령- 송림 아래 넓은 길은 다시 오름이 이어지고 5번 송전탑이 자리한 곳에 오르니 우측 아래 범골민가들과 건물들이 보이고 그 뒤로 보이는 상원산이다 좌측 아래 대곡리 상대곡, 중리 일대의 민가들도 보이고 그 뒤 멀리 용각산이 희미하다 전면의 봉우리 좌측 사면으로 뚜렷한 길이 보여서 그냥 쉽게 따라 오르고, 날등과 만나는, 그러니까 봉우리에서 내려선 지점에는 處士 密陽 朴公의 무덤이다 전면의 송전탑 봉우리를 오르고 몇 걸음 내려서면 다시 2기의 密陽 朴公 무덤을 지나며 송림사이 남쪽으로 오르고 내리면 다시 3기의 密陽 朴氏 무덤이다 09시14분 몇 걸음 오르고 남서-서쪽으로 휘어지며 팔조령으로 내리는 송림의 능선 곳곳에 큰 나무들이 자라난 큰 봉분의 무덤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5분 후 넓은 헬기장이고 건너편 봉화산이 잘 보인다 09시22분 차량통행이 뜸한 2차선 포장도로의 팔조령에 내려서고 건너편 계단으로 올라서니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어 처음으로 휴식하며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이다 간단한 식사나 식수를 조달할 수 있는 곳이니 후답자들은 참고할 일이다 09시35분 출발, 넓은 산판 길을 따라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고 진달래가 보기 좋고 뒤돌아 지나온 상원산 능선들이 시원스럽다 곧 北烽臺 라는 봉수대 안내판이 보이고 봉화산 정상 오름 초입에는 우측 아래 채석장이 있는지 발파중이라는 위험표시가 보이는데 이 후도 자주 나타난다 살짝 오르면 여기저기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는데 무덤 속의 亡者들도 발파중에는 상당히 시끄럽게 생겼다 그러니 과연 明堂이란 어떤 곳일까!!! ◁능선 우측 아래 범골이 보이고, 송전탑에서 이어지는 길 좋은 마루금▷
◁밀양박씨 무덤들이 자주 나타나고, 헬기장에서 봉화산이 보인다▷
◁팔조령을 지나고, 봉화산 오름에서 뒤돌아본 상원산 능선▷
◁북봉대 저 뒤로 봉화산이 보이며 오름에는 발파중 위험 표시가▷
-봉화산-
09시49분 송림 아래 별 특징 없는 봉화산 정상이고 남쪽 팔조리 방면 자양산(308.1m)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기도 하다
방향은 다시 서쪽으로 바뀌며 내리고 오르는 곳은 좌 사면으로 두렷한 길인데 여기저기 소나무 간벌된 소나무들이 보인다
다시 이번에는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면 솎아진 소나무들의 간벌지를 지나고 5분 여 가파르게 오르니 바위들이 보이고 좌측인 남서쪽으로 틀어 5분 여 다시 올라서니
10시11분 청도310 1982년 재설 의 삼각점이 설치된 △584.6m봉 정상이다
북쪽 우륵리 골자기 너머 삼정산(566.4m)능선 뒤로 펼쳐진 능선들, 그리고 최정산(915m)이 보인다
4분 지체, 참나무 진달래 사이로 내려서고 노간주나무 뒤로 오르면 바위절벽 봉우리며 절벽 아래로 우륵리 일대가 협곡처럼 보이고 三山池 뒤로 삼정산 자락도 여전히 가깝다
북서쪽으로 통점령 동쪽의 백록동 남지장사 백련암 청련암 등이 소재한 골자기도 보기 좋다
다시 남서쪽 8시 방향으로 내려서면 5분 후 베어진 나무들을 보며 오르면 무명봉이고(10시26분)
가시넝쿨 지대를 지나며 내려서면 넓은 석축 가운데 아주 낡은 무덤이 보이고 완전히 내려선다
우측 아래로 작은 저수지가 보이고 고목나무들이 듬성한 오름이 시작되고 4분 여 올라서니 무명봉이다(10시36분)
평탄하듯 내리다가 2~3분 올라서니 가시넝쿨이 우거진 봉우리며 일대는 온통 가시넝쿨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면 만들어진 등산로로 인해서 가시의 저항은 없다
◁특징 없는 봉화산을 지나고 오름이다▷
◁바위 저 위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절벽 봉우리에 오르니 우륵리 삼정지도 보이고, 아래사진은 통점령 아래 백록동 골자기도 보이고 바로 앞의 송림능선이 삼정산 능선이다▷
◁석축의 무덤을 지나서 내려서고 다시 오르고 내림에는 가시넝쿨들이▷
-삼성산-
10시45분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머리 위 생강나무에 몰려든 벌떼들의 요란한 소리를 들으며 올라서고 아직 삼성산 정상은 멀었는지 다시 내리고 오름에는 오래전 화재가 난 흔적들이다
급한 오름 없이 베어진 나무들 사이로 서서히 올라서니
11시07분 삼성산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석과 청도415 1982년 재설 의 삼각점이고 남쪽 水也池가 보이고 북쪽 통점령 저 뒤로 보이는 시설물의 산은 최정산이다
간식과 휴식 후 11시27분 출발,
무덤1기를 끼고 북서쪽으로 진달래 터널 사이로 휘어 내리면 좌측 멀리 홍두깨산(603.4m)이 보이고 다시 올라서면 송림아래 푹신한 갈비를 밟으며 잠시 평탄하다가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고 2분 여 뚝 떨어지니 펑퍼짐한 지형이다
11시44분 1분 여 올라서고 송림사이로 뚝 떨어지니 무덤을 지나고 5분 후 임도의 고개에 내려서는데 그냥 우륵고개라 해본다
우측 아래 우륵리 쪽은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확 포장된 도로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고개 가운데는 나무가 한그루 서있지만 도로가 확 포장되면 없어지겠지
전면의 날 등 우측으로 잘 나있는 임도를 따라서 서서히 서쪽으로 휘돌아 올라서면
11시53분 날 등을 만나고 홍두깨산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 남동쪽으로 이어진다
5~6분 가량 올라서면 홍두깨산 분기봉이고 마루금은 우측인 북쪽으로 바뀌는데 전면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의 사면으로 뚜렷한 오름이다
◁삼성산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상원산과 경산공원묘지가 보이고▷
◁삼성산 오름은 화재의 흔적들도 보이고 올라선 삼성산 정상▷
◁삼성산 정상에서 북쪽 백륵동 뒤 통점령 일대와 최정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휘면서 진달래 터널을 지나면 송림이고▷
◁우륵고개 임도에 내려서서 날 등의 우측으로 형성된 좋은 임도를 따르면▷
◁홍두깨산 분기봉이다▷
-우미산-
12시04분 날 등과 비슷하게 올라서지만 x652m봉을 무시하고 좌측 사면을 돌아 오르니 바로 날 등과 만나고(12시11분)
4분 후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송이지역이라 그런지 출입금지 팻말이 나무에 붙어있다
북쪽으로 최정산이 잘 보이기도, 진달래 터널을 따라 내리막이 이어지고
12시25분 송림 아래 좌측 지슬리 방향 내림 길이 보이는 방치재로 내려선다
북쪽으로 노송들을 보며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방치재에서 잠시 후 좋은 길은 능선의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것이 보이는데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돌아가면 안 될 것 같다
족적도 거의 없는 잡목을 헤치며 날 등을 따라 오르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이리저리 잡목 사이로 헉헉 거리며 올라서니
12시41분 억새들이 있는 우미산 분기점이다
우측인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우미산 정상을 배낭을 벗고 다녀오기로 하고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니
분기점에서 7분 후 우미산 정상에 오르니 나무에 매달린 나무표시에는 달성 우미산 636m 표시가 되어있는데 1/5만 지형도의 우미산의 표고는 747m로 되어있으니 ...
역시 북쪽으로 최정산 일대가 잘 조망되는 곳이고 바로 다시 발길을 돌리고
12시56분 다시 배낭을 벗어놓은 분기점에 돌아오고 막걸리&간식으로 휴식 후 13시12분 출발,
빼곡한 진달래 터널로 뚝 떨어지는데 좌측으로 비슬산이 아침보다는 휠씬 가까워 보이지만 그저 희미하게만 보일 뿐이다
◁마루금의 길은 계속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방치재를 지난 후 좋은 길을 버리고 날 등으로 올라 마루금에서 벗어난 우미산을 오르고▷
◁통점령 지난 마루금과 최정산이 분기하는 곳을 우미산에서 보고, 비슬산은 가까워지고▷
-통점령-
5분 정도 내려서면 일단 다 내려서는데 완전히 내려서기 전 좌측으로 아까 우미산 정상 오르기 전의 좌측으로 휘돌아간 사면 길을 만나고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보이고 다 내려선 상태에서 잠시 평탄 후 다시 오름이 이어지는데 안부에서 10분 정도 올라선
13시36분 청도413 1982년 재설 의 삼각점이 설치된 △698.2m봉이다
잠시 북쪽으로 진달래 터널로 뚝 떨어져 내리고 송전탑의 백록동 안부다(44분)
우측 백록마을회관 40분을 가르키는 표시를 뒤로하고 북동쪽 2시 방향으로 오름이고 소나무와 진달래가 어우러져 있다
북동쪽으로 제법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우측사면으로 휘돌아 오르는 뚜렷한 길이다
계속 오름이 이어지다가
14시05분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지면서 곧 헬기장이고 북쪽의 최정산을 바라보며 억새밭으로 진행 하노라면 여기저기 등산객들이 보이기도 하니 이곳은 대구시민들이 근교산행으로 자주 찾는 모양이다
14시11분 깃대인지! 긴 철대가 설치된 동쪽 삼정산 분기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틀면서 최정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는 곳에는 헐티재6.6km"의 표시고 이곳이 통점령이란다
넓은 산책길을 따라서 부지런히 내려서는데 가고오는 등산객들이 간간이 보이고,
10분 정도 내려서니 밭들이 펼쳐지고 잠시 후 넓은 길은 우측으로 휘어 보내고 마루금은 전면의 억새밭으로 다시 올라서는데 이 때만해도 큰길을 버리고 잘 진행했다 하지만 이 후 참으로 말도 안 되는 초대형 알바가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우미산 정상과 좌측 돌아오는 사면 길이 만나는 곳이고, 올라선 698.2m 봉의 삼각점▷
◁백록동 안부▷
◁드디어 억새들이 펼쳐지고▷
◁최정산 앞 저 돔형 쪽 높은 봉우리는 마루금에서 비켜난 887.9m봉이다 마루금은 억새풀 뒤 좌측 노란 억새평원 좌측이다▷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틀며 최정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초대형 알바-
가장 높은 부분에 올라서고 다시 저 앞의 발아래 밭이 펼쳐지고 전면으로 최정산 목장의 밭들과 돔형 시설물이 보인다
바로 이지점이 최정산 방향과 마루금이 분기하는 지점이다
배낭을 내리고 마지막 막걸리 한잔과 간식으로 휴식 후 출발하려는데 한 무리의 남녀 등산객들이 떠들썩하며 지나가기에 정말이지 아무 생각 없이 배낭을 꾸리며 지도도 걸리적 댄다고 생각하고 배낭에 넣고 그들을 따라나선 것은 왜! 그 때 그들이 당연히 헐티재로 향하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냥 그렇게 그들이 헐티재로 향하는 등산객들이니 그들 흔적들을 살피며 졸졸 따라가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룰루랄라 14시35분 출발
밭을 가르며 돔형 건물을 보며 진행하는데 밭 가운데 컨테이너박스도 보인다
아직은 모르고 결과적이지만 이미 잘못된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그래도 머리 속은 방향이나 이런 것은 볼 생각은 않고 전면의 높은 봉우리만 쳐다보며 진행하는 것이다
14시42분 돔형 건물이 있는 軍시설물의 철문이 보이니 철문 옆으로 좋은 길을 따라가니 민가들이 몇 채 있는데 폐가도 있고 개들이 짓는 사람 사는 집도 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곳은 최정산 목장인 것이다
앞선 사람들은 보이지 않으니 아마도 한참 앞서 갔으니 저 봉우리 어딘가 넘어 갔겠지! 하고 민가 뒤 조림지를 지나고 다시 밭떼기를 지나서 전면의 높은 봉우리로 오르기 위해서 이리저리 살피며 오름길을 재촉하는데 이 때 지금까지 좋던 넓은 길이 왜! 사라졌으며, 나침반의 방향은 왜! 확인하지 않았으며, 그 많던 표지기가 왜! 사라졌는지 하나만 의심하며 생각해봐도 대형알바는 안했을 것이다
그저 앞선 그 사람들을 무조건 따라가면 헐티재로 간다는 무심한 생각이었을 것이다
◁억새에 취하고 홀로 가는 산행에서 사람들도 자주 만나고▷
◁밭떼기도 보이며 넓은 길을 지나며 뒤돌아본 통점령 일대▷
◁이곳이 마루금이 좌측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나처럼 넋 놓고 저 돔형 건물로 가지말자▷
◁최정산 목장의 민가들인데 무조건 그 뒤 높은 산으로 올랐으니 쯧▷
-그래서 △887.9m봉 삼각점 따 먹기도 했다-
우측 아래로 포장된 도로가 최정산으로 향하는 것이 보여도 의심하지 않고 오른 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가진 오늘의 마루금이 그어진 1/5만 지형도가 청도이며 지형도의 상단부에 해당되는 것이다
따라서 마루금의 북쪽의 지형은 거의 알 수없는 형편인데 인근의 최정산도 청도 지형도 상단의 대구 지형도에 기재되어 있으니 대구 지형도가 없는 나로서는 지형도상의 최정산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없는 지경이다,
그러니 어찌되었건 한동안 생각의 끈(?)을 놓쳐버린 체 부지런히 앞의 높은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 잡목과 억새사이를 이리저리 피하며 헉 헉 대며 오르니
15시15분 삼각점이 설치된 절벽의 봉우리에 올라선다
문제는 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가야할 능선은 오로지 북쪽 가까운 곳에 위치한 최정산 정상뿐이니 한동안 귀신에 홀린 듯 아무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제야 지도를 꺼내서 보니 이거야 진행할 마루금상의 삼각점은 590.5m봉인데 최정산이 왜! 이리 가까운거야!
그래도 한동안 멍해서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이사람 저 사람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답을 구할 수가 없다
내가 잘못 간 것인데 제대로 간 그들이 답을 줄 수 없겠다
하지만 잠시 후 갑자기 피식하고 실소가 터져 나옴을 참을 수가 없다
내가 오른 봉우리가 최정산 남쪽의 △887.9m봉이고 절벽 발아래 골자기의 민가들은 주리 의 용천약수 골자기 었던 것이다
정답이 나오니 웃지 않을 수 없고 알바 치고도 방향도 전혀 엉뚱한 곳의 대형알바를 하고 만 것이다
어찌되었건 누구 말대로 △887.9m봉을 다녀왔으니 삼각점 따먹기는 제대로 했네!
◁편하게 갈 것을 헥헥 대며 오름길을 하다가 뒤돌아본 통점령 일대▷
◁절벽 위의 887.9m봉 삼각점 따먹기를 하니 최정산을 아주 가까이 보는 행운을▷
◁덕분에 요런 안내판도 보고▷
-590.5m-
그래도 조금 전 최정산으로 이어지던 포장도로를 본 것이 있기에 사면을 치고 내려서서
15시43분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도로를 역으로 돌아서서 최정산 목장이 자리한 민가일대로 다시 내려서고 빙빙 돌아서 억새밭의 마루금 분기점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 16시10분 도착이니
이곳에서 휴식하고 출발한 시간이 14시35분이고 다시 돌아온 시간을 계산하니 1시간35분을 허비하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억새의 분기점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나무들 사이 넓은 방화선으로 이루어진 마루금이니 이렇게 좋은 길을 두고 엉뚱한 곳에서 시간, 체력을 다 뺏겨버리다니 내리고 오르고 좌측 아래로 이전 통점령 오르면서 보았던 芝瑟池 를 보며 몇 발 오르고 내림이다
16시23분~28분 5~6분 가량 서쪽으로 부지런히 오르니 평지말 쪽 분기봉이고 남서-남쪽으로 바뀌며 뚝 떨어지고 36분~39분 3분에 걸쳐서 올라서니 청도306 1982년 재설 삼각점의 590.5m봉이며 뒤돌아보니 분기점 인근의 돔형 시설물들이 벌써 까마득하게 보이고, 16시44분 출발,
저 앞으로 △688.6m봉을 바라보며 역시 좋은 방화선의 길을 따라서 우측인 북서쪽으로 내리고 출발 4분 후 3분 정도 올라서니 다시 몇 걸음 내리고 오름 이 후 잠시 가파르다가 평탄 진행,
어느새 양옆으로 진달래들이 도열한 넓은 방화선은 사라지고 좁은 일반등산로로 바뀌고
16시57분부터 오름이 시작된다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헐티재를 향하여▷
◁이렇게 좋은 길을 두고▷
◁590.5m봉 정상에서 뒤돌아보니 돔형 시설물이 보인다▷
◁688.6m 봉을 바라보며 내려서고 어느 새 방화선은 사라지고▷
-676.4m-
17시04분 알바로 축 쳐진 발걸음으로 올라서보지만 삼각점의 봉우리는 아니고 시야가 터지는 봉우리에서 다시 좌측인 서쪽으로 내리고 4분 만에 올라서니
17시08분 우측으로 살짝 떨어진 곳 잡목들 사이에 청도408 1982년 재설 의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688.6m 봉이다 몇 모금의 식수를 마시며 휴식 후 17시12분 출발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는 마루금은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다
5분여 내려서고 1분 정도 오른 후 다시 아주 가파르게 내리다가 꾸준히 내려간다
능선의 좌측 아래로 金川池와 임도가 보이고 우측 아래 윙계골 도 깊게 보이고,
17시26분 제법 큰 나무가 보이는 원계재 다
좌, 우로 소로가 보이고 바위지대를 살짝 지나서 오름이 시작되는데 알바로 다리가 풀려서인지 걸음을 떼기가 귀찮을 정도다
5분 여 오르고 잠시 평탄 내린 후 북쪽으로 급격한 오름이 시작된다
17시45분 11분에 걸쳐서 가파른 오름 끝에 올라서보지만 삼각점의 봉우리가 아니다
역시 좌측인 서쪽으로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 5분 만인
17시50분 청도304 1982년 재설 의 삼각점이 설치된 676.4m봉 정상이며 이제 마지막 헐티재로 내려서는 일만 남았다
작은 물병에 딱 한 모금 남은 물을 마시고 17시53분 출발,
남쪽으로 내려서고 6분 후 송전탑을 지나고도 계속 내려간다
◁이런 무명봉도 지나고 부지런히 오르니 살짝 비켜난 곳에 설치된 688.6m 삼각점▷
◁먼지가 풀풀 날리도록 가파르게 내리고, 원계재에서 다시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마지막 삼각점의 676.4m 봉▷
◁송전탑을 지나며 조화봉을 가까이 바라본다▷
-헐티재 하산-
송전탑 옆으로 비슬산 조화봉이 가깝게 올려 보이지만 오늘 워낙 시야가 좋지 않아서인지 희미하고 사진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실정,
18시04분 그냥 무작정 내려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봉우리 하나 살짝 오르는데 좌측 아래 헐티재에서 덕산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눈에 띠고,
18시06분 각 무선전화회사의 시설물들이 있는 봉우리고 바로 내려서면 차량의 통행이 제법인 꼬불거리는 헐티재 도로로 내려선다(18시08분)
고개 모퉁이에 간이 휴게소가 있어 음료수와 막걸리 주류완 간단안주를 팔고 오산리 금천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는 곳이다
◁시설물을 지나 내려서면 바로 헐티재다▷
◁헐티재에서 바라본 통점령 일대▷
행락을 위해 지나는 차량들은 대체적으로 잠시 멈추고 가는 것으로 보이니 음료수 하나를 사 마시며 배낭을 대강 정리하고 마침 휴게소에서 대구방면으로 출발하려는 노부부의 승용차에 가창까지 태워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허락한다
헐티재를 내려서며 계속되는 만개한 벚꽃의 터널이 보기 좋고 마음씨 좋은 부부는 수성구 어느 곳에 사는 사람들이니 태워주는 김에 범어4거리까지 태워주니 쉽게 대구시내로 들어서게 되고 식사와 소주 한 병을 마시고 20시10분 서울행 고속버스에 올라 잠에 빠졌는데 한식으로 인한 고속도로의 차량정체로 새벽1시가 거의 다되어서 강남터미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