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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5> 충남 청소년 관련 단체장 선배 아내 대상 성추행 의혹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인물은 2018.2. 12 현재 충남지역 청소년 관련 단체장이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천안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주목하는 것은 충남산하기관에서 청소년 관련 단체장으로 활동 중인 유력 인사이기 때문이다. 이는 수년전 선배 아내를 유혹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 9일 사단법인 행복마을학교 한완희 상임이사가 SNS를 통해 A 전 시의원을 향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태도가 바로 진정한 리더”라고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SNS에 게시된 내용엔 A 전 시의원이 선배 아내에게 수회에 걸쳐 “사귀자”, “만나자”, “유부녀 꼬시는 것이 시민운동인 줄 처음 알았네요”, “같은 고향이며 선배래요” 등이 담겨 있었다. 한 상임이사는 “성추행 관련 내용이 SNS에 게시되자 지난 9일 A전 시의원이내가 운영하고 있는 북까페를 찾아와 ‘6년 전 일이고 청소년 관련 단체장도 아니었을 때의 일로, 그녀와의 신체적 접촉 등 아무런 기억도 없다’며 부인했다”고 말했다. 한 상임이사는 SNS를 올린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이러한 사실들을 감춰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청소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단체의 장이라면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기를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악할 수밖에 없는 것은 시의원이고 단체장을 떠나 선후배 지간의 선배 아내에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도덕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피해가 다시는 없어야 하며 혹여 또 다른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추행 의혹을 접한 지역민들은 나라의 기둥으로 올곧게 성장해야 될 청소년들을 행여 인면수심 인사에게 맡긴 것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해당 청소년단체 단체장은 “자신에 대해 ‘시민운동가’라며, SNS에 올린 한 상임 이사는‘SNS 폭로된 글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인물인 A 전 시의원은 이에 대해 “SNS에 올린 분이 나에게 개인감정이 있는 듯하다”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도 알 수 없고 전혀 기억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의정활동 기간이나 청소년 단체장으로 활동함에 있어 부끄러운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SNS를 통해 전파하는 행동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검토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충청신문 장선화 기자 2018.2.12.)
앞으로 이 사건의 추이가 어떻게 될까? 무릇 지도자는 몸가짐과 언행에 정중하여 한다고 다산 정약용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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