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다녀왔읍니다.

[온사이터(준석)]

안녕하세요. 이준석입니다.

10월 2일부터 8박 9일로 태국 크라비 등반을 다녀왔읍니다.

상원형의 부탁으로 크라비 관련하여 제가 다녀온 정보들을 올려 볼까 합니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 올리려니 잘 안올라가고 편집도 안되네요.

그냥 사진 위주로 보아 주십시요.

총 5명의 인원에 크라비 처음가시는 분이 3명.

비행기값(비행기 티켓 1인 52만 7천원 택스 포함) 아끼려 인천에서 홍콩을 거쳐 방콕, 방콕에서 다시 푸켓, 푸켓에서는 밴 차량을 이용하여 크라비로 들어갔읍니다. 총 12시간 정도 하루가 다 가더군요.

크라비 타운에서 게스트 하우스 1룸당 500바트 정도에 잠만 자고 아침에 일어나 아침시장에서 과일장보고 가까이에 있는 로터스 마켓에 가서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롱테일 보트 5명800바트에 흥정하여 톤사이 비치에 도착하였읍니다.

숙소는 톤사이 베이 리조트 1박당(아침 포함)1000바트 3인사용방은 1500바트에 묵었읍니다.

전기는 저녁 7시 정도부터 아침 8시 정도 까지만 들어옵니다.

성수기때는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이 비수기라서 여러 방갈로들이 공사중이라서 에어컨룸이 있는곳이 이곳밖에 없었읍니다.

초보자가 끼어 있어 등반은 여러월들을 체험하는 위주로 다녀읍니다.

타이완드월에서 등반하고 동굴을 지나 프라낭 비치로 넘어가 수영하고 1,2,3월에서 등반, 라일레이 이스트에서 점심먹고 웨스트로 넘어가 멋진 일몰을 구경하며 하루를 보낸적도 있고, 톤사이월에 있는 5피치짜리 휴머널리티도 다같이 등반했으며 파이어 월에서는 모기에 뜯겨가며 땀흘리며 등반했읍니다.

우기라고해도 아침 저녁으로 한두번씩 약 20분간 스콜이 내리다 다시 햇빛 쨍쟁비치는 그런날이 대부분이어서 가져간 우산은 한번도 펴 보지못했네요.

등반가능시간은 톤사이비치는 새벽부터 오전 11시 정도까지 그리고 오후 4시부터 해가지는 6시 30분까지 정도입니다.

톤사이 에서 아오낭까진 롱테일이 1인 100바트이고 야간(6시넘으면)엔 150바트씩 받읍니다.

쉬는날엔 아오낭에 가서 쏭태우를 하루 2500바트에 빌려 에머랄드 풀에 갔다 오기도 했읍니다. 그럭저럭 재미있더군요.

거의 매일 저녁 마사지를 받았는데 맘보레스토랑옆의 마사지 가게가 톤사이 리조트옆에 있는 마사지가게보다 50바트 정도 쌉니다. 두군데 다 받아보았는데 별 차이는 없었읍니다. 안쪽에 있는 레스토랑과 마사지집은 공사중인 분위기 때문인지 손님이 거의 없더군요. 

식사는 모두들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았는지 별다른 애로사항없이 여러군데의 식당을 돌아다니며 팟타이 쏨탐 뽁음밥류 등을 즐겼고 푸켓에서 수키도 한번 먹었읍니다.

두서없이 적어봤는데 제가 기억하는 정보는 대충 이렇구요 이번 겨울에 크라비 등반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ㅂ

[권기진]

좋은 사진과 정보 감사합니다 ...부럽기만할 따름이네요....잘봤어요...^^

[최상원]

정확한지명은 톤사이 임니다...크라비타운에 작은마을쯤되죠....지금은 비수기라 반값이네....성수기는 12월 중순에서 2월말까지임니다....아침에 불어오는 야자수향기가 이곳까지 불어와 코끝을 간질간질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네...가자 톤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