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당선자와의 대담(talk show)

[청출어람(non-stop9)]

오늘 청대앞 행복카페에서 6.4지방선거 당선자와 경실련 회원과의 대담을 가졌다.

형식이 없이 허심 탄회하게 당선자들께 바라는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질의 응답을 했다.

참석하신 당선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님, 장선배 도의원님, 육미선 최충진 시의원님이 참석했다.

역시 열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라서 대화가 진지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모두가 진보를 상징하는 분들이지만 보수도 아우를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었다.

난 진보(보수들 종북 또는 좌파라고 부르는)의 마인드를 가진사람이 좋다.

북한 동포를 도와주고 남북이 상생하려는 마음을 가진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좋다.

내 기득권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그런 보수가 싫다. 

우리 나이먹은 이들은 반공교육을 너무 철저히 받아서 그런지 정부 정책에 반대만 하면 극좌 종북이라고 말한다.

극우들은 진보 교육감이 당선되면 충북교육이 망한다고들 했지만 그것 마져 자기들의 기득권을 잃을까봐 하는 소리였다.

조선말기에 기득권을 잃을까봐 개방을 하지 않는 그런세력들이 판치다가 나라까지 일어버리는 수치를 당한 것이 아닌가 싶다.

역사를 볼때 항상 극우들이 나라를 망친일이 더 많다.

히틀러, 무솔리니, 일본천황 아베정부가 그렇고, 캄보디아 폴포트 비롯 동남아 국가들, 남미의 대부분 독재 국가들이 그랬다.

우리나라도 박정희 대통령을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이유는 개발독재로 우리들에게 배고픔을 해결해 주었다는 것이고,

아쉬운 점은 정권을 이양하지 않고 영원히 정권을 잡으려고 한 것이다.

만약 계속 정권을 잡았다면 김일성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낳았을지도 모른다.

미국이 공산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리는 없었겠지만... 

하지만 진보 혁신 세력만 있어서도 어지려울 수 밖에 없다.

정말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는 나라가 민주주의를 유지할 수 있으며 훌륭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