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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자료국명: 연방 이슬람 코모로스 공화국(Federal Islamic Republic of the Comoros); 지리 및 기후코모로스 군도는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의 북쪽 끝과 모잠비크(Mozambique) 연안의 반쯤 꼭대기 사이의 인도양에 흩뿌려진 4개의 화산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그랑드 코모레(Grande Comore; 엉가지쟈(Ngazidja)), 모헬리(Moh li; 므왈리(Mwali)), 앙주앙(Anjouan; 엉쥬앙니(Ndzuani)), 이 세 섬들이 코모로스 공화국을 구성하며, 4번째 섬인 마요테(Mayotte)는 공화국도 아닌 체, 후회도 유감도 없이 프랑스령으로 남아 있다. 공화국인 3개의 섬은 대략 워싱턴의 12배 되는 면적을 갖으며, 가장 크고 최 북단의 섬인 그랑드 코모레는 발과 정강이뼈 모양을 하고 있다. 아래쪽 더 작은 섬 모헬리는 발로 차고 있는 타원형의 돌맹이 모양이고, 그 아래(약간 동쪽으로) 중간 크기의 섬 앙주앙은 호주의 타스마니아(Tasmania)섬이 녹아 내린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남쪽으로 다시 더 내려가면 마요테가 워싱턴의 약 2배 정도 크기로 있으며, 원기 왕성한 조그만 해마가 거꾸로 서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코모로스가 육지의 이상하고 별난 야생동물로는 유명하지 않지만(이곳이 바람가마귀들 투성이라는 사실은 별도로 하고), 다소 '주라기공원' 같은 바다속으로는 유명하다. 1938년 한 지역박물관의 관장이 한 주민의 낚시바구니 바닥에 있던,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중생대 물고기인 실러캔스(Coelacanth)를 발견했다. 손발처럼 생긴 지느러미와 연골질의 골격을 가진 이 선사시대 "화석" 물고기는 7천만년 전에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으며, 어느 교수의 말을 빌리면, 이 발견은 살아있는 공룡을 찾은 것과 같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지역 주민들은 수년간 이 "멸종된" 실러캔스(또는 곰베사스(gombessas))를 잡아다가 집에서 살짝 튀겨 먹었었다. 이 발견은 열정과 음모, 시기, 복수, 비탄의 드라마속에서 국가대 국가, 어류학자대 어류학자의 싸움을 붙인 대실러캔스 논쟁(Great Coelacanth Controversy)을 촉진했다. 또는 그렇게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심지어 아주 오래된 것이라도 단순한 물고기에게 뒤쳐지진 않는다, 앙주앙의 대통령은 도도(dodo; 날개가 퇴화하여 날지 못하는 오리만한 새로 약 300년 전에 절멸했음)가 아직 그의 섬에 살아 있고, 또한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기후는 열대성 해양기후로 2개의 계절이 있다: 11월에서 4월까진 뜨겁고 습하며, 나머지 기간은 쌀쌀하고 건조하다. 사실 1년중 상당한 기간동안 무역풍에 부드럽게 실려오는 일랑일랑나무, 정향나무, 육계나무, 바닐라의 향기와 거의 완벽하게 온화한 25℃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완벽한 낙원의 날씨가 아닐 때는 계절풍과 대양 멀리서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는 태풍들로 비바람이 치며 험악해 진다 역사이곳 군도의 초기 정착민들은 인도네시아-폴리네시아(Indonesia-Polynesia)에서 온 나그네들로 여겨지지만, 초기 아시아권 문화의 흔적들이 후속된 아프리카와 아랍, 그리고 쉬라찌(Shirazi)인들의 이민의 물결 속에서 연결되지 않고 뒤섞여 왔다. 이러한 초기 이민중 가장 주목할 것은 쉬라찌 아랍 왕족들로, 이들은 15, 16세기에 코모로스에 나타나서 머무르며, 회교사원을 짓고 왕가를 세웠으며, 건축술과 목공기술을 전했다.
1529년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르(Parmentier) 형제가 이곳에 불쑥 방문했지만, 이곳에 찾아온 첫 번째 주요한 유럽인은 포르투갈의 탐험가인 디에고 디아스(Diego Dias)와 페르디난드 소아레스(Ferdinand Soares)이다. 포르투갈인들은 이 군도에 처음으로 닿았다는 사실을 기회로 이용하지 못했고, 그 다음 1, 2세기 동안 이 군도는 동아프리카의 연안 위 아래를 오가는 항해 중 단지 수리를 위해 머무는 곳으로 쓰였다. 사실 19세기 중반까지 가장 큰 골칫거리는 유럽 탐험가가 아니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해적들이다. 이 시기동안 술탄의 수가 놀라운 비율로 급속히 증가했고, 한 시기에 그랑드 코모레섬만 해도 12명 이상이었다. 이는 100 평방km(39 평방마일)당 한명의 술탄이 있는 것이 되고, 어떤 이의 말을 빌리면, 술탄이 두명만 되도 너무 많은 꼴이 되는, 뉴욕시 면적당 3명의 술탄이 하찮은 언쟁을 하고 있는 격이 된다.
15세기부터 프랑스가 코모로스 군도에 관심을 갖게 된 19세기 중반까지, 권력브로커들은 그들끼리 술탄의 지위를 가지고 즐겁게 놀았다. 마침내 프랑스는 여러 전략들을 교묘히 섞어가며 이 군도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전략으로는 분할 & 정복법, 수표장 정치, 그리고 좋은 관례가 된 술타나(sultana; 회교국 왕비, 혹은 술탄의 후궁)와 프랑스 무역상간에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있다. 이 시기부터 코모로스의 역사는 마치 월트디즈니 만화영화와 머쳔트 아이보리(Merchant Ivory)프로덕션, 셰익스피어의 비극 사이를 교차하는 것 같다. 모든 영고성쇠를 거쳐 프랑스는 이 군도에서 칼자루를 쥐고, 소작농의 동요와 가끔 일어나는 폭동을 평정해 왔다.서서히 코모로스에도 독립이 다가왔으니, 20세기 중반동안 프랑스는 합당한 요구에 마지못해 응하기 시작했고, 1947년까지 코모로스는 마다가스카르와는 별도로 통치된 식민지가 되었었다. 1961년에 자치적인 통치가 수여되었고, 7년후 전체적인 동요와 좌익폭동인, '68, Comoros는 프랑스와의 모든 속박을 풀었고 독립국가를 설립했다. 마요테는 처음부터 새로운 공화국에 동참하기를 거부했고, 프랑스의 울타리 속으로 더욱 견고하게 스스로를 결부시켰다. 그러나 다른 섬들은 독립에 대한 맹세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사회간접자본과 재정자원을 취하는 방법에서 물러나, 훌하우스의 카드가 굴러 떨어져 올 때를 기다렸다. 코모로스의 첫 번째 대통령, 아메드 아브달라 아브데레마네(Ahmed Abdallah Abderemane)의 정치활동은 이슬람교 배경을 가진 무신론자인 알리솔리(Ali Solih)의 쿠데타로 내쫓기기까지 1초도 안 걸렸다.
솔리는 이 군도를 20세기 안으로 골인하여 환호하는 곳으로 이끌며, 공산당 비밀정보부원으로서의 부와 특권을 부여 받은 죽어 가는 사회를 묻어 버리기 위한 일련의 굳건한 사회주의 이념들을 가지고 시작했다. 재산은 국유화 되고 여성들의 베일은 벗겨졌으며 고비용의 성대한 결혼식인 그랑 메리지(grand mariage)과 정통 장례식은 폐지되었다. 불행히도 솔리의 열정은 과도해졌고 사회주의는 곧 경제적 자유의 몰락을 가져온 폭정으로 변했다. 솔리의 이 위기에 대한 반응은 성숙한 메시아적 콤플렉스를 발달시키는 거였고, 이는 전혀 문제에 도움이 안되었다. 모든 사항이 프레드릭 포시드(Frederick Forsythe)의 팔아 치우려는 음모인 좌익쪽으로 기울었을 때 사태는 이미 너저분하고 어두워 보였다. 이미 나이지리아, 앙골라(Angola), 예멘(Yemen)과 자이르(Zaire)에서 그 당시 유행인, 비밀근무를 수행하던 밥 데나르(Bob D nard)라는 이름의 프랑스 용병이 1978년 5월 13일 새벽에 코모로에 왔으며(그의 오른팔 격인 매드 마이크(Mad Mike), 그리고 몇 명의 전쟁광들과 함께 왔다), 아침식사시간 이전에 나라 전체를 해방시켰다. 솔리는 총에 맞았는데, 들리는 말로는 "도망치려다가" 당했다고 한다. 아브달라가 복귀했고, 용병들은 내각의 요직에 앉았다. 그리고 솔리의 통치가 남긴 폐허를 치우기 위한 진정한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코모로스이고, 지도자는 지도자이며, 용병은 용병이기에 사안은 아브달라쪽으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1985년에서 1989년까지 4년간 쿠데타의 시도는 5번이 넘었고, 한건을 제외하고 모든 시도들은 용병들에 의해 진압됐다. 마지막 시도는 아브달라가 그의 경호원에 의해 암살 당함으로서 그 끝을 냈고, 결코 깨끗하지 못한 음모에 데나르가 관련했다는등 그들의 본성에 관한 음흉한 풍문이 나돌았다. 1990년에 세드 모하메드 죠하르(Sa d Mohamed Djohar)가 코모로스의 첫 번째 대통령으로 자유롭게 선출되었지만, 또 다른 쿠데타와 그에 따른 반격이, 용병들과반란군, 그리고 정규군이 한데 어우러진 난투 속에서 뒤를 이었다. 1992년후반 마침내 사태는 진정되었고 죠하르는 대통령으로 재선출 되었지만, 그의 오랜 숙적이자 복수의 화신인, 데나르가 이끄는 또 다른 쿠데타 시도에서 아직 살아 남아야 했었다. 현 재직자들인 타지다인 벵 세드 마쑨데 대통령(President Tadjidine Ben Said Massounde)과 압바 주쑤 총리(Prime Minister Abbas Djoussouf)는 때때로 "하얀악마"("White Devil")라고 불리우는 사람과 지금까지는 거래를 할 필요가 없었지만, 그들은 그들 자신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앙주앙과 모헬리, 두 섬 모두 1997년에 독립을 선언했고, 그랑드 코모레만 영광스런 코모로스 공화국에 홀로 남겨 졌다. 1999년 현재 분쟁에 관련된 모든 측 사이의 긴장된 협상은 앙주앙섬의 시민 동요와 폭동으로 주기적인 방해를 받고 있다. 경제GDP: US$ 400 million
코모로스인은 섬 나라들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잡종민족이다; 아프리카 대륙인들, 말레이-폴리네시아인(Malay-Polynesian; 또는 말라가시인(Malagasy)), 아랍 무역상들, 그리고 쉬라찌 페르시아인(Shirazi Persian)들이 정력적으로 혼합되어 있다. 다른 소수 그룹들로는 안탈로테인(Antalote), 사칼라바인(Sakalava)과 크리올인(Creole)이 있지만, 지배적인 종교그룹은 수니이슬람(Sunni Islam)으로 쉬라찌 페르시아인에게서 유래되었다. 술이 금지되어 있고 회교사원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지만, 매일 기도자를 부르는 소리는 다른 이슬람 국가들처럼 우렁차고 크진 않다. 그리고 애니미즘(animism)의 흔적들이 아직도 악한 정령들에 대한 믿음에서 보여진다. 여성들은 점잖게 옷을 입지만, 퍼다(purdah; 인도에서 여성의 거처를 가리는 휘장)의 관습은 화려한 사리(sari; 인도 여인이 허리와 어깨를 감고, 남은 부분으로 머리를 싸는 무명 또는 비단의 긴천) 또는 치로마니(chiromani)의 지지로 대부분 사라졌다. 코모로스 여성은 특히 백단향과 산호(므시자누; m'sidzanou)로 만든 황색의 반죽을 좋아하는데, 이는 얼굴 전체에 바르거나 얼룩무늬 패턴으로 치장하는데 쓰인다.
코모로스는 건축술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될지 모른다. 옛 아랍지구(Arab Quarter)나 메디나(medina)에서 코모로스 스와힐리인(Swahili)의 기원은 아케이드와 난간, 격자세공이 꼼꼼하게 조각된 목재 현관과 셔터로 빽빽이 들어선 2층 건물들과 함께 소생된다. 이는 잔지바르(Zanzibar; 아프리카 동해안의 섬)에서 생겨나고 있는 모든 이국적인 것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정교한 건물들은 주로 마요테에서 자주 나타나는 방가(bangas)와 대조된다. 방가는 10대 소년들이 지은 무너질 것 같은 오두막으로 부모들의 시선에서 벗어난 곳이며, 전세계를 걸쳐 반항적이고 오해받는 십대들 식으로 개성있게 포스터와 낙서로 장식되어 있다. 유일한 코모로스의 전통은 빅웨딩(Big Wedding)으로 번역되는 성대한 결혼식인 그랑드 메리지(grande mariage)이다. 이는 단지 수야드(yard)의 비단과 태피터(taffeta; 견직물의 일종), 10단 높이의 웨딩케이크만 얘기하는게 아니다. 엄청난 것을 얘기하는 것이며, 벤허(Ben Hur)보다 대단한 것을 말하는 중이다. 이것은 보통 여자보다 나이가 많은 신랑과 젊은 신부사이에 미리 협의된 결혼으로, 남자는 이 둘을 위한 9일 동안의 공공 축제(톼라; toirab)에서 마을 전체에 여흥을 제공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그는 또한 신부를 위해 비싼옷과 금, 보석 같은 값비싼 지참물을 사야 한다. 신랑은 종종 결혼식으로 그의 남은 생 동안 재정적인 파탄을 겪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을 사람들은 그가 살아가게끔 충분한 지혜와 지위를 줄 것이다. 남은 생의 빈곤함에 대한 보상으로 그는 특별한 띠인 므루마(m'ruma)를 두르게 되며, 이 띠는 그의 지위가 완드루와지마(wandruwadzima) 또는 그랑 노타블(grand notable)임을 알린다. 이 그랑드 메리지는 사회의 엘리트층을 위해 삼가고 있으며 사회적 정치적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쓰인다.
코모로스 요리는 인도, 아랍, 프랑스, 아프리카 요리의 혼합물이다. 대부분의 주식은 바닐라, 카도만(cardoman), 고수열매, 정향, 육두구, 계피와 같이 이 곳에서 생산된 향신료로 맛을 낸 쌀과 고기의 혼합요리이다. 참치, 구루퍼(grouper; 농어과의 식용어), 문어와 같은 물고기와 해산물은 닭, 염소, 양과 같은 고기와 함께 수 많은 요리에 쓰인다. 프랑스 요리와 신선하고 싼 이 곳 생산물의 혼합으로 코모로스는 미식가의 낙원이 되었고, 특히 프랑스 여행객들에게 그러하다. 빡빡한 예산으로 여행하는게 아니라면 최소 한번쯤 나가서 돈도 쓰고 맛있는 이 곳 음식도 먹어보자: 랑구스테 알라 바닐레(langouste la vanille)는 바닐라 소스를 곁들인 바다가재 요리이다.
코모로스 대부분의 축제는 이슬람의 휴일과 연관 된다. 라마단(Ramadan)은 이슬람세계를 위한 전통적인 단식기간으로 해마다 그 시기가 다르다. 아이드-울-피트르(Id-ul-Fitr)는 초승달을 표시하며, 라마단의 종료를 알리고 또한 경축의 시간이다. 마요테는 이슬람 휴일과, 유럽의 휴일인 7월 14일 혁명기념일(Bastille Day)과 크리스마스를 지킨다.
Visas: 코모로스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에게 비자를 요구한다. 도착과 동시에 비자를 받을 수 있지만, 프랑스 프랑으로 발급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고, 공항에는 환전시설이 없다. 마요테의 입국요건은 프랑스의 것과 같다. 경비 및 환전통화: 코모란 프랑 (Comoran franc (CF); 코모로스), 프랑스 프랑 (French franc (FF); 마요테)
(이 수치는 코모로스에서 적용되며, 마요테는 상당히 더 비싸다. 마요테는 가장 싼 숙소가 하루에 US$60부터 시작하고, 스넥타입의 식사가 약 US$4부터 시작한다.)코모로스의 관광산업은 슬프게도 저개발 되었고 코모란 프랑(Comoran franc)은 아직도 유로 달러에 구속되어 있다. 이런 점이 기본적인 숙박시설이 가격만 비싸고 별 인상적이지도 못하게 하며, 이 지역에서 이 군도를 비싼 곳 중 하나가 되게 한다. 만약 캠핑을 할 수 있거나 수수한 하숙식 호텔인 팡숑(pension)을 찾을 수 있고 페이스트리(pastry; 파이꺼풀이나 파이류의 과자)나 마을 카페에서 싼 코모로스 음식으로만 기꺼이 지낸다면, 하루에 US$25정도로 그럭저럭 지낼 수 있다. 모든 설비가 완비된 방갈로에서 지내며 레스토랑에서 유럽요리를 즐기면 하루에 약 US$70가 든다. 완전히 낙원같은 곳에서 엔칠라다(enchilada; 멕시코요리로 고기를 넣고 기름에 튀긴 파이)를 먹고, 수영장과 카지노, 전용해변과 만찬회장, 맵시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급리조트에서 머물면 하루에 US$350이상 쓰게 될 것이다.
뱅크 인터네션낼르 드 코모레(Banque Internationale des Comores; BIC)는 효율적인 은행으로 모든 통화를 환전해 주지만, 가지고 다니며 환전하기 가장 좋은 통화는 프랑스 프랑이다. 모로니(Moroni)와 무챠무두(Mutsamudu)에는 BIC의 지점들이 몇 있지만, 모헬리의 유일한 은행은 매 두 번째 월요일에 손가방 하나 들고 오고 가는 은행원이 고작이다. 현금인출을 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므로 현금없이 모헬리에 발이 묶이지 않도록 하자. 고급호텔과 레스토랑을 제외하고는 신용카드는 거의 쓸모가 없으며, 이 호텔과 레스토랑들은 또한 엄청나게 폭등한 환율로 환전해 준다.
마요테에선 마무주(Mamoudzou)나 쟈오지(Dzaoudzi)에 있는 뱅크 프랑체세 코머시아레 오션 인디앙(Banque Fran aise Commerciale Oc an Indien)에서 환전할 수 있다. 더욱 고급스런 레스토랑과 대부분의 호텔, 그리고 여행안내소들과 렌트카회사에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 다이너스클럽(Diners Club)의 신용카드를 받는다. 이들 카드중 하나를 갖고 있다며, 현금지급기에서 돈을 인출할 수도 있다. 마요테에서 어느 정도 머무르건 간에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코모로스에서는 흥정하는게 일종의 전통이며(마요테에선 덜하다), 정찰가격에 대한 개념이 3달라 짜리 지폐처럼 이상하게 여겨지지만, 흥정하는 것에도 에티켓이 있다. 그 방법은 서두르지 말고 상대방의 훌륭한 흥정솜씨를 서로서로 존중하는 정신으로 해야만 한다. 비 우호적이거나 흥분된 흥정은 오히려 가격을 올리게 될 것이다. 팁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더욱 프랑스풍인 마요테의 근교에선 예외이며,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팁은 적절하다.
11월과 4월사이의 우기는 코모로스를 방문하기에 특히 건강에 안 좋은 때이다. 주요 여행지그랑드 코모레(Grande Comore; 엉가지쟈(Ngazidja)) 모로니(Moroni)는 또한 포르또 부트레(Port-aux-Boutres)로 알려져 있으며 코모로스의 수도로 코모로스 군도에서 가장 어리지만 가장 큰 그랑드 코로레섬에 있다. 이 항구는 서부 연안에 있으며 이 섬 최고의 자산 중 하나이다. 석재부두와 나란히 늘어선 보트들로 이곳은 아프리카 라기보단 지중해처럼 보이며, 오렌지와 붉은색 그리고 적갈색의 장엄한 광휘를 발하는 태양과 함께 훌륭한 전경을 자아낸다. 항구에서 뒤로 물러서면 미로 같은 작고 꼬불꼬불한 길들과 상점들, 도로, 그리고 스와힐리인 시대와 같이 빽빽이 들어선 건물들이 있는 메디나(medina)가 있다.
모로니는 아랍지구(Arab Quarter)를 제외하고 보기 좋게 펼쳐져 있으며 찾아가기도 쉽다. 북으로부터 두 세개의 주도로가 민스테레가(街)(Ave des Minst res)로 모이며, 여기서 항구 가장자리 주변으로 꾸불꾸불해진 후, 도시 남쪽면으로 두 세개의 다른 방향으로 뻗어 간다. 호텔과 방갈로는 도시 북쪽에 많이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는 도시 남쪽과 북쪽에 똑같이 나뉘어 있다. 불행히도 항구의 전경이 보이는 식당이 도심에는 단지 한 두곳밖에 없다.그랑드 코모레 동쪽면의 해안선은 서쪽보다 더 거칠고 야생상태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동쪽해안에서 캠핑여행을 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북동쪽 코너 시작점에 처음 나타나는 해변이 부니(Bouni)로 회교군주영토인 하마하메(Hamahame)였었지만, 지금은 근사한 해변이 2개 있는 조용한 마을이다. 이 연안 다음 아래로는 쵸몽니(Chomoni)가 있다. 이곳은 둘러싸인 만으로 검은 용암과 하얀 모래사장이 얼룩덜룩하게 섞인 희안한 해변이 있고, 기본적인 설비가 된 방갈로를 빌릴 수 있는데 숙소를 고르는 데는 아마도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남동쪽 코너 아래로는 품부니(Foumbouni)마을이 있는데, 이는 그랑드 코모레에서 3번째로 큰 곳이다. 이곳 모래는 모로니 또는 아이챤드라(Itsandra)의 것보다 훨씬 더 하얗고 반짝이며 코모레 최고의 숨겨진 비밀중 하나이다. 관광객은 거의 이곳에 오지 않으며 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외국인이 오면 약간은 당황해 한다. 섬의 남쪽 끝이 바로 친디니(Chindini)로 믿기지 않는 광경을 가진 또 하나의 경쾌한 해변이다. 주변에 방갈로가 몇 있고, 또한 텐트를 칠만한 곳도 여럿 있다.
모로니에서 이 해변들로 또는 해변들 사이를 이동하는 최선의 방법은 택시-브루세(taxi-brousse)를 이용하거나, 만약 운이 좋다면 같은 방향의 차를 얻어 탈 수도 있다. 모로니와 부니 사이의 거리는 27km(17마일)이며, 모로니와 쵸몽니 사이는 18km(11마일), 모로니와 품부니 사이는 30km(19마일), 모로니와 친디니 사이는 35km(22마일)이다.섬 내륙은 초원의 평야와 열대우림의 잔해가 산재해 있으며, 또한 아직도 증기를 내뿜고 트림을 해대는 활화산인, 카쌀라산(Mt Karthala)이 있다. 이 평야들은 야자수가 있고, 검은 용암이나 흰 모래로 된 해변들과 어린 산호초들이 테를 두르고 있는 해안선으로 굽이쳐 내려간다. 서쪽해안에는 스위트룸과 카지노, 프랑스풍의 레스토랑과 바들이 주변을 둘러싼 멋진 리조트가 있다.
모헬리는 코모로스 군도의 모든 섬들 중 가장 작고 야생 상태이며 방문객도 제일 적은 곳으로 잘해야 우연히 가게 되는 곳이다. 이러한 크기와 외졌다는 이유로 모헬리는 마치 무도회에서 상대자도 없이 수줍게 앉아 있는 여자와 같은 경향이 있으며, 정부 지원품을 받을 때 종종 누락되기도 한다. 내륙의 열대우림과 흰 모래사장들, 그리고 황홀할 정도의 적막감도 모헬리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채우지는 못한다; 산업의 결핍, 소비재의 부족, 개발의 결핍, 정부의 관심결여가 그것이다.모헬리의 수도는 폼보니(Fomboni)로 분주한 대도시 라기보다는 활기 없이 침체된 곳이다. 이 도시에선 생기는 일도 별로 없고, 아직 외국인도 호기심과 므중구(mzungu; 코모로스 말로 유럽인이나 백인 방문객을 지칭한다)라는 외침을 자아내기에는 충분히 많지 않다. 머물곳은 단 두곳 뿐이지만 실제로 약간 홉슨의 선택(Hobson's choice; 주어진 것을 받느냐 안 받느냐 만의 선택)과도 같다. 한곳은 끔찍하고 다른 한곳은 터무니 없이 비싸다. 이곳이 바로 텐트가 그 진가를 발휘하고, 그 무거운 텐트를 힘들게 가지고 온 이유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곳이다. 훌륭한 캠핑 해변이 몇 군데 있는데, 카브 호아니(Kav Hoani), 도모니(Domoni), 미링고니(Miringoni)와 니우마추아(Nioumachoua)가 그곳이다.
폼보니로 가는 비행기는 드물지만 가능하다. 이 섬으로 가는 대부분의 항공편은 앙주앙-그랑드 코모레 정규 항공편의 우회선이다. 배로 가는 것 또한 가능하지만 정기적으로 스케쥴이 짜여진 선박편은 없다. 목적지로 가는 선박을 찾기 위해, 미챠무두(Mitsamudu; 앙주앙)항과 모로니(그랑드 코모레)항에서 묻고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튼튼한 다리의 조랑말은 빼고, 택시와 택시-브루세가 이 섬에서 돌아다닐 유일한 수단이다. 모로니에서 폼보니까지 약 80km (50마일)이다.
어떻게 된건지, 앙주앙은 인도양의 조그만 광고판 같다. 숲과 대양아래 초록빛 푸른 바다로 흐르는 강들, 섬 전체에 산재한 일랑일랑, 쟈스민, 계피, 바실릭(basilic), 팔마로사(palmarosa), 오렌지꽃 같은 이국적인 정유(精油; 식물에서 증류한 방향성분)의 들판, 이는 정말로 살아 있는 하나의 열대 섬 광고가 될 지도 모른다. 사실 이섬이 군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으며, 산림벌채와 토양 파괴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 곳이다. 다른 관점에선 이곳은 전형적인 섬 생활 스타일이 남아 있는 곳으로, 어느 평화봉사단(Peace Corps) 자원봉사자의 말을 빌리면, "아침에 뭐 먹었는지 생각이 안 나면 길에서 아무에게나 물어 보면 된다." 라고 한 것 처럼, 큰 도시의 무모함보단 작은 마을의 호기심을 갖는 곳이다.앙주앙의 수도는 무챠무두(Mutsamudu)로 미로 같은 골목길, 도로, 상점과 낡은 건물들로 연결되는 두 개의 나란한 주 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방드레디 회교사원(Mosqu e du Vendredi) 근처에 술탄궁전(Sultan's Palace)이 있고, 도심의 가벼운 도보거리에 지앙쿤드레폭포(Dziancoundr Waterfall)가 있다. 이 섬에는 하이킹 할 곳이 많이 있으며 가장 흥미로운 코스로는 섬을 가로지르는 코스들이다. 치로로니(Chiroroni)에서 산호초와 백사장을 둘러보고, 밤보아(Bamboa)의 일랑일랑오일 증류소를 가보거나, 도모니(Domoni)의 구시가지인 하리야 무지(Hari ya Moudji)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또한 괜찮다. 하리야 무지는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술탄들이 지었던, 지금은 산산이 부서지고 붕괴된 궁전들로 차 있다. 이 술탄들의 자손이 품위가 있기는 하나 낡고 노쇠한 궁전에서 아직 살고 있다. 이 섬으로의 교통편은 문제가 없다. 모로니에서 거의 매일 비행기가 있지만, 마요테에서 무챠무두로 바로 날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앙주앙에는 커다랗고 입항하기도 쉬운 항구가 하나 있어서 선박을 이용하는 것이 항상 편리한 선택이 된다. 이 섬에 일단 들어오면, 쉐어택시(share-taxi), 택시-브루세, 렌트카 또는 택시로 돌아 다닐 수 있다. 무챠무두는 모로니에서 직선거리로 약 165km(102마일) 떨어져 있다.
마요테는 명백히 프랑스령인 유일한 코모로스의 섬이며, 이곳 사람들은 유럽공동체(European Community)에 속한다. 비록 마호래(Mahorais; 마요테의 원주민으로 알려져 있다)는 프랑스에 속한 것에, 특히 프랑스가 주는 재정적, 정치적 이점들에 꽤 행복해 보이지만, 마요테는 단지 작은 프랑스가 아니다. 이곳은 작다, 작지만, 마호래의 겉모습만 봐도 그 안에 프랑스의 모습보단 코모로스의 모습이 더 들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마요테는 사실 3개의 섬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섬이 수도 마무주(Mamoudzou)가 있는 그랑드 테레(Grande Terre)이고; 파망지(Pamandzi) 또는 페티트 테레(Petite Terre)라는 섬은 큰섬보다 약 20배 정도 작다; 이 섬들 중 가장 작은 섬은 쟈우지(Dzaoudzi)라는 바위로, 불쌍한 사내의 락 오브 지브롤터(Rock of Gibraltar; Gibraltar는 스페인 남단의 영국해군 근거지이다)보다 약간 크며, 페티트 테레로 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다른 코모로스에서 보인 아랍의 영향과는 달리 마요테에는 꾸불꾸불한 메디나(medina)들이 산재해 있지 않다. 대신에 넓게 열린 거리를 따라, 윗가지에 진흙을 바른 초벽이나 코코야자수 잎을 땋아 만든 오두막들이 늘어선 것을 보게 될 것이다.이 군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그 결과 산호초로 둘러 싸여 있기 때문에, 마요테는 낚시, 다이빙, 보트타기로 유명한 곳이다. 사실 어떤 수상스포츠도 마요테에선 주요 레져스포츠로서 가능할 것이다. 이는 희소식이고 나쁜 소식으로는 모든 것이 비싼 여행지라는 것으로, 공공 교통수단은 제쳐 두고라도, 지갑이 엄청나게 가벼워질 것이 뻔한 곳이다. 심지어 값싼 선택인 캠핑도 불법이어서 할 수 없다. 믿기지도 않게 마요테로 가는 항공편은 오직 그랑드 코모레와 마요테사이를 운항하는 국제선 뿐이며, 앙주앙과 마요테 사이는 어떤 것도 항공편이 없다. 즉, 앙주앙과 마요테, 그랑드 코모레와 마요테사이를 운항하는 선박은 항상 예약이 꽉 차 있음을 의미하므로, 일찍 가도록 하자. 모로니에서 마무주까지 거리는 약 240km(149마일)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모로니 남쪽 11km(7마일)의 미추제는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사기 힘든 값싸고 유일한 수공예품을 사기에 좋은 곳이다. 이 마을은 주로 목공예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식문, 셔터, 상자와 가구생산에 특화 되어 있지만, 촛대와 작은 장식판 같은 작은 물품들도 살 수 있다. 미추제에는 수 많은 묘비가 있고,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미추제 주민들은 아이코니(Iconi) 근처 늙은 성인의 영혼이 정령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한다고 믿는다. 이는 어느 마을이든 그 성인의 묘를 세운 마을은 그 성인이 보호한다고 약속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미추제 주민들은 그의 말을 진실로 받아 들였고, 아이코니에서 그의 시신을 훔친 후 집에서 잘라 만든 묘비안에 잠들도록 묻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의 시신과 마력이 도난 당할까봐 걱정했고, 그들은 낡았지만 간단한 수법을 사용했으니, 이는 주변에 대량의 묘를 지어서 모든 이들을 혼란 시키는 거였다.미추제는 모로니에서 택시-브루세로 갈 수 있다.
치시우아 우앙네푸 (Chissioua Ou n fou) 코모로스에서 가장 원시적이고 사람 발길이 안 닿은 곳 중 하나인 치시우아 우앙네푸는 작은 섬으로서 모헬리 남쪽 해안 바로 옆에 있으며 니우마추아(Nioumachoua) 근처로 해양 보호지 중 일부이다. 예전 나병환자 식민지인 이곳에는 남쪽끝에 캠핑하기 좋고 초록의 바다거북을 보러 가기에 최고인 아름다운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다. 2, 3년 전에 거의 사라진 초록바다거북은 예전의 모든 우아함을 갖고 치시우아 우앙네푸섬 주변을 쿵쿵거리며 걷고 있으며, 새로운 보호령이 그들의 포획이나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금하고 있다. 2, 3일간의 수영, 낚시, 도보여행, 거북관찰과 캠핑은 만족스러울 것이다.치시우아 우앙네푸에 가려면 모헬리의 폼보니까지 항공편이나 선박을 이용하고, 폼보니에서 남쪽연안의 니우마추아 마을까지는 택시-브루세로 가고, 거기서 섬까지 운송요금에 대해 동네 사공하고 협상 및 약간의 상담을 해야만 할 것이다. 그랑드 코모레의 모로니에서 치시우아 우앙네푸까지 거리는 약 90km(56마일)이다.
앙주앙섬에 있는 작고 지저분한 마을인 모야는 너무 외졌기에 단지 존재하는 것 마저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너무 고립되어 있기에 백인이 오면 아직도 약간의 소동 같은게 일어난다. 이 마을은 환상적인 해변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이 해변은 마치 아름다운 섬에 좌초된 스토리의 모든 영화 속에서 배경이 될 그런 곳이다. 또한 암초로 보호되어 있어서 굉장한 스노클링의 경험을 선사해 주는 곳이다. 이 마을 유일의 머물 곳인 동네 호텔에서 잠시 머물며 꼭 봐야 할 휘황찬란한 일몰과 함께 해산물의 성찬을 즐기자.그랑드 코모레에서 모야로 가려면 앙주앙섬까지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고 앙주앙 수도 무챠무두에서 택시-브루세를 이용하자. 총거리는 약 135km(84마일)이다. 레저스포츠다이빙이 코모로스에서 가장 촉진되고 있는 것 이지만 다이빙 장소들이 세이셸(Seychelles)공화국이나 모리시어스(Mauritius)의 것들 같진 않다. 현재 단 하나의 다이빙스쿨이 운영 중이다. 마요테의 더욱 오래되고 개발된 산호초들은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인기 있는 다이빙 장소가 되고 있다. 월척 낚시도 가능하지만, 이는 비싸고 이섬 저섬 옮겨 다니며 여행하는 부유한 이들과 그들의 원주민 친구들만의 독점적인 영역처럼 보인다. 다이빙투어를 조직하는 회사에서 원정여행도 알선한다. 약간의 돈과 하지만 강한 다리가 있어야 할 수 있는 하이킹은 이 군도를 구경 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며 섬 주민들의 삶의 리듬을 더욱 느낄 수 있다. 하이킹은 특별히 힘들지 않으며(카르살라산(Mt. Karthala)을 오르는 것은 예외이다), 경관이 수려한 무수한 여정들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꽤 많은 수의 코스들에서, 열대 우림을 통하거나 아름답고 인적이 드문 해변 위로 지날 때, 위엄이 넘치는 폭포들을 지나치게 된다. 그랑드 코모레의 아이챤드라(Itsandra)와 엉그왈라(Ngwala)에 수영을 즐길 만한 훌륭한 해변이 몇 있지만 호텔들이 이런 해변들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수영을 하려면 기둥뿌리를 뽑아야 할 만큼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수많은 해변이 무료인 앙주앙과 모헬리섬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코모로스로 가는 길그랑드 코모레섬의 모로니와 마요테 사이는 멀고 항공편이 적지만 유럽과 유럽외 도시들, 그리고 이 지역 다른 섬들에서 직항편이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마요테는 코모로스 군도에 속하지 않으며, 비록 마요테가 지리학적으로 다른 코모로스섬들 하고 가깝지만 정치적, 사회적인 차이가 다른 섬들로 여행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서 마요테를 이용하기 어렵게 함을 인지해야 한다.때때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마다가스카르로 운항하는 선박편을 이용하여 중간에 그랑드 코모레나 앙주앙에서 내릴 수 있다. 이 방법은 대륙에서 코모로스까지 바다로 여행하는 외국인을 다룰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지 않았기에 노력과 인내심을 요구한다. 국내 교통편모로니의 공항은 하하야(Hahaya)로 도심에서 북쪽 19km(12마일)지점에 있다. 공항에서 즉석 비자 비용을 지불한 후, 비록 공항내 환전시설의 부족이 택시요금을 성층권위로 급상승 시키지만, 어쨌든 택시로 도심에 들어올 수 있다. 마요테로 가는 비행기는 페티트 테레(파망지)에 착륙하며 본토 그랑드 테레(Grand Terre)로 가는 것은 쟈우지(Dzaoudzi)의 페리 선착장까지 쉐어택시(share taxi)를 타고 간 후 다른 택시를 타거나 걸어서 다른편 끝에 있는 당신이 예약한 호텔로 가야 한다. 파망지 공항에도 환전시설이 없으므로 프랑스 프랑을 준비해 가자.비록 지역마다 택시-브루세의 빈도와 서비스의 효율성이 다양하지만 코모로스의 모든 섬에서는 이동시 택시-브루세를 이용할 수 있다.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쉐어택시가 운행하지만 좀 외딴 마을에선 보기 드문 경향이 있다. 렌트카는 그랑드 코모레에서만 가능하며 대부분의 여행객들에겐 택시-브루세를 이용하는게 아직 더 싸고 편리하다. 섬과 섬사이를 옮길 때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지만 마요테는 예외로, 마요테로 불법 이주하는 코모로스인의 수를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국내선 운항이 중지되었다.4개의 섬 모두 항로 망으로 연결되었고 보트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는데 가장 싸고 덜 복잡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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