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운딩 요령
○…첫째, 현금은 10만원정도만 준비하라.
골프장들은 대부분 카드로 결재가 가능하게 되어있어, 누구나 현금없이 계산할수 있으나, 캐디 봉사료는 반드시 현금으로 주게 되어있다. 캐디봉사료는 보통 2BAG(손님 2명당 캐디1명)일 경우 70,000만원정도 하며, 4BAG(1팀당 캐디 1명)일 경우 100,000정도 받고 있다. 이것은 개인당 환산하면 20,000~ 30,000원정도의 현금이 필요하다. 또한 나머지 돈으로 가볍게 상금을 걸어놓고 골프를 친다면 골프의 묘미는 더해질 것이다.
○…둘째, 두가지 종류의 볼을 준비하여 타수를 줄이도록 하라.
골프를 치는 약 4시간동안 여러분은 얼마나 준비를 하였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 될것이다. 볼을 보자. 볼의 종류를 구분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Two Piece와 Three Piece이 있는데, 이중 Two Piece는 거리를 낼수 있으나 정지력이 다소 떨어지고, Three Piece는 거리는 다소 짧으나 정지력이 좋아 통제하기가 편하다. 따라서 Long Hole이나 Middle Hole일 경우 Two Piece를 사용하고 Short Hole의 경우는 Three Piece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셋째, 액세서리를 준비하면 에티켓있는 골퍼가 될수 있다.
골프에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린보수기가 있다. 볼이 그린에 떨어지면 잔디가 움푹들어가게 되는 데, 그리보수기는 바로 움푹들어간곳을 평평하게 하는 도구로 보통 캐디들이 하나 자신으로 인해 생긴 자국을 원위치 시킨다면 그만큼 에티켓있는 골퍼로 남을 것이다.
썬그라스 또한 봄,여름중에 필요한 액세서리이다. 요즘 미국 골프대회를 보면 썬그라스를 착용한 선수들을 많이 볼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눈부심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으나, 눈의 피로를 적게함으로써 체력소모를 덜하게 할 뿐만아니라 그린에서 빛의 난반사가 없도록하여 보다 정확히 라이를 읽을수 있게 하여 스코아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이나 무더운 날일경우 런닝셔츠를 되도록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땀이 많이 흘릴 경우 런닝셔츠는 땀을 흡수하여 좋으나 이로인하여 스윙시 몸을 감는 효과가 있어 부드러운 스윙을 방해한다. 따라서 런닝셔츠를 입지않는 다면 보다 유연한 스윙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의 경우 손난로는 골퍼들에게 필수적이다. 골퍼들이 외부에 노출되는 곳은 얼굴과 바로 손인데 이중 스윙과 퍼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손이다. 따라서 손난로를 이용하여 4시간동안 손을 따뜻하게 해 준다면 그만큼 샷감각을 유지할수 있게 해준다. 또한 겨울철 라운딩을 끝내고 바로 열탕에 입수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 있다보면 혈관이 수축되고, 라운딩후 바로 열탕에 입수하면 혈관이 팽창되어 혈압이 낮아져 위험할 수가 있다.
○…넷째, 처음 골프장에 도착했을때 먼저 홀안내책자를 입수하라.
당신이 진정한 골퍼라면 처음 도전하는 코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야 한다. 골프장마다 자신들의 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림이 들어가 있는 홀안내책자가 있다. 대부분 프로트에 배치하거나 없으면 프론트 여직원에게 부탁하면 얻을수 있다. 따라서 이것을 가지고 매 홀마다 그린공략시 활용한다면 당신을 진정한 골퍼일 것이다.
○…다섯째, 주말일 경우 OK(GIVE)를 외칠수 있는 도량이 있어야 한다.
평일 당신을 골프를 친다면 볼이 홀인할때까지 누가 방해를 하겠는가. 그러나 주말이면 사정이 달라진다. 대부분 60팀이상이 부킹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진행에 밀려 라운딩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때 OK라는 것이있다. 정식 골프용어상으로는 GIVE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홀컵으로부터 한클럽이내(퍼터에서 그립을 제외한 샤프트부문)정도 떨어져 볼이 정지하였을때 상대방이 OK를 외치면 볼을 홀컵에 집어넣지 않고 홀아웃하는 것으로 이때 자기타수에 한타를 더 치는 것으로 계산한다. 단 상대방이 외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OK를 외치고 홀아웃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섯째, 프론트에서 해야 할 일
여러분이 처음 골프장을 들어가면 현관에서 캐디나 도어맨의 멋들어진 인사를 받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차에서 내리면 도어맨(캐디)이 골프가방과 함께 클럽을 내린다. 이때 자연스럽게 골프가방만 들고 골프장에 입장하면 된다. 이후 프론트에서는 방명록이 있다. 대부분의 골프장이 Member와 Guest 두 종류가 있고, 회원이 아니면 Guest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하여야 하고, 그러면 프론트 여직원이 락카키를 줄 것이다. 그런데 방명록을 적는 것은 골프장에서 동반손님을 파악하는데 용이할뿐만아니라 고객들에게는 자신과 동반할 인원들이 도착했는지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프론트직원에게 000팀 다 왔느냐?고 물어보면 된다.
○…일곱째, 예약시간보다 최소 30분전에 도착하라.
골프라는 운동은 지킬것이 많은 것 같다. 우선 예약시간보다 최소 30분전에 도착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왜냐하면 같이 라운딩하는 사람과 라운딩전 간단히 차와 함께 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골프장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고, 장비를 준비하는 것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약속시간에 늦은 팀은 그만큼 좋은 스코어도 안 나올것이다.
○…여덟째, 한밤중의 연습은 피부에도 스코어에도 커다란 적
처음으로 코스에 나가게 되면, 기대와 불안이 섞여 설레임으로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그러나 컨디션에 만전을 기한다는 의미에서도 가능한한 일찍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운딩 전날에 연습장에 가서 힘들게 연습하는 사람을 자주 볼수 있는데,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행동이다. 그때까지도 할 수 없었던 것이 하룻밤 사이에 능숙하게 바뀔수는 없는 것. 한밤중의 골프는 피부의 적일뿐만 아니라 결국은 다음날의 스코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