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1059-3번지에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 “구름에 달 가듯이”를 찾아보았다.
이곳은 60-70년대 인기 DJ 노 영운 (54세) 씨가 경영을 하고 있으며 사장인 노 영운 씨는 한창 음악다방이 유행 할 무렵 대구, 구미 등지에서 음악다방 DJ 로 활동을 하다가 세월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고향 성주로 돌아와 전원카페인 “메밀꽃 필 무렵, 셀부루 레스토랑“등을 경영 하다가 지금의 장소에 ”구름에 달 가듯이“ 음악다방을 3년여간 손수 집을 지어 작은 힘이나마 음악을 사랑하는 성주 군민들과 문화 공간을 함께 하고 싶어 개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노 영운 사장은 특히 그 옛날 구미 역전 음악다방“약속의집, 로마다방, 마이웨이 등 약 10년 가까이 구미에서 DJ 활동을 하다가 1991년에 고향에 정착을 하였다고 한다.
지난 25일 오후 한통의 메시지에 끌려 발길을 성주에 있는 “구름에 달 가듯이” 음악다방으로 향하게 되었다. 왕년의 인기가수 금과은(오승근과 임용재)임용재 씨와 각별한 인연 때문에 수십여 년을 함께 정을 나누고 있는 터에 성주 “구름에 달 가듯이” 음악다방에 라이브 공연을 하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고 지인들과 함께 “그름에 달 가듯이”음악 다방을 찾게 되었다.
금과은의 임용재씨는 오승근과 뚜엣을 하기 전에 이미 불루진 (임용재와 김명희) 이라는 멤버로 주로 외국곡 번안 가요를 많이 불렀으며 그 당시 히트곡으로 폴앵커의 크레이지 러브의 번 안곡 “서글픈 사랑, 다이나 번 안곡 복실이” 등을 불렀으며 금과은(오승근과 임용재)멤버로 활동하면서 많은 히트곡 불렀다.
그 당시 주요 히트곡으로 “빗속을 둘이서, 뉠리리맘보, 정아, 사랑을 미워해 등은 주로 (고)김정호 에게 많은 곡을 이어 받았다고 한다.
추억의 음악다방“구름에 달 가듯이”는 성주군청에서 무주 방향으로 약 5분간 대로를 따라 가면은 도로변 우측에 통마무 집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으며 다른 어느 전원 카페보다 화려하지 않고 어쩌면 소박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 엣 풍경을 물씬 풍기게 한다.
추억의 음악다방은 차와 음악이 주류를 이루 엇지만 이곳은 차 대신에 간단한 식사와 주류를 제공하고 있다.
차를 마시며 감미로운 음악을 음미 하는 것도 우리의 정서를 밝게 하지만 이렇게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한 잔의 술에 한번쯤 나를 맡겨 보는 것도 일상탈출에 있어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