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저도 이런 방법을 생각했었습니다. 신세벌식 자판의 종성 위치를 전체적으로 바꾸고자 했었죠. 하지만 팥알 님의 방법이 더 깔끔하군요. 팥알 님께서 바꾸신 배열만으로도 기존의 손가락 분담도가 크게 개선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분석이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분석기 돌려드리겠습니다. 빈도수로 보면 ㅆ 같은 글쇠가 갈마들이 글쇠에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수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인지 아직도 3-14 자판의 시도가 당황스럽고 갈등이 많이 생깁니다. 효율을 더 높이는 쪽으로 신세벌식에 더 가깝게 저런 배열을 그리게 되었지만, 공병우 세벌식에 신세벌식이 섞는 것이 제가 바라던 방식이 아닙니다. 윗글쇠를 쓰지 않고 홑받침을 넣게 하면 효율은 나아지겠지만, 같은 홑받침을 넣는 방법이 둘이 되어서 새로 익히는 사람들에게 나쁘게 작용할 것이 걱정입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오롯한 신세벌식 자판으로 가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글에서 한 가지 빠뜨린 게 옛한글 배열입니다. 공병우 세벌식 자판으로 옛한글 자판을 만들 수 없다면, 3줄짜리 한글 배열인 신세벌식 자판보다 매력이 없습니다. 요즘한글 자판과 되도록 비슷한 배열을 쓰는 옛한글 자판을 만들 수 있는지도 표준안을 목표로 하는 배열의 검토 사항으로 넣어야 할 것입니다.
오롯한 신세벌식은 '모두 모아치기'가 불가능한 대신에 총 타수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제가 이어치기 자판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자판도 신세벌식 2012 지요. 빈도 수에 의해서 제가 신세벌식 종성 재배치를 하는 것은 자칫 공병우 박사님의 배열을 심하게 바꾸는 것이 될까봐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신세벌식 자체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세벌식으로 하면 윗글쇠가 남으므로 거기에 옛한글을 넣을 수도 있을 것이구요. 314 자판의 경우는 옛한글 확장 글쇠를 넣으면 옛한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실제로 해 보지 않고는 잘 모르겠군요...
첫댓글 저도 이런 방법을 생각했었습니다. 신세벌식 자판의 종성 위치를 전체적으로 바꾸고자 했었죠. 하지만 팥알 님의 방법이 더 깔끔하군요. 팥알 님께서 바꾸신 배열만으로도 기존의 손가락 분담도가 크게 개선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분석이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분석기 돌려드리겠습니다. 빈도수로 보면 ㅆ 같은 글쇠가 갈마들이 글쇠에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수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인지 아직도 3-14 자판의 시도가 당황스럽고 갈등이 많이 생깁니다.
효율을 더 높이는 쪽으로 신세벌식에 더 가깝게 저런 배열을 그리게 되었지만,
공병우 세벌식에 신세벌식이 섞는 것이 제가 바라던 방식이 아닙니다.
윗글쇠를 쓰지 않고 홑받침을 넣게 하면 효율은 나아지겠지만, 같은 홑받침을 넣는 방법이 둘이 되어서 새로 익히는 사람들에게 나쁘게 작용할 것이 걱정입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오롯한 신세벌식 자판으로 가는 쪽이 낫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글에서 한 가지 빠뜨린 게 옛한글 배열입니다.
공병우 세벌식 자판으로 옛한글 자판을 만들 수 없다면, 3줄짜리 한글 배열인 신세벌식 자판보다 매력이 없습니다.
요즘한글 자판과 되도록 비슷한 배열을 쓰는 옛한글 자판을 만들 수 있는지도 표준안을 목표로 하는 배열의 검토 사항으로 넣어야 할 것입니다.
오롯한 신세벌식은 '모두 모아치기'가 불가능한 대신에 총 타수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제가 이어치기 자판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자판도 신세벌식 2012 지요. 빈도 수에 의해서 제가 신세벌식 종성 재배치를 하는 것은 자칫 공병우 박사님의 배열을 심하게 바꾸는 것이 될까봐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신세벌식 자체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세벌식으로 하면 윗글쇠가 남으므로 거기에 옛한글을 넣을 수도 있을 것이구요. 314 자판의 경우는 옛한글 확장 글쇠를 넣으면 옛한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실제로 해 보지 않고는 잘 모르겠군요...
@신세기 동감합니다.
신세벌식으로 무언가 더 나올 수 있을지 모르므로, 더 궁리하고 시험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