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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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7년 2월 4일 토요일 아주맑음
산행코스 : 장원지맥, 분적지맥 1구간
증심사 주차장, 낙타봉, 서석대, 무등산 인왕봉, 입석대, 장불재, 수레너머산, 만연산, 무지개등, 지장산, 너릿재
17.2km (5:30 소요)
등로상태 : 명산코스이지만 장불재를 지나서 너와나목장으로 가기위해 921.3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비법정탐방로이며
길이 희미하고 청미래덩굴, 꾸지뽕나무, 산초나무 가시가 갈길을 막는 곳이 여러 곳 있다.
<무등산의 조망>

<산행개요>


<산행지도>




10:41 증심사 주차장, 화림정사 방향으로 출발한다.

10:44 등산로 시작, 솔밭 사이 길은 매우 좋은 편이다.

11:00 장원지맥길 도착(+20분), 우측으로 지맥길을 시작한다.


11:20 매봉 445.9봉(40분 후)

무등산의 904.4봉과 천제당이 보인다.


11:28 낙타봉 갈림길(+46분) 약 503m

11:31 낙타봉(+50분), 산불감시초소가 있지만 정상을 표시하는 다른 표식은 없다.

11:38 낙타봉 갈림길 복귀(+57분)

11:42 바람재, 증심사 지구 탐방안내도와 바람재 표지석이 있고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천제당을 향하여 바로 올라 갈 수 있다.


동화사 갈림길을 지난다.

11:53 전망대, 바람재에 이어 임도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에서 영산기맥의 문수산과 방장산 구간이 운무위에 드러누워있다.

지나온 매봉, 낙타봉이 보인다. 그 뒤로 병풍지맥과 호남정맥의 추월산 주변의 산들이 보인다.

무등산을 거쳐 북진하는 호남정맥이 갈지자로 북진하면서 겹쳐 보인다.

운무와 영산기맥, 호남정맥의 파노라마

12:01 전망을 즐기고 천제당을 향하여 올라간다.

745.2 삼각점 근처(+01:24), 우측에 삼각점이 숨어 있다. 북쪽이라서 눈이 아직 녹지 않았다.

12:11 804.4봉


804.4봉에서 분적지맥과 호남정맥을 바라본다.

무등산 정상과 서석대를 바라본다.



월출산까지 이어지는 산그리메의 물결이 마치 중국 황산에서보는 광경을 연상시킨다.

중봉방향을 바라본다.

분적지맥의 산군들이 보인다.

804.4봉에서 올라오는 이들이 보인다.





12:26 천제당, 여기서의 이런 조망은 또한 일품이다. 호남정맥을 하면서 보지 못했던 무등산의 북쪽 모습이 그대로 보여진다.

가운데 제2저수지 좌측으로 오늘의 날머리가 가까운 지장산이 보인다.






중봉을 향하여 아주 좋은 길을 편안하게 걷는다.

12:33 중봉, 915m


중봉에서 정상과 우측의 서석대를 바라본다.

12:39 장불재임도, 직진하여 서석대를 향하여 오른다.

12:41 정상으로 올라가는 군용도로, 서석대로 직진한다.

12:50 서석대(+127분), 눈이 없는 겨울의 서석대가 공룡의 갈비뼈처럼 드러나 있다. 수많은 인파가 머물고 지나가고 사진을 찍는다.



서석대 종점에 다가가니 무등산옛길 종점이라고 한다.

13:00 서석대 정상, 무등산을 온전히 밟아 볼 날을 기대해 본다. 북쪽 505.23봉, 446.9봉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13:07 입석대

입석대를 온전히 관망하기 위하여 전망대를 다시 찾는다.

13:16 장불재, 언제나 시장을 방불케 하는 장불재이다.

13:18 너와나목장 갈림길, 이 길로 가면 편안히 갈 수 있다. 그러나 지맥길은 아니다.

잘 다져진 백마능선 방향으로 진행한다.

화순 덕음산 방향에서 산불이 났는지 하얀 연기가 솟아오른다.

13:25 921.3봉, 네이버지도에는 낙타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좌에서 우로 너와나목장(흑염소목장), 수레바위산, 만연산, 611.8봉이 보인다. 그리고 수레바위산 우측남서쪽으로는 무지개등, 지장산, 너릿재가 이어져 있다.

너와나목장으로 내려가는 길, 초반 100m는 억새풀 평원이라 분위가 좋다. 그러나 곧이어 급한 내리막길에서 꾸지뽕나무에 여기저기 찔리고 청미래덩굴 가시가 허벅지에 선을 긋는다. 가끔은 복분자가 발목을 잡는다. 청미래덩굴 숲에 갇히기도 한다. 그렇게 30분 고생을 해야 한다.

14:05 가시덤불지대 탈출, 그런데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고 이후로 내려오는 동행인들이 어려운 일을 겪게 되었다. 921.3봉 부근에 있어야 할 출입금지 경고판을 다 내려와서 보게 되고 책임을 지라고 한다. 생태환경조성이라고 하는데 이 속에는 온갖 가시덤불이 극성을 부리는 아주 황량한 곳일 뿐이다.

꾸지뽕나무, 이 곳에 자라는 꾸지뽕나무는 아주 억세서 가시나무를 숨기고 살짝 살짝 찔러댄다.

14:07 너와나목장, 국립공원 안에 목장이 있는 것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목장을 피하여 등로가 개설되어 있다.


921.3봉에서 내려온 거친 길이 가늠되지 않는다.

547.5봉을 오르며 사람과 달리 마음껏 뛰어노는 흑염소를 바라본다.

14:20 547.5봉(+220분)

14:33 수레바위산(+212분), 봉우리로서의 특징은 찾아볼 수 없다. 만연산까지 1.8km를 왕복하기로 한다.

14:36 만연산 고개

14:41 만연산, 당초에 나한산이라고 하였고 이 아래 만연사는 만연이라는 예쁜 중과 못된 중의 소설같은 유래가 있다.

만연산에서 안양산 아랫동네인 수만리마을을 바라본다.

내려온 길 위로 921.3봉 있고 그 뒤로 정상이 보인다.

911.8봉 뒤로 호남정맥이 S자를 그리며 휘돌이쳐 남진하고 있어 봉우리들이 겹쳐 보인다.


14:52 수레바위산 복귀 (+150분), 이제 산행의 후반부이다. 평탄한 길을 따라 완만히 내려가며 산행을 정리하면 되는데 안타깝게도 뒤 따라 오는 동행인들이 불미스러운 일을 겪는 다고 한다.

가끔 바위를 만나 우회하거나 직등하기도 한다.

15:19 수레바위(+143분), 수레와 같이 생기지는 않은 것 같다.

오늘 산행의 종점인 너릿재까지 보인다. 우측 앞으로 무지개등과 지장산이 보인다.

화순읍내 뒤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어져 가는 호남정맥길이 보인다.

분적지맥의 가지들이 화순읍내로 흘러내린다. 평풍산, 도덕산, 종괘산이 보인다.

무지개등을 오르기 위한 안부를 지난다.

생달나무, 사철나무 비슷한 상록수가 등로를 지키고 있다.

15:27 363.4봉 삼각점, 어떤 지도에는 이곳을 지장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15:30 무지개등(+286분), 온맵지도상의 무지개등을 지장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남쪽으로 내려온 기분은 춘란을 보고서 알 수 있었다.

15:36 지장산, 온맵지도상 지장산인데 전망대까지 갖추어놓고 있으나 우회하는 좋은 길이 있어 이곳을 찾지 않으니 가시밭길이다.

15:58 너릿재, 지도상 특징없는 성덕고개를 지나 너릿재에 내려오니 산불감시요원들의 눈초리가 매섭다. 우측 너릿재공원으로 내려간다.



너릿재 소공원에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