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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한강백운_san ai_180424.gpx
산행일시 : 2018년 4월 24일 화요일 흐림, 미세먼지 없음, 남서풍 3m/s
산행코스 : 다문교(연수천, 흑천 합수점) - 갈월산 - 태봉 - 삿갓봉 - 두리봉 - 백운봉 - 장군봉 - 용문산 - 용문사
동 행 인 : 단독산행
<백운봉에서 북한산 방향으로>
북한산이 가장 멀리 보이고 한강이 한반도 모양으로 두물머리로 향한다.
용문산을 지나가는 한강기맥에서 흑천과 연수천의 합수점으로 이어지는 백운분맥은 장군봉, 백운봉, 삿갓봉, 태봉, 갈월산을 거치는 16km의 산줄기이다. 양평군 일대가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골짜기마다 개발붐이 일고 있어서 임도가 생겨나고 테마파크가 산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조만간 제대로 완주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합수점에서부터 산길을 가로막고 있는 테마파크는 백운봉에 두리봉 갈림길을 오를 때에도 철조망으로 막으려하고 있다. 이제 산을 오르려는 입장료를 내던지 우회해야하는 때가 오고 있는 것 같다. 산이 산꾼을 떠나서 소유주의 관리안에 들아가는 때인가 보다.
용문역에서 동쪽으로 걸어 다문교를 지나 합수점을 바라보며 들머리를 찾았지만 쉽지 않다. 그냥 다문교의 북쪽에 있는 연수교를 건너 용문IC에서 용흥사로 걸어가 산길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테마파크를 지나서 테마파크의 좌측으로 오른다. 묘지로 연결되는 초입에 가시나무로 길을 막아놓았지만 이후로 산길을 매우 좋다. 그러나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삼각점봉을 지나서 도로에 내려서는 방법이 애매하여 결국 택지개발지의 도로를 따라 내려와 용문IC를 통과하여 용흥사로 가는 길로 가게 된다.
등로는 용흥사 앞마당에서 넓직하게 시작된다. 삼각점봉을 다녀와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사방이 트인 등산로가 용문산까지 이어진다. 간밤에 비바람으로 신갈나무의 새잎이 떨어져있다. 그리고 아직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우측에는 영어마을이 있고 새로 개설된 시멘트 포장임도가 따라붙는다. 멀리서 포성이 울리는데 그 소리가 아주 가까이들려 나중에 보니 두리봉 아래 포사격장이다. 추읍산이 좌측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 멀리 양자산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도에는 정자와 쉼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등로를 유지한다. 태봉과 삿갓봉을 지나서 양평이 가까와지며 비호고개로 내려가니 또 하나의 테마파크가 등로를 차지하고 산꾼을 밖으로 밀어낸다. 산꾼들이 다져놓은 산길을 테마파크에 몰아주고 바깥으로 밀려나 잡목숲을 걷게 되는 비통함을 맛보며 두리봉으로 향한다. 갈림길보다 낮지만 여유로운 산행이다 보니 왕복하게 된다.
백운봉으로 오르는 길은 1km를 걸으며 고도를 300m나 올려야 하는 고난의 길이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이 뛰어나지만 힘들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백운봉에서 내려가는 길부터 용문사까지는 암릉과 너덜길의 연속이다. 장군봉을 거쳐 한강기맥 분기점까지 계속 고도를 올리며 암릉을 거슬러 오르며 시간을 잡는다. 용문산에 이르니 구름으로 인하여 조망을 가린다. 계속 따라오는 인천의 산꾼에게 정상석 위치를 알려준다. 처음에 용문역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는 원점회귀 분맥산행은 접어야 할 시간이 된다. 용문분맥은 차후로 미루고 용문사로 내려간다.
어제 내린 비는 계곡물을 넘쳐나게 한다. 맑고 차가운 물소리가 히말라야의 계곡물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생각이 투명하여 회색빛 빙하수보다 훨씬 청명한 것이 틀린다. 어는 젊은 어머님이 4명의 아이를 데리고 올라오고 있다. 참으로 아름다운 정경이다. 계곡 옆에서 잠깐 손을 담그니 너무나 차갑고 시리다.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기다리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08:00 경의중앙선 용문역 하차, 용문역 앞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 남서쪽으로 500m가면 다문교를 건너고 합수점이 있으며 산행의 초입을 찾아야 한다.
08:38 합수점(62.4m), 연수천과 흑천의 합수점이 전철아래에 있다.
08:41 테마파트 좌측으로 보이는 126봉을 향하여 레일바이크를 건너 산길로 들어간다. 묘지를 지나면 가시나무 장애물만 넘으면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 임도와 연결되었다가 다시 126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간다.
08:51 약126봉(약126m, 0.8km, 0:13), 삼각점 안내판과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6번 도로가 앞에 나타나고 우측에는 택지개발지라서 갈 길이 난감하다.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그 길로 가면 돌아갈 것 같다. 우측 택지개발지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용문IC 아래로 지나서 용흥사까지 임도를 따라 걸어가기로 한다.
09:02 용문IC (약83m, 1.5km, 0:24), 용흥사까지 약1km를 걸어 올라간다. 도중에 숲길로 가려고 했으나 간벌된 나무가 막아서고 절개지가 있으며 삼각점봉을 가기 위해 용흥사 앞마당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드는 것이 좋다. 용흥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09:19 산길시작(약178m, 2.4km, 0:40), 용흥사 앞마당 우측에 등로입구가 있으나 우선 마당 입구의 등로흔적을 따라 오른다.
09:21 209.2봉(2.5km, 0:43),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무한도전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넓은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에 비바람이 몰아쳐 신갈나무 잎파리가 길바닥을 초록색으로 수놓는다. 신갈나무는 이리 떨어지는 손실을 막고자 그리 많은 잎들을 달고 있는가보다. 좌측으로 포장임도가 지나가고 있다. 우측에는 학생야영장과 영어마을이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진다. 이 임도는 산불방지와 함께 관광객 유치의 목적도 있는 것 같다. 산악오토바이와 산악자전거를 끌어들이고 영어마을을 비롯한 학생들의 소풍길을 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임도에는 정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남한강과 앵자지맥, 추읍지맥의 산군들을 감상할 수 있다.
09:37 임도고개(약294m, 3.2km, 0:58), 임도와 등로가 만나는 고개이다. 산불감시차량이 지나가서 정자에서 주차하고 있다. 바닥에는 야자섬유로 만든 깔판으로 등로의 유실을 막고 있다. 갈월산 이정목이 있다. 트랙없이도 이정목을 따라서 산행을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다.
09:50 406봉(3.9km, 1:12), 우회로가 있으나 직등하여 거쳐간다. 경기도학생양평야영장 갈림길을 지나간다. 갈월산은 헬기장이라서 정상 바로 아래에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10:03 갈월산 (450.2m, 4.5km, 1:24), 네이버지도에는 큰골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온맵지도에는 어떤 표기도 없다. 헬기장이라서 동서남북으로의 조망이 탁월하다.
10:07 안부, 절토봉을 향해 오른다.
10:18 절토봉(467.8m, 5.3km, 1:40), 네이버지도와 이정표에 절토봉 표기가 있다. 오르내림이 크지 않아 봉우리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다시 임도를 만났다가 산길로 오르게 된다.
10:38 태봉(455.6m, 6.4km, 2:00), 좌측 동쪽으로 내려간다. 임도에 정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좌측으로 조망을 즐기며 쉬어 갈 수 있다. 올 여름 피서지로서 아주 제격일 것 같다.
10:50 임도, 다시 임도를 만나 삿갓봉으로 오른다. 소나무도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10:58 472.8봉 삼각점, 바로 100m 옆에 삿갓봉 정상이 있다.
10:59 삿갓봉(476.1m, 7.6km, 2:21), 원덕역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서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호고개로 내려간다.
11:10 비호고개(약335m, 8.3km, 2:32), 양평헬스투어길 표시가 있는 임도를 지나 가면 성황당을 만나고 이어서 쉬자파크를 지나게 되는데 등로를 빼앗기고 철조망 밖 잡목사이로 걷게 된다. 두리봉 갈림길까지 고도를 200m 이상 올려야 한다.
11:11 성황당, 비호고개 바로 지난 다음에 성황당과 가건물을 지난다.
11:13 철조망 시작,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가고 있는데 현재는 그 거리가 길지 않으나 두리봉 갈림길 오르막에 새로운 철조망 공사를 진행중인 것 같은데 막아버리면 두리봉 갈림길로 오르는 방법이 좀 애매할 것 같다. 두리봉 갈림길로 오르면서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쉬자파크를 바라본다.
11:39 두리봉 갈림길(573m, 9.3km, 3:01), 갈림길보다 아래에 있는 두리봉을 왕복하고 오기로 한다. 두리봉을 왕복하는데 900m, 35분(휴식 10분 포함)이나 소요되었다.
11:48 두리봉 안부(약516m, 9.6km, 3:10), 용수사와 쉬자파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1:52 두리봉(543.2m, 9.7km, 3:14), 약10분간 쉬어간다. 양평읍내에서 세수골을 거쳐 올라오는 길이 있으나 포사격장이 있어서 통제를 할 것 같다. 약10분간 물을 마쉬며 간식을 먹으며 사진을 찍는다. 양평시내를 바라보며 우측의 오빈역 뒤에 있는 남산에서 성두봉을 거쳐 또 다른 두리봉을 지나 백운봉으로 오른 능선을 바라본다. 그리고 양평역 뒤의 103.2봉에서 세수골을 지나 693.1봉으로 올라오는 능선이 보이는데 군사보호구역으로 통제할 것 같다. 남쪽으로는 앵자지맥의 정개산이 좌측에 보이고 정면에는 백봉산 뒤로 양자산이 멀리 보인다.
12:29 682.5봉(11.0km, 3:44), 정면의 백운봉은 내려갔다가 고도를 300m 올려야 하고 우측의 또 다른 두리봉은 암릉으로 되어 있다.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본다.
12:35 삼태재(약667m, 11.2km, 3:5), 진달래가 만개한 안부에서 백운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12:45 형제우물 갈림길, 경사가 가파라지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백운봉 계단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백운봉에 오르자마자 조망을 즐긴다. 북동쪽 유명산에서 두물머리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을 바라본다.
13:13 백운봉(941.2m, 12.0km, 4:27), 암봉위에 삼각점, 안내판, 전망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13:21 연수리 갈림길
13:29 구름재(약770m, 12.4km, 4:44), 우측(동쪽)은 형제우물, 좌측(서쪽)은 사나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3:31 능선정상, 암릉을 좌우로 우회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간다. 한동안 육산을 다녔기에 무릎에 약간의 이상을 느낀다.
13:50 868봉(12.9km, 5:04), 지금까지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두리봉을 왕복하며 백운봉을 오르고 내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용문분맥은 어려울 것 같다. 정면의 함왕봉과 장군봉도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봉을 계속 지나며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많다.
13:50 너덜 성릉, 너덜지대가 산성을 이루는 구간을 지난다.
13:54 헬기장, 암릉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린다.
13:55 사나사갈림길
14:25 함왕봉(967m, 14.1km, 5:40), 암릉 사이로 피어난 진달래를 바라보며 오른 봉우리이다. 좌측(서쪽) 능선으로 사나산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으로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14:39 장군봉(1065m, 14.8km, 5:53), 고도가 1000m를 넘기며 고도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 인천에서 용문산을 처음 찾아온 청년에게 사진을 부탁한다. 남쪽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얼레지꽃이 군락을 지어 피어 있다.
14:47 한강기맥 갈림길(약1087m, 15.2km, 6:03), 좌측(서쪽)은 한강기맥 유명산이며 우측(동쪽)은 용문산 정상 방향이다. 용문산으로 가는 도중에 석굴이 있는데 어제 내린 빗물을 머금은 바위가 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15:09 용문산 정상 갈림길(약1098m, 16.1km, 6:23), 좌측 계단길로 오르면 정상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정상부분에만 구름이 잔뜩 끼어있으므로 조망을 없을 것이다.
15:15 용문산 정상(1157.1m, 16.2km, 6:29), 한강기맥에 이어 두번째로 다녀가게 된다.
15:21 용문산 정상 갈림길 복귀, 정상을 다녀오는데 12분에 300m를 걸었으며 고도 60m를 올렸다 내려야 한다. 내려가는 너덜길이 만만치가 않다. 용문역까지 용문분맥은 차후로 미루기로 하고 용문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15:44 능선갈림길(약837m, 17.1km, 6:58), 용문역까지 가는 것을 포기하고 용문사로 내려가려고 좌측으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너덜길이라서 피로도가 높아지며 능선길로 가는 것이 낳았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능선갈림길에서 10분 후에 물줄기를 만나고 이어서 다리를 건너게 된다. 용문사까지 다리를 6번 건너는데 어제 내린 비로 인하여 계곡수가 차고 넘쳐 시원하고 청량하다. 간단히 옷을 갈아입고 용문사로 내려간다.
16:02 마당바위
16:49 용문사(약275m, 19.2km, 7:58),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 앞에 법당이 있고 약1km를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에 닿는다. 용문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어른기준으로 2,500원 징수하는 것 같다.
17:04 용문사 버스 승차장(약151m, 20.3km, 8:13),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앨범>
08:00 경의중앙선 용문역 하차, 용문역 앞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 남서쪽으로 500m가면 다문교를 건너고 합수점이 있으며 산행의 초입을 찾아야 한다.
08:38 합수점(62.4m), 연수천과 흑천의 합수점이 전철아래에 있다.
08:41 테마파트 좌측으로 보이는 126봉을 향하여 레일바이크를 건너 산길로 들어간다. 묘지를 지나면 가시나무 장애물만 넘으면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
08:51 약126봉(약126m, 0.8km, 0:13), 임도와 연결되었다가 다시 126봉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간다. 봉우리에 삼각점 안내판과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어느 기업의 산악훈련 코스처럼 보인다.
6번 도로가 앞에 나타나고 우측에는 택지개발지라서 갈 길이 난감하다.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는데 그 길로 가면 돌아갈 것 같다. 우측 택지개발지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용문IC 아래로 지나서 용흥사까지 임도를 따라 걸어가기로 한다.
09:02 용문IC (약83m, 1.5km, 0:24), 용흥사까지 약1km를 걸어 올라간다. 도중에 숲길로 가려고 했으나 간벌된 나무가 막아서고 절개지가 있으며 삼각점봉을 가기 위해 용흥사 앞마당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드는 것이 좋다.
용흥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09:19 산길시작(약178m, 2.4km, 0:40), 용흥사 앞마당 우측에 등로입구가 있으나 우선 마당 입구의 등로흔적을 따라 오른다.
09:21 209.2봉(2.5km, 0:43),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무한도전 표지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넓은 등로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에 비바람이 몰아쳐 신갈나무 잎파리가 길바닥을 초록색으로 수놓는다. 신갈나무는 이리 떨어지는 손실을 막고자 그리 많은 잎들을 달고 있는가보다.
좌측으로 포장임도가 지나가고 있다. 우측에는 학생야영장과 영어마을이 있어서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진다. 이 임도는 산불방지와 함께 관광객 유치의 목적도 있는 것 같다. 산악오토바이와 산악자전거를 끌어들이고 영어마을을 비롯한 학생들의 소풍길을 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임도에는 정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남한강과 앵자지맥, 추읍지맥의 산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추읍산이 계속 따라 붙고 있다.
09:37 임도고개(약294m, 3.2km, 0:58), 임도와 등로가 만나는 고개이다. 산불감시차량이 지나가서 정자에서 주차하고 있다. 바닥에는 야자섬유로 만든 깔판으로 등로의 유실을 막고 있다.
갈월산 이정목이 있다. 트랙없이도 이정목을 따라서 산행을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다.
09:50 406봉(3.9km, 1:12), 우회로가 있으나 직등하여 거쳐간다.
경기도학생양평야영장 갈림길을 지나간다.
갈월산은 헬기장이라서 정상 바로 아래에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10:03 갈월산 (450.2m, 4.5km, 1:24), 네이버지도에는 큰골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온맵지도에는 어떤 표기도 없다. 헬기장이라서 동서남북으로의 조망이 탁월하다.
가야할 태봉, 삿갓봉, 두리봉(맨좌측), 백운봉(중앙 튀어나온 봉우리), 장군봉(구름속)이 보인다.
10:07 안부, 절토봉을 향해 오른다.
10:18 절토봉(467.8m, 5.3km, 1:40), 네이버지도와 이정표에 절토봉 표기가 있다. 오르내림이 크지 않아 봉우리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다시 임도를 만났다가 산길로 오르게 된다.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바람은 여전히 강한 편이다.
남서쪽으로 양평시내와 남한강, 그리고 건너편의 백봉산이 보인다.
남쪽으로 추읍지맥의 추읍산이 남한강으로 향하면서 개군산을 살짝 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38 태봉(455.6m, 6.4km, 2:00), 좌측 동쪽으로 내려간다.
임도에 정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좌측으로 조망을 즐기며 쉬어 갈 수 있다. 올 여름 피서지로서 아주 제격일 것 같다.
10:50 임도, 다시 임도를 만나 삿갓봉으로 오른다. 소나무도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10:58 472.8봉 삼각점, 바로 100m 옆에 삿갓봉 정상이 있다.
10:59 삿갓봉(476.1m, 7.6km, 2:21), 원덕역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서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호고개로 내려간다.
11:10 비호고개(약335m, 8.3km, 2:32), 양평헬스투어길 표시가 있는 임도를 지나 가면 성황당을 만나고 이어서 쉬자파크를 지나게 되는데 등로를 빼앗기고 철조망 밖 잡목사이로 걷게 된다. 두리봉 갈림길까지 고도를 200m 이상 올려야 한다.
11:11 성황당, 비호고개 바로 지난 다음에 성황당과 가건물을 지난다.
11:13 철조망 시작,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가고 있는데 현재는 그 거리가 길지 않으나 두리봉 갈림길 오르막에 새로운 철조망 공사를 진행중인 것 같은데 막아버리면 두리봉 갈림길로 오르는 방법이 좀 애매할 것 같다.
두리봉 갈림길로 오르면서 삿갓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쉬자파크를 바라본다. 우측의 산골 마을에서는 개가 몹시 짖어대는데 물소리와 어울려 굉장한 소음으로 변한다.
11:39 두리봉 갈림길(573m, 9.3km, 3:01), 갈림길보다 아래에 있는 두리봉을 왕복하고 오기로 한다. 두리봉을 왕복하는데 900m, 35분(휴식 10분 포함)이나 소요되었다.
11:48 두리봉 안부(약516m, 9.6km, 3:10), 용수사와 쉬자파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다.
11:52 두리봉(543.2m, 9.7km, 3:14), 약10분간 쉬어간다. 양평읍내에서 세수골을 거쳐 올라오는 길이 있으나 포사격장이 있어서 통제를 할 것 같다. 약10분간 물을 마쉬며 간식을 먹으며 사진을 찍는다.
양평시내를 바라보며 우측의 오빈역 뒤에 있는 남산에서 성두봉을 거쳐 또 다른 두리봉을 지나 백운봉으로 오른 능선을 바라본다. 그리고 양평역 뒤의 103.2봉에서 세수골을 지나 693.1봉으로 올라오는 능선이 보이는데 군사보호구역으로 통제할 것 같다.
남쪽으로는 앵자지맥의 정개산이 좌측에 보이고 정면에는 백봉산 뒤로 양자산이 멀리 보인다.
12:29 682.5봉(11.0km, 3:44), 정면의 백운봉은 내려갔다가 고도를 300m 올려야 하고 우측의 또 다른 두리봉은 암릉으로 되어 있다.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본다.
12:35 삼태재(약667m, 11.2km, 3:5), 진달래가 만개한 안부에서 백운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12:45 형제우물 갈림길, 경사가 가파라지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백운봉 계단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남쪽 양평시내와 양자분맥길을 바라본다.
백운봉에 오르자마자 조망을 즐긴다. 북동쪽 유명산에서 두물머리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을 바라본다.
용문산 정상에는 구름이 가득하다. 남쪽으로는 남한강이 두물머리에 이르러 한반도 모양을 취하고 있다.
지나온 백운분맥길 뒤로 추읍지맥의 종점이 보인다.
용문역을 중심으로 환종주하게 하는 백운분맥과 용문분맥을 바라본다.
북쪽으로 뻗어가는 한강기맥, 성지지맥, 추읍지맥을 바라본다.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산중턱에 임도가 뚜렷하다. 용문역으로 내려가는 용문분맥길도 순하게 보인다.
용문산 주능선은 여전히 구름속에 있어서 신비감을 주고 있다.
13:13 백운봉(941.2m, 12.0km, 4:27), 암봉위에 삼각점, 안내판, 전망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용문산 방향으로 함왕봉, 장군봉을 바라본다.
유명산에서 이어지는 한강기맥을 바라본다.
13:21 연수리 갈림길
13:29 구름재(약770m, 12.4km, 4:44), 우측(동쪽)은 형제우물, 좌측(서쪽)은 사나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3:31 능선정상, 암릉을 좌우로 우회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간다. 한동안 육산을 다녔기에 무릎에 약간의 이상을 느낀다.
13:50 868봉(12.9km, 5:04), 지금까지 여러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두리봉을 왕복하며 백운봉을 오르고 내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무래도 용문분맥은 어려울 것 같다. 정면의 함왕봉과 장군봉도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나온 백운봉을 바라보니 중학교때 배운 커다란 포물선을 보는 듯하다.
암봉을 계속 지나며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많다.
13:50 너덜 성릉, 너덜지대가 산성을 이루는 구간을 지난다.
13:54 헬기장, 암릉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린다.
13:55 사나사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함왕봉 오르는 길에 활짝 개화된 진달래터널을 다시 한번 올라간다.
14:25 함왕봉(967m, 14.1km, 5:40), 암릉 사이로 피어난 진달래를 바라보며 오른 봉우리이다. 좌측(서쪽) 능선으로 사나산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으로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14:39 장군봉(1065m, 14.8km, 5:53), 고도가 1000m를 넘기며 고도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 인천에서 용문산을 처음 찾아온 청년에게 사진을 부탁한다.
남쪽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얼레지꽃이 군락을 지어 피어 있다.
14:47 한강기맥 갈림길(약1087m, 15.2km, 6:03), 좌측(서쪽)은 한강기맥 유명산이며 우측(동쪽)은 용문산 정상 방향이다.
용문산으로 가는 도중에 석굴이 있는데 어제 내린 빗물을 머금은 바위가 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15:09 용문산 정상 갈림길(약1098m, 16.1km, 6:23), 좌측 계단길로 오르면 정상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정상부분에만 구름이 잔뜩 끼어있으므로 조망을 없을 것이다.
15:15 용문산 정상(1157.1m, 16.2km, 6:29), 한강기맥에 이어 두번째로 다녀가게 된다.
15:21 용문산 정상 갈림길 복귀, 정상을 다녀오는데 12분에 300m를 걸었으며 고도 60m를 올렸다 내려야 한다.
내려가는 너덜길이 만만치가 않다. 용문역까지 용문분맥은 차후로 미루기로 하고 용문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15:44 능선갈림길(약837m, 17.1km, 6:58), 용문역까지 가는 것을 포기하고 용문사로 내려가려고 좌측으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너덜길이라서 피로도가 높아지며 능선길로 가는 것이 낳았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능선갈림길에서 10분 후에 물줄기를 만나고 이어서 다리를 건너게 된다. 용문사까지 다리를 6번 건너는데 어제 내린 비로 인하여 계곡수가 차고 넘쳐 시원하고 청량하다. 간단히 옷을 갈아입고 용문사로 내려간다.
16:02 마당바위
16:49 용문사(약275m, 19.2km, 7:58),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 앞에 법당이 있고 약1km를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에 닿는다. 용문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어른기준으로 2,500원 징수하는 것 같다.
천연기념물인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전경
17:04 용문사 버스 승차장(약151m, 20.3km, 8:13), 산행을 종료한다.
용문터미널에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귀가하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