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학교장 정태하/구미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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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학교 정태하 교장

[조회수 : 507]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교육기관

1991년 고입 국가 검정고시 합격 1993년 대입 국가 검정고시 합격 1996년 김천대학 졸업 1993년 금오공대 산업대학원 수료 1995년 자랑스러운 신,한국인 대통령표창 2004년 법무부장관 표창 2005년 교육부장관 표창 현)상록학교 교장 현)법무부 김천교도소교육분과 위원장 법무부장관표창

인터뷰 내용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신 나이 많으신 분들이나 공장에서 일하면서 어렵게 공부하는 청소년 들을 위해 무료로 교육을 시켜주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가 보았다. 상록학교의 위치는 송정 지하도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곳에 학교가 있다는 것을 짐작하지 못한 나는 어떻게들 공부하고 있을 지 의문을 가지고 상록학교에 들어섰다. 내가 다니던 학교의 교장 선생님 얼굴을 떠올리며 이곳의 교장 선생님도 그렇게 생기셨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상록학교 교장선생님은 상상속의 인물처럼 나이가 지긋하게 든 교장선생님이 아니었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직은 젊은 마음은 청년인 분이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는 젊은 사람

정태하 교장의 약력은 1991년 고입 국가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1993년 대입 국가 검정고시에 합격 그해에 금오공대 산업대학원을 수료 하였다. 정태하 교장 자신의 어려웠던 점을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게 하고 싶어 지금은 돈 한푼 받지않고 사람들을 교육하고있다.

강의실에는 오전이어서 할머니들이 많이 공부하고 계셨다. 할머니들의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어린 학생들 못지 않았다.

교장실에서 인터뷰 중에도 한 할머니가 찾아와 정태하 교장에게 어려운 일이 이런게 있는데 어떻하면 좋으냐고 하소연을 하였다. 이러한 하소연까지 모두 들어주는 사람이 바로 정태하교장이다. 할머니도 하소연을 들어주어 감사하다며 몇번이나 말하고 나가셨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이 없다면 어찌 지금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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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상록학교의 취지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A.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많은 교육기관이 있지만 여러 가지 개인적·경제적 상황으로 인하여 교육 기회를 잃은 사람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교육을 통하여 배움을 향한 강한 열망을 가지게 되었으나 이를 충분히 수용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수용할 수 있고 제도적으로 교육을 맡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단체들의 교육참여 또한 미진한 실정이다. 민족 분단 40여년을 보내고 우리 민족 기상이 세계 만방에 뻗어 가는 이때에 기존의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하여 더 이상 침묵할수 없음을 통감하고 지금까지 축적해 온 지식과 역량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줌으로서 개인의 지적인 가능성과 삶의 새로운 가치관을 새롭게하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 모두는 공동 운명체라는 자각에서 지성인들이 향토 사회 발전을 위하여 봉사함으로서 민족의 교육적 에네르기를 활성화시켜 사회적 계층적 차원의 대립과 갈등을 화해와 단결로 전환시키고 민족 통일과 번영을 지향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아울러 본인은 다시는 이땅에 야학교가 설립되는 일이 없도록 기원하면서 상록학교를 설립한다. (격언) 배울 때의 어려움은 잠시지만 못배운 서러움은 한평생이다 Q.상록학교의 지금까지의 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구미 상록 학교』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985명의 졸업생과 295명의 국가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실지로 97년5월을 비롯하여 국가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에 전국 최고령 합격자로 중입검정고시반의 73세 신석금 할머님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으며 현재까지 50세의 정규화외 294명이 합격을 하였으며(수업료 전액 무료)와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제13를 맞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본교를 졸업하신 분들 중에는 96년 금오공과대학을 졸업한 김두철, 98년 김천 대학을 졸업한 정태하 학교장 등 많은 사람들이 정규 대학교까지 진학을하여 당당히 어깨를 겨루며 참된 삶을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본교는 이 정영외 63명의 자원봉사 선생님과 168명의 만학도 들이 한데 어우러져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주, 야간으로 나뉘어 15세의 전새봄군부터 78세의 장분옥 할머니까지 학력 연령의 제한 없이 수업을 받아 오고 있습니다. Q.상록학교의 운영은 어떻게 해나가고 있습니까? 그리고, 앞으로는? A.전반적인 운영은 그때그때 사비로 이끌어 가고 있으며 1년에 한번씩 하루 찻집 등을 통한 기금 마련과 지역사회 기관장 및 유지 분들께서도 많은 지도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만학인 및 독학생 여러분 춥고 배고픈 자의 설움과 고통은 격어 보지 않은 사람은 누구든 흉내 낼수 없으며 배우지 못 한자 의 설움 또한 아무나 흉내 낼수 없는 뼈저린 아픔이란 것을 본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영국의 역사 철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는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법칙에 의하여 발전하며 창조적 소수에 의하여 건설된다고 갈파하였듯이 모든 값진 인생은 결국 창조적으로 자기의 환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개척해 나가는데 있음을 저는 확신 합니다. 흔히들 불행한 과거를 도리켜 보면서 현재의 상황을 환경 탓으로 돌리는데 그것은 결국 나약한 자기가신의 변명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아울러 우리 인생의 삶이란 끝없는 도전과 투쟁이기도 합니다. 칠흒 같이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 홀로 이 떠있는 돛 단배 처럼 남몰래 외로히 투쟁 하시는 이땅의 모든 독학생 여러분 ! 지난날 경험 하셨던 답답함과 막막함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꿈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배울때의 어려움은 잠시 이지만 못배운 서러움은 한평생" 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마지막 으로 "하면된다"라는 이 구절을 모든 이들에게 전해 드리면서 짓밟힘 속에서도 생명을 이어가는 한 떨기 들국화처럼 본인은 비록 보잘것없는 작은 육신 이지만 보다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갖 정열과 힘을 다 할것이며 언제나 늘 푸른 인간 상록수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Q.네티즌들에게 하고싶은신 말씀을 해주세요? A.주위에는 세상이 험난하다해도 보이지 않는 많은 곳에서훌륭한 일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 이기회를 통해 여러분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도 한마디

sangrock   [2005/05/09]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sun3142   [2003/12/12]	반갑습니다. 남을 가르친다는 일이 정말 힘든 일인데................... 좋은일 하시네요.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일 계속 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