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밖을 내다보니 흐린 날씨이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어서 집을 나섰다.
6,7코스를 한번에 할려고 했지만 6코스만 하기로 했다.
집 앞에서 1004번을 타고 가재마을 11단지에 내려서 제천뜰근린공원으로 갔다.
제천은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길이었지만 제천뜰근린공원에 들려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6코스는 어서각역사공원 전까지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만들고 그 사이에 실개천을 만들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 바깥쪽 주도로는 자전거를 타고 다녀 보았지만 아파트 사이로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있는 줄은 몰랐다.
오늘은 걷고 다음에는 자전거를 타고 한번 더 돌아보아야겠다.
▶ 일자 및 기상 2018년 2월 19일 월요일, 흐림
▶ 세부 일정
* 집에서 1004번 시내버스 타고 가재마을 11단지 하차 372m 6분 소요
14:44-16:11 세종시둘레길 6코스 고운뜰길 6.34km 걷기
14:44제천뜰근린공원-14:51종촌초등학교-14:58고운초등학교/중학교-15:07고운고등학교-
15:16가락유치원/초등학교-15:32두루초등학교/중학교-15:41아름4교-15:44아름동어서각역사공원
-15:54아름동주민센터-15:56아름2교,제천 산책길 진입-16:11제천뜰근린공원
▶ 거리 및 소요시간 6.34km/1h26m
6코스 고운뜰길 항적이다.
아로내 1교에서 바라본 오늘 시작점인 제천뜰근린공원. 제천 자전거길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14:44제천뜰 근린공원. 고운동으로만 생각했다가 종촌동에 내리니 벙벙하지만 지도를 보고 찿아간다.
출발시 둘레길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좌우에 산책길과 자전거길이 있고 가운데 실개천이 만들어진 아름다운 둘레길이다.
14:51 종촌초등학교. 중학생정도 되는 아이들이 모여서 담배를 빠꼼빠꼼 피우고 있다.
14:58 고운초등학교, 고운중학교. 왼쪽에 초등학교, 오른쪽에 중학교가 있다.
14:59 간혹 둘레길 안내판도 나온다. 실개천과 산책길, 자전거길을 계속 따라 가면 길을 잊을 일은 없다.
15:03 멀리 고운고등학교가 보인다.
15:07 고운고등학교
15:14 이정표가 내가 가고 있는 곳을 확실히 알려준다. 곳곳에 아직 공사하는 곳이 많다.
15:16 가락유치원, 가락초등학교
15:22 예쁜 놀이터도 있지만 아무도 없다.
15:30 왼쪽 건물 안단테 커피숍이 있다. 가다가 보면 시내길은 먹거리도 많고 건물로 가면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15:32두루초등학교 , 두루중학교
15:34 건널목을 건너서 가락22단지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면 1번국도가 나온다.
15:37 1번 국도, 밑으로는 학나래교 부터 긴 지하차도가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저 멀리 세종국제고교와 영재 과학고가 보인다.
15:38 건널목을 건너서 아름동 범지기 마을로 향한다.
15:41 아름4교를 건넌다. 밑으로는 제천이 흐른다.
15:43 길건너 어서각이 보인다.
15:44 아름동 어서각역사공원
이성계에게 용연에서 물을 떠 주면서 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워 주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상북도 김천에 가면 노실고개에 과하주 샘터가 있고 삼국시대 전쟁시 김유신 장군이 이곳에 와서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어릴때 부터 들은 적이 있다.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대충 같은 류의 이야기들이 떠돌아 다니는 것일까. 후자인 것 같다.
어서각 안을 둘러보고 다시 길을 떠난다.
15:47 처음으로 고운뜰길 나무 안내판을 보았다.
15:54 아름동주민센터
쭉 앞으로 제천으로 향한다.
15:56 아름2교, 다리 아래로 내려가 제천 산책길 진입한다.
제천은 버들강아지가 피어 오르면서 봄을 재촉한다. 오늘은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이다.
16:01 인근 안내판이다. 제천뜰근린공원이 지척이다.
아름다운 제천 산책길을 내려간다.
16:11 다시 돌아온 제천뜰근린공원
짧은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고운뜰길을 잘 걸었다.
세종시 둘레길을 돌다가 보면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고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7코스 국사봉누리길만 하면 형성된 세종시 누리길은 마치게 된다.
국사봉은 가보지 않아 국사봉누리길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