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장고회 번개 라운딩
번개 한번 하자하자 했는데 못하더니
결국 9월의 추석연휴 끝자락에 연 이틀동안 번개를 쳤다.
첫날 번개는 나주힐스에서 재홍,성칠,귀섭, 그리고 나와
그리고 장성에서는 인호, 의성부부가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푸른 잔디 위에서의 번개라운딩을
즐겼다.
캐디없이 카를 손수 운전하는 퍼블릭은 마치 소풍을 나온 듯 여유롭고 즐거웠다.
( ㅋㅋ 친구는 담에 먹을 거리를 준비하여 소풍을 오자고 한다. )
머 그 정도로 맘에 여유가 있었다는 야기일 거다.
추석 연휴 징검다리 휴일
머리속을 텅 비우고 즐기며 웃고 또 웃고 놀기에 그만이었다.
저녁 뒷풀이는 의성이의 배려로 8월에 모였던 사리원에서 최남순 회장님과 재홍 어부인
그리고 장성팀이 합류하여 삼겹살에 소맥으로 한잔~~~
내친김에 토요일 번개까지 급조했다.
우리가 즐겼던 나주힐스로는 재홍이가 캐디를 자청하며 인호,영윤,의성부부가 한팀을 만들었고,
우리는 최회장,성칠,귀섭,그라고 내가 한팀을 만들어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놀았다.
해피니스 예약은 007첩보대작전에 버금가는 국가 기밀에 해당되는 것이라 여기에 쓰덜 못하고
양념으로만 말하자면 아다라시는 먹기 힘들어도 먹어보면 징하게 맛나다는거 알잔여
없는 구멍 2시5분에다 쌩으로 파고
생뚱맛게 12시 30분경에 머리 밀고 들어가 공을 첬으니 얼메나 잼있었것냐
그 과정이야 10월 16일 모임때 와서 직접 들어보는 거가 좋을 것 같고
암튼 토요일은 놀기에 참으로 좋은 날씨였다.
적당한 뭉게구름에 따사로운 가을 햇살, 살랑거리는 바람과 풀내음.
이렇게 기분 좋은 라운딩이라 타수도 최상이었다.
씽글하는 최회장이 전날 애취기 사용으로 왼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파스를 뿌려가며
흔들리더니 후반전에서는 역시 씽글이 어디가냐 미사일같은 드라이브과 우드샷
정확한 퍼팅으로 37개를 치고,
체육인답게 성칠이도 후반에 6번 연속 줄파를 기록하며 38타를 쳐 총 83타를 쳤으나
버디기회를 5번이나 놓쳤다면서 아쉬워했다.
귀섭이는 뭐라드라 구력 5년에 독학으로 85타 최고타가 나왔다고 축하를 받았고
나또한 구력 2년 16일 필드 13회 출정에 86타를 쳤으니 이 또한 최고가 아닐까
결국 만 2년만에 90타 장벽을 단숨에 넘어 80대 진입 그리고 86타 기록
처음 시작하면서 2년내에 80대 진입의 목표는 달성한 거나 진배없다.
저녁 뒷풀이는 최회장의 밴스를 담보로 봉선동 장흥횟집에서 전어회와 소주로 뒷풀이를 했다.
좋은 날 좋은 친구들과 즐겹게 웃고 즐기는 라운딩
아마도 귀섭이와 나에겐 2010년 추석연휴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잊지못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원본은 10월 16일 귀섭이가 간직해라
첫댓글 스코어 보니 정말 대~단하다. 상수야 기섭아 80대 집입 추카 추카 ~♬ 자신감 이제 팍 들거야 거듭 축하해
남순회장, 성칠 역쉬 구력 있어 잘하구나 암튼 추석 연휴 번개팅 정말 줄거웠고 의성, 영윤,인호,지민맘, 고마웠슴요
선배님들! 다음 기회에 한수지도 당부드립니다. 뭐 원포인트 레슨이라고 돈 받지말고 ---. 그럼 90대는 나 달랑 혼자네? 잼 없구먼.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