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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맑음, 영상 5도, 북서풍 3.5m/s, 조망불량, 미세먼지 나쁨
산행코스 : 금북 금강 국사단맥
금광면사무소~ 금광산 ~ 금강산 ~ 금북정맥 ~ 국사봉 ~ 중대마을
들 머 리 : 금광면사무소
07:40 야탑역 3번 출구 광역버스정류장출발 8201 번 환승
09:00 안성시민회관 하차하여 봉남동KT 정류장으로 350m 북쪽으로 이동
09:20 2-1번 버스 승차 09:30 금광초교 하차하여 금광면사무소로 이동하며 산행시작
날 머 리 : 안성시 금광면 한원리 중대마을,
16:40 인근 식당에서 식사 후 경진상회 앞에서 버스 2-8번 버스 승차
17:00 안성 KT플라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안성시민회관 정류장으로 이동
17:10 광역버스 8201번 환승하여 야탑역 하차 후 지하철로 환승
동 행 인 : 산악회원 3명
<금강산을 오르며 돌섯산, 매봉, 보개산, 곧트나산, 청량산>
용인 지역의 산줄기 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좀 더 멀리 안성으로 가려고 한다. 개별산행의 주요 관건은 교통 편의성인지라 그래도 수도권 중에서 광역버스가 운행되는 안성으로 향한다. 금강단맥은 금북정맥이 한남금북정맥 422.3봉에서 분기되어 월동천과 조령천의 내우리까지 이어지는 약11km의 산줄기인데 면사무소에서부터 역산행으로 들머리를 잡고자 한다. 대중교통 환승으로만 산행을 한다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 다행히 안성시에는 대학교가 많아 교통편이 좋은 편이다. 야탑역에서 8201번을 승차하고 한 시간을 넘겨 안성시민회관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른 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환승을 하고 금광초교에서 하차한다. 의외로 시내버스 승차시간이 짧은 편이다.
금광초교에서 금광면사무소로 걸으며 금광산을 바라본다. 건너편에는 청량산이 우뚝 솟은 채로 다음 번 산행을 기다리고 있다. 금광면사무소는 서울의 구청 못지 않은 넓은 터에 자리잡고 있다. 면사무소 좌측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는 선답자의 산행을 참고하여 들머리를 찾아보니 금방 눈에 들어온다. 경사진 계단길을 오르니 금광산 주능선에 닿는다. 금광산 주변에 금광산성이 있다. 금강산으로 가기 위해 안부를 지나가는데 잡목이 있지만 겨울이라서 다행이다. 이름이 화려한 금강산에 닿으니 정상판의 글씨는 흐려졌고 표지기만 무성하다.
오늘 경기 남부의 공기는 좋지 못한데 소음까지 점점 심해지고 가축 우리에서 나오는 냄새까지 곁들인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지나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고도를 300미터에서 400미터로 올리면 13년만에 찾은 금북정맥 1구간이다. 산길은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을 경계로 하고 지나간다. 배티고개 넘어 서운산이 계속 반겨준다. 에머슨골프장 주변의 산길은 도로가 생기면서 변형된 듯하다. 400미터 대의 정맥길을 걷다가 다시 북진하며 내려간다.
국사봉은 아주 뚜렷한 봉우리 맵시를 지녀서인지 그 보다 높은 봉우리가 주변에 수두룩한데도 흔한 이름을 갖고 있다. 내려가는 길은 희미하다가 다시 뚜렷해진다. 금강산을 지나면서 통과했던 고속도로를 다시 맞이하니 아주 시끌벅적하다. 중대마을 하산길이 뚜렷하지 않지만 선답자의 흔적과 트랙을 참고하여 내려가니 마을에 닿는다. 북쪽 사면의 저수지 주변 마을은 아주 평화로와보인다. 외식하는 손님들을 유혹하는 식당이 있어 자리잡고 버스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35 금광초교정류장(약47m), 금광면사무소까지 1km를 걸어간다. 이 주변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하여 소음이 심하고 주변 환경이 변형되고 있다. 금광산이 겨우 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09:48 금광산 들머리(약56m, 1.1km, 0:13), 면사무소 좌측에 계단이 있어 경사로를 오른다.
10:01 금광산(186.8m, 1.6km, 0:26), 삼각점과 안내판, 표지기가 있고 다른 표식은 없다. 여름에 왔다면 삼각점을 찾기도 힘들만큼 칡덩굴이 주변을 감싸안고 있을 것이다. 여기부터 안부까지 이렇게 잡목지대이다.
10:04 안부(약167m, 1.7km,0:29), 안부에는 자리공을 비롯한 잡초지대라서 여름에는 지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금강산을 바라보며 산길을 찾는다.
10:13 240.8봉(2.1km, 0:38),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바위봉을 지나서 참나무 낙엽이 수북이 쌓인 봉우리이다.
10:20 금강산(241.4m, 2.4km, 0:45), 희미한 글씨의 정상판, 표지석을 닮은 자연석이 있고 선배님들의 표지기가 여럿 휘날린다.
10:42 쑥고개(약150m, 3.9km, 1:07), 절개지를 내려오기 위해서 잡목을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왔는데 우측의 잡목을 헤집고 내려오는 것이 더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10:49 산불지역(약211m, 4.2km, 1:14), 등로가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산불지역에 들어선다. 쭉쭉빵빵 소나무들이 검게 죽어서 시위를 벌이는 듯하다.
2019.4.17 금광면 장죽리 인근 주택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티가 발생하여 2ha 를 태우고 진화되었다.
11:00 236.2봉(4.6km, 1:25), 산불지역은 쓸어진 나무들이 길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후로는 다시 산길이 좋아진다. 그런데 산악오토바이가 나타나 산길을 깊이 파고 휘젓고 다닌 흔적이 계속 이어진다.
11:07 267.5봉(5.1km, 1:32), 소나무숲을 걸어간다.
11:20 289.6봉(5.9km, 1:45), 금북정맥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고도를 조금씩 올려간다.
11:33 331.1봉(6.7km, 1:58), 아주 부드러운 오름이 계속되고 있다.
11:37 안부(약265m, 7.0km, 2:02), 오랫만에 안부를 지나가는 듯하다.
11:49 337.8봉(7.6km, 2:14), 벌목지 봉우리에서 잠시 후에 지나갈 금북정맥을 바라본다.
11:52 임도고개(약313m, 7.9km, 2:17), 홍단풍나무 쉼터, 계단, 전망대,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지나간다.
12:08 금북정맥 접속(422.2m, 8.7km, 2:33),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50미터 앞부터 금북정맥길에 접속된다.
12:21 골프장 고개(약361m, 9.3km, 2:46), 골프장 주변의 산길은 골프장 도로와 연계되어 동쪽으로 우회하게 되어 산줄기 쪽으로는 길이 없다. 이 고개에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12:30 송전탑(약405m, 9.8km, 2:55), 송전탑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아침에 올라온 금강산, 그리고 우측으로 청량산이 보이고 맨 우측에 국사봉이 보인다.
12:35 443.4봉(10.0km, 3:00), 봄 같은 겨울날의 산길을 유유자적 걷고 있다.
12:47 안부(약403m, 10.7km, 3:12), 안부를 지나가면서 장고개 팻말이 나뒹구는 모습을 본다. 여기는 장고개가 아닌 건 확실하다.
12:51 445.3봉(10.9km, 3:16), 오늘의 최고봉을 지나 서서히 내려간다.
12:59 금북정맥 이탈(약427m, 11.3km, 3:24), 이 봉우리에서 국사봉을 향하여 내려간다.
13:13 372봉(12.0km, 3:38), 내려가는 듯 오라가는 길이라서 산행 후반에 약간의 피곤함을 느낀다.
13:32 안부(약247m, 12.9km, 3:57), 소나무 향기 그윽한 안부를 지나 오른다.
13:40 국사봉(311.6m, 13.4km, 4:05), 산악오토바이의 발자국을 피하며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으로 표지기외에 다른 표식은 없다.
13:49 296봉(13.8km, 4:14), 소나무들의 허리재기가 한창인 봉우리를 넘어간다.
13:55 안부(약236m, 14.2km, 4:20), 오늘 산행의 마지막 안부가 될 것 같다.
14:00 280.8봉(14.4km, 4:26), 이 봉우리에서 산길이 우측(동쪽)으로 휘어져 약간 혼돈스럽다. 산길은 점점 희미해진다.
14:12 약253봉(15.0km, 4:37),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여기부터 길이 아주 희미해진다.
14:37 산길끝(약85m, 16.0km, 5:02), 산길은 여기서 끝나고 마을길을 걸어서 경진상회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이 마을의 모텔은 영업정지 상태이고 마트와 식당이 영업중이다.
14:42 산행종료(약81m, 16.4km, 5:07),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며 버스 시간에 맞춘다.
<산행앨범>
09:35 금광초교정류장(약47m), 금광면사무소까지 1km를 걸어간다.
이 주변은 고속도로 공사로 인하여 소음이 심하고 주변 환경이 변형되고 있다. 금광산이 겨우 산세를 유지하고 있다.
09:48 금광산 들머리(약56m, 1.1km, 0:13), 면사무소 좌측에 계단이 있어 경사로를 오른다.
고도를 올리느라 등로가 가파르다.
10:01 금광산(186.8m, 1.6km, 0:26), 삼각점과 안내판, 표지기가 있고 다른 표식은 없다. 여름에 왔다면 삼각점을 찾기도 힘들만큼 칡덩굴이 주변을 감싸안고 있을 것이다. 여기부터 안부까지 이렇게 잡목지대이다.
10:04 안부(약167m, 1.7km,0:29), 안부에는 자리공을 비롯한 잡초지대라서 여름에는 지나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금강산을 바라보며 산길을 찾는다.
금강산을 오르며 벌목지대에서 동북쪽을 바라본다. 바로 앞의 청량산 우측으로 지치봉, 도덕산, 칠장산을 보여준다.
좀 더 멀리 바라보니 돌섯산은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지나가며 반토막 났고 우측의 매봉은 점점 깎여나가고 있다. 청량산 좌측으로 보개산과 한남정맥 국사봉이 멀리보인다. (0.5X)
보개산과 곧트나산을 좀 더 당겨본다.
금광호수로 몰려드는 산줄기는 국사봉, 갈미봉, 백석봉, 청량산이니 산들이 꼬리내리는 중심지라고 할 수 밖에 없다.
10:13 240.8봉(2.1km, 0:38),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바위봉을 지나서 참나무 낙엽이 수북이 쌓인 봉우리이다.
10:20 금강산(241.4m, 2.4km, 0:45), 희미한 글씨의 정상판, 표지석을 닮은 자연석이 있고 선배님들의 표지기가 여럿 휘날린다.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갑자기 절개지가 나온다. 경기둘레길 조성공사인지 임도개설인지 토막내서 지나가기 어렵게 해 놓았다. 우측(동남쪽)으로 서운산에서 내려오는 산줄기를 바라본다. 이들은 오늘 금북정맥을 만날 때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좌측(동쪽)으로 잠시 후에 가게 될 국사봉 뒤로 갈미봉, 칠현산, 백성봉, 덕성산을 바라본다.
경기둘레길을 걷는 이들이 지나간다. 음지라서 아직 눈이 쌓여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는 오늘 하산지를 통과하여 지나가며 대단한 소음을 일으킨다.
10:42 쑥고개(약150m, 3.9km, 1:07), 절개지를 내려오기 위해서 잡목을 피해서 좌측으로 내려왔는데 우측의 잡목을 헤집고 내려오는 것이 더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10:49 산불지역(약211m, 4.2km, 1:14), 등로가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산불지역에 들어선다. 쭉쭉빵빵 소나무들이 검게 죽어서 시위를 벌이는 듯하다.
2019.4.17 금광면 장죽리 인근 주택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티가 발생하여 2ha 를 태우고 진화되었다.
11:00 236.2봉(4.6km, 1:25), 산불지역은 쓸어진 나무들이 길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후로는 다시 산길이 좋아진다. 그런데 산악오토바이가 나타나 산길을 깊이 파고 휘젓고 다닌 흔적이 계속 이어진다.
11:07 267.5봉(5.1km, 1:32), 소나무숲을 걸어간다.
가끔은 참나무 숲을 걷기도 한다.
11:20 289.6봉(5.9km, 1:45), 금북정맥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고도를 조금씩 올려간다.
11:33 331.1봉(6.7km, 1:58), 아주 부드러운 오름이 계속되고 있다.
11:37 안부(약265m, 7.0km, 2:02), 오랫만에 안부를 지나가는 듯하다.
벌목지에 이르러 오늘 잠깐 빌려서 걸어갈 금북정맥을 바라본다. 그 너머에는 골프장이다.
동북쪽으로 금북정맥을 나와서 내려갈 능선을 바라보니 맨 왼쪽에 국사봉이 보이고 그 뒤로 백석봉이 있고 뒷 배경으로 칠장산, 칠현산, 덕성산이 자리잡고 있다.
11:49 337.8봉(7.6km, 2:14), 벌목지 봉우리에서 잠시 후에 지나갈 금북정맥을 바라본다.
11:52 임도고개(약313m, 7.9km, 2:17), 홍단풍나무 쉼터, 계단, 전망대,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지나간다.
전망대에서 잠시 서운단맥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12:08 금북정맥 접속(422.2m, 8.7km, 2:33),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50미터 앞부터 금북정맥길에 접속된.
12:21 골프장 고개(약361m, 9.3km, 2:46), 골프장 주변의 산길은 골프장 도로와 연계되어 동쪽으로 우회하게 되어 산줄기 쪽으로는 길이 없다. 이 고개에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고 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12:30 송전탑(약405m, 9.8km, 2:55), 송전탑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아침에 올라온 금강산, 그리고 우측으로 청량산이 보이고 맨 우측에 국사봉이 보인다.
12:35 443.4봉(10.0km, 3:00), 봄 같은 겨울날의 산길을 유유자적 걷고 있다.
12:47 안부(약403m, 10.7km, 3:12), 안부를 지나가면서 장고개 팻말이 나뒹구는 모습을 본다. 여기는 장고개가 아닌 건 확실하다.
12:51 445.3봉(10.9km, 3:16), 오늘의 최고봉을 지나 서서히 내려간다.
서쪽에서 흘러오는 금북정맥을 바라보며 떠나보낸다.
12:59 금북정맥 이탈(약427m, 11.3km, 3:24), 이 봉우리에서 국사봉을 향하여 내려간다.
의외로 시작부터 길이 아주 좋다. 마지막 하산길을 제외하고는 이런 길이 계속 이어진다.
13:13 372봉(12.0km, 3:38), 내려가는 듯 오라가는 길이라서 산행 후반에 약간의 피곤함을 느낀다.
동북쪽으로 아침에 지나온 금강단맥과 서운단맥을 넘어 고성산과 천덕산 주변의 쌍령지맥을 바라본다. (2X)
13:32 안부(약247m, 12.9km, 3:57), 소나무 향기 그윽한 안부를 지나 오른다.
13:40 국사봉(311.6m, 13.4km, 4:05), 산악오토바이의 발자국을 피하며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으로 표지기외에 다른 표식은 없다.
동북쪽으로 바라보니 금광면 옥정리 매남마을 뒤로 백석단맥의 뒷골산이 있고 그 뒤로 갈미봉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13:49 296봉(13.8km, 4:14), 소나무들의 허리재기가 한창인 봉우리를 넘어간다.
13:55 안부(약236m, 14.2km, 4:20), 오늘 산행의 마지막 안부가 될 것 같다.
14:00 280.8봉(14.4km, 4:26), 이 봉우리에서 산길이 우측(동쪽)으로 휘어져 약간 혼돈스럽다. 산길은 점점 희미해진다.
14:12 약253봉(15.0km, 4:37),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이다. 여기부터 길이 아주 희미해진다.
또 다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상부를 지나며 소음에 지친다.
금강산은 오늘 산행의 종점의 뒷산이다.
14:37 산길끝(약85m, 16.0km, 5:02), 산길은 여기서 끝나고 마을길을 걸어서 경진상회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이 마을의 모텔은 영업정지 상태이고 마트와 식당이 영업중이다.
14:42 산행종료(약81m, 16.4km, 5:07),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며 버스 시간에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