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수업은 신석기 시대 움집 만들기...
아이들도 다 커버리고 오랜만에 만들기라 감회가
새로웠던 시간이었어요.
그날 바로 찍어놓은 사진에 교재를 빠뜨리고 찍어 놓은지라...
며칠이 지난 후 다시 찍으려보니 아뿔싸...
찰흙이 갈라지고 밑에 받침접시 노란색이 다 들여다보이고...
(야심한 밤에 돌아온 고3 딸내미가 피아노 위에 놓인 움집을 보더니
박장대소하며 찰흙을 주물러 공기를 빼고 만들어야 덜 갈라진다고 충고ㅠ )
아주 쪼금 남은 찰흙으로 딸내미가 만든 컵하나는 진짜루 안갈라지더라구요.
다음부턴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지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아이들이 참 즐겁게 역사를 배울 수 있겠다며
입시 끝나고 교회아이들에게 수업해줄 때 자기가 보조 선생님 하겠다며..^^
암튼 오랜만에 유년의 즐거웠던 만들기 시간이 떠올랐고,
내 아이들과 학교 과제를 했던 추억도 생각나 미소지었던 하루였답니다.
성경대학 수업과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을 둘러보고,
노방 전도도 나가느라 며칠을 훌쩍 바쁘게 보내고
이제서야 글 올리게 되네요. 다음 시간 기대되어요^^
첫댓글 우리 반장 선생님..~~ 바쁘게 지내시는군요. 좋은 사실 한 가지 배웠어요. 다음엔 꼭 그렇게 해야겠어요. ~^^
반장샘 바쁜 와중에 좋은정보 올려주셔서 다른 샘들도 도움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