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은 무주주에서 온 뮤지션들이에요.무주주 시에서 자동차로 3시간 북쪽 으로 올라가면 카롱가가 나옵니다. 지난번 한예종 학생들을 공항에서 픽업해서 카롱가로 돌아오던 길에 타이어 펑크가 나서 무주주 타이어 샵에 들어갔었지요. 그때 그곳에서 일하는 젊은이가 한국학생들과 내가말라위에서 무엇을 하느냐고 묻기에 카롱가에 뮤직센터를 운영하는데, 한국에서 학생들이 나를 도와주러 왔다고 했어요.그랬더니 자기도 젊은이들과 함께 뮤직밴드를 이끌고있는 뮤지션이며 선교사라고 했습니다. 재주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해서 지원해주는 것이 나의 소명인지라 한번 그 밴드를 들으로 오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한국 학생들을 공항으로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무주주에 들려서 그 뮤직밴드를 들으러 갔었지요. 조그만 방하나에서 키보드와 드럼과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이 아주 진지했고 열정이 있어보여 그들을 카롱가로 한번 오라고 초청하고는 차비를 손에 쥐어 주고 떠나왔습니다. 그들이 바로 오늘 토요일에 빌린 자동차 두대를 이끌고 카롱가로 와서 뮤직센터 학생들과 함께 하루종일 연주하며 춤추면서 친교를 하였습니다. 서로가 자극을 받으면서 경쟁하듯 열심히 연주들을 해서 모두가 감동을 받았지요. 다른 뮤지션들과의 이러한 교류가 뮤직센터의 학생들을 긴장시켰고 또 얼마나 그들이 잘하는지도 견주어보고 싶었던 것 같았는데, 역시 카롱가 학생들의 연주솜씨나 표현력은 무주주의 무지션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월등했었습니다. 10개월 동안 온힘을 다해 가르치며 지원해 준 보람이 있어서 기뻤습니다.
뮤직센터의 학생들은 모든 시설을 갖춘 좋은 환경에서 좋은 악기들을 갖고, 악보를 보면서 연주할 수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얼마나 축복 받은 자들임을 재삼 느끼며 감사해 했습니다. 무주주로 다시 떠난 뮤지션들은 이곳 카롱가 학생들을 몹시 부러워하면서 자주 놀러오고 싶다면서 무거운 발걸음을 했습니다. 거리만 가까우면 이들을 모두
뮤직센터에서 가르치며 지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너무 멀어서 안타깝습니다.
자신감에 넘치며 표정이 밝은 뮤직센터 학생들입니다.
열창하는 레베카와 에드워드, 피터입니다.
흥에 넘치는 음악에 춤꾼 매튜와 헤스팅스가 춤을 춥니다.
레베카와 새로 오디션에서 합격해서 성악 전공하는 17세의 앨라와 메모리입니다.
아프리카의 뮤지션들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춤추며 환호하는 학생들과 함께 저도 기뻐합니다
모두 열광합니다. 헤스팅스와 매튜의 표정이 재미있군요. 앞에 보이는 얼굴은 에드워드입니다.
가스펠 비서와 과 남자학생들도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말라위 전통 북을 다루는 학생들입니다.
연주를 끝내고 무주주 뮤지션들과 뮤직센터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예수님도 젊은이들의 만남을 기뻐하시는듯...
이 무주주 뮤지션들 모두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라서 등록금이 없어 고등학교를 중퇴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우선 학교를 계속할 수있도록 올 9월부터 7명의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호물품으로 한예종 학생들이 가져온 티셔츠를 선물했더니 너무 기뻐하며 금방 갈아 입었습니다.
첫댓글 새로운 인연들이 좋게 계속 이어지는 것.. 너무 보기 좋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은 참으로 놀랍다밖에..^^/
교수님은 어떻게 더 젊어지시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너울하마님, 제가 더 젊어진다는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아마도 젊은이들과 함께 하며
많은 기쁨과 보람을 느끼니 앤돌핀이 많이 쏟아지는것 같습니다. 하느님이 주시는 선불이지요!!!
이곳에 와서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진듯 , 많은 일을 할 수가 있으니 감사하군요.
과연 음악은 모든 사람을 하나가 되게 하여 기쁘게 하는군요...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셔서 참 좋군요 감사드립니다
노랑나비님, 오늘도 카페에서 만나니 기뻐요. 잘 지내는지요? 노을님이 요즘 카페에 잘 안들어오네요.
어디 아픈것은 아니겠지요? 몇일만 소식들이 없으면 궁금해져요. 감사와 사랑을 보내요.
어쩌면 이렇게 비가 많이 올까요 오늘은 성모 승천 축일 이라서 미사하고 왔지요 하늘로 불러 올리심 받으심으로 우리 구원의
희망을 주신 성모님이십니다 구네군다는 잘 있어요 요즈음 미국서 딸이 와서 그럴거에요 여름은 집집마다 손님 대접이 많지요
노랑나비님! 정말 힘들겠군요. 그렇게 비가오니 어쩜 좋아요? 노을님이 그래서 바쁘군요. 이번 8월 후원회미사는 언제인지요? 아니면 휴가철이라서 쉬는지요? 아무리 비가와도 마음은 늘 기쁨으로 가득하길 바래요.
사진 속의 웃음 한다발이 희망입니다. 늘 강건하시길...^.^
노을비님, 감사해요. 보내주시는 답글에 늘 힘을 받아요. 자주 들려주세요 !
복된 나눔의 장면들..^^ 멀리서 왔다지만..^^ 기쁨과 평화 넘치는 하나된 악단들입니다....!!! ^*^
아녜스님...!!! ㄴㄴㅁ 아름다운 모스~~~~~~~~~~ㅂ...!!!! ^*~~~~~~~
루시아 자매님, 감사해요. 늘 그렇게 예쁘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행복한 것이 비결이지요!!!
교수님 잘 지내시고 계시죠?^^ 자주자주 인사드려야 하는데 자주 못와 죄송합니다~ 가끔씩 카페에 들어와서 사진보면서 에너지 얻고 돌아가요~ 뮤직센터 친구들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교수님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안드레아, 오, 반갑다. 나는 잘 있어. 뮤직센터 건축시작해서 많이 바쁘단다. 요셉목사님이 네 연락처
알려달라고해서 알려드렸는데, 왜 그러셨을까? 궁금하네. 이제 곧 개학이 되겠구나. 친구들 만나면 할 이야기가 많겠다. 뮤직센터 학생들 요즘 많이 연습하고 있어. 너희들 많이 보고싶대. 나도 많이 보고싶어.
무주주학생들이 무척 부러워 했겠어요..
학생들중 어린 아이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