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9일 주일메세지 마태복음16:13-20 천국 열쇠
이번 주에 1년 내내 저의 청바지 주머니에 있었던 드림센터 열쇠를 새로 오시는 분에게 넘겼습니다. 열쇠를 넘길 무렵 기도 가운데 주님이 더욱 분명하게 감동주신 말씀이 마태복음16장의 베드로와 예수님의 대화의 내용이였습니다. 이 대화에는 예수님에 대한 정확한 고백이 가져오는 것에 대한 말씀이 담겨있습니다. 이제 3년의 사역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상가계약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딛혀 문을 다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 더세움교회는 사라지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에 나는 또 실패하는 사역자가 아닌가? 라는 생각 속에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막상 열쇠를 넘기는 그날 새벽에 주님은 내 마음에 찬양이 울려 퍼지게 하셨습니다. 내 이름을 드러내고 내 뜻을 이루고 학생들을 끌어 모으려는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된 것,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이름과 그분의 뜻을 위해 내려놓은 것이라는 감동이 온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에 의해 도취되어 달려 왔을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옥의 세력을 이기는 교회를 세우고자하는 주님의 뜻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님은 먼저 교회를 세울 수 있는 든든한 반석 같은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그 반석은 갈대와 같은 시몬을 불러 예수님을 철저히 경험하게 하시고 난 뒤 세우는 것입니다. 지난 날들 우리 가족에는 많은 아픔의 고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과거의 일로 지나가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영원한 반석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돌과 같이 만드셔서 교회를 세우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는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냥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생의 고난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인생이 아닙니다. 지옥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데 쓰임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 천국 열쇠입니다. 이 땅에서 풀도 맬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여 합심하여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기도에 대한 약속인 것입니다. 비록 우리는 드림센터의 열쇠를 새로운 분에게 넘겼지만, 우리는 천국 열쇠를 넘긴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교회를 세우는 비전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더욱 든든한 돌이 되어 주님께서 세울 수 있고, 하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진 자들이 되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가족에서 다시 시작합시다. 우리는 이제 매일 저녁에 기도의 시간으로 모입니다. 매일 새벽에 기도의 시간으로 모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천국 열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천국 열쇠를 가지고 우리는 어둠의 영들을 묶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사역을 방해하고 가족에 숨어 있는 영들의 견고한 진들을 파쇄할 것입니다. 가난의 영으로 질병의 영으로, 저주의 성격으로 모든 영들을 파쇄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늘의 문이 열러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뜻을 따라 갈 것입니다. 성령의 거룩한 영감을 회복하고 성령 충만한 가족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잃어버렸다고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하시는 주님이심을 우리는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재정, 능력전도, 내적치유의 새로운 문들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제가 내려놓고 하는 것은 나의 이름, 뜻, 욕망을 내려놓는 것이며, 주님의 뜻, 비전, 목적에 단단한 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교회가 세워져 주님이 영광받으시는 데 쓰임받는 사람들이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