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진단, 살균, 검체채취 등 비의료적인 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로봇 또는 ICT 제품을 방역 현장의 필요와 접목하여 적용 또는 시범 실증되고 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3]. 이 중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감염병 환자의 원격진단 및 모니터링 분야는 기존 로봇.ICT 기술 접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감염병 환자 생체신호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4], 병실 내 인공호흡기의 원격 조작 시스템[5] 등이 보고되었으며, 검체 채취 이동로봇[6], 원격 검체 채취 및 전달 기술[7] 등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감염병 맞춤 돌봄서비스 분야도 자가발열 진단 및 자동분사 세정, 식사배달이 가능한 로봇[8], 의료기기, 식사배달 등 부가적 업무지원용 의료보조 로봇[9,10] 등이 발표되었다. 제품화가 가장 활발한 지능형 자율방역 분야를 보면 소독제에 추가하여 자외선 램프(UV-Lamp)를 활용한 소독로봇이 발표되고 있는데[11], 비접촉 자외선 면소독으로 고위험영역 소독 가능한 이동형 로봇[12], 자율 주행 및 방역 목표 자동 인식.소독이 가능한 대한민국 AIDBOT[13] 그리고 최근 자외선 램프의 대안으로 소형화가 가능한 친환경 고출력 UVC-LED[14] 등의 개발이 알려져 있다.
출처: 팬데믹(Pandemic) 대응 로봇 · ICT 융합 방역체계 개발. 로봇과 인간, 정진우·오상록, 2021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0554990
[3]Guang-Zhong Yang et al., “Combating COVID-19.The role of robotics in managing public health and infectious diseases”, Science Robotics, Vol. 5, Mar. 2020.
[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대면 실시간 환자 생체신호 관측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의료기기 품목인증 획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0.07.21.
[5] Balazs P. Vagvolgyi et al., “Telerobotic Operation of Intensive Care Unit Ventilators”, www.dbpia.co.kr
42arXiv:2010.05247, 2020.
[6] 장길수, “중국 칭화대, 코로나19 검진용 이동 로봇 개발”, 로봇신문, 2020.03.10.
[7] 조상협, “기계연, 비대면 원격 검체 채취 로봇 개발”, 로봇신문, 2020.06.23.
[8] 조상협, “휴림로봇, 코로나19 막는 방역케어 로봇 ‘테미’ 본격 투입”, 로봇신문, 2020.02.25.
[9] 장길수, “ABB, 의료기관과 연구소용 모바일 ‘유미’ 로봇 선봬”, 로봇신문, 2019.10.11.
[10] 장길수, “LG전자, 자율주행 ‘LG 클로이 서브봇’ 서울대병원에 공급”, 로봇신문, 2020.07.08.
[11]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감염병 예방과 무접촉(Uncontact)케어를 위한 방역 로봇 동향”, KIRIA ISSUE REPORT, Jun. 2020.
[12] Evan Ackerman, “Autonomous Robots Are Helping Kill Coronavirus in Hospitals”, IEEE Spectrum, 11 Mar. 2020.
[13]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융합연구정책센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 방역 로봇의 현재와 미래”, 융합연구리뷰, Vol. 7, No. 1, Jan. 2021
[14] 세미콘라이트 “UVC LED, 코로나19 단 1초 만에 99.99% 살균입증”, 뉴스핌 언론보도, 2021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