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7월 27일 캠프 일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은 현지 정규수업을 (오전9시~오후3시) 한 후, 방과후 액티비티로 영어집중레슨을 할 예정입니다.
Kaiapoi Borough School 학생들은 저번 첫번째 레슨을 통해 오늘 2반으로 나뉘어져 Speaking, writing, listening, reading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Kaiapoi High School 학생들은 저번과 같이 C4에서 영어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고, 사진과 보고서로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머님^^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소식이 궁금하셨죠?^^
월요일 아침에 하이스쿨에 다니는 우리 언니 오빠들은 시간표를 받고 정규수업을 시작했답니다.
아직은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엔 이른감이 있지만,
현지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수업을 하면서 저에게 키위친구가 생겼다고 자랑할 날이 멀지 않았기를 기대해봅니다^^
박철현
철현이는 Tim이라는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가 버디(국제학생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짝꿍이랍니다^^) 였구요,
아직 어색해서 긴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수업중에 철현이를 도와주고자 이것저것 말을 붙이는 것이 고맙더라구요 ㅎㅎ
김정인
정인이는 몸이 안좋아서 조금 늦었구요 정인이의 버디는 로잘리라는 친구였는데, 영어로 소통하는게 처음부터는 쉽지 않은지 많은 대화가 오고 가진 않았어요.
정인이는 일본어를 잘해서 국제학생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 일본어로 일본인들과 이야기 하는걸 보고 우리 아이들이 놀랐다고 해요^^
이강우
강우는 선생님들께 공부를 매우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 소문이 자자 하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학교에 있는 모의고사를 준비를 한다니 이번 캠프 참가 학생중 가장 학구적인 학생이 아닌가 싶어요^^
장민
민이는 조용조용한 듯,, 밝은 모습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강우형과 하는 시간이 너무 많으면 한국어를 하는 시간이 많다는 뜻이니 외국인 친구와 단짝이 되라는 미션을 정해 줬는데 우리 민이가 미션 수행을 잘 하고 있는지 내일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ㅎㅎ
김경주
경주는 아침에 철현이와 함께 씨티에 있는 병원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감기기운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의사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셔서 안심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어요.
경주가 영어적인 생활을 좀 더 늘리자고 지니쌤과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요 내일은 우리 경주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Kaiapoi Brough School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은 오늘 처음으로 교복을 입고 등교를 했답니다. 교복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작년에 매스컴에서도 상당히 유명했던 “Eco Uniform”인데요. 놀랍게도 그 아이디어는 학생들에게서 나온거라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기념으로 고이고이 간직하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방과후에 인텐시브잉글리쉬 수업에는 두 선생님들의 의견에 따라 레벨 그리고 나이를 고려해 두 반으로 나눠졌는데요, 기준이 반드시 레벨로만 나뉜건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웬디선생님 반에는 유정이,문주,현성,기태,진주,상준,유철이,주영,강민,정은가 있구요,
앤드류선생님 반에는 용호,준섭,유진,동민,현석,찬호,현수,민선이,차연이 민정이가 있지요^^
(앤드류 반에 언니 오빠가 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죠^^)
오늘 인텐시브 수업시간에는 뉴질랜드에 대한 소개글을 읽고 새로운 단어의 뜻을 추측해보고 선생님과함께 정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용호와 준섭이의 수업태도는 거의 고3 학생들의 교실에서의 풍경만큼이나 진지했답니다^^
웬디선생님의 반에서 가장 손을 많이 들고 대답을 잘하는 학생은 유정이입니다. 언니 오빠들 보다 활약하는 모습에 선생님들도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의 주말 소식과 학교생활을 전해드릴께요^^
이주영
바다에서면 볼 수 있는 갈매기가 학교에 많이 있어서 그런지 주영이는 점심시간에 갈매기들을 많이 쫓아 다녔어요. 신기했나봐요^^ 크라이스트쳐치는 바다가 있어서 씨티중심에도 갈매기들이 많답니다.ㅎㅎ 어제는 홈스테이 가족과 산으로 드라이브를 갔고 저녁으로는 고기가 많이 들어간 토스트를 먹었다고 하네요. 토요일에 다녀온 수영장이 재미있었다고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신유철
유철이네반 과학시간에는 사람의 뼈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요, 유철이는 내용이 너무 어렵다고 했어요.ㅠㅠ 원래 유철이가 아침밥을 잘 안먹는데 홈스테이 할머니가 아침밥을 많이 줘서 배가 너무 부르다고 해요^^ 어제는 할머니와 홈메이트 동민이와 셋이서 뉴브라이튼 바닷가에 다녀왔는데요 할머니답지 않게 엑셀을 쭉쭉 밟는다며 웃더라구요ㅎㅎㅎ
서동민
유철이 홈스테이 메이트인 동민이도 일요일은 유철이와 할머니와 뉴브라이튼 나들이를 했는데요 저녁으로 먹은 Fish and Chips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다구 하네요^^ 유철이 말대로 할머니가 운전을 너무 터프하게 하는 것이 인상깊었데요 ㅋㅋㅋㅋㅋ
최진주
일요일에 진주네 홈스테이 사람들이 집에 와 전통 키위음식을 먹었다고 해요. 닭고기, 소고기, 감자 당근 그리고 샐러드 등을 먹었구요, 식사 전에는 스팬서공원에 가서 공놀이도 하고 경치를 구경했다고 하네요^^ 홈스테이 아주머니와 쇼핑을 갔는덷 스시샵을 보고 아주머니께서 한국음식과 비슷한거 아니냐고 하시면서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했데요, 그랬더니 진주가 저건 한국음식이 아니라 일본음식이라고 하면서 먹지 않았다고 하네요.ㅎㅎ 친구과 비즈공예도 했는데 엄마 목걸이를 만들었데요 ^^
엄현수
현수는 일요일 오전에 민정이네 집에 놀러갔다 왔어요 조금 놀다 보니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오셔서 이웃인 상준이네와 함께 한국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고 해요 한국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막상 가니 뭘 먹어야 할지 몰라 김치볶음밥을 먹었데요^^ 식사 후에는 홈스테이 아이들인 카일라와 맷과 함께 슈렉 DVD를 봤다네요~
박현성 박기태
현성와 기태네도 홈스테이 가족과 드라이브를 갔는데요, 차를 세우고 머물기 보다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홈스테이 아주머니께서 크라이스트쳐치 전역을 전반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셨나 봅니다^^ 현성이가 학교에서 컴퓨터시간에 심심해서 네이버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한국싸이트임에도 들어가져서 신기하다고 하네요.ㅎㅎ 현성이가 수영장에서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슬퍼했었는데 밤에 잘 때 뭔가 삑삑거리길래 다음날 보니 그 잃어버린 시계라며 좋아하네요.ㅋㅋ
기태는 여전히 잠도 잘자고 잘 지내요^^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었는데 느끼하다며 굴,새우,회,육회가 먹고 싶다고 그런 종류의 음식은 어디서 먹냐고 물어보네요.ㅎㅎ
정문주 정민선
문주는 일요일 아침에 닌텐도 위게임을하고 점심에는 짜파게티를 먹었는데요, 그 짜파게티소스를 웬디선생님께서 주신 공책에 쏟아 선생님께서 깜짝 놀라셨답니다.ㅠㅠ 선생님말씀이 이 공책을 나중에 한국에 들고 갈껀데 첫날부터 이렇게 된건 유감이라고 하시며 새공책을 주는 방향으로 하자고 하시네요^^;;
문주는 홈스테이에 있는 개와 고양이와 재밌게 놀았다고 하는데 우리 민선이는 동물들이 괴롭힌다고 하네요^^ 문주가 짜파게티를 하나 더 먹는다고 하자 먹지 말라고 했다네요. 우리 문주 식성도 좋죠?^^
민선이가 엄마 편지에 답장을 못썼데요 ㅠㅠ 왜냐하면 문주가 편지를 잃어버렸다고 하네요.ㅠㅠ(오늘 다시 주도록 할께요^^)일요일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한국슈퍼에 가서 컵라면과 과자를 샀다고 해요^^
박상준
상준이는 일요일에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다가 오후에 현수네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한국식당에 갔는데요,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좋다고 자랑하네요^^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하니 라면을 사주고 춥다고 하니 자켓을 하나 사주셨데요. (정말 자랑할만 하네요^^)
전정은
정은이는 주말에 눈산에 가서 썰매를 타고 저녁에는 Fish and Chips를 먹었어요.
눈썰매를 찬 후에는 동물농장에서 가서 오리,토끼,닭,돼지 등을 보고 왔다고 해요^^
정은이가 입술을 물어뜯어서인지 부어오른걸 보고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약국에 데리고 가서 약을 사서 입술에 부쳤어요.
남유정
일요일에 유정이는 키위친구이니 니콜과 함께 동물원에 가서 동물구경도 하고 놀이터에서 플라잉폭스라는 놀이기구를 탔어요. 커다란 타이어에 매달려서 줄을타고 내려오는건데 마지막에 너무 빨리 내려왓더니 콰당하고 타이어가 조금 세게 부딪혔다고 해요.ㅠㅠ 오늘 미술시간에는 동물그리기를 했는데 유정이는 Grifin이라는 물고기를 먹고 사는 초록생 동물을 그렸어요^^옆에 영어로 써져있는 부가 설명을 읽었는데 창의력과 글짓기 실력이 훌륭한 아이라는 생각을 또 한번 했답니다^^
신유진
유진이는 토요일에 수영장이 재미있었는지 시간이 얼마 없어서 아쉬웠다고 해요^^ 일요일에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교회를 갔다가 잠깐 쇼핑을 했는데 mall 구경도 하고 장도 봤다고 합니다.
전화카드를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벌써 다 썼냐고 하니 그렇다고 해요. 엄마가 보고 싶어서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하니 제 마음이 아팠습니다.ㅠㅠ
박차연
차연이는 키위친구와 많이 친해졌습니다. 같은반에 있는 조지아라는 여자아이가 어제 차연이집에 놀러와서 카레이싱게임도 하고 수다도 떨었다고 하네요^^ 저녁은 닭고기와 감자,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를 치즈소스에 요리를 했는데 맛이 괜찮았다고 해요^^ 손톱색깔이 이쁘다고 했더니 홈스테이시스터가 매니큐어를 해줬다고 하네요.ㅎㅎㅎ
전찬호
찬호네 홈스테이에서는 주말에 물이 꽤 있는곳으로 드라이브를 갔는데 물을 튀기면서 차를 탄것이 재미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과일을 사러 마트에 가는데도 따라 갔었데요.ㅎㅎ 저녁은 한국사람들에겐 친근하지 않은 양고기를 먹었는데 맛이 좋았다고 하네요^^ 찬호는 기분이 좋은지 하루종일 표정이 밝아보였습니다^^
김민정
오늘 아침 민정이의 얼굴이 부어있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라면을 먹고 잤다고 하네요.ㅋㅋㅋㅋ 일요일 아침엔 현수랑 놀다가 오후엔 홈스테이 가족들과 마트에 가서 초코우유와 우유를 샀는데요 뉴질랜드의 우유는 너무 걸쭉하다고 하더라구요^^;; (뉴질랜드의 우유맛 자체가 한국우유들과 다르긴 하죠^^;;;)오늘 학교에서는 Tag게임을 했는데요 한국에서 아이들이 주로 하는 얼음땡 게임입니다 키위 아이들과 tag을 했니 안했니 서로 우기면서 노는데 재미있어 보였어요^^
노현석
현석이는 오늘 처음으로 럭비공을 만져봤습니다. 체육시간에는 민정이처럼 tag도 하고 럭비공도 찼습니다. 저번주까진 말수도 적은 현석이었는데 오늘은 활발하고 많이 웃는 모습을 보니 제 기분이 다 좋아졌습니다^^ 주말에 홈스테이에서는 찬호와 홈스테이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다녀온 후, 비교적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고 해요^^
이강민
주영이와 홈스테이 메이트인 강민이도 고기가 들어간 토스트를 일요일 저녁으로 먹고 플레이스테이션2도 먹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다녀왔다고 하네요.ㅎㅎ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그림을 주고 그림중에 T로 시작하는 그림을 찾아보라고 했는데 단어실력이 꽤 좋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김준섭
준섭이는 농구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피구를 하라고 하시고 잠시 자리를 비우셨는데 피구를 하는 같은반 친구 강민이와는 달리 키위 남자아이2명과 한국 남자 아이 하나와 함께 농구를 시작하더라구요^^ 조금 있으니 그 4명이 8명으로 늘어 멋진 게임을 했죠.ㅎㅎ
일요일에는 공원에 가서 총쏘기 놀이를 했는데 화요일 액티비티인 레이져스트라이크를 대비하여 연습을 한 게 아닐까요?^^
정용호
일요일에 용호는 플레이스테이션3과 티비를 보면서 주말을 보냈는데요, 식사는 쌀밥과 고기 그리고 완두콩이었데요.^^ 준섭이와 마찬가지로 공원에서 총쏘기 놀이도 했다고 합니다.
용호가 쓴 영어일기를 보니 that 구절을 많이 사용했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that을 많이 쓰면 글도 잘쓰는 느낌에다 문장도 길어져 좋다네요.ㅎㅎ 준섭이도 옆에서 동의한다며 둘이 크게 웃는데 참 보기 좋았답니다^^
월요일의 소식은 이상입니다.
28일 액티비티인 레이져스트라이크의 사진과 학교생활사진은 내일 업데이트 됩니다.
그럼 아버님 어머님, 내일 또 즐거운 소식들을 가득 안고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