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자칭) 황토구단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이진영
1 현석(1루) :
주 종목은 축구. 수비 때 인상적인 바운드 볼 처리 능력을 본 위원장의 뇌리에 마크 그레이스(애리조나 1루수. 골든글러브 많이 수상)가 파박 스침. 그러나 타격자세는 이병헌 ㅋㅋ(두 손 붙이고 타격하세요^^)
2. 지호(투수,3루) :
운동신경 출중, 포지션 불문. 농구라면 당근 킹콩 패트릭 유잉(뉴욕 닉스). 야구로 치면... 음... 역시 답이 없다... 그냥 킹콩이 야구로 전향했다고 치자.
3. 진영(포수) :
막힌 속이 뻥뻥 뚫리는 타격을 하는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외야수). 지난주는 좀 부진했으나, 충치와 사랑니 치료중이었다고 굳이 변명하지는 않겠다.
4. 원조(유격수) :
스텝 좋고, 포구능력도 괜찮다. 타격도 고른 방향으로 잘 보내고. 단, 볼을 너무 기다리는 듯... 본 위원장 다음 가는 외모도 고려해서 뉴욕의 연인으로 불리는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로 확정.
5. 재성(2루) :
동네 베팅볼 연습장에서 노력해서 드디어 홈런을! 늘 위원장을 감탄케 한다. 딱 닮은 선수는 컴팩트 스윙의 대가 후안 피에르(플로리다 외야수). 그러나, 후안은 수비도 잘하는데... 만약 수비 전용 연습장이 생긴다면 그에겐 큰 복음이 될 듯^^
6. 준호(외야수) :
수비범위 넓고, 타격 템포도 좋다. 가만보면 짐 에드몬드(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많이 닮았음. 기록에 신경 무지 쓰는 게 뭔가 타이틀을 노리는 듯. 이제부터 만회 못하면 에러왕 타이틀은 자네 것이야(지난주의 에러왕)^^
7. 의승(투수,외야수) :
외모와 눈빛이 범상치 않은 스포츠맨. 소방수 역할도 충실하고, 절적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팔의 각을 줘서 투구하는 게 제프 넬슨(뉴욕 양키스 투수) 닮았다. 오~ 예! 하는 플레이 많이 하길...
8. 진석(투수) :
연투능력이 있는 신세대 영건으로 마크 프라이어(시카고 컵스)에 비교할만하다. 문제의 타격도 나아질 기미가 있다(사실 투수는 2할만 쳐도 사기다^^). 굉장히 잘 웃는 건 혹시 타자의 방심을 유도하는 것일까?
9. 성학(외야수) :
처음 메이저에 올라와 실수 연발했지만 그에게 뭘 기대하는 것은 아직은 가혹하다(오~ 이거 진짜 전문가 리포트 같다^^). 어디선가 남모르는 노력을 하고 있길 기대한다(혹시 괴로움에 남몰래 술을 마시는 중은 아니겠지?)
10. 준흠(3루수) :
몸이 좀 불었지만(나이 살?) 본 운동신경이 살아있어 아직 괜찮다... 엉덩이가 좋아서^^ 제대로 스윙이 돌아간다(스윙은 엉덩이로 한다더군). 온 몸으로 플레이 하는 게 마커스 자일스(아틀란타 내야수) 닮았다.
첫댓글 ㅎㅎ 오늘도 술마셨숩니다 _ _;
우와~ 해박한지식 놀랍쑴다.
허... 쑥스럽게 별 말씀을... 주저말고 더 칭찬해주세요^^ 히히
재미있군...ㅋㅋ..진영이다운 기획이야...
진형이형 저도 황토예요 ㅡ.ㅜ 인원관계상 성문형한테 매번 스카웃 당해서 ... 징징 ㅡ.ㅜ
이제 한가지 포지션에만 전념하고 싶습니다...ㅎㅎㅎ
미안하다 무열아. 너의 플레이를 잘 못봐서--;; 다음엔 유심히 볼게
무열아 그러고 보니 나도 황토다 ...............쩝 암튼 진영이 형은 대단한 작가다. 순식간에 우리 발바닥9이 메이져리거 군단이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