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캐어크로스 SCARECROWS
제작,개봉년도: 1988
감독: 윌리엄 웨슬리(그의 작품: 루트666)
배우: 테드 버논, 리처드 바이단, 마이클 심스
영화 소개:
1988년 한국은 서울올림픽으로 축제 분위기였다. 이때 미국에서 제작, 개봉하여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지적인 호러영화가 있다.
무명감독과 무명배우들이 저예산으로 이만한, 주목할만한 호러물을 만들었다는 것은 인정받을 일이다.
줄거리는
미 연방정부의 공금을 횡령한 미군용병들이 탈취한 화물기로 남부로 향하던 중
한명의 배신자에 의해 부득이 전원 불모지에 낙하한다.
이들이 낙하한 곳은 허수아비로 가득찬 버려진 어두운 옥수수밭.
이들은 배신자를 찾아내지만 그 직후 환청과 환영에 연거푸 시달리며
한명씩 잔혹하게 살해당하기 시작하는데...
앞서 소개한 분장효과의 거장 릭 베이커의 수제자 '노먼 카브레라'가 분장을 맡아
극의 흐름을 주도한다.
이 영화는 분장 효과로 호러의 가치가 올라가는 케이스.
노먼 카브레라는 Fright Night-2(1988)에서도 솜씨를 발휘한 적이 있다.
1980년대의 숨겨진 수작으로 미국에서는 뒤늦게(2007년), DVD로 출시됐다.
감독 윌리엄 웨슬리는
이후 루트666(2001)이라는 사막에서의 총격 호러물을 발표했는데
그다지 평가받지 못하고 이 작품은 케이블채널에서 어쩌다 떠돌고 있는 실정.
차기작인 루트666은 스캐어크로스에서 보여주었던 그만한 연출과 시나리오는 없었다.
지금껏 윌리엄 웨슬리는 단 두작품뿐.

영국에서 출시된 스캐어크로스(VHS) 표지.

찾기 정말 힘든 오리지널 포스터

극중 군용 야시경에 투시된 잔혹한 허수아비.

숨어서 용병들을 하나씩 살해하는 허수아비...

군용 투시경에 재차 잡힌 잔혹 허수아비.

주인공 커리는 마지막에 홀로 남아 죽은(?) 동료 잭을 기다린다...

이 영화 속에서 화물기 조종을 하는 소녀...크리스티나 산본...
아버지를 허수아비에게 잃고 불모지를 탈출하려고 한다.
첫댓글 이 영화를 알고 계시는군요? 오랜만에 보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 친하게 지내던 교환학생이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Jeff Bur 감독의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류작이라고 하더라구요.
당시 그 친구가 현대 공포영화의 걸작이라며
칭찬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구 싶다... 호러물을 좋아해서리..
이런 작품 좋아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꽤 무서울껏 같네요.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