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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味談 FoodStudio 원문보기 글쓴이: 시목(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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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없는 밝은 녹색 잎과 연한 보라색의 꽃을 가진 스피어민트는 민트 중에서도 가장 항이 좋고 달콤하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신겅통이나 근육통을 완화할 목적으로 스피어민트의 생잎이나 오일을 목옥물에 넣어 사용했다고 전해질 만큼 예부터 진정마 진통, 소화불량, 멀미 등에 효능이 뛰어나며 지성피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 생육 초기에는 파인애플항이 나지만 자랄수록 민트항으로 변하는 달콤한 향의 민트로 잎을 스치기만 해도 상쾌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향기가 난다. 생육이 가장 튼튼한 허브 가운데 하나로 집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연한 순은 샐러드에 자주 이용되는데 식용으로 이용하려면 물을 듬뿍 주며 길러야 짙은 민트향이 나지 않아 좋다. 다른 민트에 비해 오글거리는 잎을 가진 블랙 페퍼민트. 잎은 상큼한 연녹색인 반면 줄기는 곧고 신비로운 느낌의 짙은 자주색을 띠는데 크기가 작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애용된다 스피어민트와 유사한 달콤한 향이 나며 생잎은 샐러드로 이용한다. 잎은 말려 차로 이용한다 상쾌한 박하향의 페니로열민트는 파리·벼룩·개미 등의 구충제로 이용될 만큼 해층 박멸 효과가 뛰어난 식물, 애완동들이나 어린이가 있어 살충제를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집안에 놓아두면 안전한 방충제 역할을 한다. 줄기가 낮게 뻗으며 자라는 포복성 식물로 생육이 좋아 집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여름 중반부터 후반에 연한 보라색 꽃을 피우는 페퍼민트는 강한 박하향이 시원한 느낌을 주어 차나 향신료로 애용되어 왔다. 여러 나라의 약전에도 올라 있을 만큼 귀중한 약초로도 쓰여왔는데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을 치유할 때 페퍼민트 티를 마셨으며, 가을부터 꾸준히 마시면 겨울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고 한다. |
상큼한 사과향의 애플민트는 주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는 차로 애용된다. 땅에 붙어 자라는 성질이 있어 잔디 대신 심어도 좋으며 베어낸 가지의 잎은 목욕제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생선·고기·달갈 요리나 젤리·음료수, 소스 등을 만드는 데 자주 쓰이며 포푸리를 만드는 데도 빠지지 많고 쓰인다. 초여름에 자주색 꽃을 빽빽하게 피우는 가든 세이지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자라는 허브, 고기 냄새를 없애거나 소시지, 햄버거 등에 첨가해 식욕을 돋우는 용도로 사용된다. 꽃잎은 허브티로 애용되는데 구취제거나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다 가든 세이지를 말리려면 봉우리가 부풀었을 때가 가장 적당하다. 오레가노는 기침, 근육경련, 류머티즘, 어깨 결림, 신경성 두통, 생리통 등에 도움이 되는 허브. 생잎을 사용해도 좋지만 꽃이 피기 시작할 때 밑동을 잘라 다발로 그늘에서 말리면 오랫동안 두고 이용할 수 있다. 토마토와 잘 어울려 이탈리아 요리에 즐겨 이용되며 꽃은 꽂꽂이 이용되므로 자주 사용되고 그 외 드라이 플라워, 염색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월계수는 주로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나무로 그 잎은 서양 요리의 재료로 쓰인다. 월계수 잎은 원래 진한 녹색이지만 말리면 연한 올리브색이 되는데 고기의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스튜, 수프, 소스 등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강장과 건위, 담즙 분비 촉진, 발한, 분만 촉진, 살충, 소독, 수렴, 식욕증진, 이뇨, 진통, 해열 작용이 있다. 행복의 상징으로 알려진 마조람은 중세에는 마녀를 물리치는데 사용되었다. 명예와 사랑, 풍요로운 출산을 상징하여 그리스·로마에서는 결혼식 화환으로 사용해도 했다. 항이 부드러워 포푸리 주머니를 만들 때 없어서는 안 될 허브 중 하나.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배에 찬 가스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며,위염증세의 보조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바질은 왕자 라는 뜻의 그리스어 바질레우스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매럭적인 향을 가진 식물로 남프랑스 요리에는 빠질수 없는 재료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스위트 바질로 특히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두통 개선과 졸음 예방에 효과적인 허브로 야간 근무자나 장거리 운전자, 수험생에게 도움을 준다. 잎이 매우 작고 뾰족하며 회색빛이 도는 녹색이다. 달콤한 항을 가진 코먼 타임은 자극적인 풍미가 있어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주로 고기의 냄새를 없애는 데 많이 사용되는데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요리에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기름기 있는 식품의 소화를 도와주고, 파일 맛을 더할 때 효과적이다 |
한여름에 백색 또는 홍자색 꽃을 피우는 레몬밤은 손으로 잎을 누르거나 비비면 강하고 달콤한 오렌지향이 난다. 중세부터 잎을 말려 신경안정제, 진통제, 수면제 등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레몬을 사용해야 하는 요리에 강한 신맛을 피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레몬 대신 레몬밤의 생잎을 잘게 썰어 사용하면 좋다 사각의 줄기에 잔가지와 가늘고 긴 암녹색 잎을 chacha히 달고 있는 로즈마리는 강한 향을 내는 식물로 이탈리아 요리에 빠지지 많는 항신료이며 흥분제, 혈액순환 촉진제, 강장제 등 민간 요법으로 많이 사용되며 방충작용이 강해 서양에서는 리스나 포푸리를 만들어 전염병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제라늄 특유의 쌉쌀한 항에 상쾌한 사이더향이 더해진 독특한 향이 매럭적인 허브로 향수의 원료나 포푸리 등에 사용된다. 음식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목욕·마사지, 팩 등 미용 재료로 효과적인 허브이다. 늦봄부터 작은 흰색의 꽃이 핀다. 잎은 은회색이 감도는 녹색으로 작은 털로 덮여 있어 만지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캐트닙은 이름처럼 고양이가 무척 좋아하는 식물로 개박하라 불리기도 한다. 해열, 두통, 건위, 신경쇠약, 위장장애, 설사 등에 도움이 된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밑동에서 10cm 정도를 잘라내어 그늘에 말려 드라이 플라워, 포푸리, 고양이 장난감 등으로 사용한다. 고기 요리나 샐러드, 염색 재료 등에 쓰이기도 한다. 구취제거, 습진치료, 소화촉진, 식욕증진 등에 이용되는 레몬 버베나는 청량감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기관지나 코의 충혈을 진정시켜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잎은 향수나 로션의 원료로 사용되며 침출액은 눈의 부기를 가라앉혀준다. 레몬 버베나 티는 스페인에서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차로 민트와 섞어서 뜨거운 차나 냉차로 마시면 좋다. 라벤더의 향기는 청결, 순수함의 상징으로 고대 로마 사람들은 라벤더를 목욕물에 넣어서 몸을 향기롭게 했다고 한다. 라벤더의 항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므며 라벤더 꽃은 방충제로서 모기나 파리 등 해충을 쫓는데 이용된다. 라벤더 오일을 몸에 바르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그리스어로 '잘 덮여 있다.'는 의미의 유칼립투스는 꽃봉오리들이 컵같이 생긴 막으로 덮여 있는 독특한 식물이다 맑고 부드러운 향이 나며 약간 쓴맛이 나는데 출산열, 오한, 발진, 유행성감기 등의 해열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다. 살균력 또한 뛰어나 무통성 상처와 궤양, 화상, 피부발진·방광염·임질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코튼 라벤더로 알려졌을 정도로 라벤더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판목성 다년생 식물로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건조한 모래땅에 자란다. 강장, 건위, 구충, 소염, 신경완화등에 효과적이다. 구충 효과가 있어서 촌충의 구충제로 쓰이기도 하며, 방충 효과가 뛰어나서 방충용 향초와 섞어서 향낭을 만들어 옷장의 방충제로 이용한다. 잎에서 장미향과 비슷한 특유의 강한 항이 나는 식물. 19세기 영국의 상류 사회에서는 겨울에 로즈 제라늄을 거실 구석에 두어 귀부인들의 스커트가 제라늄 잎에 스칠 때마다 장미향이 거실 가득 퍼지도록 했다고 한다. 잎은 주로 허브티나 구취제거제로 이용되는데 몸을 따듯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목욕제로 사용하면 몸이 따뜻해지며 피로를 풀어준다. 톱날 모양의 잎을 가진 야로는 6∼7월경에 흰 꽃이나 빨강, 분홍, 노랑 등의 꽃이 가지 끝에 소복이 피는 독특한 식물이다. 지혈·살균, 감기, 건위, 이뇨, 혈압강하, 알레르기성 습진, 관절염에 효과적이며 어린 잎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그대로 잘라 샐러드나 튀김·볶음 요리 등에 이용한다. 노란꽃은 색깔이 오래가 드라이 플라워로 적당하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가지 끝에 하얀 작은 꽃을 피우는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2백∼3백배 정도 당도가 높아 예부터 인디오들의 감미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독성이 없고 내열성이 있어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들의 감미료로 적합하다. 꽃이 피기 직전에 가지를 잘라 건조시킨 다음 밀폐용기에 보존해 감미료로 사용한다. 물 1컵당 1∼2장 정도면 적당하다 약용 사루비아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약효를 기진 체리 세이지는 류머티즘, 판절염, 근육통, 갱년기 장애에 특히 효과적이며 소화촉진, 강장·살균 등에 이용된다. 항산화 작용 등이 있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물. 건조시킨 잎을 고기나 생선 요리, 소시지, 차, 포푸리, 목욕제 등에 이용된다 |
-허브티 20가지-
허브에 포함되어 있는 유효성분을 따뜻한 물에 녹여낸 자연적인 건강, 미용음료이다.
허브티는 생잎, 꽃이 맛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 건조허브티도 유용하게 이용하는데
재료와 양은 허브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티를 만들 때에는 녹차 우려 내 듯이 약 8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서 3~5분정도 우려내면 충분한데
(그 이상이면 쓴 맛이 나옴), 늘 한 가지만 마시는 것보다 취향에 맞는 티를 선별하여
분위기와 몸의 컨디션에 알맞게 마시면 몸과 마음이 릴랙스될 것이다.
보통 생잎의 경우에는 3작은 술, 건조허브일 경우에는 1작은 술에 물 1컵을 사용하는데
알루미늄이외의 포트이면 어느 용기라도 좋다.
(1) 레몬버베나(Aloysia triphylla)
맛이나 향이 허브티 중에 단연 손꼽힌다. 청량감이 있으며 부드럽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티에 함유된 진정작용은 기관지염이나 비염에 효과가 있다.
봄에 발생하는 꽃가루 알러지나 감기의 초기증상에 좋고, 소화를 도와 위의 거북함을 해소한다. 티를 마시고 남은 것은 눈의 세정제로 이용해도 좋다.
(2) 로즈(Rosa sp.)
향기 높고 우아한 로즈는 허브티로서도 대단히 인기가 높으며 다른 허브의 블랜드 용으로도 흔히 사용된다. 약용, 미용용으로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허브의 하나이다. 특히 여성증후군의 질환인 생리 장애, 생리전 증후군, 폐경기 장애 등에 좋고 진정, 강장, 소염, 소화작용 등이 있다.
꽃잎은 예로부터 화장수나 욕제로 사용하여 높은 미용효과를 얻었다.
(3) 레몬그래스(Cymbopogon citratus)
레몬향이 그윽한 인기높은 티로서 성분에는 복통이나 설사에 효과가 있고 두통이나 발열에도 효과적이며 온화한 이뇨작용이 있고 피부에 좋다.
레몬그래스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악취 제거작용도 있어 특히 발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고 인후통, 후두염, 각종열병과 같은 호흡기의 감염증에 효과가 좋다.
또 모유를 먹이는 여성에게 모유가 잘 나오도록 도와준다.
(4) 레몬밤(Melissa officinalis)
매우 인기 좋은 티로서 멜리사 티라고도 불리우는데 두통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풀게 하며,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높은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여 전염성이 있는 병이나 헤르파스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생리통을 억제하고 생리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위를 안정시키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메스꺼움, 헛배부름,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 살균, 방부작용이 있고 침출액은 피부의 세정액으로 사용된다.
(5) 로즈마리(Rosmarinus officinalis)
「젊음을 되돌려 주는 허브티」로 알려져 있는데 생잎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강하며 상쾌한 향에는 두뇌를 명석하게 하고 기억력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하여 수험생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두통을 가라앉히고 폐의 강장제도 되므로 감기, 천식, 만성기관지염, 유행성감기 등에도 유익하며 강장, 진정, 소화, 수렴 등의 효과가 있고 구충, 항균 작용을 한다.
또 피부를 젊게 하므로 로즈마리 워터는 아름다운 피부 화장수로서도 인기가 높다.
(6) 라벤더(Lavandula officinalis)
라벤더티는 마시는 사람에 따라서 좋아하거나 싫어함이 명확히 정해지는데, 유럽에서는 주로 신경안정을 목적으로 마시고 있다.
진정, 소화작용이 있고, 고혈압을 정상화하며, 호흡기관의 트러블에도 좋다.
긴장 해소,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을 가라앉힐 뿐 아니라 방충 효과 및 살균, 소독, 방부, 항염작용, 두통 예방으로도 사용되는 향기 높은 허브 티이다.
라벤더워터는 피부의 세정과 상처의 손질에 사용되며, 햇빛에 의한 화상이나 거친 피부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
(7) 네틀(Urtica dioica)
비타민A와 C가 풍부하다. 빈혈을 예방하고 혈액의 오염을 깨끗이 정화하는 염록소를 포함하여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꽃가루 알러지에 특히 유효하다.
또 요산 등의 독소를 배출시켜 통풍이나 류마티스를 예방한다.
(8) 마로우(Malava silvestris)
인기 있는 허브티중의 하나인데 꽃잎에서 우러나는 짙은 청자색도 예쁘지만 레몬을 한 조각 넣었을 때 옅은 핑크로 변하는 즐거움 때문이다.
기관지염이나 인후통, 호흡기장애를 완화시키고 거담작용도 있다.
(9) 베르가못(Monarda didyma)
이탈리아의 베르가못오렌지를 닮은 향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북아메리카인디언들이 즐겨 마시던 허브티이다.
소화관에 대하여 좋은 작용을 하므로 소화곤란, 소화불량, 헛배부름, 산통, 소화되지 않아 생기는 위통, 식욕이 없을 때 유효하며 습진이나 마른버짐, 여드름, 정맥류성 궤양, 창상, 포진 등에 효과적이다.
욕제로 사용하면 심신의 릴랙스와 아름다운 피부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10) 세이지(Salvia officinalis)
항산화제 성분이 무엇보다 강한데 예로부터 장수하는 강장의 허브티로서 알려져 있다.
간장병, 변비, 류머티즘에 좋다.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세이지 티를 몇 시간 정도 두었다가 그것을 걸러서 짙은 재색 모발을 위한 린스로 사용했다.
욕제로 사용하면 피로회복과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가 있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강한 살균작용이 있으며 근육통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
클라리세이지는 생리통에 특히 효과가 있다.
(11) 오레가노(Origanum vulgare)
이 꽃 향기의 비밀은 사랑의 여신 비너스가 만들었다고 하며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는 행복을 부르는 향이라고 하여 결혼식에 신랑신부의 화관에 장식했다고 전해진다.
허브티는 맛이 독특하여 약간 매콤한 듯 하며 끝이 향기로운데 남성들도 즐기고 있다.
주요 성분으로 소화촉진, 강장, 이뇨, 진정, 건위, 식용증진, 살균 등의 작용이 있으며 달인액은 피부정화나 염증의 경감, 거친 피부의 손질에 사용된다.
욕제로 사용하며, 살균 해독작용도 있다.
(12) 에키나세아(Echinaca angustifolia)
퍼플콘플라워라고도 하며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예로부터 인디언들이 즐겨 마시던 허브티이다.
맛은 라즈베리와도 닮았는데 체내의 면역물질인 인터페놀의 활동을 활발히 하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인플루엔자를 시작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대부분 감염증의 예방에 이용되며 알러지를 가볍게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13) 자스민(Jasminum grandiflorum)
인도, 히말라야가 원산인 상록저목이다. 고급향수나 허브티, 포푸리 등에 쓰이는데 릴랙스 시키는 효과가 있고 성적 긴장감 등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 외에도 기분을 고양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불감증이나 무기력증 해소에 탁월하다.
오일은 우울증 치료와 불감증, 출산 후 후유증, 성기능 강화 등에 널리 사용되고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키며 향을 추출한 에센셜오일의 마사지는 여성 생리의 정상화, 출산시의 고통완화, 모유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냉감증에도 효과가 크다.
(14) 타임(Taqymus vulgaris)
타임의 학명은 「향을 피우다」라는 의미인데 허브가든에서 시작하여 아로마테라피까지 매우 다양하게 쓰이며 꽃말이 「용기」라서 중세시대에는 여인들이 기사에게 타임을 선물로 주었다고 전해진다. 긴장에서 오는 두통, 과로를 풀어주고 감기나 인후통에도 좋다.
잎의 방향에는 정신 강장의 효과가 있어서 기분이 우울할 때 효과적이며 소화를 돕고, 위장 기능을 향상시켜 주며, 신경 안정은 물론 빈혈, 피로, 악몽 등에 시달릴 때 효과가 있다. 실내 방향제로 사용되며, 감기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아이스티는 양치질 용으로도 쓰는데 효과가 있다.
(15) 카모마일(Matricaria chamomilla)
달콤새콤한 사과향이 피어난다고 하여 「대지의 사과」로 불리고 있다.
뛰어난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감염증이나 결막염, 상처, 화상, 종기 등에 좋고 손발이 차갑거나 재채기, 인후통이 있을 때에 카모마일 티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를 낫게 한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시면 숙면할 수 있고, 생리통을 완화시키며 긴장을 풀어준다.
밤에 우는 어린이나 갓난아이에게 특히 유용한데 어린이는 따뜻하게 한잔을 마시게 하고, 갓난아이에게는 우유병에 1큰술을 넣어 마시게 한다.
또 이가 나려고 근질근질하여 갓난아이가 보챌 때 카모마일티를 조금 마시게 하면 진정이 된다.
한편 이 티는 밝은 색 모발의 린스에 적합할 뿐 아니라 묘목에 뿌리면 입고병(立枯炳)을 방지한다.
가벼운 피부장애를 호전시키며 피부에 뛰어난 미용효과가 있으므로 세정제로도 사용된다.
(16) 민트(Mentha piperita)
가장 많이 음용되는 허브티 일 것이다.
「위장의 벗」으로 불리고 있는데 청량감이 있고 호흡을 편안하게 하며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고 소화를 돕는다.
페퍼민트 티는 심신에 활력을 주며 기분을 상승시키고 신경통, 신경 쇠약, 감기, 두통 등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고 세정 작용이 뛰어나 지성피부에 좋다.
스피어민트티는 향긋하나 방향이 강하다.
살균, 소화촉진, 건위작용으로 입 안의 소취제, 치약, 위약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17) 하이비스커스(Hibiscus sabdariffa)
레몬처럼 신맛이 강하여 꿀을 첨가해 마시면 예쁜 색과 함께 분위기가 연출된다.
꽃봉오리와 같은 모양의 꽃받침부분을 건조시킨 것으로 끓는 물을 넣으면 예쁜 루비색이 되는데, 이뇨, 냉각작용이 있으므로 하절기의 음식물과 함께 마시거나 열이 있을 때의 마시면 좋다.
두발용으로써 린스는 육모촉진, 탈모방지, 두피활성, 모발강화의 효과가 있고 보습효과도 있다.
(18) 로즈힙(Rasa canina)
로즈의 열매를 티로 만들어 마시는데 비타민 C를 듬뿍 함유하고 있으며 강장작용이 있다. 해당화 열매로 대용할 수 있다.
(19) 마리골드(Calendula officinalis)
그리스의 전설에 의하면 태양을 사랑하던 을녀가 있었는데 가슴태우는 그리움으로 태양을 계속 응시하며 몸을 날리다가 결국 죽고 말았다.
그 후 그 자리에 태양을 닮은 꽃이 피었다고 하며 그것이 마리골드이다.
마리골드는 매우 다양하게 쓰이는데 피부를 유연하게 하며 감기로 인해 생기는 근육통이나 열을 땀으로 발산하고자 할 때 효과가 있다.
또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소화기계병을 예방하는데 저먼카모마일과 블렌드하면 잘 맞는다. 방부성이 있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며 건성피부, 민감성피부 특히 햇볕에 탄 피부에 효과적이다.
(20) 엘더플라워(Sambucus nagra)
달콤한 향이 나는 꽃은 요리나 소프트 드링크의 풍미를 내는 데 쓰이며, 봉오리는 피클에 이용된다.
구미에서는 인플루엔자의 특효약으로 불릴 정도로 신뢰받고 있는 허브이다.
특히 꽃가루알러지와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다.
가을에 취한 열매는 설탕절임으로 하여 잼이나 파이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