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에서 북상까지
위천천을 휘감아 도는 바람과 산자락 거창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걷기.
오늘 진행은 거창의 옞 숲길을 찾으며
거창의 트래킹길을 만드시는 일을 하시는 성인택 선생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으로 하여 아름다운 길과 만나고
또한 그길 곁의 산과 하천 작은 계곡의
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위천약방 뒤 왕버드나무를 보러 갔습니다.
왕버드나무는 산소를 일반나무에 비해 두배이사을 배출 한다네요.
위천초등학교 앞 어느 정각에 있던 회화나무 인데요..
예전에 벼슬을 했던 양반들에게 궁에서 하사 하기도 했던 나무라 양반나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회화나무는 잎이 좀 늦게 나는 편이라 하는데
녹음이 우거져 가는 이계절에 가까이 가서야 나무의 새순이 나는 걸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위천초등 앞에 고택인데요
현판의 필체가 아주 멋스럽네요.
담장 기와에 난 고들빼기 인데요
사진이 올리고 나니 흐릿하니 ... 그래도 올려봅니다.
금원산과 현성산을 멀리 앞으로 하고 보리밭을 보며 정온선생 고택을 향해 걷습니다.
정온선생 고택 근처 보호수로 지정이 된 느티나무 인데요.
뿌리가 바위를 움켜잡고 오랜세월을 견뎌내고 있네요.
고제, 북상, 위천에 계신 분들은 정온선생고택 앞에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신네요.
오다가 구경거리가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반구헌과 나란히 있는 고택은 지금 문화재 보수중이라
좀 어수선 하네요.
민들레가 씨를 한껏 부풀려 이제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바람이 불면 홑씨들은 멋진 비행을 하며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 겠지요.
가끔 홑씨를 타고 여행을 한번 해 보았으면 하는데......
더 가벼워 져도 뭤 할때...
...몸은 나날이 불어 갑니다.
벗꽃공원입니다.
아주 오래 전에 열아홉된 우리 장남이 대 여섯살때 벗꽃보러 온 이후 처음이지 싶네요.
벗꽃은 지고 없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앙증맞은 꽃을 피운 졸방제비꽃과 토끼풀이 어우러져 있네요.
출처: 거창강사랑자연생태해설사회 원문보기 글쓴이: 풀꽃
첫댓글 햐...재미있었겠다.....부러워...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 더 재미있는거 같애요.작년엔 이래저래 바빠서 결석이많았는데...올해도 신청할까 많이 망설였는데...올해도 마찬가지일거같아 포기했어요.선생님 잘계시죠^^사무실 한번 들러야 할낀데...
ㅎㅎㅎ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당~~^^
첫댓글 햐...재미있었겠다.....부러워...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 더 재미있는거 같애요.작년엔 이래저래 바빠서 결석이많았는데...올해도 신청할까 많이 망설였는데...올해도 마찬가지일거같아 포기했어요.선생님 잘계시죠^^사무실 한번 들러야 할낀데...
ㅎㅎㅎ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