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
전남 보성군 대원사
여행기간
2007. 4. 28 ~ 4. 29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안녕하세요. 봉탱이 이윤영입니다.
가족여행편 계속 이어집니다.
화순군 운주사를 뒤로하고, 다음 목표지인 전남 보성군 대원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화순군과 보성군은 경계를 하고 있는 곳이라서 멀지 않았구요... 특히, 대원사는 보성군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보성 읍내로 들어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회전하여 약 5km정도의 벚나무 길이 이어집니다. 우리 보령시의 보령댐 벚꽃길도 좋지만, 이곳 벚꽃길도 제철에 오면 대단할 것같습니다. 약 5km의 거리에 벚나무 터널이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이 대원사를 찾은 계기는 대원사에 있다는 티벳트 박물관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이 티벳트 박물관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많은 티벳트와 티벳트 불교에 대한 많은 유물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내려 바라보는 신비로워 보이는 탑부터 시작해서 말입니다.
이 박물관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인 아담한 건물내에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와는 다른 티벳의 불상(여자임에 틀림없음^^)과 독특한 문양, 그리고 티벳의 장례풍속과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하는 코너등 정말 좋았습니다.
이어지는 대원사는 아주 작은 사찰이지만... 연꽃과 같은 수생식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 것 같았구요... 특별히, 이곳의 스님들은 무척이나 친절하신지... 이해하기 어려운 많은 것들을 쉬운 글로 설명을 곳곳에 붙여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이곳의 특징중에 하나가 바로 지장보살상인데요... 이곳에 계신 동자승들은 모두 빨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지장보살께서는 어려서 죽은 아이와 유산된 태아 등을 보살펴 주신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절의 풍속은 일본여행에서도 사찰에 가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찰 견학을 모두 마치고 어두워지기전에 보성읍내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잠도 자야하고... 저녁식사도 해야되니 말입니다. 근데... 보성읍내로 들어가는 도로의 가로수요.... 정말 멋졌어요... 제가 생각할 때는 삼나무 같던데요... 곧게 뻗은 가로수의 행렬이 보성읍내까지 줄곧이어져 너무 너무 멋졌습니다.
보성에서 유명한 먹거리가 녹차를 먹여키운 녹돈(綠豚)이라더군요... 저녁식사는 녹돈 삼겹살, 녹차냉면으로 ... 꽤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좋은 곳이 정말 많아요... 다음에는 보성 녹차밭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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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ongtangyi 원문보기 글쓴이: 봉탱이
첫댓글 즐거운 가족여행 이었네요..다른나라같애^^ 울 협회에서 가을에 꼭가지요..
^^ 촨머쑤님...꼭 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