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 껍질 달인 물 (이거 많이 하시죠? 경제적이구)
예로부터 느릅나무뿌리껍질은 종창이나 종기를 고치는 약으로 이름높았습니다. 상처나 종기로 인해 곪는 데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짓찧어 붙이면 신기하다 할만큼 잘 낫습니다.
느릅나무 껍질에 들어있는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탄닌질, 그리고 많은 양의 점액질입니다. 씨에는 쓴맛 나는 물질이 더 들어 있습니다. 뿌리 껍질은 작은창자와 방광근육의 운동을 강화하여 대변과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강한 염증 없애기 작용, 그리고 약한 기침멎이 작용이 있습니다. 한방이나 민간에서 뿌리 껍질을 달여서 위염, 위궤양 등에 써왔습니다
열매와 잔가지를 위암치료에 쓰기도 합니다. 느릅나무뿌리껍질을 달여서 먹고 암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사례가 더러 있습니다.
(동의 보감) 에는 느릅나무뿌리껍질의 약성에 대해 이렇게 적혔습니다.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대소변이 통하지 못하는 병에 주로 쓰인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장위의 사열을 없애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고 5림을 풀리게 하며 불면증, 후합증을 낫게한다. "
끓이는 방법
느릅나무는 소주컵 한컵조금 못되게 넣구요...
물의양은 2리터정도로 다리는 시간은 센불에서 물이 팔팔 끓고 난후...
약한불로 15분정도 더 달입니다..
(첨에는 30분정도 달였는데 너무 진하더라구요..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느릅나무양도 진하다 싶으면...조절하세염~~~
저흰 하루 네번정도 드세요...
머그컵에 반컵정도로해서요.....
7) 바위솔(와송) 요법
바위솔은 오래된 기와지붕 위나 깊은 산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은 살이 찌고 버들잎 모양으로 줄기를 둘러싸고 무더기로
납니다. 가을철에 작은 꽃이 줄기 끝에 이삭처럼 모여서 핍니다.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려서 약으로 씁니다.
바위솔은 요즘에 위암을 비롯한 소화기 계통의 암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민간에 알려진 약초입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내리며, 출혐을 멈추게 하는 작용도 있다고 합니다.
이 와송 역시도 제가 아버지 계실때, 가끔씩 투병정보를 교환할때 있어 다른 분들께서 하신다고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간혹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꽤 높은 항암효과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호도기름 요법 (기침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호도유 요법
호도기름은 기침을 멎게 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으로 숨이 차고 기침이 나서 눕지 못할 때와 폐렴, 폐암 등으로 인한 심한 기침에 호도기름은 좋은 약이 됩니다.
폐암의 주요 증상 중의 하나가 기침인데 이 기침은 매우 완고하여 기침약을 먹어서는 낫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호도기름을 복용하면 기침이 차츰 순해지고 목이 부드러워지면서 차츰 기침이 멎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호도는 식료품 보양제입니다. 특히 폐와 신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옛날부터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요통이나, 폐와 신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기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고, 또 몸이 허약할 때 보약으로 많이 썼습니다. 호도를 오래 먹으면 살이 찌고 힘이 생기며 피부가 고와지고 머리칼이 까맣게 된다고 합니다. 또 호도살이 사람의 뇌처럼 생겼기 때문에 호도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호도의 약성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신경에 작용한다. 신과 폐를 보하고 머리칼을 검게 하며 천식을 낫게 한다. 호도기름은 동맥이 굳어지는 것을 막는다. 신이 허하여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연약한데, 천식(폐신허증),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데, 연주창 등에 쓴다. 일반 보약으로 몸이 허약한데도 좋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도 쓸 수 있다. 하루 9∼18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서 붙인다. 폐열로 기침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호두나무 잎은 이슬, 옴 등에 달여 쓴다. 호두나무 가지는 연주창과 옴에, 호도기름은 촌충구 제약으로 쓴다. 호두나무 뿌리는 보기약, 늙은이 이쏘기 약으로 쓴다."
호도에는 기름이 50∼60%, 단백질이 18%, 탄닌이 0.8∼4.5%, 펜토잔이 1∼15% 들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당분, 무기질, 마그네슘, 망간, 인산칼슘, 철, 비타민A, B, C, E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의학입문』이라는 책에는 호도살의 쭈그러진 모양이 폐의 모양과 비슷하므로 폐를 수렴시키는 작용이 있어 폐기로 숨이 가쁜 것을 치료하고 신을 보하고 허리가 아픈 것을 멎게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호도는 장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치료에도 좋습니다. 특히 노인성 변비나 앓고 난 뒤에 오는 변비, 간과 신장이 허약하여 오는 변비에 마자인, 육종용과 함께 쓰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암환자는 변비로 애를 먹을 때가 많은데 이럴 때에도 호도기름이 도움이 됩니다.
호도기름 짜는 법
호도에는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법제를 해서 기름을 짜야 합니다. 호도 속껍질에는 독이 있다고 하여 『동의보감(東醫寶鑑)』D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제중신편』같은 옛날 책에는 속껍질을 벗겨내고 약으로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호도의 속껍질을 벗겨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호도는 쌀뜨물로 법제합니다. 쌀뜨물로 법제하는 약재로는 호도말고도 고삼, 사삼, 도라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호도를 법제하여 기름을 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밥솥에 쌀을 씻지 않은 채로 1㎏쯤 넣고 물을 쌀량의 3∼4배쯤 부은 다음 열을 가하여 끓입니다. 쌀물이 끊기 시작하면 호도살 2㎏을 베주머니에 싸서 쌀물에 충분히 잠기게 넣어 푹 삶습니다. 완전히 익은 뒤에 누렇게 변한 밥과 밥물은 버리고 호도살만 꺼내 햇볕에 말립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세 번을 법제해야 호도의 독성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반드시 한 번 법제할 때마다 쌀을 바꿔야 합니다. 또 이렇게 법제한 호도살을 살짝 볶아서 기름 짜는 기계로 기름을 짜거나 기름집에 갓 기름을 짜서 약으로 씁니다. 호도기름은 폐암으로 인한 심한 기침, 천식, 어린이 폐렴 등 갖가지 기침 증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호도기름 먹는 방법
처음에는 찻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씩 하루 3∼5회 복용하다가 차츰 양을 늘립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소화기능에 이상이 올 수 있으므로 차츰 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도기름은 산화하여 변질되기 쉬우므로 마개를 꼭 막아서 어둡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오래 보관할 때는 기름병을 소금 속에 묻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