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산~백병산~구랄산~면산~진조산~통고산~검마산~백암산~봉화산~대둔산~
주왕산~운주산~도덕산~삼성산~어림산~관산~사룡산~백운산~고헌산~
가지산~능동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정족산~천성산~운봉산~
금정산~엄광산~구덕산~봉화산~아미산을 거쳐서
낙동정맥은 영남지방을 남쪽으로 달리는 산줄기이다.
부산의 다대포 몰운대에서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약 397km의 산줄기로서
그 산줄기는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는데, 강원도와 영남지방을 관통하는 거대한 울타리를 이룬다.
낙동정맥은 종주하는 사람에 따라서 거리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동쪽으로는 동해안의 울진, 영덕, 포항, 경주, 울산, 부산을 이루고,
서쪽으로는 태백, 봉화, 영양, 청동, 영천, 경산, 밀양, 김해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남한 땅 9정맥 중 두 번째로 긴 줄기이며, 경북 최대의 오지지역의 산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백두대간 못지 않은 그 깊고 그윽한 맛은 단연 최고의 정맥이다.
□ 산행지도
낙동정맥 1구간(정맥분기점~석개재) 도상거리24.5km
□ 산행사진
낙동정맥을 처음 시작하는 구간이라 어제 오후에 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영동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낙동강 발원지라 칭하는 황지연못
여섯시간이 넘게 걸려 밤중에 태백에 도착하여
황지연못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시켜놓고
잠시 밖으로 나와 연못 구경을....
매봉산 1145m 낙동정맥 분기점의 표지석
작은피재로 내려가는 낙동정맥 능선에 개인 목장의 목초지
소는 한마리도 보이지않고 새벽 5시 40분경에 이곳을 통과하는데
목장 관리인이 나오더니 이곳으로 출입을 통제 한다고 피재쪽으로 돌아서 내려가라고 한다
할 수없이 일행 몇명이 조금전에 먼저 지나갔다고 둘러대고 간신히 통과 하였다
작은피재
뒤 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매봉산의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삼각점이있는 대박등 정상
대박등에서 뒤 돌아본 지나온 푸르른 능선길
유령산 정상
느릅재 유령산영당
신라시대에 임금이 태백산 천제를 올리기위해 소를 몰고 넘던고개
조선시대에는 태백산을 향해 망제를 올리던 곳
우보산에서 뒤 돌아본 매봉산에서부터 지나온 낙동정맥
좌측 뒷쪽에 매봉산의 풍력ㄹ발전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우보산의 깨진 망두석
통리역
역 앞 슈퍼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마시는데
슈퍼마켓 주인이 하는말 바른시간에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해발 720m의 통리재
여기서 마루금은 오른쪽으로 1095m 봉우리를 향한다
오늘 지겹도록 나타나는 산죽길
백병산 갈림길
가슴까지 차 오르는 산죽길
1080m 봉(가짜 토산령 이정표가 있는곳)
누군가가 고맙게도 산죽을 잘 깎아놓았다
가짜 토산령 이정표
구간을 지나던 어느 산악회 정맥종주팀의 gps 확인결과
여기는 1080m 봉우리임을 확인
토산령은 여기서 2.5km 앞쪽으로 더 가야한다
오늘 구간은 이런 잡목지대와 산죽지대로 인하여
스틱사용도 할 수없을 정도로 심한 잡목 잡풀지대의 연속이었다
지나온 1042m 봉우리
구랄산 정상
세월이 느껴지는 고목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않는 면산 정상
구랄산을 지나 1010m봉을 거쳐 여러봉우리를 오르고 올라
마지막 1190m봉을 지나서 진면목을 보여주는 머~나먼 면산
오늘 산행의 종착지 석개재
□ 산행후기
지난 4월 27일 금북정맥을 끝내고 잠시 쉬려고 한것이 그럭저럭 한달 가까이 휴식을 취했다.
어제 점심을 먹고 3시 반경에 차를 몰고 태백으로 향했다.
오면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면서 오다보니 저녁 아홉시가 넘어서 태백시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낙동강의 발원지라는 황지연못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연못을 잠시 구경했다.
실지적으로 낙동강 천삼백리의 최초 발원지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는 금대봉 남쪽의 너덜샘이다.
이곳 황지는 발원 연못이고, 너덜샘은 발원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황지연못 근처의 대연찜질방에서 숙박을 했다.
아침 4시에 일어나 근처의 24시 김밥집에서 식사를 하고, 택시로 매봉산을 향했다.
5시 30분에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오늘의 1구간 산행을 시작했다.
오늘 낙동정맥을 시작하는 산악회팀들이 두 팀이나 있었다.
통리역을 지나서 1095m 봉우리를 땀을 흘리며 힘들게 올라서니 여러명의 산객들이 있었다.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면산까지는 함께 산행을 진행하였다.
통리역에서 식수를 한 병 구입하였는데도 면산에서 부터는 식수가 떨어져서 힘든 산행을 하였다.
방울 도마도 다섯알로 석개재까지 갈증을 해소하면서
간신히 종착지인 석개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계획은 내일까지 산행을 하여 답운치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긴 공백 후에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져서
이번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주에 다시 연결하기로 하고
택시로 태백으로 나가서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향했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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