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사진
철마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 저 멀리 황매산과 앞쪽으로 허굴산의 모습이보인다
월계고개
월계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104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2차 포장도로의 월계고개에서
어제 4구간 산행을 끝내고 대병면 합천호수가의 찜질방에서 숙박을 하기로하였다.
그런데 이 104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월계고개가 2차포장도로인데도 차량통행이 거의없다.
산행을 끝내고 오늘산행의 들머리를 확인하면서 10여분간을 지켜보니 지나가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할수없이 여기서부터 황매산 만남의 광장까지 걸어가서 대병면 합천호쪽으로 가기로하고
10여분 걸어가다가 운좋게 지나가는 소형차량을 얻어타고, 만남의광장 가기전의 삼거리까지가서
황매산 만남의광장까지 터덜터덜 걸어서 휴게소안의 판매원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16시 50분에 대병면행 버스가 있다고하여 17시까지 기다려도 버스는 나타나지 않아서
할수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합천호수가에 위치한 "연단약초황토찜질방" 에서 숙박을 하였다.
두심삼거리 황매산 만남의광장이나 월계고개에서 산행을 끝내고 이 근처에서 숙박을 하려면
가장 가까운 거리가 대병면의 찜질방이 유일한 숙박장소다. ☎ (055-931-6572)
살림을 겸하는 이 가정식 찜질방에 들어가니 손님은 거의없고 가족들이 여러명 식사와 술을 마시고있다.
한쪽 구석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오늘의 산행피로를 풀었다.
05시 30분에 예약한 택시를 이용하여 월계고개에 도착하여 진양기맥 5구간 산행을 출발하였다.
매봉
산행시작 20분만에 도착한 매봉은 별 다른 특징이 없는 해발480m의 평범한 봉우리로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정상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아도 보이지않는다.
아직은 어두워서 그런지 아니면 간벌하여 없어진것인지 보이지않아 결국 확인을 하지못하고 출발을 하였다.
474 봉우리 직전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동녘의 붉은해가 솟아오르는 일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474봉에서 439봉까지 30분가량 간벌지대를 지나며 간벌한 소나무 잔해들로 인하여
여러번을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어렵사리 간벌지역을 벗어나서 잠시 양호한 등로를 만나고...
용천골재
104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용천골재는 삼지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고개로 이 지역에는 비포장으로 방치되어있다.
용천골재 이후 한 동안 수레길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철마산
이 철마산에 오르니 저 멀리 지리산의 모습과 지나온 황매산등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이 철마산 전후로는 어제구간의 밤나무단지와 소나무 간벌지역을 통과할때와 마찬가지로 독도에 신경을 써야하고
간벌하여 이리저리 널부러져있는 소나무잔해와 잡목들로 진행하기가 정신이 없고 발 디디기가 수월치않은 지역이 이어진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