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도로를 건너가 철계단을 따라서 올라서 뒤돌아보니 서봉산에서부터 이어온 마루금이 조망돼
카메라에 담고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환기구가 설치된 무슨 시설물이 자리하고 이어서 3분 더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자리하는 139m봉에 올라서게 된다.
산불감시초소를 뒤로하고 2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천석바위가 자리하는데 천석산유래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기도 한다.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면 갈림길삼거리가 자리하는데 여기서는 우측의
흐릿한 길로 들어서 진행해야 한다.
우측으로 들어서 8분 남짓 진행하면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가로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도로
맞은편에는 행복나루식당이 자리하기도 한다.
마루금은 여기서 식당 뒤로 이어지는 절개지로 올라서게 되는데 절개지에 올라서 뒤돌아보니
가로고개에 내려선 쪽에 골재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그렇게 절개지에 힘들게 올라서 잡목이 우거진 숲으로 들어섰다 내려서니 수레길에 내려서게
되는데 식당 뒤로 이어지는 개활지를 따라서 진행했더라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을 괜시리
고생만 했다는 생각이...
어쨌든 수레길을 가로질러 올라서니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안부를 통과한 4분 후 좌측으로 송전철탑을 하나 대하고 이어서 좌측에 컨테이너박스가 하나 자리하는
묘지대를 통과해 5분 후 좌측의 벌목지에 올라서 뒤돌아보니 정남면방향으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열리면서 편안한 산길이 게속 이어지는데 7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 아래로 묘비가 즐비하게 세워진
묘지대가 자리하기도 한다.
묘지대를 통과해 5분 남짓 진행하니 좌측 아래로 배수장이 내려다보이면서 우측으로 잘 가꾸어진
묘지대가 자리해 그곳 그늘에 앉아 점심밥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따뜻한 된장김치국물에 밥을 말아서 꾸역꾸역 점심을 해결한 후 사과와
아이스커피로 후식을 즐기고서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려고 하는데 팔과 허벅지 그리고 목덜미가 가렵기
시작하는데 이거 여름철에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가시나무에 할퀴거나 벌레에 쏘여도 별다른 탈이 없었는데 다리를 다치고 나서부터는
이상하게 체질이 바뀌었는지 예전의 내 몸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벌써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건가..
(지나온 산줄기를 뒤돌아보고..)
(저 능선으로 오른다)
(지나온길 뒤돌아보고)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도시락)
13:00 어쨌거나 더운 여름에 따뜻한 국물로 점심을 그렇게 해결하고서 우측 아래에 자리하는 묘지대에
내려서니 “부모님 영전 앞에”라는 글귀가 새겨진 기념비가 자리하는데 20년전에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떠나버리신 부모님이 생각나면서 잠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난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었나 보다.
장인장모님은 얼굴도 모르고 어머니는 내가 35살 때 돌아가시고 그 아픔의 눈물이 마르기도 전인 2년
후에 또 떠나버리시다 보니 늦둥이로 살아온 세월이 허망하기까지 했었다.
어쨌거나 마음에 와닿는 글을 읽고서 배수장입구로 내려서 우측으로 빠져나오니 309번도로에 내려서게
되어 마을길로 이어지는 아스팔트포장도로를 따라서 43번 국도에 내려선 후 좌측으로 3분 남짓 국도를
따라서 이동하니 우측 아래로 뽕나무골(누에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14:11 뽕나무골표석이 자리하는 곳에서 좌측 잔자갈이 깔린 곳으로 쇠사슬을 넘어가 수풀을 해쳐가며
임도를 따라서 3분 남짓 오르니 좌측으로 야생화나비동산 표시판이 자리하면서 장승이 하나 세워져
있고 이어서 1분 남짓 더 오르니 좌측으로 비닐로 덮어진 무너진 막사가 하나 자리하고 우측으로는
비닐하우스가 길쭉하게 자리하기도 한다.
비닐하우스 뒤로 들어가 소나무가지를 해쳐가며 108.2m봉의 정점에 오르니 비닐하우스 뒤쪽 컨테이너
박스 우측 절개지위에 기초대가 뽑혀있는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내려서니 비닐하우스 우측으로 이어져오는 넓은 길이 자리하는데 그쪽에 칡넝쿨과
잡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비닐하우스 좌측으로 진행해오기를 잘했다는 위안을 가져보기도..
어쨌거나 그렇게 삼각점봉을 빠져나오면 작은 개활지가 나타나면서 좌측으로 파란지붕의 건물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개활지의 절개지로 올라서 숲으로 들어서면 좌측아래로는 절개지를 이루고 있는데 그 우측 사면으로
잡목지대를 구불구불 이어가게 되는데 다행히도 누군가 최근에 잡목을 군데군데 제거해놔 조금은
편안하게 5분 남짓 진행하니 뚜렷한 소나무 숲길이 열리면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된다.
그렇게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3분 후 다시 갈림길을 대하면서 우측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7분 후
좌측으로 벌목지대를 대하고서 4분 후 좌측으로 송전철탑을 하나 지나면 좌측으로 잠깐이나마 조망이
열리면서 넓은 묘지대를 지나 다시 숲으로 들어선 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우측 저 아래로
레미콘공장이 내려다보인다.
마루금은 갈림길에서 좌측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의 레미콘공장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잠깐이나마
잡목 그리고 가시넝쿨을 해쳐가며 레미콘공장 옆으로 내려선 후 강원폐차산업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2차선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사양이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아무튼 뽕나무골에서 이곳까지는 잡목과 가시넝쿨이 많은 지역으로 독도에 주의해서 내려서야 될 것
같다.
(108.2m봉 삼각점)
(좌측은 절개지 사면이라서 우측의 사면길로 이렇게 진행한다.)
14:55 여기서 마루금은 공장뒤로 이어서는 야산으로 진행하게 되지만 마땅히 들어설 수 없어 도로를
가로질러 공장지대로 들어섰다 우측으로 올라서니 시멘트로 포장된 소로가 자리하면서 우측으로 넓은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묘지대 아래 좌측으로 컨테이너박스가 하나 자리하는데 이쪽으로는 묘지대에
컨테이너박스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이후로는 임도수준의 넓은길을 따라서 구불구불 이어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우측으로 향남제약
단지를 조망하고서 1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전면으로 마루금이 짤린 가운데 석산개발현장이 자리해
좌측으로 내려서 석산개발현장울타리를 우측에 끼고서 길게 진행해 306번도로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동양시멘트레미콘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향남제약단지)
(마루금이 이렇게 잘렸어요)
15:35 레미콘공장 앞의 절개지를 올라서 숲으로 들어선 후 잡목과 가시농쿨을 해쳐가며 18분 진행해
지형도상 삼각점이 표시된 109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은 보이질 않고 아카시아나무만이 쓰러져
넘어져 있어 삼각점을 찾고자 이리저리 잡목지대를 뒤져보지만 찾지를 못하고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려니 길 흔적도 없는 가운데 잡목과 가시넝쿨만이 빽빽하게 들어차있어 이리저리 쑤셔가며 어렵게
요당리에 내려서 요당마을 정자에 앉아 푸념을 떨어가며 휴식을 취했다.
마지막 남은 방울토마토와 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데 정자 우측아래에 자리하는 민가에서 견공
한 마리가 울타리로 다가와 짖어대는데 어찌나 짜증나던지..
(뒤돌아본 마루금)
(109m봉인데 삼각점을 확인하지 못했음 / 우측으로 급하게 꺾어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없어요)
(109m봉 뒤돌아봄)
16:13 정자를 출발해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마을입구사거리로에 내려서니 좌측으로 은행나무
마을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마루금은 도로를 따라서 진행되기에 우측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공장지대를 바라보면서 덕지산 방향으로 이동해 공장지대에서 우측으로 조금 더 도로를 따라 올라간
후 좌측의 숲으로 들어서 8분 남짓 올라서면 사각정자와 함께 명봉상정상 표석이 세워진 덕지산에
올라서게 된다.
정자에 앉아 다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진행한다.
(덕지산 조망 / 도로따라서 진행)
16:50 세워진 이정표에는 진행방향으로 광승이 1.22㎞라 했다.
광승방향으로 5분 남짓 내려서면 광승:1.0㎞이정표가 자리하고 이어서 10여분 더 진행하면 다시 광승
이정표가 세워진 나지막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계단길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묘지대가 자리하면서 안부를 지나 운동시설봉을 지나면 개활지가
나타나면서 우측 아래로 커다란 공장이 자리하는 공장지대의 절개지면 울타리를 우측에 끼고서
진행해 2차선도로가 가로지르고 있는 어소리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17:24 도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자시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뒤돌아 나와서 마루금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그렇게 도로를 따라서 휘돌아 마루금에 복귀해 신창산업 맞은편으로 자리하는 절개된 47m봉을 우회해
마을로 내려선 후 토진육교를 지나 청북중학교앞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302번도로로 내려서 공장지대
뒤로 이어지는 다음구간의 마루금을 확인해보니 다음 구간도 고통이 따를 듯 한 느낌이 든다.
신포로 터벅터벅 걸어 나와서 안중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이용 장안대에서 하차한 후 차를 회수해
집으로 귀가해 늦은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의 산행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