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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주세요(인지,0~3개월) | |
▶일광욕과 외기욕, 산책은 아기의 오감을 깨워줘요 아기의 피부는 상당히 예민합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합니다. 이런 아기들에게 잠깐 동안 햇빛을 쪼여 주거나, 바깥 공기를 들어 마시게 해주면 아기의 기분전환에도 바람직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따뜻한 날에 작은 모자를 쓰고 산책을 나갔던 아기들은 바깥과 안의 차이를 금방 익히게 됩니다. 아기를 품에 꼭 안고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가세요. 너무 오랫동안 바깥에 있지 말고 살살 걸으면서 아기에게 이곳저곳, 이 사람 저 사람을 보여줍니다. 그 짧은 목을 이리저리 돌리기에 정신 없을 것입니다.
▶아기가 다양한 소리를 듣거나 놀잇감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기에게 초점을 맞춰서 볼 수 있는 거리인 30㎝ 정도에 모빌을 걸어두거나 장난감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고개를 돌리고 눈으로 따라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모빌은 형태나 색깔이 단순한 것부터 달아줍니다. 이불에서 손을 빼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즈음이면, 장난감을 잡기 위해 손을 뻗으려 할 것입니다. 아기의 시각 확보를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목을 받치고 아기를 세워서 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아직 목을 잘 가누지 못하므로 반드시 몸을 세워서 안아주어야 합니다. 아기를 세워 안아주면 환한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연신 바깥을 보려고 할 것입니다. 아기 옆에서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어떨까요? 딸랑이 소리나 방울 소리 같은 것도 좋습니다. 혹은 아기를 안고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소리가 나는 물건들을 아기에게 소개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병소리, 의자소리, 물소리, 책을 두드리는 소리 등 아기와 함께 소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리를 들려주면 아기는 어느새 그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을 것입니다. 같은 장난감이라도 다양한 활동으로 변화를 주세요. 2-3개월이 된 아기는 더 이상 누워 있는 것만으로 세상을 탐색하려 하지 않습니다. 잠을 깨고 난 직후라면, 기저귀를 갈고 간단하게 마사지를 받은 후 소리나는 장난감을 볼 수 있습니다. 엄마는 아기의 즉각적인 필요나 요구에 따라, 잠을 재우거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젖을 먹이지만 간간이 아기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거나, 촉감이 다른 물건들을 손바닥과 발바닥에 대고 살살 긁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들은 이런 새로운 자극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아기를 잘 살펴보세요. 웃는다면 정말 신이 난 것이랍니다 아기들은 사지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용트림을 할 때, 만족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기가 이런 움직임을 하는 것은 언어발달과 신체발달에 없어서는 안될 기초운동이 됩니다. 아기가 기분이 좋아지면서 이렇게 한다면, 아기에게 간단한 체조를 시키거나 표정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아기에게 말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잘 웃는 아기들은 소화도 잘 되고, 활발히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후 3-4개월경이면, 자기 기분이 좋을 때, 껄껄대고 소리를 내거나 잠깐잠깐 미소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런 아기의 웃음을 보는 것은, 아기의 감각을 자극하여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기가 환히 웃을 수 있도록 많이 놀아주세요. ▶잠자는 시간에도 크고 있어요 어린아기들의 수면시간은 방해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선잠과 깊은 잠을 번갈아가며 잡니다. 아기가 살며시 눈꺼풀을 감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고 있는 동안은 뇌와 몸의 일부분이 각성되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뇌에서 자극을 스스로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잠은 아기 때일수록 더욱 많이 나타나며 아기의 중추신경계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잘 먹이고, 잘 놀게 하고, 푹 재우는 것은 아기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