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4 갓산 모글캠프 두번째 후기입니다.
일년이나 지난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날의 기억을 돌이켜보니..
정말 삶이란 것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인간처럼 사회적 동물에게는 자유란 것과 배려란 것이 항상 충돌하지요."
" 남을 위해 살 것인가.. 나를 위해 살 것인가."
방금 라디오에서 나온 멘트입니다.
인터넷 모글제국 - 모글스키팀
www.mogulski.net

-. 갓산스키장 아무곳에나 모글을 만들어도 됩니다. 스키장에 허락 받을 필요가 없지요. 다만 다른이에게 너무 방해가 안되도록..

-. 애디님. 이번에도 갓산 캠프 가시나요? 나중에 동영상보면 알겠지만 갓산에서 제일 많은 턴을 하시는 분.

-. 티바모글은 우리가 제일 많이 머무는 곳입니다. 리프트 대기시간이 없고 무엇보다도 캠프생은 무료이용 이거든요.

-. 맑은 하늘인데.. 또 구름이 몰려오네요. 해발 2천미터가 넘으니 산 중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 합니다.

-. 이곳은 대경사 모글입니다. 제일 긴 코스가 있는 곳인데 보기에는 싱거워보이죠? 실제로 가보시면 놀라 자빠질 것입니다.

-. 리프트에서 본 대경사면 모글코스입니다. 대충 감이 오시나요? 정상에서 달리면 모글만 1km 가 넘습니다.

-. 초여름 녹음이 푸르른 갓산의 리프트 타기는 마치 캐나다 짚라인 타는 느낌입니다. 처음 타시면 '심쿵'

-. 매년 갓산 섬머모글캠프에 참가하시는 유회장님. 해가 갈수록 모글실력이 업그레이드 되시더군요.

-. 경사 32도의 리얼모글. 여기 코스는 좀 짧지만 정상에서 보면 '공포체험' 수준입니다.

-. 체중이동을 살짝만 하여도 두 스키가 공중에 떠버리는 무시무시한 경사입니다. 뭐라 할말이 없군요. 덜덜덜...

-. 산 전체가 모글인 곳은 아마도 갓산이 유일할 것입니다. 이정도면 기네스 북에 오를만한 곳.

-. 모글제국 공식 '징징이' 황지현 선수입니다. 모글은 잘 타시는데 눈에서 걷는 것은 무척 싫어 하시는 분.

-. 해마다 숙소로 이용하던 '우바사와고야' 터 입니다. 앞으로 2년후에나 완공 될 듯. 완공되면 무조건 여기서 숙박합니다.

-. 숙소에서 리프트 까지 걸어서 10분도 안걸리거든요. 스키는 차에 보내고 아침 준비 운동삼아 설렁설렁 가면 됩니다.

-. 갓산 일정이 모조리 녹화된 독수리 삼형제 블랙박스입니다. 여기에 촬영된 영상도 전달 받았습니다. 곧 게시하겠습니다.

-. 늘 긍정의 에너지가 샘솟는 모글제국 최고의 전사 김도엽 선수입니다. 발걸음도 가볍게 7분.

-. 아무데나 점프대 만들어도 되고, 아무데나 모글 만들어도 됨. 갓산에서 이거 하나는 너무 좋음.

-. 우리는 여기서 4일간 네번의 점심을 먹습니다. 비빔밥 + 냄비우동 강추!! 식후에 고로께 + 감자튀김 대박!!

-. 벌써 설레이는 군요. 모글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언젠가 저길 완주 하는 날까지..

-. 여름휴가는 갓산에서.. 갓산 모글은 7월 중순까지 운영합니다. 기온은 서울과 비슷한데.. 눈이 너무 많아서..

-. 오늘도 티바 모글에서 오전 강습을 시작합니다. 캠프중 강습은 오전에만 합니다. 마지막 날은 전일 자유스킹입니다.

-. 6월 갓산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보시면 알겠지요.. 갓산을 왜 모글의 천국이라 말하는 지를..

-. 우리가 모글만 타서 그렇지 갓산은 백컨트리 스킹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언제가 저도 저런 날이 오겠죠?

-. 티바모글은 대략 200 미터 정도됩니다. 한 번에 달리기 딱 좋은 곳이죠. 경사도 일정하고요. 눈도 아주 좋습니다.

-. 이번캠프는 3일간 스킹 내내 화창한 날씨 였습니다. 갓산에서 이러기 정말 쉽지 않은데..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맞음.

-. 주말에 일본인들은 여기서 점심을 직접 해 먹더군요. 우리팀도 코펠 + 버너로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하죠. 저는 무조건 비빔밥.!!

-. 안 가보신 분들에게는 꿈의 갓산이고, 자주 가신 분들에게는 좀 지겨운 갓산일테고..

-. 주말이라 모글에 스키어들이 많아집니다. 일본 유일의 여름스키장이라 전국에서 다 몰리는 듯. 말 그대로 바글바글.

-. 대경사 모글를 타려면 이런 곳을 지나야 합니다. 직접 가보시면 보기보다 무섭습니다. 아니면 옆으로 내려가면 되고요.

-. 보이시죠. 저 아래가 계곡코스입니다. 거긴 주로 보더들이 평사면 스킹 하는 곳이죠. 우린 모글타러 여길 건너가고요. 덜덜~

-. 표면의 눈은 대체로 습설이지만 모글 골 안은 좀 딱딱합니다. 그래서 갓산 모글은 우리나라 스프링 처럼 무작정 깊어지지 않아요.

-. 보이시죠? 백사면은 살짝 아이스 한 모습입니다. 표면과 확연히 다른 설질입니다. 이게 바로 최고의 모글코스가 되는 비결.

-. 경사 28도의 월드컵 모글을 김도엽 선수가 달리고 있습니다. 2014 캠프 별명이 '세턴네턴'입니다. 올해는 '열턴' 도전!!

-. 대한민국 '모글갑녀' 황지현 선수의 최고 성적은 여섯턴 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완주에 자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믿기 어려움.

-. 경사가 좀 느껴지시나요? 저는 여기 대경사 모글 달리는 중간에 '아..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도대체 얼마나 더 배워야만 여길 완주 할 수 있을 까요? 아직도 우리나라 스키어가 여기를 완주한 것을 저는 못 봤습니다.

-. 대부분 일본 모글스키어도 반정도만 타더군요. 정말로 갓산모글 완주는 불가능 한것인가요? 반만 타도 400 미터.. 덜덜~

-. 저는 올해 목표가 '꼭' 완주 입니다. 지금은 용기 백배인데.. 막상 가면 반이라도 잘타보자.. 하는 생각이 듬.

-. 올해 목표 연속 '다섯턴' 김도엽 선수입니다. 제가 정말 다섯턴 하시는 지 증거 촬영 해보겠습니다.

-. 사진에서는 실감이 나질 않는 군요.

-. 엄청 무서운 낭떨어지인데.. 그냥 밋밋해 보이네요. 역시 사진은 믿을 게 못 됨.

-. 대충 감이 오시나요? 모글이 얼마나 긴 지.. 얼마나 많은 지.. 얼마나 무서운 지.. 얼마나 설레이는 지..

-. 빨리 가고 싶습니다. 오늘을 기준으로 35일 남았군요.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웅진 모글 가고, 등산 좀 하고.. 부지런히 체력 보강.

-. 산 하나가 전부 모글인데.. 경사가 다 틀리고 깊이도 다 틀립니다. 골라타는 재미가 있죠. 초급과 상급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곳.

-. 심쿵. 1

-. 심쿵. 2

-. 그리운 갓산.
첫댓글
2014 갓산섬머모글캠프 후기 3부에서는..
캠프에 참가하신 분들의 사진과 마지막날 공식환영회 사진등을 게시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갓산 모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좀 지겹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지금은 중복되는 사진이지만 나중에는 각각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거든요.
2015 갓산섬머모글캠프 신청 마감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이렇게 갓산 사진을 수시로 자세히 소개합니다.
내일, 캠프후기 3부 사진 게시가 끝나면 바로 동영상을 편잡하겠습니다.
작년에 촬영한 갓산 모글 영상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날씨가 '대박' 이기를 기원합니다. 4일간 스킹에 하루정도는 비와도 됨. ㅋ
아침부터 '심쿵'
헉...입니다. 선수도 10턴을 못했다니... 제 갈 길이 아주 험난하고 멀었을 것 같아서 모글이 더욱 기대됩니다. ㅎㅎㅎ 갓산아 기다려~
하. . . 안그래도 맘이 모글모글해서 퇴근후 웅플 가려고 했는데 불을 지피시는군요.
얼른 애들 키워서 같이 가야쓰것네요.
와 대단하네요
가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 아쉽네요
기대 만땅입니다======!!!
부러워요 관광스키님 ㅠ.ㅠ
가고싶어서 심쿵~!
바비님 같이 가시죠. 바비님 가시면 제가 모시겠습니다.^^
올해에는 휴가계획이 예약되어서 힘들고, 내년 시즌에는 꼭 가고자합니다..
서대장님, 사진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가족들땜에 힘들듯합니다. 많이 아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