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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폭포를 나와 예약되어 있는 요트를 타러갑니다.
대포항에 준비 되어 있는 그랑불루 요트 입니다.
1인당 60.000원의 승선료응 받고 있습니다.
미리 활인권 지참하시면 20~30% 활인 받을수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제주 앞바다를 돌아오면서 낚시도 하고
준비된 회와 와인 한잔도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합니다.
11시에 출항한다는 배이기에 주변에서 낚시하시는분을 만나봅니다.
옆에서 구경하는데 작은 고기 한마리잡네요.
모터보트에 탄 사람들은 중국 관광객.
모두 즐거워 합니다.
정각 11시에 요트가 출항합니다.
조금 바다로 나가자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기둥을 잡지 않으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요동을 치네요.
이런 파도를 즐기는 딸아이입니다.
선두의 앞부분은 파도에 위아래 요동폭이 엄청 큰데 그것을 즐깁니다.
여자애가 번지점프와 패러글라이딩등 이런것들을 겁도 없이 좋아합니다.
요트 앞부분에서 폼도 잡아보고...
요트 안으로 들어가보니 침실이 2개 있고 각각 침대가 놓여 있더군요.
돈만 있으면 참 살기 좋은 나라라는것이 느껴집니다.
선원이 실내로 불러 들입니다.
그러더니 와인 한잔씩과 광어회를 조금 내 놓습니다.
과자와 음료도 준비가 되어 있구요.
노래방 시설도 되어 있는데 노래 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번에는 어린이 까지 모두 12명이 배에 탔습니다.
선원이 음료를 준비하고 있네요.
포토타임.
선장 모자를 주더니 사진을 찍어 줍니다.
낚시시간입니다.
낚시할 시간은 15분.
너무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손맛은 볼수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이내 한마리 잡아 올립니다.
회 뜨면 앞뒤로 한점씩 딱 2점이 나올 크기의 물고기...
물고기와 옷샊깔이 비슷해 잘 보이지 않네요.
딸아이 겨드랑이 부분에 물고기가~~
저도 한수 잡고는 마눌님에게 낚시대를 넘겨 줍니다.
수심은 10미터권인데 미끼가 바닥에 닿기만 하면 투두둑 치는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때 챔질하면 물고기가 걸려 나옵니다.
이쪽 손님은 제법 큰 고기를 잡았습니다.
우럭이라고 하는데 제 상식으로는 검은색을 띄고 있는것이 우럭인데...
이곳 우럭은 색깔이 붉다나?
잘 모르니 패스~~~
아시는분 댓글 달아 주세요.
딸아이가 폼을 잡아 보지만...
1시간의 요트 여행은 순식간에 끝이 났습니다.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한시간 요트를 타고 오니 그 사이 커다란 까치돔 3마리를 잡아 놓으셨네요.
제주도는 조금만 나가면 바다요 낚시터이니...
부러워 죽겠습니다.
한마리 잡는것 구경좀 하려고 했더니 안잡힙니다.
저도 릴대 2개 가지고 갔지만 일정이 빡빡하여 낚시를 하지 못햇습니다.
다시 인근에 있는 폭포를 찾아 갑니다.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는 정방 폭포.
주차비는 무료. 입장료는 2.000원.
계단을 조금 내려가니 시원한 폭포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정방폭포의 높이는 23m , 너비 8m, 깊이 5m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로 유명하다.
천제연(天帝淵)·천지연(天地淵) 폭포가 남성적인 힘의 폭포라고 한다면,
정방은 오색영롱한 무지개 속에 조심스레 파도 위로 떨어지는
우아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방폭포 [正房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설에 의하면,
중국 진시황 때 황제의 사자인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상륙하여 찾아 헤매었으나 캐지 못하고,
폭포벽에 ‘徐不過此(서불과차)’라는 네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방폭포의 물은 신경통에 좋다는 설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방폭포 [正房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정방폭포 뒤에 한라산을 등지고 산록·평지·고원에는 흰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며
녹음이 우거진 서귀포 해안에 있어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어,
영주12경(瀛州十二景)의 하나로 꼽는다.
작은 못이 형성되어 바다와 이어진다.
폭포의 장쾌한 폭포음과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방폭포 [正房瀑布]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쇠소깍.
이름도 생소한 이곳은 처음으로 들린곳이엇습니다.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외돌개,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며,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이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한다.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뛰어난 비경을 가진곳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쇠소깍 (두산백과)
이곳에서는 전통배 테우와 투명 카약을 탈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모두 예약이 끝나 늦게 가면 탈수가 없습니다.
테우는 6.000원. 카약은 7.000원
평소에는 지하에서 나오는 용천수 만으로 고여있던 이곳에 바닷물이 불어나는 밀물 때면,
쇠소깍 계곡 안으로 더 많은 물이 유입되어,
맑은 물로 더욱 가득한 계곡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사계절 언제나 마르지 않는 계곡으로 멋진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그 쇠소깍 주변을 감싸고 있는 각종 모습의 기암 바위들과 우거진 숲이
더욱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주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가.
카약이나 테우를 타보고 싶었지만 오전에 이미 예약이 다 끝났다고 합니다.
투명 바닥의 카약을 타면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고 하는데
맑은물이 훤히 보여 또 다른 구경거리라고 하네요.
태공님이 소개해준 남쪽나라횟집을 찾아갔습니다.
너무 외진 마을인 이곳에 웬 횟집?
이곳 사장님이 다금바리철이라며 낚시를 떠납니다.
멀리 가는줄 알았더니 바로 앞의 갯바위였습니다.
함께 동참을 해보려 했더니 비가 쏟아져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점심으로 한치회와 갈치조림을 시켰습니다.
한치회는 10,000원.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좀 부족해 보입니다.
칼치 조림은 30.000원.
맛은 좋았습니다.
점심식사후에 횟집앞의 갯바위로 나가봅니다.
용암 암석인지라 좀 날카로와 조심조심나가보니 낚시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바닥낚시중인데 잡고기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우리들은 소라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썰물때인지라 물이 많이 빠져 쉽게 소라를 잡았습니다.
비가 내려서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휴대폰으로 간단히 몇장만 찍었습니다.
비가 거의 폭우 수준으로 내려 더 이상의 관광은 어려울것 같아
한라산 중턱에 자리잡은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좀 전에 잡은 소라를 삶아 까먹습니다.
이런 왕소라도 주웠습니다.
푹 삶은 소라를 빼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밤새 비가 내렸습니다.
한라산 중턱에 자리잡은 한화콘도는 달리 구경거리도 없었습니다.
잠만 푹 자고 말았습니다.
아침을 대충 때우고 성산일출봉을 찾아갑니다.
제주도에 가면 성산 일출봉은 필수 코스인것 같습니다.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입니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습니다.
원래는 화산섬 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리고 합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산 일출봉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이 많아 내국인 보다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해발 180미터중 중간을 지난 지점에 이런 돌기둥이 몇개 있습니다.
오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에 올라왔습니다.
탁 트인 시야와 넓은 분화구가 보입니다.
일출봉 정상에는 직경 57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약 21.44ha나 되는 사발모양의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이장호 감독의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한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농사를 짓기도 했는데 지금은 억새를 비롯한 넝쿨․ 이대․ 당귀등
200여종의 많은 식물과 꿩등 다양한 동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북쪽에 우도와 남쪽에 섭지코지 서쪽에 식산봉․두산봉․지미봉 등이
일출봉을 향하여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에서 내려다본 입구모습.
예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영주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습니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 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했다고 합니다.
비와 바람이 너무 심해 사진 한장 찍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었으며,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에 이어,
2010년 10월 1일 UNESCO 세계지질공원,
2011년 11월 12일 세계7대자연경관 대표명소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
2012년 12월 한국관광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바람이 하도 많이 불어 무엇을 보았는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바람에 날려온 빗방울이 렌즈에 내려 앉아 사진이 좋지 못하네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일출봉 옆모습입니다.
옜날 신혼여행을 이곳으로 왔었습니다.
그때는 해녀들이 갓 잡아온 해산물을 바위위에서 앉아 사 먹었었지요.
지금은 해녀의 집이라는 건물이 들어서있고 이곳에서 해산물을 판매 합니다.
비가 너무 내려 정신없이 상산 일출봉을 다녀 왔습니다.
예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섭지코지에 왔습니다.
이곳은 성산 일출봉과 지척의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오게 되면 등대까지 약 5~10분을 걸어야 합니다.
이곳으로 오기전 우회전 하여 조금 더 가면 쉽게 접근 할수 있습니다.
그곳은 주차료 1.000원이라네요.
콘도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과 입장료는 무료~~
이곳에서 걸어 가기 싫으면 이런 기차를 타고 갈수 있습니다.
요금은 4.000원.
하지만 먼 거리가 아니니 천천히 걸어 가는것이 좋습니다.
꽃마차도 있습니다.
행복의 문이라고 합니다.
이 문을 지나가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작은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빌어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풀이 자란 길로 약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됩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걷는것도 좋습니다.
드디어 등대가 보입니다.
푸르른 언덕위에 올라앉은 흰색의 방두포등대.
그 옆의 기암 괴석들...
협자연대.
연대란 옛 군사적 통신수단으로 적의 침입이나 위급한 일이 일어났을 때,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을 사용하여 인근 마을이나 군대가 있는 곳에
빠르게 연락하던 시설이다.
봉수대와 차이점이 있다면 연대는 해변 가까운 높은 지대에 설치하는 반면
봉수대는 산 정상에 위치한다는 점이다.
수산진에 소속된 협자연대는 해안 절벽과 푸른바다, 선돌바위같은
주변경관이 뛰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연대는 옛 모습이 잘 남아 있으며, 연대 위에는 화덕자리도 남아 있다.
높이 3.1m의 이 연대는 북쪽으로는 오소포 연대, 성산포 연대와 교신하였고
서쪽으로는 말등포 연대와 교신하였다.
방두포 등대 아래의 선돌바위.
이곳의 일출은 황홀할만큼 멋지다고 합니다.
방두포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중간부분에 협자연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제주도 서편 바다를 밤새 비추는 방두포 등대입니다.
붉은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다 보니 하늘의 색이 너무 좋지 않네요.
이 계절에는 파란 하늘이 보여야 제격인데...
성산 일출봉쪽의 핸안가 모습입니다.
섭지코지에는 성당이 있습니다.
유명한 드라마를 촬영했던 장소로 성당이 아니라 셋트장치였습니다.
말을 타볼수도 있습니다.
돈이 들어야 겠지요?
말이 순해 옆에 가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집사람과 딸아이는 기도를 올리고...
셋트장이라도 성모님이 있고 십자가가 있으니...
사진 한장 찍으려면 마눌님의 검사가 있어야 합니다.
옷 매무새 까지 만져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마눌님.
딸아이가 포즈도 잡기전에 찍어 버렸습니다.
너무 멋진 풍경입니다.
셋트장이라기에는 너무 멋진 그림..
이곳에서 올인,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불새 등의 드라마가 촬영 되었습니다.
건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드라마 테마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구경하려면 입장료 3.000원이 필요 합니다.
돌을 올려 놓으면서 소원을 빈다는 돌탑.
이제 12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들 친구가 제주도에 사는데 친구 부모님이 오셨다고 점심 대접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둘러 제주로 발길을 돌렷습니다.
기다리던 아들 친구와 토속 음식점에 들렸습니다.
메뉴는 돔베고기와 몸국.
돔베고기는 돼지수육, 또는 보쌈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고기가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이것이 제주도 토종 음식 몸국이라고 합니다.
돼지 등뼈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국물에
제주도 특산물인 모자반이라는 해초를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그저 먹을만 했습니다.
입에 맞지 않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들 친구녀석의 정성이 기특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니 오후 2시.
서울로 가는 비행기 시간은 오후 6시 20분.
몇군데 더 돌아 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제주시에서는 그리 갈만한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공항 뒤쪽에 있는 용두암을 찾아가 봅니다.
뭔가 많이 바뀐듯한 모습입니다.
용두암은 그대로 이겠지만 그 주위의 개발로 많이 훼손된 느낌.
하긴 30년전에 본 모습과는 차이가 있겠지요.
용두암은 지질학적으로 보면 용암이 분출하다가 굳어진 것으로
용담동 용연 부근의 바닷가에 위치한 높이 10m의 바위랍니다.
그 모양이 용머리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네요.
용두암을 나와 공항 뒤쪽의 해변으로 드라이브했습니다.
낚시 하는 모습이 보이면 찾아가 무었이 잡히는지 확인하고...
저도 릴을 2개 가지고 갔지만 일정상 꺼내 보지도 못했습니다.
이곳에서 낚시하는 모습은 너무 낮설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빵가루를 반죽해 낚시 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습니다.
작은 참돔들이 잘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 비가 쏟아지더니 오후 들어 날씨가 좋아집니다.
2박 3일동안 한라산의 모습을 볼수 없었는데 비행기가 이륙하고서야
한라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제주 시내 모습도...
저는 아직도 신기한 모습이 있으면 꼭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창가를 제가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잠시후 남쪽의 섬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아래에 두고 비행기는 위로위로 올라왔습니다.
아들 녀석이 함께하지 못했던 이번 여행.
그래도 딸아이의 기특한 마음에 즐거운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