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도 자유를 위한 변명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현대 무용가 홍신자가 쓴 자서전이었는데 그녀가 인도에 가게 된 이유와 인도에서 구도를 하느라고 겪었던 어려움을 쓴 책이었다.
그 책이 내가 접했던 최초의 인도 여행기였다. 그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로 충격을 받았는데 물을 함부로 먹을 수 없다고 푸념하던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장마철에는 웅덩이나 냇가에 흐르는 물을 먹으면 배탈이 나기 십상이니 차라리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것이 뒤탈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인도가 그렇게도 지저분한 나라인가? 우리는 막연히 불교의 나라, 구도의 나라, 뭔가 자유로운 기운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나라로 생각해 오지 않았는가? 그 내용이 오랫동안 내 뇌리에 남아 인도는 위험한 나라, 미개의 나라라는 선입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 당시 인도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했었고 먼 미지의 땅이었는데 구도를 위하여 여자가 단독으로 여행을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아울러 갖게 되었다. 뭔가 독특한 매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분명 찮은 기대도 생겼다. 인도는 그저 불교가 생겨난 땅 그러나 신자는 1%도 되지 않는 나라, 또는 소를 숭상하는 나라, 또는 카스트라는 신분제가 근대까지 엄격하게 지켜지던 나라라는 생각에 앞서기도 한다.
인도여행기를 몇 번 읽으면서 인도가 마냥 환상적인 나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들어 인도는 급증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고 있다.
인도인 대부분이 세계의 여타 다른 나라 사람들처럼 더 잘 살아보려고 치열하게 노력중이며 IT산업이 발달하여 미국의 실리콘 밸리의 창업기업 10개중 4개가 인도계의 소유라고 한다. 과학발전도 눈부시어 세계에서 핵을 보유한 몇 안돼는 나라중의 하나이다.
흔히 인도는 오래 머물수록 그 속을 알 수가 없는 나라라고 한다. 여행가로써 단순히 며칠정도 머무르거나 수행을 하면서 몇 년을 살다 온 사람은 인도를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몇 십 년을 살다보면 인도는 더욱 알 수 없는 세계라고 한다.
처음에 서구인들이 인도를 찾았을 때 그들의 눈에는 인도가 지나치게 신비주의적 환상을 지닌 나라로 비쳐졌다. 기독교 사상에 물 들은 서구 학자들은 인도를 신비주의로 치장하여 대외에 소개하였다.
우리나라에 국내외적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인도사회에 대한 서적들도 인도 사회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돕는 것이라기보다는 인도사회를 더욱 신비롭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인도의 현실적인 부분은 많이 감추어지고 수행과 위계질서가 사회를 대변하는 것처럼 인식되었다. 그 관점은 서구인의 우월의식이 빚어낸 오해로 인도도 여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다. 인도는 일찍이 인공위성과 핵무기 시험에 성공한 국가이며, 특히 국가의 영토적 경계를 뛰어넘는 ‘초국가주의’시대에 접어들어서 최고 수준의 정보산업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에 보면 신비주의적인 환상을 가지고 인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 세계적인 유행을 불러일으킨 명상이나 요가의 원산지로써 많은 사람들이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인도를 향하여 떠났다.
또 인도는 세계적인 종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구도를 원하는 종교인들도 인도를 여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인도가 결코 환상적인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누누이 말하고 있다.
인도에 대해서 가장 많이 말하여 지는 것은 그 나라의 지저분함이다. 거리는 소와 개와 염소들이 여기 저기 어슬렁거리고 아무데나 똥을 싸댄다. 소똥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아무데나 버리며 신호등도 없는 곳이 많아서 도로를 가로 지를 때에는 여럿이서 무리지어 건너야만 안전하다고 한다.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기차는 몇 시간이고 예고 없이 연착을 하는데 거기에 항의하는 사람도 없다니 그런 일이 의례적인 일인가 보다. 거리의 지저분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거리 여기저기서 잠을 자는 사람들도 많다.
인도는 늘 후덥지근한 날씨라 그냥 거리에서 천막을 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덥고 언제 억수같은 비가 쏟아질지 모르기에 인도에서는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가 난다. 날씨는 섭씨 40도가 넘어 연신 땀이 흐르며 냉방시설이 갖춰진 곳이 많지 않아서 그 후덥지근한 더위를 온몸으로 견뎌야만 한다. 덜커덕거리는 선풍기가 냉방시설의 전부인 곳도 많고 그나마 없는 곳도 많다. 그러나 인도가 지저분하고 가난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스러운 강으로 일컬어지는 갠지스 강은 평생에 한번은 순례를 하고자하는 힌두들이 많다.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중요한 종교 행사 중에 하나이다. 갠지스 강을 신성시 하는데 강에는 목욕하는 사람과 빨래하는 사람과 기타 여러 가지 쓰레기로 매우 지저분하다. 특히 갠지스 강이 갖는 종교적 신성함 때문에 힌두들은 그곳에서 정화와 속죄 및 해탈을 위한 목욕의식을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의례에 사용되었던 신상을 비롯한 물품들을 강에 버린다.
또한 죽은 후에는 갠지스 강에 그 유해가 뿌려지는 것을 원하는 힌두들이 많아 강가에서 화장을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태우다 만 시체를 갠지스 강에 버리기도 한다. 갑자기 위에서 반쯤 타다만 시체가 떠내려 오는 사태를 맞기도 하는 것이다. 힌두들은 영적으로 오염을 씻기 위해 갠지스 강을 환경적으로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인도에는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 중에는 귀족들이 살았다는 커다란 성도 있다. 성에 들어가서 살펴보면 그 정교한 예술작품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성 바로 한 치 밖에는 거지와 노숙자가 우글거리는데 높은 성은 그 한 조각조각이 인류의 문화유산이 될 만큼 세련되고 품위가 있다. 인도에는 모든 것이 공존한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인도를 방문했을 때 놀라운 것을 말하라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다. 첫째로 거지들이 손을 내밀고 루피를 달라고 달라붙는 것과 그 도시의 지저분함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나라 60년대로 온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거리는 지저분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고 교통은 엉망이며 택시는 거의 없고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든 것 같은 릭샤가 잔뜩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인도에는 또 마땅한 화장실이 드물다. 깔끔한 좌변식 화장실에 익숙해 있는 현대인의 기를 질리게 한다. 화장실로 인해 많은 에피소드가 생겨나지만 소변이든 대변이든 그냥 길거리에서 해결해야 했던 여행객은 인도의 현실적 이미지로 이 사건을 두고두고 기억하고 있다.
부자들의 결혼식을 구경하고온 여행객은 그 화려함을 누누이 역설하고 있다. 음식은 산해진미로 쌓아놓고 화려하고 전통적인 의상을 입고 결혼식을 한다. 인도는 2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영국인들도 인도의 문화를 말살하는 정책을 쓰지는 않았지만 인도인들도 그 긴 세월 동안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왔기에 아직도 인도 고유의 전통이 많이 남아 있다.
최근에 신부지참금이라는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것은 앙혼이라는 인도 고유의 전통문화가 현대인의 물질숭상주의와 뒤섞인 것으로써 신부가 자신보다 높은 신분의 남자에게 시집을 가면서 지참금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인도의 사회문제로 자리 잡게 된 이 문화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높은 신분의 남편이 신부가 가져온 지참금이 맘에 들지 않을 경우 이혼을 하거나 재차 요구를 하기보다는 신부를 알게 모르게 살해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공식적인 통계를 해년마다 잡을 정도라고 하니 그 폐해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인도에서 여성의 지위는 이중적이다. 초경을 치르기 전의 소녀는 칸냐라고 해서 정결하다고 하여 숭상을 받는다. 아버지나 남자형제들이 먼 길을 떠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소녀의 손등에 입을 맞추고 복을 기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시집을 온 신부는 늘 시댁에서 평화를 깨뜨리거나 재산을 탐내는 존재로 여겨져 경계의 대상이 된다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또 친정에는 여러 의례에 참여를 하게 되고 친정오빠는 여동생을 보살피고 의례가 끝난 후에는 금전을 챙겨 주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출가외인이라는 의식을 인도도 좀 배워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 년 전에 18세의 어린신부가 남편이 죽자 같이 화장된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을 두고 힌두교 근본주의자와 여성운동가 사이에 대립이 있었다. 힌두교 입장에서는 남편을 따라가는 성스러운 행동으로 여겨 신부를 성녀로 추앙하는 것이고 여성운동가 입장에서는 강요된 자살로 볼 수밖에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과부를 불길한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남편이 죽고 난 후의 삶이 비참하기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도록 유도되는 사회적 현상이기도 하다.
인도는 근대까지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남아 있어서 인도사회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그리고 네 가지 카스트 제도에도 들지 못하는 불가촉천민 등으로 대략 구분되어 있으나 세분하여 보면 약 3,000여개의 카스트로 구분된다고 하니 그 범위가 얼마만큼 넓은지 짐작할 만하다.
우선 네 카스트부터 살펴보면 가장 상층이 승려와 학자 계급으로서 브라만이다. 이점이 약간 의아스럽다. 어느 나라나 승려나 학자 보다는 왕이나 군사계급이 위에 있기 때문이다. 제정일치 시대나 승려계급이 위에 있었다. 크샤트리아는 왕족이나 군인계층이다. 바이샤는 농업이나 상업에 종사하는 계층인데 유일하게 농사는 어느 계층이나 종사 할 수가 있다고 한다. 수드라는 인도인의 50%이상을 차지하는 계층으로 종사하는 부분도 상당히 다양하다. 앞의 세 계층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면에 주로 종사한다.
여기서 눈여겨 볼 계층은 불가촉천민이다. 흔히 우리가 인도의 카스트제도라고 하면 앞의 네 가지를 말하는 것이고 그 네 가지에도 끼지 못하고 천대 받는 계층이 바로 불가촉천민이다. 최근에 인도는 그들에게 일정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문제 등에 그들에게 프로테지를 주어서 그들끼리 경쟁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런 보상으로 최하층에서 일반계층으로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비슷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거리에서 구걸하거나 길거리에서 천막을 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도인이 여기에 속한다.
인도인의 게으름이나 체념을 말할 때 사람들은 그들의 종교를 들먹인다. 그들의 종교에 카르마와 윤회의식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기에 신분상승을 위한 노력을 하기 보다는 운명이려니 하고 체념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고 지금은 할 수만 있다면 그들도 신분의 타파나 잘 살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하는 중이다. 단지 가난이 너무나 뿌리 깊고 국가도 그들을 다 구제할 수가 없기에 여전히 가난한 것이다.
인도는 우리에게 환상을 준다. 최근에 인도는 종교적 신비주의와 요가나 명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정신적인 나라로 비쳐졌다.
20세기에 이르러 우리에게 소개된 여러 명상서적이 환상을 불러 일으켰다. 경제적 여유가 생긴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그동안 가파른 산업발전으로 인해 잃어버린 무언가를 혹 찾을 수 있을까 하여 인도를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요기들과 구루, 그리고 명상의 환상을 찾아 여행을 떠난 여행객에게 인도가 준 첫 인상은 인도의 가난하고 지저분한 현실이다.
환상만을 가지고 떠났다가는 단 며칠간의 여행조차도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현재 인도가 처해 있는 여러 사회적 현상을 무시하고 인도를 신비하게만 생각했다가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인도에서 생존조차도 불가해 지기 때문이다. 인도는 잃어버린 감성의 한 부분이나 정서의 한 부분을 채워줄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우리나라의 60-70년대가 그러했듯이 순수가 아직 남아있고 신분 상승의 기회도 많고 기독교가 제대로 침투되지 않아서 동양의 종교적인 색채도 아직 강하다. 동양의 정서가 거의 그러하듯이 정적인 감성, 내면세계의 탐구, 끝없는 자신과의 투쟁 등이 정신적인 의문에 빠진 젊은이에게 길을 제시할 수도 있다. 찾는 자에 따라서는 찾을 수도 있다. 인도 여행을 계기로 하여 인생이 전환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의 60년대 같은 인도에서 잃어버린 정서를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인도는 모든 것이 함께 공존하는 세계이다.
인도는 결코 환상적이거나 신비에 휩싸여 있기만 하는 나라가 아니다. IT산업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핵을 보유한 나라이며 수학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발전했고 언제든지 세계 경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나라이다. 인도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하며 인더스 강 유역에서 발달한 문명은 세계적 인류의 문명이기도 하다. 플라톤이 거론한 아틀란티스가 멸망했을 때 그 문명의 비밀을 간직한 몇 명의 생존자가 인도로 가서 다시 문명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인류의 비밀이 인도의 경전에 언급되어 있을 것이라고, 또는 인류의 기원이 인도를 중심으로 하여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가난하고 지저분한 거리가 인도의 전부는 아니다. 상류층은 세계 어느 상류층 못지않게 잘사는 곳이 인도이며 인도에는 모든 것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인도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인도가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는 나라라는 말의 뜻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인도는 신비주의나 신분질서를 넘어서 부단히 발전해 가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나라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IT산업과 정보산업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나라이다. 인구도 11억을 넘었기에 중국을 이어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인구가 많으면 그 만큼 뛰어난 인적자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인도를 경이로운 시선과 비등하여 경계의 눈으로도 보아야 할 것이다. 그 민족이 종교적 환상을 깨고 현실로 바로 뛰어드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우리는 첫째로 인도의 신비주의적 환상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며 두 번째로 그 나라가 가난하다는 의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인도의 잠재력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첫댓글참 이상한일이 있습니다.이곳 특히 미국쪽에 공부하는 아이들중에서 학교에서 첫째 둘째는 거의가 인도인이 아니면 중국인입니다.학교마다 다 모아 놓게되면 그 인원이 결코 작지만은 않을터,,,우리들이 보지 못하는 큰 나라가 숨어있음인지도 모를일입니다.지식이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인도여행기를 따로 읽지는 않았지만 오래전에 시티오브조이라는 소설을 읽었기에 글을 읽는내내 공감을 하며 보았습니다..그들의 생활,,환경,,,너무 열악해 저런곳에서 어찌 사람이 살아갈 수 있을까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너무 오래전에 읽은탓에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잘 보았습니다...^^
수박 겉핡기 식이지만 27년전 인도 들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빈부 차이가 심하고 집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땅에다 금늘 그어놓고 잘때 되면 그 안에서 자요, 택시 운전사가 바가지 씌우는것 같아 경찰에게 신고하니 그자리에서 몽동이로 운전기사를 마구 패던 기억이 합니다, 악취하고 가난 뿐이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그렇치만 지금 생각은 정말 잠재력은 중국 보다 훨신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합니다, 글 잘 보고 가요
몇 년전에 형제들과 함께 인도여행을 하기 전에 인도를 조금 배우고 갔었습니다. 여자들이 볼 일을 볼 때는 스카프를 히프부근에 두르고...웃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지저분하드군요. 소후작가님께서 쓰신 글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소를 숭배하는 그 종교가 싫었습니다. 소를 도살하여 식용으로 했으면 배고픔은 없을텐데요. 역시 독서를 많이하신 소후 작가님의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행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첫댓글 참 이상한일이 있습니다.이곳 특히 미국쪽에 공부하는 아이들중에서 학교에서 첫째 둘째는 거의가 인도인이 아니면 중국인입니다.학교마다 다 모아 놓게되면 그 인원이 결코 작지만은 않을터,,,우리들이 보지 못하는 큰 나라가 숨어있음인지도 모를일입니다.지식이 되는 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긴 글을 읽어 주시고 평까지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인도여행기를 따로 읽지는 않았지만 오래전에 시티오브조이라는 소설을 읽었기에 글을 읽는내내 공감을 하며 보았습니다..그들의 생활,,환경,,,너무 열악해 저런곳에서 어찌 사람이 살아갈 수 있을까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너무 오래전에 읽은탓에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요,,잘 보았습니다...^^
인도가 그렇게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것에 경계심과 더불어 동양 정신의 진수가 다시 꽃피어 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수박 겉핡기 식이지만 27년전 인도 들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빈부 차이가 심하고 집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땅에다 금늘 그어놓고 잘때 되면 그 안에서 자요, 택시 운전사가 바가지 씌우는것 같아 경찰에게 신고하니 그자리에서 몽동이로 운전기사를 마구 패던 기억이 합니다, 악취하고 가난 뿐이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그렇치만 지금 생각은 정말 잠재력은 중국 보다 훨신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합니다, 글 잘 보고 가요
세계 여러군데 돌아다니셨군요. 우리나라가 그중 제일 좋지요?
어딘지도 모르겠는데 영국령 섬나라 들린적 있었는데, 정말 거기서 눌러 앉고 싶은 생각 간절 했어요, 우리나라가 제일 좋지는 않아요,,,
인도 여행 실감나게 잘하고 갑니다. 다음에 진짜로 여행 할 기회가 온다면 귀 열고 눈 크게 뜨고 다녀 오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몇 년전에 형제들과 함께 인도여행을 하기 전에 인도를 조금 배우고 갔었습니다. 여자들이 볼 일을 볼 때는 스카프를 히프부근에 두르고...웃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지저분하드군요. 소후작가님께서 쓰신 글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소를 숭배하는 그 종교가 싫었습니다. 소를 도살하여 식용으로 했으면 배고픔은 없을텐데요. 역시 독서를 많이하신 소후 작가님의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행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