홰 홰는 새의 생명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굵기나 설치법에 잘못이 있으면 안 된다. 홰는 새의 크기에 따라
굵기가 달라진다. 적당한 굵기는 새가 멈췄을 때 앞의 발가락과 뒤의 발가락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이보다 굵거나 가늘면 안정성이 없어 새의 발육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무정란이 많아지게 된다. 모이 그릇 새장에 처음부터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작은 것과 큰 것 두 가지를 준비해 두면 편리하다. 작은 것에는 뼈가
루나, 발정사료를 넣어 주고, 큰 것에는 주식을 넣어 주도록 한다. 스테인레스제, 플라스택제, 도자기제 등이 있고,
적당한 나무 상자를 이용해도 좋을 것이다. 물통 모이 그릇과 마찬가지로 플라스틱제와 도자기제 등이 있고, 자동 급수기와 같은 탱크식이 있다. 물통 속에도 모이나 오물이 떨어져 썩기 쉬우므로, 매일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목욕 접시 물통과 겸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생상 좋지 않다. 가능하면 다른 도자기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겸용하는
경우에는 새는 아침에 목욕을 하므로, 목욕 후 곧 새로운 물로 갈아주도록 한다. 배스 커버 목욕 접시를 넣어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목욕으로 인해 새장이 젖으면 벌레가 생기는 등 위생상
좋지 않다. 배스 커버에는 플라스택제가 적당하다. 채소 그릇 함석제와 플라스틱제인 원통형 용기로서 채소를 넣어 주는 것이다. 쇠그물에 걸어 사용하는데, 거는 부분이 되도록
긴 것은 용기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 새집 산란장인 동시에 새의 종류에 따라서는 휴식처이기도 하닌 새의 습성에 적합한 것을 택하도록 한다. 카나리아에게
는 접시 모양의 것, 핀치류에는 항아리 모양의 것, 잉꼬류에게는 상자 모양의 것이 좋다. 카나리아는 산란기에만, 그 밖의 새는 언제나 넣어 둔다. 특히 핀치류는 그 속에서 자는 습성이 있으므로, 겨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