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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신 공력 >
***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 ***
무학(武學) 이라는 것에서, 가장 바르고, 완전(完全)한 것은,
"곡선적 무학"(曲線的 武學 - 다른 명칭으로 고쳐도 상관은 없다) 이다.
(진기 무공(眞氣 武功))
어떤 다른 것을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예를 들어, 요리(料理)를 두고 본다면,
가장 바르고, 완전(完全)한 것은,
"곡선적 요리"(曲線的 料理)가 될 것이다.
이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은,
당연히, 모든 무학(武學)과, 무학(武學)의 경지(境地)의, 표준이 된다.
무학(武學)의 경지(境地)는,
높아질수록, 변화(變化)나, 이치(理致) 등에서,
더욱, 미세(微細)하고, 심오(深奧)한 부분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한 가지의 "내공심법"(內功心法)을 선택하여, 배우는 것은,
취향(趣向)이라고 할 수 있겠고,
그것만 본다면,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과 비슷해 보인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내공심법(內功心法)이, 지원하지 않더라도,
하나의 경지(境地)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모든 "힘"과 "변화"(變化)와 "빠르기", "이치"(理致) 등을,
완전(完全)히 통달(通達)한 다음에야,
비로소, 다음의 경지(境地)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이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 이다.
이것은, 예를 들어,
굵은 선(線)들 만이, 나타나 있는,
1단계의 도시(都市)의 지도(地圖)일 경우,
그 선(線)에 의해, 나아 갈 수 있는, 모든 길들을, 다 섭렵(涉獵)한 이후에야,
비로소, 좀 더, 미세(微細)해져 있는,
2단계의 지도(地圖)를, 대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理致) 이다.
한 방향(方向)으로, 나아가는 경우,
일반인(一般人)들이라면, 잘못된 길, 반대의 길 등이,
서로 뒤엉켜 있기 때문에, 자칫, 다른 길로 나아가다가는,
방향(方向)을 잃고, 곤란(困難)을 당하게 되기가, 쉽상일 것이므로,
그 모든 길들을, 두루, 다 거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즉, 무학(武學)에 있어서의, "정공"(正功)과 "사공"(邪功),
"신공"(神功)과 "마공"(魔功), 그리고, "주화입마"(走火入魔) 등을,
모두, 익히거나, 경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와 같이, 능력(能力)의 한계(限界)나, 무학(武學)의 진척속도 등의 이유에 의해,
일반인(一般人)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길들은, 거의 알아보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내공심법(內功心法)이 지원하는, 길들만을 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주변의 상황을, 잘 알 수가 없으므로,
수박 겉핥기 식의 무공수련(武功修練)이 되고,
갈수록, 주화입마(走火入魔)나, 심마(心魔)에, 걸릴 가능성(可能性)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이것을, 그냥,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 이라고 명명한다.
그러나, 당연히, 이 "직선적무학"은, "곡선적무학"과,
반대(反對)되는 개념이 아니다.
그리고, 마음의 장애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화입마(走火入魔)나 ,심마(心魔) 등의 원인에 의해,
도저히, 그 정공(正功)과 사공(邪功), 신공(神功)과 마공(魔功) 등의 모든 길을,
다 섭렵(涉獵)해 볼 수가 없으므로, 이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은,
그것이, 가장 완전(完全)하고, 바른 정도(正道)의 무학(武學)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장애가 없는, 사람들만이, 연마(練磨)할 수 있는,
극히 희한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신(神)의 경지(境地)에, 오를 수 있는 인재(人才)들도,
마찬가지로, 이것은, 배울 수가 없다.
다시 말하자면, 이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 이라는 것은,
비록, 취향(趣向)이나, 기타 이유들에 의해,
어떤 특정한 형식(形式)의 내공심법(內功心法:자기만의 독창적인 것일 수도 있다)을,
배우기는 하지만, 하나의 경지(境地)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길들을,
거의 다 섭렵(涉獵)하지 않고는, 다른 경지(境地)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하여, 다른 내공심법(內功心法)이나,
사공(邪功), 마공(魔功) 등을, 얼마든지, 연마(練磨)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일부러, 그러한 것들을, 연마(練磨)해야 할 의무는 없다.
정공(正功)과 사공(邪功) 등을 초월(超越)하여,
모든 것들을 알고, 넘어가지만, 역시,
다시, 자신의 취향(趣向) 등으로, 나아가는 방향(方向)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재의 경지(境地)가,
완전(完全)하게 통달(通達)했는가를, 알게 되는가 하면,
그것은, 이미, 그렇게 되면, 원하지 않아도,
자연(自然)스럽고, 원만(圓滿)하게,
다음의 경지가, 저절로,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된다고 해도, 다소, 남겨진 부분들이, 생길 수도 있으나,
그것은, 이후에도, 뒤로 돌아가, 다시, 점검을 해 볼 수도 있고,
또한, 자연(自然)스럽게 생긴 일이니, 대단한 차이가, 없을 것이므로,
거의, 무시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즉, 이것은, 작위적(作爲的)인 것이 아니라,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이다.
무학(武學)에 있어서, 완벽(完璧)이라는 말이, 있을 수가 없겠지만,
두루 통달(通達)하여, 자연(自然)스럽게, 다음 경지(境地)로, 넘어가게 되면,
그것은, 원만(圓滿)하므로, 그 경지(境地)를, 완벽(完璧)하게,
섭렵(涉獵)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완벽(完璧)하고, 가장 바른 무학(武學) 이야말로,
바로,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인 것이다.
각각의 경지(境地) 에서의,
가장 완전(完全)한 능력(能力)은, 정(定)할 수가 있기에,
이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의 능력(能力)을,
경지(境地)에 따라, 비교(比較)하여, 나눌 수가 있고,
아마도, 그것은,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의, 수십배도 더 될 것이다.
만일, 그것을, 실제로, 강호상에 적용시킨다면,
이 "곡선적 무공"(曲線的 武功)은,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무협소설(武俠小說)을 제작(製作)하는 입장에서,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과,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의, 극심(極甚)한 능력(能力)의 차이는,
흥미(興味)를 반감시킬 수 있는, 소지 등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그때그때의 작품(作品)의 성향(性向)이나, 상황에 따라서, 아래에, 표본으로 정해 놓은,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의 경지(境地)와, 그 차이를, 조절하는 것이 좋겠다.
"특별하지 않는 한,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을,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에 비해,
같은 경지(境地)일 때는, "공력"(功力)이, 2배 필요하나,
반대로, 능력(能力)은, 6배가 된다.
즉, 힘이나, 변환(變幻)의 숫자가,
그 경지의 6배가 되는, 경지와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
같은 공력(功力)일 때는,
능력은 2배, 즉, 역시, 힘이나, 변환수가,
그 경지의 2배가 되는, 경지와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
라는 것으로 정하자.
따라서, 위의 정한 대로라면, 예를 들어,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의, "기신"(氣神)의 초입의 능력은,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의, "광신"(光神)의 끝부분에 해당되고,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의, "기신"(氣神)의 끝부분은,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의, "진신"(眞神),
초선(初禪)의 초입보다, 더 크다.
(거기에, 직선적무학의 기신(氣神)의 끝부분 능력의, 1.5배를 더해야 맞는다.)
그리고,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의, "광신"(光神)의 초입은,
직선적무학의 진신(眞神), 초선(初禪)의 끝부분 능력과 동일하다.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은,
완전(完全)한 무학(武學) 이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도, 마치, 거의, 그 무학(武學) 자체의 기운이,
살아서 움직이고, 스스로 변화(變化)하며,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물론, 정말로, 무학(武學) 자체가,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고, 변화(變化)하며,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 무학(武學)의 경지(境地) - 1 ***
아래와 같은, 일종의 형식(形式)은,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을 배우는, 일반인(一般人)들을 기준으로하여, 만든 것이다.
곡선적무학(曲線的武學)에 관한, 세부사항은, 첨가하지 않았다.
또한, 이는, 정파(正派)의 무공(武功)을 기준으로, 이상적인 모습을, 정리해 놓은 것이니,
당연히, 실제에 있어서는, 비단, 사마외도(邪魔外道)의 무공(武功)뿐만 아니라,
정파(正派)의 무공(武功)에서도, 이 기준에,
심하게 미달되거나,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강호의 무학수준이, 발전을 거듭하여,
그 이름의 의미(意味)도, 많이 달라지고, 또한, 새로이 만들어 지기도 하였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도,
내공(內功:수면내공(睡眠內功)?)을, 수련(修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이전에는, 수면중에, 낮에 익힌, 내공의 9할 정도가 되돌아 갔던 것을,
이제는, 그러한 문제가, 거의 사라지게 되니,
자연히, 무학(武學)의 성취(成就)가, 과거의 10배 이상이 되는 경우도,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각 문파(門派)의 내공(內功)에 따라서,
성취속도가, 차이가 나고,
또한, 자질(資質)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며,
과거의 "갑자"(甲子 - 일갑자내공(一甲子內功)은, 명문정파(名門正派)의 내공심법(內功心法)으로,
60 년을, 꾸준히 연마한 공력(功力)이었으나, 이제는, 단 6년도 안되어, 그러한 공력(功力)을 성취하는,
획기적인 내공심법(內功心法)과, 기재(奇才)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라는 공력(功力)의 척도가, 유명무실(有名無實)하게 되었지만,
그러나, 사람마다,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여,
다시, 새롭게 정하기가, 곤란하기에, 과거의 그 이름들과 척도들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이렇게, 무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다 보니,
그 민감한, 수면 내공심법(睡眠內功心法)의 문제에 있어서,
여러 가지의, 육체적(肉體的), 심리적(心理的)인 단점과, 오류가 일어나게 되어,
그러한 흐름에 따르는, 현재의 무공들은, 상당히, 불안정해지게 되었으며,
주화입마(走火入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아울러, 그러한 문제 때문에,
무학(武學)에 있어서, "골격"(骨格)의 자질과 함께, "총명성"(聰明性) 뿐만 아니라,
"심리적(心理的)인 자질" 또한, 특별히, 강조되게 되었다.
각기, 그에 합당한, 공력(功力)이 만들어지면,
다음 경지(境地)로, 올라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러나, 현실(現實)에서는, 여러 가지 복합적(複合的)인 이유로,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경우가, 오히려, 더욱 많다.
이를테면, 공력(功力)은 5갑자인데, 6갑자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직, 5갑자 절정(絶頂)의 경지(境地)에, 머물러 있는 것 등이다.
게다가, 그것은, 높은 경지(境地)로, 올라 갈수록,
더욱, 그렇게 될 가능성(可能性)이, 높아지게 된다.
물론, 하나의 경지(境地)가, 수용할 수 있는, 공력(功力)의 양은, 한계(限界)가 있으므로,
(사람의 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는, 2배 정도까지 라고 하자. 즉, 황화예(黃化예)의 경우 8갑자 까지)
그러한 현상은, 이후,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무학(武學)의 성장을,
중단되게 만들어 버린다.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에서는,
"황화예"(黃化예), "백연탄"(白筵탄), "대홍락"(大紅落)의 경지로, 나아가더라도,
그 장점들이, 현실에, 그대로 미치지 않기 때문에,
수명(壽命)도, 별로, 늘지 않는다.
고작해야, 잦은 질병(疾病)들이, 조금, 줄어 들고,
수명이, 약간씩 늘어나는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사고로 인해, 죽기 쉽기 때문에, 오래사는 사람은, 보기 어렵다.
사람의 최대수명이, 120세라고 볼 때,
"자매판"(紫枚瓣) 에서는, 수명의 연장을, 바랄 수가 없고,
"황화예"(黃化예) 에서는, 5년 정도,
"백연탄"(白筵탄) 에서는, 10년 정도,
"대홍락"(大紅落)의 입신(入神) 에서는, 30년,
"기신"(氣神) 에서는, 60 년,
"광신"(光神) 에서는, 120년(240세) 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보자.
만일, 광신(光神)의 극에 이르러,
"원영신"(元孀身)을, 성취할 수 있다면,
육신(肉身)을 초월하여, 영원(永遠)한 생명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문제가 많은 것이고, 영원할 리가 없다.
어떤 경우는, 원영신(元孀身)이 된 상태라고 해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또한, 무공을 배움으로써, 오히려, 수명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감기와 같은, 가벼운 병은, 잘 걸리지 않겠지만,
간혹, 무거운 몸살과도 같은, 병을 앓게 되며,
또한, 무공이나, 체질에 따라, 간간이, 거의 주기적으로,
주화입마(走火入魔)와 흡사한 병을, 앓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이른바, 무림인(武林人)들의,
직업병(職業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러한 폐해는, 다른 모든 부분에서도 일어나며,
여자(女子)들의, 용모(容貌)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여자들의 용모는,
잘 된 경우는, 훨씬 더, 아름다워지지만,
잘 되지 못하면, 오히려, 더욱, 추악해 질 수가 있다.
때문에, 흔히, "주안술"(駐顔術)과 같이,
용모를, 아름답게 유지하거나,
변화시키는, 무공들도, 있을 수 있다.
말하자면, 이러한 것들은,
즉, 직선적무학(直線的武學) 이라는 것이,
당금에 이르러, 여러 가지로, 섣부르고, 예민한 방법에 의해,
무공경지(武功境地)를, 높이기는 했지만,
그러나, 가짜이고, 죽어 있는 것이며, 겉핥기식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이것은, 또한, 사람들마다, 무학에 대한,
자질(資質)의 차이가, 심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오히려, 다양한 능력(能力)들과, 다양한 습성,
장점과 단점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집합체인,
무림세계(武林世界)의 면모를, 보여 줄 수가 있을 것이다.
즉, 같은 약관(弱冠)의 나이라고 해도,
황화예(黃化 )에 오를 수 있는 인재(人才)가 있고,
백연탄(白筵 ), 대홍락(大紅落)에, 오를 수 있는 인재가 있는 것이다.
이 무학의 경지는, 가장 근본적인 것인,
"정기신"(精氣神)의 이치(理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본래, 정기신(精氣神)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에, 조금씩이라도, 다 있는 것이다.
다만, "기"(氣)를 모으고, 단련하여,
그것을 사용하고, 보다 높은 경지로, 키워간다는 것이,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선도"(仙道) 에서의 수련법과,
이 무학의 수련법은, 전혀 다르다.
선도(仙道)는, 빠른 성취를 위해, "원영신"(元孀神)을 만들지 않고,
출신(出身)을 위한, "양신"(陽神)을 만드는데,
여기에서의 양신(陽神)은, 원영신(元孀神)을 닮은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
미약하여, 무학적인 효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선도"(仙道)와 "무학"(武學)은, 근본적으로 다르나,
무리하여, 비교해 보자면,
"자매판"(紫枚瓣)은, "연정화기"(煉精化氣),
"입신"(入神)은, "연기화신"(煉氣化神),
"기신"(氣神)은, 지상(地上)에서의 "연신환허"(煉神還虛),
"광신"(光神)은, 지상(地上)에서의 "연허합도"(煉虛合道)
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비교는, 별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변환"(變幻) 이란, 이를테면, 눈의 착각이지만,
때로는, 높은 경지(境地)에서, 그것이, 강렬한 기운(氣運)의 응집으로, 계속 남아서,
환각(幻覺)만이 아닌, 정말로,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이를 테면,
환검(幻劍)이 아닌, 변검(變劍)의 경우에,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이 변환(變幻)이라는 것은,
변화(變化)의 잔상(殘像)이라는 의미이지,
무슨, 빠르게 움직이는 검의 움직임 같은 것들을,
모두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검법(劍法)의 경우,
그 변화의 잔상(殘像)은, 검화(劍花)로 나타나며,
실제로, 두 개의 검화(劍花)가 나타났다면,
잔상인 하나만 환각이 아니라,
지금, 검이 머물고 있는, 다른 하나도,
역시, 한꺼번에, 환각처럼 느껴지는 것이므로, 비슷한 것이다.
이를테면, 검화(劍花)라는 것은,
자체가, 이미, 변환(變幻)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무공(武功)이, 아주 높은 경지(境地)에 올라 있는데도,
그와 같은, 변환(變幻)을, 만들어 내지 않는,
극단적인 쾌속(快速)함의 위주나,
무거움 위주의 무공(武功)들이나,
초식(招式)들도 있으며,
또한, 변환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거나,
아주 미세(微細)하고, 겹쳐져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한, 일부러, 변환을 많이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실전(實戰)에서는, 허다한 실정이다.
게다가, 혼자서, 초식(招式)을 펼쳐 보이는 것과는 달리,
상대방과 함께 부딪치다 보면,
변환의 흐름이 거슬려서, 유연하지 못하게 되고,
그 숫자가, 줄어들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이 변환의 개수는,
그 사람의 무공의 경지(境地)를, 과시하는 수단은, 될 수 있지만,
그러나, 평가의 척도는, 되지 못한다.
하지만, 어쨌든, 힘(功力)과, 변화(變化)와, 빠르기(速度)가,
잘 조화되어 있는, 무공(武功)이라면,
그와 같은 변환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즉, 대개, 검화(劍花)가 많이 보이면,
보다 빠르고, 보다 변화에 능숙하며, 보다 힘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보다 높은 경지(境地)로, 올라가게 되면,
검화(劍花) 등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변검(變劍)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며,
대홍락(大紅落)의 경지에는, 그것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한다.
사람의 육신(肉身)으로는,
72개의 변환(變幻)이, 한계라고 하자.
하지만, 무공이, 육신의 한계를 초월(超越)하는,
대홍락(大紅落)의 경지(境地)에 오르게 되면,
그 변환의 숫자는, 훨씬 더, 많아 질 뿐만 아니라,
거의, 헤아릴 수가 없게 된다.
또한, 무공(武功)의 경지(境地)가, 높아 질수록,
그러한, 잘 보이지 않는 변환을, 보는 안목이, 밝아지게 된다.
*** 무학의 경지 - 2 ***
*** 자매판(紫枚瓣) ***
"입기"(入氣)의 단계라고 한다.
소위, 육체적인 힘을, 사용하는 단계이다.
기운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단계는, 그것을, 아직, 완전한 기(氣)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므로,
입기(入氣)가 된다.
설령, 내공(內功)을 수련했다고 하더라도,
그 흐름이, 원만한 상승경지(上乘境地)에 오르지 못하면, 자유롭지 못하여,
다소간의 차이는 있다고 해도, 역시, 육체적인 힘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처음 무학에 입문(入門)한 상태에서 부터,
상승경지(上乘境地)에, 이르기전까지의 단계를 말하게 된다.
실제로는, 무학의 자질이나, 여건이 부족하여,
이러한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으므로,
강호상(江湖上) 에서는, 흔히, 이를, 다시,
삼류(三流), 이류(二流), 일류(一流)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 삼류(三流) ***
이 단계를 두고, 혹은, 하류(下流)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 하류(下流)라는 말은,
본래, 좀 더 포괄적으로, 무공이 낮은 사람들을, 일컫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단계는, 무학에 처음 입문(入門)하고 부터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다.
처음, 무학에 입문하는 사람은,
대개, 토납도인(吐納導引) 등의 방법에 의한,
"소주천"(小周天 - 대개, 임독양맥(任督兩脈)을 포함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양손과 어깨, 양다리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이를테면, "대주천"(大周天)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의 내공심법(內功心法)을 수련하게 되는데,
우선, 소주천을 타통(打通 - 길을 여는 것) 시키고 나서,
그 소주천을, 융통(融通:막힘없이 원활히 유통되게 하는 것)
시켜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대개, 공력(功力)이, 반갑자(半甲子 - 30년)에 이르면,
그 과정도, 끝이 나게 된다.
아직, 소주천(小周天)이, 융통되지 못했으므로,
대주천(大周天)의 타통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이다.
비록, 무학을 배우기는 했으나,
아직은, 오히려, 무학을 배우지 않은,
날래고, 힘센 장정들보다, 못한 부분들이, 있는 상태이다.
공력이 30 년일 경우,(30 년)
(반갑자(半甲子), 그 사람의 근기에 따라,
능력(能力)이, 각기, 특징적(特徵的)인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대개, 십성(十成)의 내공(內功)을 사용한다.)
200근(=120kg)의 무게를, 허리 높이까지, 들어 올릴 수가 있다.
200근(120 kg)의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제자리에서, 1장 3척(= 4m)의 거리를 건너 뛸 수가 있고,
똑바로 선 자세에서, 4척(= 1m 20cm)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무공을 배우지 않은 장정들, 30 여 명을 제압할 수 있다.
*** 이류(二流) ***
공력이, 반갑자(半甲子:30년)에 도달하면,
"토납도인법"(吐納導引法) 에 숙달하여,
소주천(小周天)을, 융통(融通) 시키고,
대주천(大周天 - 전신주천(全身周天)의, 보다 포괄적인 깊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의 타통(打通)에, 들어 갈 수가 있다.
공력이, 1갑자(=60년)에 이르러서야,
대주천의 완전한 타통이, 가능해질 때까지 인데,
이것은, 아직, 대주천의 타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무공(武功)이 원만하지 못하다.
이때 부터는, 비로소, 제법, 그럴듯한 "운기행공"(運氣行功)이라고 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되는데, 그러나, 아직, 그 수련(修練)이, 익숙하지 않아서,
주화입마(走火入魔)될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다.
비로소, 내공(內功)의 세밀한 단계에 접어들게 되어,
부분적인 축골공(縮骨功), 귀식대법(龜息大法), 복화술(腹話術), 섭심술(攝心術) 등이,
가능하지만, 그러나, 오래 지속할 수는 없다.
그만큼, 내공(內功)의 위력도, 증대되게 되어,
이제부터는, 무공을 배우지 않은, 웬만한 장정들보다,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서, 우월하게 된다.
"변환"(變幻)을, 최초로,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공력이 30년일 경우(반갑자),
300근(180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고,
2장의 거리를, 건너 뛸 수가 있으며,
6척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무공을 펼칠 때,
2개의 변환(變幻 - 예를 들어, 검법(劍法)의 경우,
2 개의 검화(劍花)가, 나타나는 것이다.)
을 만들 수 있다.
공력이 1갑자인 경우,
600근(36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고,
4장의 거리를, 건너 뛸 수가 있으며,
1장 3척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변환은, 3개 까지 가능하다.
*** 일류(一流) ***
공력이 , 1갑자(1甲子 = 60년) 이상이 되어,
소위, 신체의 "십이정경"(十二正經)과 "십오락맥"(十五絡脈), "기경팔맥"(奇經八脈)을,
하나로 포괄하는, 전신주천(全身周天)의, 각 내공심법(內功心法) 마다,
나름대로의, 깊은 의미가 부여된,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이,
모두 타통(打通)된 단계에서 부터,
공력이, 2갑자에 이르러,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이, 완전히 융통(融通)되기,
이전까지를 말한다.
이것은, 전신주천이, 모두 타통된 것이므로,
무공(武功)이, 다소 원만하고, 주화입마(走火入魔)의 위험성이, 줄어들게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그 길이, 막힘없이, 원활하게 유통되는 것은 아니다.
즉, 아직, 완전히, 내공(內功)의 힘만으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단계가 아니어서,
근력(筋力)이, 사용되게 된다.
하지만, 이는, 상승무학(上乘武學)으로 향하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며,
그에 따라, 비교적, 정묘(精妙)하고, 모양을, 제법 갖춘,
무공(武功)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축골공(縮骨功), 귀식대법(龜息大法), 복화술(腹話術), 섭심술(攝心術) 등의,
지속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전음입밀(傳音入密),
이혼대법(移魂大法 - 바른 의미의 섭혼대법(攝魂大法) 이다) 등을 펼칠 수 있으며,
검법(劍法)을 펼칠 경우,
"검망"(劍芒 - 반자 정도 되는, "푸른 광채"가, 검의 끝에서 뻗쳐나와,
마치, 기다란 뱀이 혀를 날름거리는 것 같으며,
이는, 검강(劍 )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의 시전이 가능하게 된다.
이것은, 자매판(紫枚瓣)의 최고 경지이며,
무형(無形)이었던 기운이, 유형화(有形化) 되므로,
내력(內力)이, 깊어 질수록, 그 사람의 두눈의 정광(精光)이, 강렬해지게 되며,
대개, 운기행공(運氣行功)시, 코끝에서, 점차,
호흡과 함께, 아지랑이와 같은, 기운(氣運)이 생겨나,
짙어지며, 오르락내리락 하게 된다.
공력이 1갑자인 경우,
900근(540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6 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2 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소위, 초상비(草上飛)라고 하는, 경공술(輕空術)이 가능하며,
변환의 갯수는, 4 이다.
공력이 2갑자인 경우,
1,800근(1,08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12 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4 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변환의 갯수는, 8 이다.
*** 황화예(黃化 ) ***
"양기"(養氣)의 단계라고 한다.
실제로는, 육체적인 힘이 아닌,
"기"(氣)만으로, 무공(武功)을 펼치게 되어,
그 기예(技藝)가, 교묘(巧妙)해 지고,
그런 방면으로, 무학(武學)의 이치에, 접근해 가는 단계이다.
이는, 내공(內功)이, 상승경지(上乘境地)에 이르러,
내력(內力)의 운용(運用)에, 거의, 장애(障碍)가 없어지고,
그 흐름이, 끊이지 않고, 고르게 됨에 따라서,
가능해 지는 경지이다.
상승경지의 내공(內功)이라 함은,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이, 융통(融通)된 것을 말하는데,
이를, 일명, "절정"(絶頂),
혹은, "상승"(上乘) 이라고 한다.
*** 절정(絶頂) ***
공력이, 2갑자 이상이 되어,
소위, 수십 군데의 현관(玄關)들을, 타통하고,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이, 융통(融通)되어,
수화상제(水火相濟)하고, 강유(剛柔)가, 조화(調和)를 이루게 됨에 따라,
"오기조원"(五氣朝元 - 오장(五臟)의 기(氣)가, 서로 잘 순화되어,
두정(頭頂)에 모이는 것),
"삼화취정"(三花聚頂 - 오기조원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 속의 정(精)으로 부터, 홍화(紅花)가 나타나고,
"기"(氣)에서, 은화(銀花)가 나타나고,
"신"(神)에서, 금화(金花)가 나타난다고 한다.)
의 형상을 거치고,
(체내의 기운(氣運)이, 대부분, 하나로 조화(調和)되기에,
이와 같은 현상이, 처음에 일어나나, 이는, 별로, 중요한 의미도 아니고,
또한, 무학(武學)이, 안정해진 이후에는,
그러한 모습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화순청"(爐火純淸 - 여기에서, 청(淸)이라는 말의 의미는,
어지럽지 않게, 잘 순화되어 있다는 뜻으로, 명(明)이라는 말과 의미가 통한다.) 하여,
내공(內功)이, 상승경지(上乘境地)에, 올라 있는 단계를 말한다.
이는, 공력이, 4갑자 이상이 되어,
"생사현관"(生死玄關)을 타통하고,
백맥(百脈)을 타통하는, 단계 이전 까지이다.
이때는, 전신의 기운(氣運)이, 하나로 융화관통(融和貫通)되므로,
"진기"(眞氣 - 넓은 뜻에서의)는, 갑자기, 허(虛) 해지고,
유형화(有形化)되었던, 진기(眞氣)가,
다시, 무형화(無形化) 된다.
소위, 뭉쳐지거나, 끊어지게 되는 일이 없이,
마치, 수레바퀴처럼, 원만(圓滿)하게, 기운(氣運)이, 고루, 미치게 되므로,
갑자기, 심오(深奧)하고, 교묘(巧妙)한, 절기(絶技)들이라도,
능히, 뜻대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것을, 깃점으로,
백맥(百脈)의 타통(打通)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백맥의 타통은,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역시,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축골공(縮骨功), 귀식대법(龜息大法), 전음입밀(傳音入密), 이혼대법(移魂大法) 등을,
아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음수혼대법(傳音搜魂大法 - 전음입밀(傳音入密)에,
이혼대법(移魂大法)을 조합시켰다고 할 수 있다.)을 펼칠 수 있고,
검법(劍法)의 경우,
"검기"(劍氣 - 검강(劍剛)의 이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이기어검술"(以氣馭劍術)이 가능하다.
"장법"(掌法)이나, "지법"(指法)의 경우에도,
소위, 검기와 같은, 무형(無形)의 기운(氣運)을, 발출할 수 있다.
하지만, 운신(運身)을 하는 경우,
어느 정도, 자연(自然)스럽고, 유연하기는 하지만,
그 기운이, 허상(虛像)에 가까워, 허공(虛空)에서 의지하는 바 없이,
순간적으로, 방향(方向)을 전환(轉換)하기가, 거의 어렵다.
그러한, 운신술(運身術)은, 백연탄(白筵 )의 경지에 올라야,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후, "운기행공"(運氣行功) 이나, "운기조식"(運氣調息)을 할 때에는,
외부의 충격을 받는다고 해도, 그 때문에,
주화입마(走火入魔)를, 당할 위험이, 거의, 없게 되고,
운기행공(運氣行功)을, 중도에서, 간단히, 그만둘 수 있으며,
또한, 운기조식(運氣調息)의 소요시간도, 짧아지게 된다.
내공심법(內功心法)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개, 운기조식(運氣調息)을 할 경우,
코끝에서, 흘러나온, 안개와도 같은 기운(氣運)이,
점차로 짙어지며, 전신(全身)을, 감싸게 된다.
평소의 모습은, 두 눈의 강렬했던 안광(眼光)이,
그저, 한줄기의 온화(溫和)하고도, 맑은 기운(氣運)으로 변해,
은은하게 감돌며, 겉으로는,
거의, 무학을, 익힌 흔적이, 드러나지 않게 되는데,
이를, 소위, "유실반허"(由實返虛), "자진귀박"(自眞歸樸) 이라고 한다.
전신의 기운이, 수레바퀴처럼, 원만하게, 고루 미치게 되므로,
혈행(血行)이 좋아져서, 무병장수(無病長壽) 하게 되며,
몸이, 아주 가벼워지고,
안력(眼力) 등의 감각기관(感覺器官)들도, 모두, 월등히, 좋아지게 된다.
공력이 2갑자인 경우,
2,700근(1,62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18 장의 거리를 날아갈 수가 있고,
6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소위, 답설무흔(踏雪無痕:이는 몸이 가벼워진다는 의미와 상통한다)
이라고 하는 경공술(輕空術)을 펼칠 수가 있으며,
12개의 변환을 만들 수가 있다.
공력이 4갑자인 경우,
5,400(3,240 kg)근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36 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12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가능한 변환의 갯수는 24 이다.
*** 백연탄(白筵 ) ***
"진기"(眞氣)의 단계라고 한다.
대개, 강호상(江湖上)에서는, 내공(內功)을, 모두,
"진기"(眞氣)라고 말하고들 있지만,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진기(眞氣)라는 것은,
소위, 가장 순수하고, 깨끗하다는,
"선천진기"(先天眞氣)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것이, 과연, 말 그대로, 선천진기(先天眞氣) 인지는, 의문(疑問)이지만,
그러나, 어쨌든, 이 단계의 내공은,
그 기질(氣質)이, 훨씬 더, 맑고, 선명하게, 집약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이른바, "생사현관"(生死玄關)이라는,
최후의 육체적(肉體的) 관문을 돌파하고 나서,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교감(交感)을, 느낌으로써, 가능해진다.
이 때에, 거의 동시에, "백맥"(百脈)이 타통되게 되는데,
그와 같은, 무학(武學)의 경지를,
"최상승"(最上乘)이라고 하고, 혹은, "최절정"(最絶頂)이라고 하기도 한다.
*** 최절정(最絶頂) ***
공력이, 4갑자 이상이 되어,
소위, 해저(海底 - 회음혈(會陰穴)을 말한다) 에서, "충맥"(衝脈)을 통해,
강렬하게 팽창된, 거대한 기운(氣運)이, 일직선으로,
"이환궁"(泥丸宮 - 머리위쪽에 있는 백회혈(百會穴)을 말한다)으로, 치솟음에 따라, 두정(頭頂)을 여는,
"생사현관"(生死玄關 - 최후의 육체적(肉體的) 관문(關門)으로,
비단, 극도로 중요(重要)한 의미를 지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목숨을 걸어야 할만큼, 엄청난 위험(危險)이 따른다고 한다.)이 타통되고,
"부공삼매"(浮空三昧 - 내공이, 두정(頭頂)을 통해, 밖으로 나와,
전신의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는 가운데, 정좌(正坐)한 신체는,
그대로, 지면에서, 세치 가량, 떠오르게 된다.)의 상태에서,
"천인합일"(天人合一 : 무아지경(無我之境)속에서,
기운(氣運)이, 우주(宇宙)와 접한다고 하는 것.)의 교감(交感)을 느끼고, 백맥(百脈)을 타통하여,
"환골탈태"(換骨奪胎 : 신체가, 선천진기(先天眞氣)로 인해, 훌륭해지고, 골격이, 바로 잡히는 것),
"반박귀진"(返樸歸眞 : 환골탈태(換骨奪胎)와 비슷한 의미이나,
선천진기(先天眞氣)가, 되었다는 말로서, 그 증거는, 귀밑머리만 하얗게 되고,
나머지는, 다시, 머리카락이, 검게 변한다는 것 등이다.) 하게 되는데,
이렇게하여, 내공(內功)이, 최상승(最上乘)의 경지(境地)에,
올라 있는 상태를 말한다.
물론, 절정의 경우에서 처럼,
그러한 현상들이, 대부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며,
특히, 환골탈태(換骨奪胎)라는 것은, 갈수록, 보기 힘들어 졌다.
이후, 공력이, 8갑자에 오르면,
다음 경지(境地)로, 올라 갈 수 있는데,
그것은, 오로지, 무학(武學)의 오의(奧義)를, 깊이 깨달아야 가능한,
"대홍락"(大紅落)의 경지이므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단계는, 백맥(百脈)이, 타통(打通 - 여기에서는 트인다는 의미.) 되기는 했으나,
아직, 융통(融通 - 여기에서는, 자유로이, 유통(流通)시킬 수 있다는 의미.)된 것이 아니며,
"일천세맥"(一千細脈) 또한, 아직, 타통을 시작하지 못한 상태로서,
진기(眞氣)가, 영성(靈性)을 띤, 신기(神氣)가, 되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경지(境地)에 오르게 되면,
이른바, 무형(無形)의 기운(氣運)이, 유형(有形)으로 변한,
지극히 맑은, 선천화(先天化)된 진기(眞氣)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거의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능력(能力)들과, 무공(武功)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변체역용술"(變體易容術 - 축골공(縮骨功)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천리전음술"(千里傳音術 - 일명, 천리전성(千里傳聲)이라고도 하며,
전음입밀(傳音入密)의 깊어진 단계로서,
그와 흡사한, 다른 전음술(傳音術)도 가능하다),
"백리지청술"(百里地聽術 - 추적술(追跡術)의 한 방편(方便)으로, 발전해 오기는 했지만,
그러나, 이 능력은, 잡다한 무공(武功)들 이상이다),
등을 구사할 수 있고,
"삼매진화"(三昧眞火 - 특별한 상황에서, 자신의 본원진기(本元眞氣)를, 상당히 소모하며,
발출하는 것으로, 황화예(黃化 )의 경지(境地) 에서는, 가능하다고 해도,
그 진짜 위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가 가능하며,
"호신강기"(護身剛氣 - 아직은, 의도적으로 일으켜야 하는 상태인데,
사람에 따라, 혹은, 내공심법(內功心法) 이나, 그 경지(境地)에 따라, 다른 편이고,
또한, 단지, 그 호신강기(護身剛氣)만으로도, 사람을, 제압하는 경우도 있다)
를 사용 할 수 있고,
검법(劍法)의 경우,
검강(劍剛 - 진기(眞氣)가 응축되어, 광채(光彩)를 띠는 것)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장법(掌法)이나, 지법(指法) 등에서도,
이 유형(有形)의 검강(劍剛)과 흡사한,
장강(掌剛)과 지강(指剛) 등을 사용할 수가 있는데,
비단, 파괴력(破壞力)이, 막강할 뿐만 아니라,
대개, 그 상흔(傷痕)은, 마치, 검(劍)이나, 도(刀)로, 베어낸 것처럼 예리하다.
"경신술"(輕身術)에 있어서도,
물론, 허공(虛空)에서, 갑자기, 방향(方向)을 전환(轉換)할 수 있는 등의 운신(運身)이,
자유로와지게 되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다른 재주들이 가능하다.
이후,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할 때에는,
안개기운 대신에, 투명(透明)한 빛깔을 지닌, 진기(眞氣)가,
전신(全身)으로 부터, 스며나와, 갖가지의 색깔로,
(내공심법(內功心法)이나, 사람의 취향 등에 따라, 모양이나 빛깔이 다르다.)
"둥근 막(幕)", 혹은, "고리모양의 환(環)"을 이루어,
점차로 강렬해 지며, 그것이, 호신강기(護身 氣)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비록, 백맥(百脈)을, 타통(打通) 하기는 했으나,
아직, 백맥(百脈)으로, 진기(眞氣)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여전히,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으로,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하게 된다.
이 경지에 오른, 사람의 수명(壽命)은, 매우 길어지게 되며,
나이가 많을 경우, 귀밑머리를 제외한,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며,
(물론, 이러한 모든 것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
용모(容貌)가, 몹시 깨끗하고, 아름답고, 전신에서, 은은하고,
밝은 기운(氣運 - 이것은, 사실, 대홍락(大紅落)으로, 향하려는 조짐이기도 하다.)
이 느껴지게 된다.
온갖 감각기관(感覺器官)들이, 더욱 더, 훌륭해지게 되며,
두 눈의 안광(眼光)은, 흡사, 물처럼 선명하고,
흡사, 찌르는 듯이, 예리해지게 된다.
이는, 즉, 환골탈태(換骨奪胎),
반박귀진(返樸歸眞)의 증거인 것이다.
공력이 4갑자인 경우,
8,100근(4,86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54 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18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소위, 등평도수(登萍渡水:나뭇잎을 타고 강을 건널 수 있다는 말)
라고 하는 경공술(輕空術)을 펼칠 수가 있으며,
36개의 변환을 만들 수가 있다.
공력이 8갑자인 경우,
16,200근(9,72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108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36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변환의 갯수는 72 이다.
이는, 인간육체의 한계라고 하는 것으로서,
다음 단계로, 오르지 않는 한,
공력이 증가해도, 그 숫자만은, 거의 늘어나지 않는다.
*** 무학의 경지 - 3 ***
*** 대홍락(大紅落) ***
"신기"(神氣)의 단계라고 한다.
즉, 이는, 바로, 신(神)의 경지(境地)인 것이다.
소위, 무학(武學)의, 깊고, 넓은, 오의(奧義)를 깨달아 가면서,
그에 따라, "진기"(眞氣)가, 점차로, "영성"(靈性)을 띠게 되고,
그리하여, 지극히, 영성(靈性)을 띤, 진기(眞氣)인, 신기(神氣)를,
그 깊이에 따라, 마음먹은 대로, 펼칠 수가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따라서, 육체적(肉體的)인 한계(限界)를, 초월(超越)하여,
뜻대로, "진기"(眞氣)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무학(武學) 최후(最後)의 단계라고는 하지만,
역시, 이 단계는, 도무지, 끝이 없는 것이어서,
이른바, 무학(武學)의 길이, 끝이 없다고 하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입신"(入神), "기신"(氣神), "광신"(光神), "진신"(眞神)의,
네 단계로, 다시 나뉜다.
사실, "기"(氣)의 경지에 비해,
"신"(神)의 경지가, 이렇게, 세분화되지 못한 것은,
무림역사상, 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것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 입신(入神) ***
이것은, 이치상으로는, 일정한 경지(境地)라고, 나누어 부르기가 곤란한,
말하자면, 과도기와도 같은 단계이나, 여러 가지, 기이(奇異)하게 변화 된, 특징(特徵)들도 많고,
또한, 백연탄(白筵 )과 대홍락(大紅落)의 기신(氣神) 사이에는,
거리가, 너무 멀기도하여, 일부러, 끼워 넣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백맥(百脈)을, 융통(融通 - 백맥(百脈)의 타통(打通)도,
단순히, 운기(運氣)하는 방법으로 되지 않았듯이,
융통(融通) 역시, 무학(武學)의 오의(奧義)를, 깨달아 가지 않고서는, 거의 불가능(不可能)하다.
즉, 백연탄(白筵 )의 경지(境地) 에서는,
이 융통(融通)이 어렵고, 또한, 일단, 백맥(百脈)의 융통(融通)이, 시작되었다면,
이미, 입신(入神)의 경지(境地) 라고 해도, 무방하다.) 해 가는 과정으로서,
역시, 백연탄(白筵 )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직, 백맥(百脈)이, 완전히 융통(融通)된 것이 아니며,
"일천세맥"(一千細脈) 또한, 아직, 타통(打通)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그와 다른 것은, 이미, 진기(眞氣)가, 다소의 영성(靈性)을 띠기 시작하여,
신기(神氣)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대략, 공력이, 8갑자 이상이 되었을 때,
이러한 단계에 오르는 것이 가능하며,
이와 같은 경지를, 속칭, "초상승"(超上乘)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후, 공력이, 16갑자에 이르렀을 때,
백맥(百脈)을, 모두, 융통시키고,
기신(氣神)의 경지(境地)에, 오르는 것이, 가능해 진다.
물론, 상달(上達)하기 위해서는, 공력(功力)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단계에 알맞는, 무학(武學)의 오의(奧義)에 대한 깨달음이,
절대적(絶對的)으로,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백연탄(白筵 )의 경지(境地)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그러나, 육체적(肉體的) 한계(限界)를, 초월(超越)하는,
신기(神氣)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그와는, 판이하게 달라,
대홍락(大紅落)의 범주에, 집어 넣은 것이다.
백연탄(白筵 )과 대홍락(大紅落)의, 중간 단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두 단계의 특성(特性)을, 모두 가지게 되어서,
선천진기(先天眞氣)와, 신기(神氣)를, 함께 사용하고,
유형(有形)과 무형(無形)이, 공존(共存) 하게 되어,
무공(武功)이, 가장, 환상적(幻像的)으로, 보이게 한다.
즉, 아직, 육체적(肉體的) 한계(限界)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모든 무공절기(武功絶技)에 있어서, 상상하기 어려운,
환각(幻覺)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 주어,
대단히, 화려(華麗)하고, 환상적(幻像的)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일단, 기신(氣神)의 경지(境地)에 들어서면,
그러한, 무공절기(武功絶技)들이, 거의, 눈에 보이지도 않게 되는데,
아마도, 현실(現實)의 명문정파(名門正派)의 최고수뇌(最高首腦)들은,
거의 ,대부분, 아직, 이 입신(入神)의 경지(境地)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기신(氣神)의 경지(境地) 라는 것은,
실로, 이루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지(境地)에, 이르게 되면,
비단, 호신강기(護身剛氣)를, 어느 정도, 무의식(無意識)중에,
저절로, 일어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갖, 환상적(幻像的)이고, 상상을 초월(超越)하는,
기이(奇異)하고, 무시무시한,
검공(劍功:소위, 변검(變劍)이라고 하는 것도, 이때부터,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나,
장공(掌功), 지공(指功) 등을, 구사할 수 있게 되고,
무의식(無意識) 중에, 무공(武功)이, 약한 사람을, 해칠 수도 있게 된다.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할 때에는,
전신(全身)을 둘러싸는, 진기(眞氣)의 막(幕)이,
점차로 엷어지고, 투명(透明)해 지게 되나,
오히려, 더욱, 화려(華麗)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무학(武學)의 오의(奧義)를, 깨달음으로써,
나아가는 경지(境地)이기 때문에, 시간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또한, 그 깨달음이, 깊어 질수록,
더욱, 많은 공력(功力)을, 몸에,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역시, 주로,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으로,
진기(眞氣)를, 운기(運氣)하지만,
다소 트여 있는, 백맥(百脈)의 일부에도,
진기(眞氣)를, 움직일 수 있다.
용모(容貌)에서는,
안광(眼光)의 예리함이, 줄어드는 반면에,
신기(神氣)의 쏘는 듯한 느낌이, 강해지게 된다.
그것은, 일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일으키게 하기에 족하지만,
그러나, 또한, 아름다움과 신비(神秘)로운 기질(氣質)을, 느끼게 해 준다.
귀밑의 흰머리도,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점차로, 검게 변해 간다.
공력이 8갑자인 경우,
24,300근(14,58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162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54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더러, 경신술(輕身術)을 펼쳐, 물 위를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며,
108개의 변환(變幻)을 만들 수가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변환(變幻)은 역시 72개를 넘지 않은다.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신기(神氣)의 변환(變幻)이라고 할 수 있다.)
공력이 16갑자인 경우,
48,600근(29,16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324장의 거리를, 날아 갈 수가 있고,
108장의 높이를, 도약할 수가 있다.
216개의 변환을, 만들 수가 있다.
*** 기신(氣神) ***
공력이, 16갑자 이상이 되어,
무학(武學)의 오의(奧義)에 대한 깨달음이, 더욱 깊어지고,
문득, 신기(神氣)의 운용(運用)이, 원만(圓滿)해 짐에 따라,
백맥(百脈)을, 융통(融通 - 여기에서는, 자유(自由)로이, 유통(流通)시킬 수 있다는 의미.)하고,
비로소, 육체적(肉體的) 한계(限界)를, 거의, 벗어나게 된 단계를 말한다.
이후, "일천세맥"(一千細脈)을, 타통(打通)해 가면서,
공력(功力)이, 32 갑자에 이르면,
다음 단계인, 광신(光神)에, 오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 단계는, 아직, 일천세맥(一千細脈)이, 완전히, 타통(打通)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기(神氣)의 운용(運用)이, 원만(圓滿)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자유로와진 것은 아니다.
신기(神氣)의 운용(運用)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면,
공력(功力)이 허락하는 한, 힘과 변화와 빠르기에 있어서,
모두, 원만(圓滿 - 명실공히 신기(神氣)만의 초식)히,
육체적(肉體的) 한계(限界)를 벗어나는, 초식(招式)을 펼칠 수가 있다.
병장기(兵仗器)에, 거의, 제약을 받지 않고,
그저, 풀잎 하나라고 해도, 능히 ,병장기(兵仗器)를, 대신할 수가 있다.
당연히, 신체(身體)를, 움직이지 않고도,
신기(神氣)에 의해, 사람을 해칠 수가 있다.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할 때에는,
오히려, 진기(眞氣)의 막(幕)이나, 광채(光彩)가, 보이지 않고,
다시, 평범(平凡)한 모습으로, 돌아간 듯 하다.
그야말로, 진기(眞氣)가, 모두 다시, 무형화(無形化)된 것인데,
이때의 운기행공(運氣行功)은,
미세(微細)하여, 주로, 백맥(百脈)으로, 움직이는 것이므로,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르고,
흡사, 명상(冥想)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대주천반운(大周天搬運)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 경지에 오른 사람의 용모(容貌)는,
두 눈의 광채(光彩)도, 거의 사라지고, 일반인(一般人)들과 비슷해 지는데,
오히려, 눈의 광채가, 일반인들보다, 적은 반면에,
신기(神氣)가, 부드럽게 서려 있어서,
바라보면, 은연중에, 두려움과 신비감(神秘感)을 느끼게 한다.
귀밑머리는, 이때는, 완전히 검어지게 된다.
공력이 16갑자인 경우,
72,900근(43,74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소위, 능공허도(凌空虛渡),
육지비행술(陸地飛行術:지면(地面)과 가까이에서 날아가는 것),
어풍비행술(御風飛行術:하늘 높은 곳에서 기류(氣流)를 타고 날아가는 것)
이라고 하는 경공술(輕空術)을 펼칠 수 있으니,
날아가는 거리와 도약하는 높이는, 의미가 별로 없어진다.
324개의 변환(變幻)을, 만들 수가 있다.
공력이 32갑자인 경우,
145,800근(87,48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648개의 변환(變幻)을, 만들 수가 있다.
*** 광신(光神) ***
공력이, 32 갑자에 이르러,
무학상(武學上)의 이해(理解)가, 매우 깊고, 원만(圓滿)해지고,
일천세맥(一千細脈)을, 모두, 타통(打通)하여,
전신(全身)의 신기(神氣)가, 극도로, 영성(靈性)을, 띠게 됨에 따라,
갑자기, 작게, 응축(凝縮)되어, 마치, 투명(透明)한 영물(靈物)과도 같은,
"원영"(元孀 - 이것은, 또 다른 육신(肉身)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신비(神秘)로운 능력(能力)을, 부릴 수가 있게 되고,
각자의 기질(氣質)에 따라, 점차, "원영신"(元孀身)을 향해, 성장하게 된다.)
을 만들게 되는데, 그 "광신"(光神 - 신기(神氣)가, 광채(光彩)로, 나타나는 것이며,
즉, 원영신(元孀神)의 광채(光彩) 이다.)
에 의해, 홀연히, 일천세맥(一千細脈)을, 융통(融通)시켜가기 시작하고,
광신(光神)에 의한 무학(武學)을, 펼치게 된 경지(境地)를 말한다.
이때부터, 계속, 수련을 쌓아, 무학상의 이해를 증대시키고,
공력이, 64 갑자가 되어야만,
일천세맥(一千細脈)을, 모두, 융통(融通)시켜서,
원영신(元孀身)을 만들고, 광신의 극(極)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거의, 장애(障碍)없이, 무공(武功)을, 구사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특이한 색채(色彩)와, 기질(氣質)들이,
강하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신기(神氣)가, 다시, 색채(色彩)가 있는, 광신(光神)으로,
유형화(有形化)된 것이다.
"광신"(光神)을 사용하며, "원영신"(元孀神)을 진짜 몸으로 삼는,
반인반선(半人半仙) 이다.
광신검(光神劍) 이라는 의미의 광검(光劍)과,
광도(光刀), 광창(光槍), 광곤(光棍), 광장(光掌), 광권(光拳), 광지(光指) 등의,
신비로운 무학을, 펼칠 수가 있으며,
그러나, 그 모습은, 다른 경지의 무학이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황화예(黃化 )나, 백연탄(白筵 )의 경지에서,
검기(劍氣)나 ,검강(劍 )을, 쏘아 보낼 수도 있고,
검에, 서리게 할 수 있는 것처럼,
광검(光劍)과 같은 것도, 광신(光神)을 쏘아 보낼 수도 있고,
아니면, 검이나, 손에, 서리게 할 수도 있다.
이 광신(光神)의 경우에는,
기(氣)의 차원과는 달리, 쏘아 보낼 때에도,
순식간에, 여러 가지의 변화(變化)를, 일으킬 수가 있고,
또한, 서리게 할 때도, 능력에 따라, 엄청나게 크게 만들 수도 있으니,
당연히, 능력의 차이가 많다.
다만, 역시, 이 광신의 경지에서도,
광신을 쏘아 보내는 것은, 하수(下手)를 상대할 때는, 유용하지만,
비슷한 상대일 경우, 적중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력(功力)의 낭비가 심하므로, 되도록, 광신을 서리게 하여,
근접하여 싸우는 것이, 훨씬, 유리한 것이 당연하다.
암기(暗器)는, 신법(身法)이나, 보법(步法)의 경우처럼,
그저,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음장상"(馬陰藏相 - 남자의 경우이며, 정(精)이, 밖으로 새지 않는 것.) 이나,
"참적룡"(斬赤龍 - 여자의 경우이며, 생리가 끊어지는 것.)의 몸이 되어,
원영신(元孀身) 자체로,
"금강불괴지신"(金剛不壞之身 - 원영신(元孀身)이,
육신(肉身)만큼, 크게 성장한 것.) 이고,
투시력(透視力), 투청력(透聽力), 독심술(讀心術), 예지력(豫知力) 등의,
능력(能力)들을 사용한다.
이제, 평범한 병장기(兵仗器)들은, 필요없게 되지만,
그러나, 이제부터는, 비로소, 자신의 능력(能力)을, 증폭(增幅)시키기 위한,
나름대로, 특별히 고안해 낸, 물건이나,
"신병이기"(神兵利器 - 일반인들은, 거의,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위력(威力)이, 깃들어 있는 것.)
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진신(眞神)의 경지(境地)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게 된다.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할 때에는,
전신(全身)의 광채(光彩)가, 아주 선명해 지는데,
역시, 명상(冥想)에, 가까운 것이다.
원영신(元孀神)을 위주로,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하는 것이므로,
그 틀이, 다시, 달라진 것이다.
이 경지에 오른, 사람의 용모(容貌)는,
원영신(元孀神)과 동일한 빛깔의 광채(光彩)가 발현하며,
경지(境地)가 높아질수록, 점차로, 선명(鮮明)하게 나타나며,
피부와 머리카락, 두 눈의 빛깔들도, 역시, 동일해 진다.
특히, 두 눈은, 광채를 띠는, 옥(玉)과 같이 보인다.
공력이 32갑자인 경우,
218,700근(131,22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소위, 축지성촌(縮地成寸:공간(空間)을 주름잡아 빠르게 이동한다는 것)
이라고 하는 경공술(輕空術)을 펼칠 수가 있다.
972개의 변환(變幻)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공력이 64갑자인 경우,
437,400근(262,440 kg)의 힘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몸의 크기와 같은, 원영신(元孀身)을 만들 수 있게 된다.
1944개의 변환(變幻)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 진신(眞神) ***
공력이, 64 갑자 이상이 되어,
마음을 수련(修練)하고, 바른 도(道)를, 닦아 온 사람이,
바른 "좌선명상"(坐禪冥想)에 의해,
욕을 여의고, 악을 버리고, 심구(尋究), 사찰(伺察)하는,
거칠은 마음의 작용은 있으나,
욕을 멀리함에서, 생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는, 초선(初禪)에 들어,
홀연, "팔만사천모공"(八萬四千毛孔)을, 모두 타통(打通) 하여,
원영신(元孀身)을, 완성한 경지(境地)를 말한다.
이것은, 이른바,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신(神)의 경지(境地)라고, 할 수 있으며,
원영신(元孀身)이 완성되어, 육신의 제약을, 벗어난 것이다.
능력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이후로는, 주로, 좌선명상(坐禪冥想)에 의해 수행하며,
그 심구와 사찰을 여의고, 선정(禪定)에서 생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는,
제이선(第二禪)으로 나아가서, 그 기쁨까지도, 여의어서,
평안한 마음에 머무르고, 바른마음, 바른생활에서, 즐거움을 맛보는,
제삼선(第三禪)에 들어가고,
더 나아가서, 즐거움도, 괴로움도 여의고,
기쁨도, 근심도 사라지고, 괴로움과 즐거움이 끊어진,
맑고, 평안한 마음의 제사선(第四禪)에 들어가면서,
팔만사천모공(八萬四千毛孔)을, 융통(融通)해 나가는 것으로,
거의, 무학(武學)의 개념을 벗어나, 신통력(神通力)의 범주에 있다고 하겠다.
선정(禪定)이, 깊어질수록, 당연히, 원영신(元孀身)도,
훌륭하게 성장하고, 능력(能力)도, 향상되는 것이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색채(色彩)를 지닌,
"신광"(神光 - 말하자면 완성된 신기(神氣)라고도 할 수 있겠다.)을 사용하게 된다.
이때 부터는, 신기(神氣)를, 뜻대로,
무형화(無形化) 시킬 수도 있고, 유형화(有形化) 시킬 수도 있다.
완성된 원영신(元孀身)을, 몸으로 삼으며,
여러 가지, 원영신(元孀身)의 조화(造化 - 그 형상(形狀) 및 크기 등을 변화함.)를 부릴 수가 있고,
신(神)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른바, 육구신통(六具神通), 즉,
천안통(天眼通 - 투시력(透視力)을 말한다),
천이통(天耳通 - 투청력(透聽力)을 말한다),
타심통(他心通 - 독심술(讀心術)을 말한다),
숙명통(宿命通 - 예지력(豫知力)을 말한다),
신경통(神境通 - 높은 경지(境地)의 축지성촌(縮地成寸)의 능력(能力)을 말한다),
누진통(漏盡通 - 정(精)이 새지 않는 것)을 구비하고,
완전한 "금강불괴"(金剛不壞 - 사실은, 번뇌(煩惱)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 것으로, 완전(完全)하다고는 말할 수가 없다)
라고 할 수 있으며,
"불로장생"(不老長生 - 하지만, 역시, 영생불사(永生不死)는 아니다.)
의 신(神)으로 산다.
자신의 능력(能力)을, 증폭(增幅)시키기 위한,
나름대로, 특별히 만들거나, 고안해 낸, 다양한 물건들이나,
"신병이기"(神兵利器 - 병장기(兵仗器)의 차원을 이미 벗어난 것이다)
들을 본격적으로 사용하며,
때로는, 그런 것들로, 자신의 신표(信標)로, 삼기도 한다.
대체로, 이러한 것들을 이용하여,
그들은, 용모(容貌)를, 화려(華麗)하게 꾸미기도 한다.
"좌선명상"(坐禪冥想)으로, "운공조식"(運功調息)을 하며,
그 광채나 ,모습은, 여러 가지로 다양하다.
무림(武林)의 역사상(歷史上),
그와 같은 경지(境地)에 오른 사람이,
아직, 하나도 없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경지에 오른, 사람의 모습은,
대체로, 아주 화려(華麗)하고, 신비(神秘)로 우며,
간혹, 평범(平凡)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후에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의, 범천(梵天)의 경지(境地) 등이 있다.
*** 무학의 경지 끝 ***
*** 백상(白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