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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어떤 향기를 내는가?
1878년 이탈리아 식물학자 Odoardo Beccari라는 사람이 수마트라에서 발견하고 서방 세계에 알렸고, 고기 썩는 냄새가 나는 무려 3m 희귀 거대한 꽃으로 시체가 썩는 듯한 악취가 난다는 ‘시체꽃’이 17년 만에 개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1.4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대학 식물원에서는 최근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이자 일명 ‘시체꽃’으로 불리는 타이탄 아룸(Titan Arum)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타이탄 아룸의 향은 일반 꽃들과 달리 마치 시체가 썩는 듯한 악취로 기절할 정도이니 주의를 해야 한다고합니다. 반경 800m까지 고기 썩는 냄새와 유사한 특유의 지독한 냄새를 퍼뜨리는 점이 특징이다. 이 꽃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루 최대 10cm까지 자라 높이는 약 1~3m에 이르고 알뿌리는 100kg 이상 나가며 꽃잎의 지름은 무려 84cm에 달한다. 더욱이 약 7년이라는 긴 세월에 한 번 밖에 개화하지 않는 데다가 개화 시간마저도 48시간 밖에 안 된다. 또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그루 밖에 남아있지 않은 희귀식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식물원 측은 “타이탄 아룸을 보기 위해 1만여 명이 식물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도 ‘시체꽃’이 15년 만에 개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국에서도 (2011년5월 사진) 얼마 전에 한송이를 피웠을 것으로 봅니다. (세번째 네번째사진) 향기가 있으면 나비나 벌이 올탠데 지독한 냄새를 찾는 파리나 벌레를 불러모아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