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면민 문화체육대회
부곡마을 종합우승
제28회 화정면민 문화체육대회가 8월 15일 오전 10시 30분 화정면 문화체육회(회장 이규석) 주최로 구 화정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채용 군수, 강성문 군의회 의장, 안승수 면장, 옥효전 축협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구연선 재진주 화정면향우회장, 정순규 재부 의령군향우회 총무 등 향우와 면내 7개리 17개 마을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석 회장은 대회사에서 “면민과 향우가 한자리에 어우러져 66주년 8‧15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민족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화정면민문화체육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여러분과 더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땀흘리고 부디치며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 되시고 웃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 면민 모두의 숙원사업인 화정면공설운동장을 조속히 조성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행사경비를 줄여서 장학금으로 화정면 출신 학생들에게 전달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뜻 깊은 문화체육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수 면장은 격려사에서 싱그러운 8월의 중심에서 본 행사를 성대히 이끌어 주신 이규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면민체육대회를 통하여 화합과 우정을 기리고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전국적인 폭우로 애써 가꾼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어 가슴 아프다며 현재 상정지구 배수설치공사가 확정되어 128억원을 지원받아 2013년부터는 수해피해문제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위로했다.
강성문 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 면민문화체육대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김채용 군수, 각 향우회 임원님을 비롯한 사화단체장님께 감사드리며,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는 면민체육대회를 통해 화정면의 앞으로의 미래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시고 오늘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참석하신 여러분의 일들은 대신해드릴 수가 있지만 건강만큼은 대신 해드릴 수가 없으니 건강 꼭 챙기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화정면 문화체육회에 도움을 많이 준 공로로 대성포장(주) 주종규 대표가 감사패를 받고 면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종합우승을 한 상정 1구마을의 우승기 반환에 이어 진행된 마을대항 윷놀이, 투호, 배구, 족구 등 체육대회 결과로 종합우승은 부곡마을이, 준우승은 상정 1구마을이, 3위는 보천마을이 각각 차지했다.
체육대회 후에는 2부 행사로 노래자랑에서 면민, 다문화가정이 참가하였고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TV, 자전거, 선풍기 등 각지에서 협찬한 경품을 추첨하여 면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즐거운 한마당이 되었다. 하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