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무술(戊戌)년 점사의 비법(秘法)
매년 해마다 입춘(立春)이 들어오면 일반 사람들은 그 한해의 운세(運勢)를 보려고 무당집이나 무속인집 등을 찾아온다. 그리고 대부분 정초(正初)에 자신들에게 닥치는 한해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 대한 대처를 하기 위하여, 굿이나 치성, 삼재풀이, 홍수메기, 안택, 운맞이, 복삼재맞이, 부적 등의 주술(呪術)적인 비방을 하여, 한해의 길흉화복에 대하여 복(福)은 발복(發福)으로, 흉(凶)과 화(禍)는 소멸(消滅)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때 선생이나 애동이나 찾아오는 상담(相談)자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것이 점상에 앉아 점(占)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년월일(生年月日)만 가지고 상담자나 그 가족들의,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를 정확하게 뽑아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무당이라면 누구나 긴장하게 된다.
무당들이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를 뽑아야 하는 이유는, 지난 과거를 뽑는 것은 신래와 믿음을 주기 위함이고, 현재는 뽑는 것은 현실에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함이고, 과거를 뽑는 것은 미래의 길흉화복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과거(過去), 현재(現在)를 정확하게 뽑아야, 무당이 상담자나 신도에게 전하는 미래의 예언을 믿게 되는 것이다.
모든 무당들이 점상 앞에서 상담자들의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를 정확하게 뽑아내기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물론 신명(神明)이 강하여 신점(神占)으로 점을 볼 수만 있다면, 상담자들이 온 목적과 원하는 것들을 풀어내는 방법을 제시하겠지만, 점상에 앉아 상담자들에게 말 한마디 잘못할 경우, 상담자들에게 망신당하고 또 그 순간 제자의 신명도 꺾이게 되는 것이 바로 점상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오랜 세월을 보낸 무당이라도 점상 앞에서는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러하니 애동 제자들은 오죽하랴! 무당들이 말로는 신명(神明)을 왜치고 말로는 신점을 본다고 자부하지만, 더럽고 추한 인간의 몸에 신명이 실리면 얼마나 실리고, 신점을 본다고 하면서 상담자의 생년월일을 묻는다. 일단 무당이 상담자의 생년월일을 묻는 방법은 절대 신점(神占)이라고 할 수가 없다.
신점이란? 부채와 방울만 들고 신명축원 한 다음 바로 상담자가 온 목적을 뽑아내야 한다.
그러한 방법이 바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신명의 신점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 신점(神占)이라는 신명의 점사(占辭)법은 대가 끊어진지가 이미 오래전 일이다. 오
늘날 대부분의 무당들의 점법은 명리학과 신점을 믹서해서 보고 있다. 명리(命理)학을 다 독파하려면 사람이 한 생애동안 배워도 다 깨우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이 바로 명리(命理)학이다.
모든 무당이 명리(命理)학을 다 깨우치기란 매우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는 옛 고서(古書)속에 숨어있는 그 비법의 정답만 배우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당들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도 않는 신명(神明)과 신점(神占)만 찾고 있다가는, 금전에 고통(苦痛)받고 목구멍에 거미줄 칠 것이다.
더 많은 강의를 하고 싶지만 이 지면으로는 다 설명할 수가 없기에 이만 각설하고 점사(占辭)의 비법(秘法)을 논하고자 한다. 해마다 정초(正初)가 되면 굿당에 방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로 무당들에게 굿이나 치성들이 많이 들어온다.
잘 불리는 무당의 비법(秘法)은 첫째, 상담자의 점사를 잘 뽑아 내야한다.
둘째, 굿이나 치성 등을 잘하여 제가(당가)집에 성불(목적의 소원)이 이루어 져야 한다.
셋째, 많은 신도(信徒)를 확보해야 한다.
이 세 가지만 이뤄진다면 항상 바쁘고 금전에도 고통이 없으니 잘 불리는 무당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잘 불리는 무당이 되기 위하여 배워야 한다.
매년 불교만물에서 주는 년령표(조견표)만 잘 이용해도 점사를 잘 볼 수가 있다.
먼저 동그라미 두 개가 겹쳐있는 대길 년을 보면, 그 한해 대길(大吉)운이 들었다는 뜻이다.
그 대길 운이 작년과 올해에 들었으면 작년과 올해가 대운이 들어온 것이고, 올해와 내년에 들어와 있으면 올해와 내년이 대운(大運)이 들어와 있다는 뜻이다.
그렇듯 대길 년이 2년 동안 겹치면 대운이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10년 주기로 들어오는 대운이 스스로 발복(發福)을 하면 대 복이 터지는 해운이지만, 만약 대운(大運)이 스스로 발복(發福)을 하지 못하고 비운(悲運)으로 흘러갈 경우에는, 삼재(三災)때보다 못한 것이 대운인 것이다.
이 대운이라는 것은 10명에게 들어오면 스스로 발복을 하는 사람은 1~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비운(悲運)으로 흘러가는 것이 대운인 것이다. 그래서 무당들이 대운맞이를 하라고 하는 이유도 혹여 스스로 발복(發福)하지 못하고 비운(悲運)으로 흘러갈까봐 대운(大運)맞이를 하라고 하는 것이다.
복삼재(福三災) 역시 삼재는 들어왔지만 삼재 때 대운이 들어오면 그것이 바로 복(福)삼재인 것이다.
복삼재 때도 발복만 한다면 대박 나는 해가 되는 것이다.
이도 역시 스스로 발복했을 때 이야기지 비운으로 흘러가면 대흉삼재(大凶三災)나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복삼재가 들어오면 흉으로 흘러가지 않게 복삼재맞이를 하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듯 연령표(조견표) 하나만 가지고도 수 없이 많은 것을 상담자(相談者)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에서 많은 것을 알려 줄 수는 없지만은 점사의 비법(秘法)들은 수도 없이 많고, 또 신명의 신점을 정확하게 느끼고 배우는 방법들이 바로 신불원해풍 무속 무도학(巫道學)교재인 것이다.
오늘날 속세(俗世)의 오염(汚染)에 물들어 있는 제자들에게 신명이 찾아오면 몇%나 올 것 인가? 더럽고 때 묻고 악(惡)에 찌든 인간에게는 절대 신명은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신명에게 자신의 자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빌면서, 끝없는 기도(祈禱)와 수련(修練) 그리고 지식(知識)을 구(求)하고 기예(技藝)를 배우면서 올바른 무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세월은 절대로 사람들을 기다려 주지를 않는다.
2018년 무술년 조견표
년도 나이 생년 오행 작년 올해 내년
2018년 01세 무술생 평지목 흉삼, 대길
2017년 02세 정유생 산하화 소흉, 대길, 복삼
2016년 03세 병신생 산하화 대길, 길운, 평운
2015년 04세 을미생 사중금 길운, 평운, 대길
2014년 05세 갑오생 사중금 평삼, 길삼, 소흉
2013년 06세 계사생 장류수 대길, 소흉, 평삼
2012년 07세 임진생 장류수 소흉, 평운, 대길
2011년 08세 신묘생 송백목 평운, 평운, 길운
2010년 09세 경인생 송백목 평삼, 길삼, 소흉
2009년 10세 기축생 벽력화 대길, 대흉, 복삼
2008년 11세 무자생 벽력화 대흉, 길운, 평운
2007년 12세 정해생 옥상토 길운, 대운, 대운
2006년 13세 병술생 옥상토 길삼, 평삼, 대길
2005년 14세 을유생 천중수 평운, 대길, 흉삼
2004년 15세 갑신생 천중수 대길, 소흉, 평운
2003년 16세 계미생 양류목 소흉, 평운, 대길
2002년 17세 임오생 양류목 평삼, 길삼, 길운
2001년 18세 신사생 백납금 대길, 길운, 흉삼
2000년 19세 경진생 백납금 길운, 대흉, 대길
1999년 20세 기묘생 성두토 대흉, 길운, 대길
1998년 21세 무인생 성두토 길삼, 길삼, 평운
1997년 22세 정축생 간하수 대길, 길운, 복삼
1996년 23세 병자생 간하수 길운, 평운, 소흉
1995년 24세 을해생 산두화 평운, 대흉, 평운
1994년 25세 갑술생 산두화 흉삼, 평삼, 대길
1993년 26세 계유생 검봉금 평운, 대길, 길삼
1992년 27세 임신생 검봉금 대운, 대운, 소흉
1991년 28세 신미생 노방토 대길, 소흉, 대길
1990년 29세 경오생 노방토 흉삼, 길삼, 대길
1989년 30세 기사생 대림목 길운, 대길, 평삼
1988년 31세 무진생 대림목 대길, 평운, 대길
1987년 32세 정묘생 노중화 평운, 대길, 소흉
1986년 33세 병인생 노중화 길삼, 흉삼, 평운
1985년 34세 을축생 해중금 대흉, 평운, 복삼
1984년 35세 갑자생 해중금 평운, 길운, 길운
1983년 36세 계해생 대해수 길운, 길운, 소흉
1982년 37세 임술생 대해수 길삼, 흉삼, 대길
1981년 38세 신유생 석류목 대흉, 대운, 복삼
1980년 39세 경신생 석류목 대운, 대운, 평운
1979년 40세 기미생 천상화 평운, 평운, 대길
1978년 41세 무오생 천상화 평삼, 길삼, 소흉
1977년 42세 정사생 사중토 길운, 소흉, 평삼
1976년 43세 병진생 사중토 소흉, 평운, 대길
1975년 44세 을묘생 대계수 평운, 대길, 길운
1974년 45세 갑인생 대계수 복삼, 복삼, 소흉
1973년 46세 계축생 상자목 대길, 대흉, 복삼
1972년 47세 임자생 상자목 대흉, 대운, 대운
1971년 48세 신해생 차천금 대길, 길운, 대길
1970년 49세 경술생 차천금 길삼, 평삼, 평운
1969년 50세 기유생 대역토 평운, 대길, 흉삼
1968년 51세 무신생 대역토 대길, 소흉, 평운
1967년 52세 정미생 천하수 소흉, 길운, 대길
1966년 53세 병오생 천하수 길삼, 길삼, 길운
1965년 54세 을사생 복등화 대길, 길운, 흉삼
1964년 55세 갑진생 복등화 길운, 대흉, 대길
1963년 56세 계묘생 금박금 대흉, 대운, 대운
1962년 57세 임인생 금박금 길삼, 길삼, 소흉
1961년 58세 신축생 벽상토 길운, 평운, 복삼
1960년 59세 경자생 벽상토 평운, 평운, 소흉
1959년 60세 기해생 평지목 평운, 소흉, 평운
1958년 61세 무술생 평지목 흉삼, 평삼, 대길
1957년 62세 정유생 산하화 평운, 길운, 길삼
1956년 63세 병신생 산하화 길운, 길운, 대흉
1955년 64세 을미생 사중금 길운, 대흉, 대길
1954년 65세 갑오생 사중금 흉삼, 복삼, 대운
1953년 66세 계사생 장류수 대운, 대운, 길삼
1952년 67세 임진생 장류수 대길, 평운, 대길
1951년 68세 신묘생 송백목 평운, 길운, 대흉
1950년 69세 경인생 송백목 길삼, 흉삼, 평운
1949년 70세 기축생 벽력화 소흉, 평운, 복삼
1948년 71세 무자생 벽력화 평운, 길운, 길운
1947년 72세 정해생 옥상토 길운, 대길, 소흉
1946년 73세 병술생 옥상토 길삼, 흉삼, 대길
1945년 74세 을유생 천중수 대흉, 대운, 복삼
1944년 75세 갑신생 천중수 대길, 평운, 평운
1943년 76세 계미생 양류목 평운, 길운, 대길
1942년 77세 임오생 양류목 길삼, 길삼, 소흉
1941년 78세 신사생 백납금 대길, 소흉, 평삼
1940년 79세 경진생 백납금 소흉, 평운, 대길
1939년 80세 기묘생 성두토 평운, 대길, 길운
1938년 81세 무인생 성두토 복삼, 복삼, 소흉
1937년 82세 정축생 간하수 대길, 대흉, 복삼
1936년 83세 병자생 간하수 대흉, 평운, 대길
1935년 84세 을해생 산두화 평운, 대길, 평운
1934년 85세 갑술생 산두화 길삼, 평삼, 대길
1933년 86세 계유생 검봉금 평운, 길운, 흉삼
1932년 87세 임신생 검봉금 길운, 소흉, 평운
1931년 88세 신미생 노방토 소흉, 평운, 대길
1930년 89세 경오생 노방토 길삼, 길삼, 길운
1929년 90세 기사생 대림목 대길, 길운, 흉삼
1928년 91세 무진생 대림목 길운, 대흉, 대길
1927년 92세 정묘생 노중화 대흉, 대운, 대운
1926년 93세 병인생 노중화 복삼, 복삼, 평운
1925년 94세 을축생 해중금 대길, 평운, 복삼
1924년 95세 갑자생 해중금 평운, 대길, 소흉
1923년 96세 계해생 대해수 대길, 소흉, 평운
1922년 97세 임술생 대해수 흉삼, 평삼, 대길
1921년 98세 신유생 석류목 평운, 대길, 길운
1920년 99세 경신생 석류목 대길, 대길, 소흉
1919년 100세 기미생 천상화 대길, 소흉, 대길
위의 도표는 2017년도 2018년도 2019년도의 길흉화복과 해운에 들어오는 대운과 복 삼재 등을 풀이한 도표이다. 신명의 신점이라는 엉터리 점사로 조상만 들먹이지 말고, 위 도표를 잘 활용하여 조상 점과 함께 사용한다면, 굿도 치성도 얼마든지 시킬 수 있고, 또 삼재풀이, 홍수메기, 안택, 부적 등을 권할 수 있는 무속제자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비법의 도표이기에 올려본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별명처럼 한발 앞서 나가는 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새해에도 운이 평범하고 좋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미치지 않고는 최고가 될 수 없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먹고사는 것도 힘이 드는 것이 무속의 세계입니다.
그렇기에 미처야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길이 무당의 길입니다.
공부 잘 합니다 선생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