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는 늘 분간할 수 없는 어둠이 휩싸인다
골짜기가 깊어 질수록 푸른 바람과 손을 잡고
검은 손가락 마디마디 숨겨진 네 남루한 모습을 본다.
그러면 눈물이 강물처럼 번지고 잿빛 날개가 다시 퍼득이며
저녁 안개비에 젖는다.
삶의 무게에 한없이 짓눌린 아픔과 전율이 또 일어나고
결코 길지 않는 초라한
내 삶
가을비가 나를 밟고 간다
출처: 트로트가수홍보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박영수
첫댓글 역시...메기노래와 어울리는 한쌍의 시.... 탄성이 절로 나네요....
대야 정 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첫댓글 역시...메기노래와 어울리는 한쌍의 시.... 탄성이 절로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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