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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드물게 월초에 며칠간 문을 닫은것이 마음에 걸려 이번에도 일박으로 못가고 당일치기로 제 기럭지만큼만 다녀왔습니다. 산행일시; 2017년 6월 25일(넷째주 일요일) 산행구간; 수레너미고개(현암삼거리)-것대산-상당산성-이티재(약 12km) 교통편; 갈때 동서울터미널-청주 시외버스(1시간 30분, 요금8700원) 청주-산성입구 시내버스(버스카드) 산성입구-현암삼거리 도보(약20분) 올때 이티재-초정리 도보(걸어내려오는 도중에 아까 이티재에서 길 가르쳐주신분이 태워주셨음) 초정리-내수 시내버스(버스카드) 내수-증평 시내버스(버스카드 환승?) 증평-동서울 시외버스(약 1시간 30분 8300원) 날씨; 아침최저23도/ 낮최고 30도 산행인원; 나홀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동서울터미널에서 아침첫차를 타고 청주로 왔습니다. 청주에는 벌써 몇번째라 낯설지 않습니다. 터미널에서 도청가는버스를 타고 도청에서 현암삼거리가는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현암삼거리를 통과하는 864번 시내버스는 하루에 7번운행이라 시간이 맞질않아 제일 가까운곳까지가는 버스를타고 거기서 또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끝에 상당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지도를 보니 여기서 지난번 하산한곳까지는 약2km 정도이길래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약 20여분만에 수레너미교차로(현암삼거리). 지난번 하산한 이정표 건너편에 리본 두어개가 보이길래 건너갑니다. 정맥길내내 제게 많은 안심을 준 현수막 찢어만든 리본. 제게는 제대로 잘 가고있다는 표시로 보입니다. 것대산 방향으로 진행방향 좌측으로 시야가 열리며 잘 가꾸어진 공원묘원이 나옵니다. 편안한 길 밤꽃...냄새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4등삼각점 미원443(높이 해발 404m) 말나리 동막골로 가는도로를 건너 것대산 정상석 것대산 정상은 활공장으로 이용중입니다. 상봉재방향으로 봉수대 상봉재 큰까치수영 출렁다리 새벽밥을 먹고 나온터라 조금 이르긴하지만 집에서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맛나게 점심 상당산성에 도착 서남암문을 지나 성곽길 왼편으로 청주시내 숲속 쉼터 그위 제승당 상당산성 서문(미호문) 정작 주민들도 잘 모르던 상당산 정상. 공사중입니다. 삼각점 정맥길은 상당산 정상바로 밑에서 산성을 벗어나야하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표지기도 없고 내려설 길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성벽이 제일 낮은곳을 골라 성곽길을 내려섰습니다. 자연휴양림방향으로 갑니다. 가야할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걸음을 서둘러봅니다. 상당산성을 벗어나 이티재까지는 높고낮음이 그리 심하지않고 조망도 없는 숲길이 지루하게 이어지다가 대신리 보도막골쯤 가서야 숲이 열리고 한 음식점에서 설치한 안내판과 위치표시판이 길을 안내합니다. 이표지기가 약 500m에 하나쯤 설치된걸로 보면 이제 이티재까지는 약 3.5km정도 남았습니다. 커다란 고목이 보이는 도로가 나오고 그길건너 저 나무뒤부터 이어집니다. 스틱을 올려놓아 봤습니다. 엉겅퀴 미원410 삼각점 높이해발 486.8m 이티재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5시 20분 맞은편 음식점으로가서 차편을 알아보니 진행방향 왼편 내수읍 초정리 까지가면 버스가 있답니다. 지도상으로 거리가 약2km 정도 되길래 걸어내려가고있는데 아까 길 가르쳐주신분이 초정까지 태워다 주십니다. 답례로 시원한 캔맥주 한묶음을 건네드렷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의점 주인께서 30분에 한대라고 했는데 어쩐일인지 5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탈수 있었습니다. 약 20분만에 내수읍 종점에 도착, 바로길건너 정류장에서 증평까지가는 시내버스로 갈아탄뒤 증평에서 오후7시 50분차 요금 8300원 동서울까지 약 한시간 30분 다음산행은 다시 이티재부터 질마재 칠보재 칠보산 모래재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긴 글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출처: 따라지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모세
첫댓글 한남금북 상당산성 구간을 지나셨네요.
숲이 없어 여름철 지나기는 지루해도 고풍스런 풍광에 젖던 기억이 납니다.
연무에 조망은 희미했지만 그렇게 추억은 이어지셨습니다.
무더위에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가야할 곳을 앞서 가셨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