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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석개재~용인등봉~답운치 🌓[161] 3th낙동정맥(석개재~답운치) - 9/12(일)/2021
이슬하 추천 0 조회 334 21.09.14 18:40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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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9.14 20:21

    첫댓글 70이넘어 혼자서 정맥하느라 개고생 하고있읍니다.. 꿈도야무지게 차후낙동정맥 을 계회중입니다. 그래서고맙게 잘보고있읍니다. 늘안산하시길........

  • 작성자 21.09.14 21:00

    혼자 정맥을 타시면 어려움도 많겠어요.
    저 보다 한참 위 연배신데 존경스럽네요.
    제가 그 나이면 뒷방신세나 안질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카페는 포스팅 하기가 조금 불편해서 제 블로그 올리는 것과 비교해 항상 아쉽곤 해요.
    혹 참고 삼아 아래 링크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 <산에 사내 사네>
    https://m.blog.naver.com/islha

  • 21.09.15 10:46

    태진님...70이면 아즉 얼라입니다. 낙똥 가시려면 갱상도 말을 먼저 익히셔요.
    저도 언제 백병산 오미산을 가려고 벼르고 있는데.. 송이철이나 지나고 가야지...

  • 21.09.15 11:50

    조고문님.안녕하세요. 사모님과같이 체력과열정 항상존경하고 있읍니다. 여기저다니다 태백산가면서 홀대모에온것을 참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초자였던 제가 40년수박농사를접고 늘혼자 갈수있도록 산과인연맺어준것은 홀대모 님 들의 경험과가르침이였읍니다.
    호홉기 가 약하지만 무르릅은아직 쓸만합니다. 정맥이라도 끝냈으면하는욕심입니다.
    백두대간.한남금북.한남.끝내고 금북 신성역까지왔고 벼수확전에 마무리할거 같읍니다. 내내지금처럼건강하십시요...

  • 21.09.15 12:30

    낙동정맥 3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부자지간에 오손도손 걷는 지맥길 힘도 들겠지만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지난날 산악회와 걷던 낙동정맥은 그대로 잘 있내요~
    힘든 산행기에 축억 되색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항상 안.줄산을 응원합니다~()()()
    p/s 사진을 옆으로 올리시니
    옆으로 보려니 고개가 아파요~

  • 작성자 21.09.15 12:38

    선답자분들이 달아준 시그널이 많은 도움됩니다.
    이번 구간은 좀지루했습니다.

    법광님껜 사진이 옆으로 누운채 보이나 봅니다.
    일전에도 한번 말씀 주시기에 다른 폰으로도 열어봤는데 지적하신 문제는 없던데...
    법광님 폰만 그런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연휴 잘 보내십시요.

  • 21.09.15 16:03

    와...진짜 읽으면 읽을수록 더 찾아서 읽고픈 그런 글입니다.
    아드님 눈썰미는 진짜 대단한데요?
    정겨운...참 이름도 이쁩니다.

    세상에 모든 부모들이 이렇게 자연을 사랑하는 환경에서 자식을 키울수있다면
    (물론 가정입니다만)
    세상에 나쁜 짓들은 전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낙동정맥 3구간
    너무도 이쁘게 걸으셨네요...
    매번 자연스레 떠오르는 부러움~ ㅋㅋ 이제는 만성적으로 익숙해 질때도 되었음에도
    새록새록 부러워집니다.
    자식을 놓으면 저도 이렇게 하려 했었기에~
    (뭐 이젠 머리 굵어진 딸은 고개한번 까딱이지 않는 냉혹한 현실... 으음)

    스틱을 잊어먹고 오더라도 스스로 찾아가는 그 모습이 대견합니다.
    힘들면 낡은 스틱 찾아가지 않으려 할껀데...
    왜, 되돌아간다는건 꽤 힘든 정신력을 요구하는거잖아요~
    그것을 스스로 해냈다니..참으로 뿌듯합니다.

    자식과 부모는 늘 가까이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나누고 친밀감을 쌓아야하는데
    세상이 어떻게 되어버렸는지
    그놈의 몇백만원짜리 과외에 모든 시간을 다 뺏겨버리니...
    저렇게 자연속에서의 친밀한 대화가 너무도 그리운 오늘
    그 갈증을 선배님 글로 대신 풀어냅니다.

    코로나로 색은 바랬지만 그래도 민족의 대명절

  • 21.09.15 16:04

    추석이 다가옵니다.
    가정내 따뜻한 사랑으로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 5일간의 연휴중 이틀은 산에서 보내시겠지요? ㅎㅎㅎ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꿉벅~

  • 작성자 21.09.15 16:45

    과외로 시간 다 뺏긴다는 말씀
    우리 두 아들도 해당되는데... ㅋ
    다만 그게 나케님이 걱정하는 학업 성적을 위한 건 아니고 두 아들 모두 피아노, 바이올린 레슨을 받는데 週中 시간의 태반을 차지하죠...
    지금 당장 치러도 왠만한 예고 수석일거란 평을 들을 정도로 인정받는 재능이고, 자식 평에 인색한 제가 들어도 참 잘 해요.
    큰 아인 음악을 전공할지, 에너지분야를 공부할지 약간 갈등하는 편이고(저희 부부는 음악전공을 내심 반대하죠)
    음악 재능이 더 뛰어난 작은 아인 꿈이 농부(더 크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난 3년간 농부만 꿈꿔오고 있네요 ㅎ)라서 악기는 재미로 합니다.
    영수학원 안 다니는데도 지난 주 세 과목(영,수,기가) 시험을 봤는데 올 100점이라고 은근히 어깨에 힘주는 겨우니랍니다. ㅋ
    신기한게 산 타고 와 피곤한데도 아침 일찍(6:30 전후로) 등교를 해요. 뭐하러 일찍 가냐고 물으니 방과후엔 악기 레슨에 연습하고 놀다보면 공부할 시간이 없다며, 아침 공부가 잘된다네요. 수업 집중하고 아침 일찍 공부하는 게 최고의 학습방법이랍니다.

    아들이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유지할지는 모르나,
    장담할 수 없는게 자식 농사라 항상 마음의 준비는 한답니다.

  • 작성자 21.09.15 16:46

    나케님도 한가위 풍성하게 잘 보내세요.
    따님과 데이트도 하시고요.

    전 딸이 있었으면 더 재밌고 즐거울 거 같아요 ^^

  • 21.09.15 16:47

    멋진 아버지라 딸이라도 잘 지내고 계셨을듯합니다.
    너무도 멋집니다

  • 작성자 21.09.15 16:57

    나케님이 카친 되셨네 ㅎ
    겨우니 콩쿨 연주 동영상도 있으니 들어보세요^^
    제 서각 작품도 감상하시고요~

  • 21.09.15 17:09

    보면볼수록 대단한 능력지이셔서...
    그저 더 높아만 보입니다...

  • 21.09.15 21:17

    낙동정맥 석개재 답운치 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9.16 14:34

    감사합니다. 홀대모에 계신 선답자 산객님들이 설치한 산패와 시그널이 큰 도움이 된 산행이었습니다.
    명절 풍성하게 보내시길^^

  • 21.09.16 08:57

    낙동정맥 3구간은 석개재~답운치 구간이군요.
    이 구간 용인등봉, 백병산, 진조산을 지납니다.
    낙동길 특유의 울창한 숲 길이 연상됩니다.
    어둠에 날머리 답운치에 내려서면서 장도를 진행하셨습니다.
    부자간 함께 하는 정겨운 모습도 멋지구요.^^
    이어지는 멋스럽고 즐거운 추억의 여정을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1.09.16 14:36

    아직은 등로 찾는데 큰 어려움 없고 등로 상태도 좋은 편이어서 현재까진 어려움 없는 진행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길만 있기를 기대해보며
    즐거운 아들 산행에 동반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 21.09.17 12:01

    이슬하선배님!
    산행기가 점점점 더 짜임새가 있어집니다.
    불영사로 금강송면에 넘어가는 곳입니다. 풍덕천 응봉산도 옆에 보였을것 같아요.

    억지춘양!!
    어찌보면 이름이 억지춘양 같아요.^^
    춘향이 낭군 이몽룡이와 연관이 있는 동네라고 하드라고요.
    춘양 하면 춘양목이 더 유명한데도요.
    대간할 때도 내려가서 시장통에서 밥먹고, 문수할 때도 하룻밤 신세지며 시장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봉화 사는 친구에게 들은 얘긴데요.
    예전엔 봉화에서 울진으로 장을 보러 넘어다녔는데
    호랑이가 많아서 꼭 황소 한마리를 데리고 다녔다는군요.
    밤 늦게 산을 넘다 호랑이가 주위에 있구나 하고 직감이 이상하면,,
    황소 불알 아래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호랑이가 주위를 맴돌다 사라졌다고 하더라고요.
    황소는 호랑이가 만만하게 덤빌 짐승은 아니었나봅니다.

    그 택시기사 아저씨도 전주 수제 초코파이에 감동 먹었겠네요.^^
    겨우니가 예술도 소질이 있고, 공부도 잘하는데 농부가 꿈이라니 반면에 꿈은 아주 소박하네요.
    하루 빨리 홀대모 모임에 겨우니가 실력발휘할 무대를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낙동정맥 2구간 석개재~답운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9.17 13:54

    앞으로 미래의 농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산업이 아니랍니다.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모든 게 첨단화 시스템을 갖춘 전혀 다른 산업일거랍니다. 말 그대로 자연과 과학을 이해하고 복합적인 융화적 사고가 필요하다네요.
    농업경영자가 되어 한쪽에 공연장과 작업장을 갖추어 예술도 겸하며 살고 싶답니다. 그래서 국내 유일한 농수산대학으로 진학하겠다는. 꿈은 변하겠지만 전 전적으로 지지하고요. 여느 부모처럼 부모의 바램이나 욕심을 자식에게 투영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온전히 아들 입장에서 아들이 추구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 하는 관점에서 지지하려 합니다.

    요즘 연주에 푹 빠졌답니다. 그런거 있죠. 그리 연습하는데도 한동안 그 상태로 늘지 않다가 어느날 갑자기 확 일취월장하는... 지금이 그래요. 모든 게 단계가 있나봐요. 정체와 도약 다시 되새김 속에서 새로운 차원에 눈 뜨는 그런 반복이 성장이겠죠.

    참 라라님
    동영상은 어떻게 올리나요?
    전 안 되더라고요.

  • 21.09.17 15:57

    동영상 저는 다른 곳에 먼저 올렸다가 이곳에 다운 받는 식으로 올렸습니다.
    용을 쓰니깐 되긴 되더라고요.
    전 페북에 먼저 올리고 이곳에 다운 받았어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21.09.17 13:04

    점심시간 짬을 내, 산행기 감상을 몇 자 적어봅니다.

    밤하늘 별들이 가득한 童話 속 나라 석개재에서 시작해
    땅거미가 진 시각, 답운치에서 하루간 대장정을 무탈하게 마무리하셨군요.
    그 수고로움에 아낌없는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등로를 잇는 임도 외엔 임도 이용을 철저히 배제한다는,
    철저한 등로주의 산행이 아름다움을 넘어 존경의 마음을 자아냅니다.
    마루금 밖의 묘봉과 백병산도 답사하셨다니, 그 열정 대단하십니다.

    겨운이가 백병산 갈림길에 스틱을 놓고 온 그 짧은 시간에도
    아드님의 체력 소모 걱정, 교육적 측면 등 여러가지를 고심하시는
    진정한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숙연해지기까지 합니다.

    백병산 이후 조망이 없는 지루한 산행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막힌 조망터를 발견한 기억이 있습니다.
    백병산 갈림길에서 내려와 처음 만난 임도를 건너고,
    남동쪽으로 향하던 마루금이 남서쪽으로 턴하는 지점에서 100여m 직진한 봉우리.
    그 헬기장 조망이 기가 막혔습니다.
    동쪽 방향으로 펼쳐진 첩첩 산너울에 마음이 녹아내렸고,
    밤새 멀리 동해상에 반짝이는 고깃배들에 멍 때린 기억이 새롭습니다.

    부디 산으로 향하는 부자간의 산행이 더 큰 행복으로 터 잡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21.09.17 14:22

    글에 담긴 내면을 읽어주시니 역시 산을 닮아가는 분은 다른가 봅니다.
    가끔 갈등하곤 합니다.
    자식의 난관을 제거해주는 아비여야 하는지,
    스스로 해결하도록 놔둬야 하는건지...

    어떤게 부모의 역할로 바람직한지 항상 자문하나
    뒤돌아 보면 어설픈 역할로 그치곤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가르치려 말고
    내가 먼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삶이면 그게 곧 교육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으로
    게으름과 편함을 경계하곤 합니다.

    부자의 산행을 관심있게 응원해주시고 덕담으로 기원해주시곤 하는 범산님께 감사올립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 풍성한 연휴이시길!

  • 21.09.23 21:11

    글 한줄 쓰기가 그리 어려운일도 아닌데
    바빳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벌써 낙동정맥을 세구간이나 진행 하셨네요.
    산행때마다 퍼붓던 비도 없었고 쾌청한 가을날씨를 만끽 하신듯 합니다.
    생생한 사진들을보니 지난 날 낙동을걷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나 지난 그날을 떠올려봅니다.
    낙동정맥 석개재~답운치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9.25 01:48

    8년전에 다녀가신 길이군요. ㅎ
    그동안 많은 선답자분들이 닦아 놓은 덕택에 아직까진 좋은 등로여서 힘든 것 없다는 아들이네요.

    낙동정맥 시작부터 내리 2주 연속 비를 뿌려대며
    저희 부자를 실험에 들게 하더니
    그 정도면 탈 자격있다 판단 들었는지 그 뒤론 날씨가 도와주네요. ㅎ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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