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지맥이란?
영산기맥상 구황산 서봉 445m 봉에서
암치재 쪽으로 살짝 내려선 395m능선 분기점에서
성송 초등학교가 있는 893번 도로 쪽으로 가지내린
산줄기를 말하며 이는 선운산 도립공원까지의
비산비야 구간을지나 비로소 산 맛이 나는
경수산까지의 절경을 이루고
고막재와 20.6봉을 거쳐 용기마을 앞 바다에서
주진천과 만나는 도상거리 약 35km의 산줄기이다,
지맥60번째
산행지:경수지맥42.38km(호남/영산)
위치:전북 고창군
코스:구왕산-분기봉-성송초교-제비봉-연치재-삼태봉-미륵봉-성남1육교-태봉산
백양농장-과치-아와읍성-창재-무장석산-한제산-지장제산-733국도-국기봉
쥐바위봉-국사봉-청룡산-배맨바위-천마봉-천상봉-개이빨산-선운산(수리봉)
싸리재-경수산-고막재-합수점
일시:2020년08월14~15일 금요무박
날씨:덥고 덥다 폭염
기온:26~34도
산행시간:12시간55분
휴식시간:04시간29분
전체시간:17시간24분
산행거리:42.38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구삼삼님,탱이님,이용주님,다류
지원:별하님
장마로 인해 꿉꿉하기만 한 여름이 지속 되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주말 중부지방에는
비예보가 있고...
남부지방은 비예보가 없다.
다행일까?
아니면 불행일까?
어찌 되었던 올 여름 유난히도 많이 오는 비를 피해서 가는것이니
다행이라 생각 하고 ...
이왕 하는 지맥 먼곳으로 가니 가성비도 좀 챙길겸해서
경수지맥과 조금 떨어져 있기는 하나 영산기맥 줄기에
형제처럼 붙어 있는 봉대지맥도 한꺼번에 후루룩 찹찹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창을 향해 떠난다...
04:25
4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들머리 임도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임에는 틀림 없다.
다른트랙들은 보니 지맥 방향에서 올라와서
왕복을 하였던데 나는 영산기맥 줄기인 구왕산
에서 시작 하려고 생각하고 뒷쪽 임도로 이동을 했다.
이곳에서 날파리와 나방들의 환대를 받으며 식사를 하고
산행준비에 들어간다..
무엇인가 분주하게 준비하시는 분들...
이윽고 채비가 끝나고..
항상 하듯이 단체인증
바뀐게 있다면 이번 지맥부터는 현수막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
"우린 멈출 수 없다"
이 현수막 아무래도 잘못만든듯...
그이유는...
차츰 알게 되겠쥬...
첫 시작부터 들머리로 잡을만한 곳은 칡넝쿨과 가시밭으로
막혀 있고..
미끄럽고 귀찮기는 하지만 아카시아 나무를 식재 해놓은듯한
간벌지 사이를 뚫고 올라선다...
간벌로 인해 영산기맥길도 희미하게 사라져 가고 있다...
04:55
까칠하게 올라선 구황산
산행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부터 땀으로 목욕을 한듯 하고...
05:19
경수지맥 분기점에 선다.
이제 본격적인 경수지맥 탐방에 들어가게 되고.
희미하기만한 지맥길을 따라 이동을 한다.
분기점 왕복을 하려고 했다면 이곳에서
올라가기 시작 했어야 했을텐데...
구왕산을 넘어 왔으니 왕복은 안해도 되었고...
마을길을 따라가던 어느순간
빼꼼히 올라서고 있는 햇님
오늘 조금 덜 뜨거워 졌으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06:36
189.1제비봉
곳곳에 산죽터널이 즐비하고...
이곳도 정비 안하고 조금 묵혀둔다면
사람들 다니기 힘들어 지지 않을까?
조금 떨어져 있는 삼태봉 삼각점 확인 못했는데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
여름에 하는 지맥 결코 쉽지 않기는 하지만
계획한 길이니 걸어 내야 하고..
아직은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벌써 부터
햇살이 뜨겁기만 하고....
농촌의 풍경은 고요하고 한가로워 보이기만 한데
그곳을 걷고 있는 우리들...
간혹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골이라도 만나면
너무 급하지 않게 쉬어가며...
잠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에 내몸을 맡겨두고...
08:24
이쪽 저쪽 세어 보니 칠거리가 안되는데
칠거리 라네... ㅎㅎ
웃어도 보고..
서해안 고속도로 위를 통과해서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야산이 나오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고...
워낙에 낮은 산군들이다보니 들어서는
초입은 항상 잡풀과 칡넝쿨이 차지 하고 있더라..
08:54
태봉산94.8
작던 크던 산위에 올라서며
산패확인 하는 것도 지맥산행의
하나의 재미 요소인듯...
마을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디선가 사람들의 소리는
들리는듯 한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담배농가에 담뱃잎 따시는 분들이
사이사이에 보인다...
활짝피어 있는 담배꽃...
09:25
120.6 삼각점
마을길을 걷다 야산으로 들어섰다
계속해서 반복이 되고...
길이라고는 내가 가는곳이 길이 되는
그런곳들이 연속이다..
간벌지를 지나 맥길을 따르다 보니 어느순간
더이상 진행 할수 없을 정도의 길이 나타나고..
안되것다 싶어 풀숲을 헤집고 내려서니 양계농가...
그곳을 빠져 나오는데 주인인듯한 아주머니 나오시더니
어디서 왔냐고 물으신다..
산행하는 사람인데 저 뒷쪽에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이리
삐집고 내려섰다고 죄송하다고 하니
그쪽으로 다닐수 없을텐데 하시며 갸우뚱 하신다...
마을길을 따라 오다가 다시 야산으로 들어서고
걷다보니 마루금이 있어야할 곳은 뭉뚝 거리게
잘려 나가고 그곳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 있고.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선운산 인듯 싶고 잠시후 가야할 길이기에
눈여겨 봐두고...
마루금 따라 양계농가 쪽으로 가시던 분들은 후다닥
통과하신분도 혹은 쥔장과 말쌈 하기싫어 후퇴해서
돌아서 가시는 분도 ㅎㅎ
10:44
126.3m
누가 찾던 찾지 않던 외로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 산패....
10:49
첫번째 지원장소에 내려서고...
주린배 채워 놓고 잠시 시원한 그늘에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조용한 시골 마을 한구석탱이 인데 수시로
차들이 지나다닌다...
그러던 말던 체력보충중
절대 떡실신 된거 아님....
13:41
푹 쉬고 한제산 가는길 어디선가 기계음이 들리고
산속에 웬 포크레인이?
아마도 이곳도 골재채취하는 중인가보다...
여기 저기 안파재끼는 곳이 없네...
한낮의 열기는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그 속을 걷고 있다보니 아고 죽것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듯..
이제 본격적으로 서운산줄기에 올라 서야 하는데
더워도 너무 덥다...
쉬며 쉬며 올라섰는데
올망졸망 봉우리들이 계속 해서 보이고...
저멀리 봉우리에 보이는 한무리의 사람들
우리팀들인데...
벌써 멀리도 가있네..
힘겹게 겨우겨우 올라섰던 마루금
지나온 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진행해야할 마루금이 쫘악 펼쳐 지지만
너무나 뜨거운 햇살에
오래 있지도 못하고...
쫓기듯이 후다닥 나무그늘을 찾아서
도망친다..
뜨거워 죽것는디 요런것이 나타나서 내걸음을 더 지체 시키고
청룡산 가기300m 전 삼거리에 올라서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그자리에서 그냥 대자로 드러 누워 버린다..
다리에 힘도 안들어가고 속도 않좋고 몸도 쑤시고 머리가 깨질듯이
아포~
한참을 쉬다가 안되겠기에 이용주님께 전화를 해서 먼저 진행하시라
하니 그럴수 없다고 배민바위아래서 쉬면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천천히
오라 하신다...
우야둔둥 걷지 않으면 안되니
꾸역꾸역 걸음하여 청룡산에 올라서고
내 몰골이 어떤지 일단은 몰골 확인 하고...
잠시후 배민바위 아래 도착해서 땅바닥에 대자로 뻣어서
휴식.....
하필이면 개미들이 드글거리는데 누웠다니...
온몸에 개미들이 기어다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귀차니즘 으로 인해 내비두고...
한참을 쉬어도 관자놀이 부근의 두근거림이 사라지지를 않고
그렇다고 계속 있을수도 없고...
내상태를 보고 조심스레 하산을 말씀하시는 탱이님
민폐가 되기는 하지만 도저히 여기서 포기 할수가 없는 다류...
17:18
늦어진 발걸음을 어찌 하리요..
풍경을 담지만 멍 하기만 하고...
무엇을 어떨게 담아 냈는지도 모르겠고...
낙조대에 있는 데크 그늘에 조금 누워 있자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머리에 물좀 부어 주고 한참을 누워 있으니
조금 가라 앉는듯 하다...
해가 떨어지면 괞찮아 지리라 ...
아공..
몰골이 말이 아니라는 ㅜㅜ
이제 눈에 이런것도 들어 오는것을 보니 조금은 살아 나는듯...
흰가시광대버섯(닭다리버섯)
18:03
개이빨산
낙조대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불어주던
바람 맞으며 쉬어준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다리에 힘이 조금씩 들어간다...
18:19
반가운 별하님이 무거운 수박과 얼음물 션한 맥주를
짊어지고 연천동에서 질마재길을 따라 올라오셨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얼음물로 머리를 식히고 수박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니
몸이 살아나는듯....
그힘으로 선운산과 경수산을 무사히 올라설수 있었다는...
19:03
이쁘게 물들어 가는 낙조...
낮에는 나를 그렇게도 괴롭히더니
이렇게 황홀경을 선물해 주는 병주고 약주는 너...
미워할수도 없고 참내....ㅋ
걱정이 되었는지 뒤에서 나를 케어해주시는
진강산님...
감사합니다.. ^^
오늘 완전 민폐를 끼치고 있는 다류...
만신창이가 되어 경수지맥에게
혼쭐이 나고 있는 다류...
다류 케어해주시며 뒤에서 살살
힘 싣게 해주시는 진강산님
힘들다 힘들다 하시면서도
하나도 힘안들게 가시는 듯한 오삼구구님
여름 땀이 너무나서 힘들고 싫다고
하시면서도 항상 앞서 가시는 이용주님
두말이 필요 없으신 탱이님
덥던말던 세포하나하나가 깨어나신다는 킹드래곤님
그리고 해떨어지기 전에 단체샷...
죽을둥 살둥 하면서도 뭐가 좋다고
웃고 있는지 모르는 다류...
그래도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지맥팀원분들이
계시기에 웃을수 있나 보네요...
낙조대에서의 휴식 그리고 별하님의 수박과얼음물이
나를 살린듯
이렇게 웃을수 있는 힘이 생긴것을 보니 말이다...
경수산을 향해 가는길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어느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경이 나름 맛이 있네...
20:18
경수지맥의 주봉인 경수산에 올라선다..
웃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벌게진 얼굴에
인상이 왜 저렇다니 ㅋ
어찌 되었던간에 경수산을 만나니 고맙기만 하고....
내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다른분들의 걸음을 잡아둔듯 하여
죄송하기도 하고...
경수산 삼각점도 확인을 하고
이제는 3km 남짓 하산만 하면 된다는...
하산 하는 등로가 그닥 좋지는 아니 하지만
내려서는길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어느
바위에 앉아서 렌턴을 끄고 바라보던 별이
총총 반짝이던 그 하늘이 지금 이순간에도
눈앞에 펼쳐 지는듯 하다...
밤길에 영지버섯도 보이는것이
이젠 살아난듯 하구나..
그러고 보니 경수지맥 상에는
버섯이 너무 안보인다..
그 흔하디 흔한 독버섯이나 잡버섯도 아니 보이더라는...
이윽고 날머리에 내려서고...
반갑게 별하님이 반겨 주신다..
헌데 이곳이 끝이 아니고 염전이 있는
바닷가 까지 가야 한다네...
그만 가고 싶은데 다들 가시니 또 가봐야지..
21:51
이렇게 염전이 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오밤중에 날머리에 서며 입가에 미소를
담아내 본다...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서 겨우겨우 빠져 나온것
같았던 경수지맥....
여름지맥 참 쉽지 않죠 잉ㅇㅇㅇㅇ~
나만 그런가? ㅋ
우린 멈출 수 없다..
정말 멈추지 못하고 끝을 내기는 냈는데 ㅎㅎ
이용주님 뭔가 불만이 있으셨나요 ㅋㅋ
얼굴 안보이게 ㅎㅎ
그래서 이렇게 또 한번 미소지으며 웃어봅니다..
별하님의 섭외 능력으로 길가에 있는 커피 파는 로드샾
에서 물을 쓸수 있게 허락을 해주셔서 개운하게 씻고나니
피로감도 풀리고 ...
삼겹살과 시원한 맥주 한잔에 오늘의 피로감을 풀어낸다.
먼저 가시라고 해도 가시지 않으시고 기다리고 함께 해주신
팀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고마움을 함께 전합니다..
시원한 수박과 생명수를 짊어 지고 올라오셔서 살려주신 별하님
너무 고맙구요.^^
이후 전남무안으로 이동해서 봉대지맥을 이어 가기로 한다..
봉대지맥은 2부에서 ....
첫댓글 다류대장님!
무한의 발길은 무더위에도 거침이 없네요.
이번 걸으신 경수지맥은 아주 익숙한 이름들이 많습니다.
선운사입구에 복분자&풍천장어가 뒤풀이로 제격인데 시간이 빠듯해 어려웠겠군요.
한때 하드프리를 하며 선운산 속살바위와 투구바위를 수시로 방문했는데 그때 시간이 나면 한바퀴 돌았던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섭니다.^^
아산면, 심원면, 해리면, 부안면이 있는데 마지막 지점이 해리면 바닷가에 갯뻘체험장이 아닌가 싶습니다.(야경도 해리면입니다. 바다 건너편은 부안)
흥덕에 나가서 뒤풀이를 하고, 인근, 고시포, 동호해수욕장도 있고, 내변산과 외변산도 가깝고....
줄포로 나가는 길에 김성수 생가 인촌마을도 있고, 미당 서정주고향인 질마재 아래에는 서정주문학관도 잘 지어져 있습니다.
이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배를 매어두었다는 배맨바위, 도솔암과 마주보고 있는 선운산의 주봉, 커다란 절벽이 있는 천마봉
그리고 서해낙조를 감상하는 낙조대, 이영애가 주연한 TV 사극 대장금을 촬영한 용문굴... 등등 사진의 전경이 눈에 선합니다.^^
저는 그냥 한개만 하고 쉬엄쉬엄 가려 했는데
주위에서 부추기는 바람에 밀려 갔네요.. ㅋ
하산이 늦어져서 일찍 문들을 다 닫아 버리는통에
길거리 데크 에서 준비해간 식재료로 뒷풀이를 했네요.
나중에 지맥 끝나면 이동네는 다시 한번 휘뚜루 둘러
봐야 할것 같은곳으로 머리속에 저장 했네요 ^^
안목이 넓으신 퐁라라님 덕분에 어두운 곳의 야경 정체를
알게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말짱한 정신으로 가서 세세히 살펴봐야 겠네요 ^^
마지막이 해리면이 아니고 심원면 같기도 합니다.
저도 대충 아는지라 지도를 봐야 자세할듯 하네요.^^
암튼 몸은 고단하더라도 시원한 끝맛은 다른 데서 찾을 수 없는 중독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데. 남녁에 지맥길을 걸으셨네요.
경수지맥이 잡목도 엄청나다구 들엇는데.
우리는 방학을했디만 망구 편합니다.
이번 주말이 처서라 움직여 볼려구하는데. 만사가 귀찮습니다.
폭염에 경수지맥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에다가
육수가 줄줄 세는데 환장 하겠네요 ㅎ~
어디를 가도 잡목은 엄청스럽게 환영을 해주네요..
덕분에 여기저기 스크래치가 장난 아니게 생기구요.
저도 폭염의 주말 방학 하고 싶어요..
헌데 공지 해놓은것이 있다 보니 그러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지맥길을 걷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멈추지 않는 열정은 변함없습니다.
폭염속에 악전고투하면서 기여이 마무리하신 경수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고 멋지세요!
함께 하신 여섯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나오신 발자취는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어지는 봉대지맥길 소식도 궁금해 집니다.^^
멈추고 싶은맘이 굴뚝이였네요.
헌데 산너머 대장님이 만들어준 저 현수막이
아주 사람 잡네요 ㅎㅎ
우린 멈 출수 없다..
그 문구대로 멈추지도 못하고 고고씽 하다보니
날머리에 서게 됩니다..
아마도 두고두고 기억 되고 회자될만한 경수지맥 이었습니다. ^^
빼꼼히 올라서는 햇님과 더불어 비산비야의 시작점 운치있는 소나무 구경꾼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웃통벗고 대자로 누워 하늘을 감상도 해보시며 인기척의 담배밭은 주인 눈치 안보고 부담없이 지나셨을듯~ 폭염의 한복판은 지맥꾼들의 무덤인듯, 천하의 다류대장님도 비껴가질 못하신듯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요즘들어서는 아침에 햇님이 올라오면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 싶어 걱정이 앞서네요.
경수지맥 선운산 가기 전까지는 비산비야를
거쳐야 하다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곳만
찾아 들게 되네요..
폭염의 한복판 조금은 여유를 부려볼만도 한데
함께 하시는분들이 워낙에 파워풀하시던 분들이다
보니 꾸준한 걸음이 이어지네요.
더위는 정말 싫어요..
이젠 서서히 시원한 계절이 오고 있으니 조금은
좋아지는 날들이 있겠죠 ㅎㅎ
관심 감사드립니다.. happy마당쇠님 ^^
무더운날 경수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범인은 엄두가 안나요 화이팅입니다 ~~~
더운날은 계곡가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수박이나 먹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고 다니고 있네요..
이제 시원한 계절이 오고 있으니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감사드립니다. 세르파님
우와....컨디션도 안좋은데 그 더운날...생각만해도 제가 아파옵니다.
우쨌든동 가기는 가야겠고...라는 말에서 힘든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오고..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는 이제 이렇게는 못탈것 같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정신력으로도 한계가 되는건 못할거 같아요...
암튼 진짜 장하십니다.
자꾸 칭찬하면 더 심하게 할까봐 옳게 말씀도 못드리는 상황이네요 ㅋㅋㅋ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