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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학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비학지맥
지맥길 52.8(접속0.3/이탈)km/19시간24분
산행일=2024년2월3일
산행지=비학지맥 2구간(경주시/포항시)
산행경로= 원고개(68번 도로)=>185.1봉=>332.0봉=>
371.9봉=>도음산(禱陰山:382.7m)=>295.1봉=>161.5봉=>
익산/포항간고속도로(31번국도/학전나들목)=>연화재=>102.5봉=>
104.8봉=>101.7봉=>소태재(7번 국도)=>113.8봉=>90.4봉=>
63.6봉=>감태고개=>73.6봉=>65.3봉=>진득재=>
36.8봉=>모산재=>92.5봉=>죽천초교=>우목항
거리 및 소요시간=34km/10시간32분
지난 주말에 호미지맥을 마무리 짓고 다음날 비학지맥을
원고개까지 진행해 놓았기에 이번 주말엔 비학지맥을 마무리 짓고
다음날 내연지맥을 짧게 한구간 하고 올라 올 예정이다.
평소보다 한시간 늦은 금욜 저녁 아홉시가 다 된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지난주에 산행을종료한 원고개에 새벽 한시 가 넘은 시간에 도착한다.
내일 걸어야 할 거리는 34km가 넘을거 같지만 길이
좋다고하여 5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지난주에 개구멍으로 빠져나오며
쌔콤 경보음에 놀라서 도망 가듯이 자리를뜨는 바람에 인증을못한 원고개
흥곡2리 버스정류장에서 인증을 남기고
흥곡2리 마을표지석 앞에서 한번 더 인증을 남기고
들머리를 찾아 보는데
마루금에서는 들머리를 찾을 수 없었다.
시작부터 개고생을 하느니 신광 쪽으로 약 100m지점에서
자장암 들어가는 길로 들어간다.
지장암을 지나고 조금 더 진행하여 마루금으로 붙는다.
임도는 묘지가 나오면 없어지는게 보통인데
묘지 여러개를 지나도 계속 이여지고 갈림길도 수도 없이 만난다.
산행을 시작힌지 30분 만에 첫 봉인 185.1 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삼각점은 글씨는 있지만 판독이 어렵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를 만나고 곧바로 치고 올라간다.
희미한 잡목숲을 올랏다 내려가면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고도가 높아 지면서 눈이 보이고
마루금에서 멀어지는거 같아서 숲으로 올라선다.
산행을 시작할 때는 멀쩡하던 하늘에서
먼가가 떨어지는지 랜턴 불빛에 반짝이는게 보인다.
내렸다가 또 올라서고
332.0봉 이겠거니 했더니 깊은 절개지가 나오고
봉우리가 여긴지 건너편인지 아리송해서 가까스러 내려서고
반짝이는 양이 많아져서 배냥커버를 쒸운다.
맞은편 절개지로 올라서 보니 봉우리가 잘려서 없어진 거 같고
선답자 시그널 몇 장이 걸려있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는 마루금으로 이여진다.
풍력발 전기 돌아가는 소리는 요란하게 들리지만
옅은 안개 같은 것도 끼엇고 아직은 깜깜한 밤이라 사진으로 담을 수는 없었다.
바닥에는 엇그제 내린 눈으로 빙판 길이다.
그래도 눈이 있는 곳이 덜 미끄럽다.
도음산을 바로 앞에 두고 지명을 알 수 없는 도로에 내려선다.
도음산 밑이니까 도음고개라 해도 되겠다.
지난 구간에 여기까지 왔더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이정목에는 도음산이 0.25km라고 안내하는데
마루금으로는 절개지이고 올라 설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해서 일반등로로 올라간다.
길이 사면으로 돌아가고 만나야 될 봉이라 쭉쭉 미끄러지며 올라선다.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바닥에는 여러 개의 꽃 무더기가 있는 걸 보니 수목장인가 보다.
몇 발짝 올라서 도음산에 올라선다.
시간상 해가 뜰 시간인데
잔뜩 흐린 날씨로 조망이 완전 꽝이다.
간간이 내리던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여 천왕봉이는 우의를 꺼내 입는다.
삼각점은 도엽명은 안보이고 423을 확인한다.
뭐가 보이든 안보이든 지나온 쪽을 찍어본다.
바로 밑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진행방향도 찍어본다.
도움산에서 4분 진행하여 항공유도 철탑을 만난다.
곧이어 산불감시카메라 탑도 만나고
방송용 송신탑도 만난다.
295.1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지나온 송신탑도 돌아보고
날씨도 안 좋은데
그나마 길이 좋아서 다행이다.
깊은 절개지 가 나오고 하늘을 보면 곧 갤 것도 같다.
다행이 지금은 비가 멈춘 상태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어쩔 수 없이 공장으로 내려서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여기서 부터 대련 IC와 포항 IC를 통과해야 하는 미로 같은 곳이다.
크고 작은 굴 다리를 다섯 개는 통과 했지싶다.
포항 시내 방향으로 내려가면
28번 국도을 굴 다리로 통과하고
마지막으로 익산~포항 고속도를 우측으로 올라서 통과한다.
윗쪽에 시그널이 보여서 올라 섯더니
고속도로 이고 바로 밑에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굴 다리가 있었다.
농장 길로 오라서 마루금으로 붙는다.
마루금에 올라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고
쉬여 가라고 의자도 놓여있다.
여기서 부터는 갈림길도 많이 만나고 이정목도 자주 만난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십자가가 있는 건물
산 꼭대기에 교회인가?
우측으로 포항에 대표 기업인 포스코 가 내려다 보이고
연화재 대련IC에서 굴다리로 통과한 31번 국도를 육교로 건너간다.
연화재는 육교로 건너가고 공동묘지를 지난다.
우측으로 포스코가 보이고
마루금 우측으로 공동묘지 인데
이렇게 작은 묘지는 처음 본다.
이게 사람 묘지는 아닌 거 같고 개 묘지가 아닐런지
요즘에는 개 묘지를 쓰고 제사까지 지내는 별난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
공동묘지를 지나고 산불감시 초소봉에 닿는다.
길은 더 좋아졌는데
사람은 만날 수 없었다.
운둥기구가 여려개 있는 102.5 봉에 닿는다.
낙엽이 아직도 달려있고 소나무가 있으니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난다.
우측으로 조망
어느새 비도 그쳤고 날이 개는거 같다.
절개지 가 나오고 신설 도로인가 우측에는 시멘트 임도었다.
내려 서서 보고
임도에서 10여분 올라서면 104.8봉
산패를 설치하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포항 434
좌측으로 절개지가 나오면서 조망
흥해읍이 내려다 보인다.
내려 서면서 산 꼭대기에 왠 차들인가 했더니
우측 아래에 원광보은의 집 이란 노인요양원이 있다.
7번 국도가 넘어가는 소태재에 내려서니 고속도로 수준으로 달리는
차량들로 길을 건널 수 가 없다.
우측으로 650m을 내려가서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서 다시 올라온다.
소태재 정상모습
우측에 현대공업사 포항해양경찰청이 있고
포항 서밋 컨벤션도 있고
포항 서밋 컨벤션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소태재 옹벽으로 올라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올라서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일반등로를 만난다.
마루금을 넘어가는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만덕사란 절이 있나 보다
올라서면 113.8 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너른 공터에 국기가 펄럭이고
인증을 남긴다.
국기봉이란 정상석 두개나 서 있는데
지형도 엔 그냥 무명봉 이다.
진행중에 지독한 돈분(豚糞) 냄새가 나더니 거대한 돈사를 만난다.
지형도엔 성곡농장으로 표기되어 있다.
삿갓봉 갈림길에 닿고
마루금을 깍아 내렸다.
우측으로 벗어난 싯갓봉에 올라보니
산불감시초소 가 있는데
감시원이 있는지 없는지 조용하다.
삼각점은 포항 304을 확인한다.
내려가면 공사중인 돌골마을
돌골마을을 지나면 임도로 진행된다.
오랜만에 시누대 숲도 지나간다.
벌목지가 나오고 절개지 아래에 중고 자동차시장이 보인다.
어수선한 잡풀 지대를 통과하면
감태고개에 내려선다.
여기도 횡단보도가 없다.
우측으로 200m 정도 내려간다.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3분 쯤 후에 횡단보도 신호가 들어온다.
맞은편에는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건물이 보인다.
이름이 무지하게 길다
고갯마루에서 작은 임도로 올라서면 묘지가 나오고 길은 없어진다.
고갯 마루에서 작은 임도로 올라서면 묘지가 나오고 길은 없어진다.
갑자기 넓은 도로에 내려 서는가 싶더니 포장 도로는 여기서 끝이 나고
마루금으로는 비포장 임도가 계속된다.
운동시설이 있고 쉼터가 있는 이곳에서
남은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었다가 간다.
한동안 안보이던 이점 목이 자주 보인다.
65.3봉은 산패없이 지나고
넓은 임도 삼거리에 닿으면 여기가 진득재
오래된 철사를 잘라내고 새로 설치했다.
산패가 없으면 여기가 고갯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생겼다.
대형차도 다닐만한 넓은 산책로
지형도에 없는 넓은 도로를 만나고
육교로 건너간다.
우측 모습이
좌측 모습
건너편에는 멋진 팔각정자가 있다.
마루금을 뭉게 버린 공장 지대에 내려 서면 영일만산업단지
여기서 부터 우로 좌로 꺽어가며 도로 길을 걷는다.
좌측으로는 에코프로 2공장
우측으로는 1공장
앞에 고갯마루가 모산고개
고갯마루 직전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좌우가 절개지 이다.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을 만나고
절개지 상단에서 지나온 영일만산업단지
올라서면 잡풀 지대 동아지도 엔 20번 도로로 표시되어 있다.
예전에 도로였다는 게 이 표지판이 말해준다.
잡퓰지대를 지나니 여기는 포장도로
도로는 끝나고
절개지가 나온다.
지도에는 도로가 직진으로 되여있고 맞은편이 92.5봉이다.
절개지로는 올라갈 수 가 없어 보인다.
자측에 교차로에서 건너간다.
올라가 본다.
길이 있을리도 없지만 시그널 한장이 안보인다.
정상 가까이에 닿으니 법광님 시그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 이상은 접근이 불가능한 견고한 졸조망으로 막혀있다.
이게 뭔지도 몰랏는데
내려가서 보니 언급하기도 거시가 한 곳이더라
아까 건너편에서 이쪽으로 연결되어 있던 구 도로에 내려서고
조금 가다가 아래에 새 도로로 내려선다.
우목항 입구에 닿으면
우측에 우목 보건지소가 있고
자측 아래에는 죽천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정문앞을 지나면 마을회관도 있고 우체국도 지난다.
죽천초등학교 정문
영일만북파랑길도 만난다.
포항시 북구 흥해면 우목리 7-1 우목항에서
비학지맥은 끝이 났다.
우목항에서 비학지맥 졸업사진을 남긴다.
일주일 전에 대기시켜 놓은 천왕봉이 차로 산행을시작한
원고개로 올라가서 차량회수하여 다음주에 1박 2일로 잡혀 있는 내연지맥을 좀 쉽게
진행하기 위해서 내일 쬐끔 하고 올라 갈 예정으로 내연지맥 샘재에
천왕봉이차를 주차해두고 성법령으로 올라가서 저녁을 해먹고 차박을한다.
여기는 내연지맥 6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샘재
경북수목원입구에 천왕봉이차를 대기시켜놓고 성법령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745km(왕복)
유류비=72.020원(연비15km/디젤1.450원)
톨비=갈때 16.050원/올때 없음
등=50.000원
합계=138.070원
첫댓글 비학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엇그재 비학지맥 첫구간 마무리 하고 이번 토욜 16일 졸업 하려 갑니다
멀리서 오셔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은근히 같이 안한 지맥이 더러 있네요
늘 안산 즐산 하시고 장거리 운전 조심하시고 힘내십시요
늘 완주 그날까지 두분 홧~~팅 입니다
수고 많이 했습니다
다시한번 졸업 축하 드립니다^)^
인천에서는 이딜 가더라도 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전라도 쪽을 주로했고요.
올해는 경남.북 동해안을 따라 올라 올 예정입니다.
와룡산님도 안전하고 즐건 지맥 길 걸어내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부뜰이,천왕봉운영자님!
비학지맥 2구간 이제사 봤습니다.^^
우목항까지 고생많으셨구요. 길은 대체로 좋은 편이네요.
도심 구간이라 도로를 많이 지나니 서둘지 말고 차조심 해야하겠어요.
후반부는 볼게 별로 없어서 심심하단 생각도 듭니다.
편의점이나 식당들도 많이 지나죠?
비학지맥 졸업을 축하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 구간을 20km가 안되는 원고개에서 끈엇더니 마지막 우목항까지 어찌나 멀던지 엄청 지루하게 끝을 본 비학지맥 이었습니다.
우목항은 아주 작은 어촌 이시골이라 면소재지 임에도 상권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구요.
우리는 베트남 가족여행을 댕겨 오느라 어제 늦게 와서도 미용실로 병원으로 돌아 댕겻더니 오늘은 만사가 귄찮은 날이네요.
감사합니다.
두분 운영자님의 두번에 걸친 비학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눈길에 거리도 만만치않고 포항북부쪽으로 흘러드는 산줄기이군요.
후반부 도로길도 따르면서 우목항에서 한줄기 마무리하셨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비학지맥은 길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들머리에서 눈 때문에 긴장을 했는데요.
내연지맥 분기점을 지나면서 신기하게도 눈이 없었습니다.
후반전엔 길이 더 좋아서 거리는 멀었어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